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제10차산행 아화고개~숲재~땅고개~백운산~소호령~고현산~외항재~운문령
일시 : 2008,06.05~06 1박2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거리 : 49.2km 알바거리포함
산행코스
아화고개-1.3-경부고속도-5.9-사룡산-1.3-숲재-3.4-남양목장-1.4-어두목장-3.-당고개...17
땅고개-4.1-OK그린-9.9-소호고개-3-백운산-3.2-소호령...20.2
소호령-1.9-고헌산-2.4-외항재-4.7-운문령 ...9
산행시간 : 첫째날 13:20~21:15 7시간55분
둘째날 05:25~18:35 13시간10분 계 21시간05분
이번산행의 최고봉 고현산에서
아침 퇴근에 비가 내립니다.
일기예보에는 오후에 비가그친다고 했읍니다.
경주에 전화를 하니 거기도 비가 내립니다.
그런데 오늘못가면 또 얼마나 늘어질지 모릅니다.
오후에 비가 그치기를 바라면서 계획대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서울역에서 KTX로 동대구까지 갑니다.
동대구에서 11:30분에 경주가는 새마을열차로 환승을하고 영천역에 12:05분에 도착합니다.
다행이 영천에 도착하면서 비가 그쳤읍니다.
영천버스터미널에서 아화가는 버스가 12:40분에 있어서 터미널옆 이조가든에서 추어탕
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버스비 1600원에 아화까지 옵니다.
아화에서 아화고개까지 택시비 2500원에 아나지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13:15 아화고개 도착 하였읍니다.
13:20 산행준비를 한후 산행시작합니다.
일단은 비가 오지 않으니 날씨는 선선하고 매우 좋읍니다.
곧이어서 철길을 건너갑니다.
철길을 건너서 마을로 들어서지않고 철길 옆길을 따르기 시작하면서 알바의 시작입니다.
덕분에 만불사 부처의 옆모습도 구경합니다.
요런곳도 지나고
13:56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복숭아 과수원 사이의 낙동들머리로 접어듭니다.
과수원 사이로 접어들면서 5분도 안되어 바지가 풀숲에 맺힌 빗방울로 다젖어 버립니다.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왔읍니다.
화사 (꽃뱀) 가 또아리를 틀고 있다가 사진기를 들이대자 고개를 치켜듭니다.
저수지를 빙돌아서 지나갑니다.
14:30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를 통과하였읍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도 나와서 또 임도를 따르다 알바를 합니다.
숲속에서 너무 빗물에 젖어서 GPS를 베낭에 넣었더니 곧바로 알바를 합니다.
14:53 또다시 우여곡절끝에 포인트인 파란물통 보이는곳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GPS을 다시 꺼내어 비닐로 씌우고 작동을 시킵니다.
너무 젖어있어 고장이 좀 염려가 되지만은 그래도 아끼려다 알바를 두번하고나니
그냥 켜고 가기로 하였읍니다.
지도도 비닐에 넣어서 베낭옆으로 자리를 옮겼읍니다.
14:59 2차선 포장도로를 지나갑니다.
여기가 형제목장고개인것 같읍니다.
여기서부터는 정상적으로 제대로 길을 찾아 잘가게 됩니다.
완전히 젖어서 옷을 타고 등산화속에 물이 가득합니다.
요런길로만 가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제법 힘들고 땀이 나게 올려 붙힘니다.
16:49 삼각점이 있는 560봉입니다.
전망대가 있다고 하지만 주위엔 안개가 자욱하여 주변은 하나도 보이지 않읍니다.
16:59 낙동정맥,비슬지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비슬지맥쪽으로 쬐금 가보니 철구조물도 보이고 아래처럼 산불감시초소가 있읍니다.
밀양기맥분기점이라고 �던것은 지워져 있읍니다.
분기점 표지앞에서 위에있던 표지석에 사진기를 올리고 증명사진을 남김니다.
17:13 을씨년 스런 폐가가 있는 우라생식마을을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생식마을 안내문을 만납니다.
생식마을 방송인지 라디오소리인지는 작게 들리는데 주변에 지나가면서 보아도 거의가
자물쇠,쇠사슬로 막아놓은 폐가인거 같읍니다.
사람구경은 못하고 꼭 유령마을 지나가는것 같읍니다.
17:28 생식마을 입구인 숲재에 도착합니다.
