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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 9차산행 한티터널~운주산~이리재~오룡고개~시티재~어림산~마티재~관산~아화고개
일시 : 2008,5,31~6,1
동행 : 두루홀로
산행코스 :
한티터널-1.0-한티재-3.0-불랫재-3.9-운주산-4.4-이리재.............12.3
이리재-1.3-614.9봉-4-도덕산갈림길-4-오룡고개-5.8-시티재......15
시티재-7.4-어림산-1.6-마치재-1.5-남사봉-2.8-한무당재-5.9-관산-5-아화고개...24.2
산행거리 : 51.5km
산행시간 첫째날 : 07:20 ~ 20:00 21:00~21:40 13시간20분
둘째날 : 05:00 ~ 17:00 12시간 계 25시간20분산행
이번구간의 최고봉 운주산 정상에서
저번 쉬는날에 피앗재산장에서 멋진하루를 보냈읍니다.
그다음에 가볍게 몸을 풀고 낙동을 준비하였는데 그만 상가에서 밤샘을 하는바람에 계획이
좀 틀어졌읍니다.
장시간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첫날이 오후출발이 되어 완벽한 1박2일 산행이 되었읍니다.
서울역에서 16:00출발하는 KTX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17:47분에 도착합니다.
동대구역에서 18:20분에 포항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20:06분에 포항역에 도착합니다.
낙동길에 두번째 들리는 포항역입니다.
하늘은 구름이 꽉차있어 곧 비가올듯하는 기분입니다.
아래 청진동해장국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여기서 아침을 먹었읍니다.
저번에 묵었던 중앙사우나에 다시 왔읍니다.
두루는 사우나에서 잘 자는데 이번에는 좀 시끄럽게 하는사람이 있어서 제대로 잠을
못자고 깨다 자다를 반복하였읍니다.
새벽5시30분에 사우나를 나옵니다.
청진동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식당 정수기에서 식수를 4리터를 준비합니다.
06:15 저번에 가사령가려고 탓던 정류장 맞은편에 조내과앞에서 700번버스를 탑니다.
6시부터는 기다려야 놓치지 않을듯합니다.
미리 기사에서 한티터널지나면서 내려달라고 부탁하였읍니다.
버스는 기계를 지나고 죽장을 향하여 가는도중에 07:15분 한티재입구에 내려줍니다.
07:20 산행준비를 한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터널위로 오르면서 며칠전에 내린 비로 바닥을 질퍽거리고 풀숲이슬에 옷이 젖어 듭니다.
아래로 내려보는 한티터널이 아찔합니다.
어제 날씨와는 다르게 햇살이 얼마나 쨍쨍찌는지 첨부터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죽장면쪽이 보입니다.
07:40 조금걸어 한티재에 도착합니다.
비포장 임도가 지나가는 한티재에 산일을 하는분들이 타고온 봉고가 2대나 주차해 있었읍니다.
임도를 따라서 약10미터정도 진행을하면 좌측으로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이 임도는 정맥길과 점점 멀어지기 때문에 임도를 따르면 안됩니다.
08:25 한참을 올라 치면 546봉에 도착합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무척 힘이듭니다.
아카시아나무를 감고 올라간 덩쿨이 멋집니다.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읍니다.
잘익은 산딸기를 따서 먹으면서 시간을 지체합니다.
그러나 수풀에 산딸기 가시가 발목을 잡고 있읍니다.
잡목이 얼마나 심한지 긴팔을 입지 않았으면 가시에 다 글힐뻔했읍니다.
숲을헤치고 거미줄과 날파리와 싸우면서 진행이 됩니다.
멀리 조망이 멋집니다.
09:11 블랫재에 도착합니다.
사자상이 있는 무덤옆으로 올라가면 들머리 입니다.
09:36 옛길의 흔적이 있는갈림길을 지나갑니다.
햇살이 뜨겁고 바람이 한점도 없어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09:52 421봉에 있는 삼각점입니다.
멋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깜짝놀랐읍니다.
저 높은 나무에 울긋불긋하게 걸려 있어서
괴석
계속되는 오르막에 땀이 흐릅니다.
운주산직전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운주산 갈림길을 가지 않고 그냥 통과합니다.
우측으로 뚜렷한 사면길을 따라서 진행하고 운주산 갈림길에 베낭을 벗어놓고 운주산을
향합니다.
운주산 직전에 헬기장이 있읍니다.
11:10 이번산행의 최고봉 운주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운주산의 유래가 적인 안내도
정상석1
정상석2
정상팻말을 잡고 셀카로 한장 찍읍니다.
안국사 가는 갈림길입니다.
11:35 내리막을 한참내리고 운주사 갈림길을 지나면 식탁바위에 도착합니다.
식탁바위에 앉아서 떡라면을 끊여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가져간 쇠주도 한잔 합니다.(11:35~12:30)
계속 가면서 갈림길마다 산악회에서 안내글을 붙여놓았읍니다.
돌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서 급격하게 내려 옵니다.
13:38 2차선 포장도로가 있는 이리재에 도착합니다.
고속도로
이리재에서 셀카로 흔적을 남김니다.
12:38 봉좌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봉좌산은 가보지 못하고 그냥 정맥길로 진행을 합니다.
오늘은 유난히 베낭을 벗어놓고 쉬기를 자주 하게 됩니다.
15:36 비포장 임도인 배티재에 도착합니다.
도덕산 삼거리까지 오르막을 밀어 올립니다.
16:25 도덕산 삼거리에서 정맥길로 진행을 합니다.
도덕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입니다.
등로에도 작은 돌들이 깔려있어 미끄러지기 쉬습니다.
옆에는 너덜이 펼쳐집니다.
17:09 오룡고개에 도착합니다.
2차선 포장도로이고 차량이 간간히 지나다니고 있읍니다.
준비했던 물이 다떨어 집니다.
그래도 거의 다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시티재 가지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20:00 시티재에 도착합니다.
너무 더운날씨에 야영준비에 무척이나 진행속도가 늦어 졌읍니다.
휴게소에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대충씻고 식당에서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을 먹읍니다.
캔맥주2개를 사서 한참에 다 비웠읍니다.
그리고 식당안 정수기에서 물을 가득채웁니다.
어디서 잘것인가 한참을 고민하다가 조금더 진행해서 차소리가 작게 들리는 산중에서
잠을 자기로 합니다.
도로를 무단 횡단하고 배수로를 따라서 올라선 다음 돌아본 안강휴게소 입니다.
호국봉가기전 적당한곳에서 비닐로 후라이처럼 치고 잠을 잡니다.
그런데 낮에는 불지도 않던바람이 자려고 누우니 무지무지 불어 옵니다.
더구나 새벽에는 몇방울의 비도 내립니다.
다행이 아침이 되니까 햇살이 쨍쨍 또다시 더위와의 싸움이 이어 지게 됩니다.
03:00 알람소리에 잠이 깨었다가 조금만더 하고 다시 누웠읍니다.
04:30 잠깐 잠이 든거 같았는데 한시간반이나 지났읍니다.
자리를 털고 일어 납니다.
05:00 산행을 시작합니다.
몇걸음 안걸어서 호국봉이 바로옆에 있었읍니다.
돌로쌓인 삼각점
낙동정맥길에서 맞이하는 일출
05:51 철문을 지나갑니다.
움막
또다시 잡목숲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철조망 옆으로 진행이 되면서 무척이나 온몸을 긁어 댑니다.
표지기 모음
06:57 야수골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옛길의 흔적이 뚜렷합니다.
이번구간에서 처음만나는 195번 철탑입니다.
08:14 오르막을 한참 올라 어림산에 도착합니다.
삼각점위에다 카메라를 올리고 셀카를 한장 남깁니다.
어림산 정상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합니다.(08:14~09:00)
09:56 마치재에 도착합니다.
마치재는 잘포장된 2차선 지방입니다.
차량이 자주 지나다니고 있었읍니다.
471봉 가는길에 바라보는 조망
12:17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등장하는 고냉지 채소밭입니다.
지금은 채소는 없고 풀들만 무성합니다.
비포장 임도를 따라서 저끝에 보이는곳에서 폐자재가 쌓인곳으로 올라치면 됩니다.
10:54 남사봉에 도착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상의도 벗고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11:12 한참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아래 사진처럼 잔디를 잘 조성해놓은 숲속집이 있읍니다.
집으로 가서 지하수를 가득 보충했읍니다.
나중에 물이 부족하면 여기서 보충해도 될듯합니다.
주인장에게 용도가 무어냐 물으니까 그냥 취미생활이라고 대답을 하는데 나중에 후답자들이
지나가게되면 알수 있겠지요
폐 임도길을 시원하게 걸어 갑니다.
마치재에서 오는 도로가 옆으로 지나가고 있읍니다.
새들의 아파트
12:12 한무당재에 도착합니다.
시멘트 포장도로이고 뒤쪽에 보이는 계단길로 정맥이 진행됩니다.
316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조망
12:43 삼각점이 있는 316봉을 지나갑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넘고 조망도 보이지 않더니 갑자기 조망이 확트였읍니다.
멀리 관산이 보입니다.
13:55 골안재를 지나갑니다.
그냥 옛길의 흔적중 그래도 한쪽은 제법길이 있읍니다.
간벌을 무척 많이 하고 있읍니다.
이틀에걸쳐 산행을 하는중에 모처럼 열명정도되는 산행팀을 만납니다.
베낭을 메고 헥헥대면서 가는모습이 안되보이는지 인사만하고 다들 가볍게 지나갑니다.
가볍게 산행을 하는모습이 부럽습니다.
관산오름길은 거의 탈진상태까지 몰고 가는것 같읍니다.
며칠전내린비로 마르지 않은 바닥은 미끄럽기만 하고
직벽에 몇번을 쉬면서 땀으로 목욕을 해가면서 385봉을 지나고
14:38 관산에 도착합니다.
관산 정상표지 앞에는 무덤이 있읍니다.
몇번의 무덤을 지나고
임도길을 걷다가 숲길로 들어서기를 반복합니다.
아마도 무덤때문에 임도길이 생긴듯 거의가 무덤군으로 이어집니다.
15:49 양계장이 있는곳에 도착을 합니다.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정맥길은 저 앞에있는 시멘트포장도로 끝까지 곧장 진행을 합니다.
이 시멘트 기둥이 있는 밭가장자리로 올라서서 직진을 합니다.
고냉지 채소밭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풀밭입니다.
아까 입구서 부터 쫓아오던넘 입니다.
돌을 주워서 던지는 시늉을 했더니 멀리 도망갔다가 마을주민이 있으니까 신나서 따라오며
짖어 댑니다.
두루는 끄떡도 안하고 꿋꿋하게 걸어갑니다.
저멀리 산불감시초소 있는곳이 294봉 입니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아화마을이 아래로 조망됩니다.
AI때문에 방역이 되고 있는 곳을 넘어서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서 내려옵니다.
16:05 포장길을 내려오다 전봇대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숲길로 들어 섭니다.
경주시에서 붙여놓은 입산금지 표시입니다.
만불산가는길 반대쪽으로 붙여놓았읍니다.
어디를 금지하는지 도대체 분간을 못하겟읍니다.
양계장쪽으로 가지말라는 소리인지?
16:20 조금의 오르막을 천천히 오르고 만불산 표지가있는 정상에 섭니다.
주변은 볼것도 없고 잡목에 쌓여 있읍니다.
이제는 아화고개까지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것 같읍니다.
풀이 너무자라서 거의 얼굴을 때립니다.
무덤앞에 서있는 멋진 소나무의 자태가 멋있읍니다.
무덤앞에서 바라보는 등돌린 만불사의 부처상
풀이 종류별로 차례대로 우거져 있읍니다.
가시덩쿨까지 복합된 풀숲도 있읍니다.
저멀리 철탑쪽으로 절개지 상단을 거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아화고개입니다.
오디가 한창입니다.
한동안 오디로 배를 채웁니다.
며칠안에 다 익어서 떨어질것 같읍니다.
16:52 고속도로 절개지 상단에 섭니다.
고속도로아래 지하도를 지나고
17:00 아화고개 애기지 휴게소 앞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휴게소 뒤에는 낙시터가 조성되어있고
시내버스가 있어 언제가냐고 물으니 30분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기사보고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는가 물으니까 가깝다고 합니다.
아화버스 정류장까지 슬슬 걸어 내려왔읍니다.
버스정류장지나 자짱면집에서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를 식히고
그곳에서 대충씻고 옷갈아 입고 슈퍼에서 캔맥주 하나먹고 ㅎㅎ
버스를 타고 영천으로 옵니다.
영천에서 다시 무궁화열차로 동대구역으로 동대구에서 ktx열차로 서울에 도착하였읍니다.
먼거리 이지만 집에도착하니 10시30분 무척이나 빨리 왔읍니다.
1박2일로 진행한 이번구간 뚜렷한 높낮이의 가파른 오르내림에 무척이나 힘들었읍니다.
특히 더위에 지쳐서 뜨거운 햇살에 또 며칠전에 내린비가 마르지 않아 습기가 올라오고
잡목에 수풀에 더 힘들었던산행이었던거 같읍니다.
야영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하다보니 베낭의 무게도 대책이 안서고~
홀로가는 산행
내맘대로 가는 산행이다보니 그래도 맘은 편하기만 합니다.
다음산행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갈지 또 어디서 산행을 종료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왜냐면 맘이 가는대로 그때 상황대로 진행을 하니까요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즐겁고 행복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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