생식마을 입구 표지석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진행을 계속하게 됩니다.
17:57 임도끝에 철문이 있는 도솔암 앞에서 좌측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잡목이 옷을 붙잡고 머금었던 나무의 빗물은 한꺼번에 쏟아 붓습니다.
으 너무 차거워서 체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우의를 꺼내어 입었읍니다.
안입고 버틸려구 했는데 결국 체온강화에 졌읍니다.
18:14 주변은 안개에 가득 쌓여서 조망은 하나도 보이지 않읍니다.
성벽무너진 부분을 지나가면서 여기가 부산성 서문쯤되지 않을까 봅니다.
18:34 비닐로 재배했던 흔적이 있는 밭옆으로 지나갑니다.
18:43 등산화안은 완전한 장마입니다.
성벽이 무너진 흔적이 있고 잘다듬어서 바닥을 만들어놓은곳 여기사 부산성 남문인것
같읍니다.
주변의 조망이 보이지 않으니 다만 짐작할뿐입니다.
19:15 헬기장을 지나고
19:17 곧이어 산불감시초소를 만납니다.
어둡고 춥고 떨리고 그만 텐트치고 야영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읍니다.
고마운 동해님이 땅고개에서 기다린다고 하니 그냥 진행할수 밖에 없읍니다.
한참을 어두운 산길을 내려 옵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나오던 채석장이 근처에 있는모양인지 소리가 요란합니다.
19:40 어두목장있던 독고불재입니다.
19:43 어두목장폐축사쪽으로 지나갑니다.
철조망을 옆에 두고 계속올라가는데 몇번을 철망을 넘고 또 넘고 셀수가 없읍니다.
한참을 치올리고 이제 마지막인가 하면 또 오르막이 있고 내렸다 올랐다를 몇번을 반복합니다.
20:55 오리재는 언제 지났는지 모르겠고 어두지 임도를 만나서 횡단하여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21:15 땅고개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여기까지 얼마나 잡목숲을 헤치고 풀밭을 헤치고 다녔는지 힘이 빠집니다.
절개지 위에서 서자마자 동해님이 부릅니다.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옵니다.
동해님이 휴게소에 말을해서 안에있는 평상을 빌려놓고 그위에 가져오신 텐트까지
설치하여 놓으셨읍니다.
두루는 옷갈아 입고 씻고 장비 정리하고 하는사이에 열심히 삼겹살을 굽고 계신 동해님
삽겹살에 소주한잔 그리고 정성이 깃들인 각종반찬 마지막 남은 묵은김치까지
낙동길에 호강이 따로 없읍니다.
제대로 자는 호텔급 텐트,영양보충 노숙체질인 두루가 이런 호화찬란한 대접을 받읍니다.
항상 두루는 먹는게 바빠서 제대로 증거를 남기지 못합니다.
카메라 ,GPS,MP3,핸드폰등등 물에젖은 장비가 다행이 잘 작동합니다.
휴지로 닦고 마르라고 텐트안에 진열하고 잠에 듭니다.
땅고개휴게소 빨래줄에 걸린 완전히 젖은 두루의 껍질(?) ㅎㅎ
얼마나 잘잤는지 그래도 야전체질이라 4시반이 되니 눈이 뜨입니다.
각종장비와 복장을 챙기고 침낭과 젖은옷을 동해님차에 맡기고 산행을 시작하려하니
또 황도 한캔을 먹으라고 합니다.
새벽산행전에 맛나게 먹고 힘있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05:25 뒷편을 보니 아직도 나무에 빗물이 그대로 있어 우의를 입고 어제 젖었던 바지는
그냥 입었읍니다.
서울올라갈때 갈아 입어야 하니까 마른바지는 베낭에 넣고 땅고개를 출발합니다.
땅고개에서 지긋하게 계속 밀어 올립니다.
조금가니 땀이 납니다.
조금가다 우의를 벗어서 베낭에 넣고 산행을 합니다.
구름이 덮였다가 조금지나니 햇살이 쨍쨍합니다.
경주 국립공단측에서 표지기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없애버렸읍니다.
삼거리 첫번째를 만납니다.
07:11 직진하여야 하는데 우측으로 조금가니 무덤이 나오고 아래같은 바위가 나오면
알바입니다.
다시 뒤돌아서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약간의 봉우리있는곳에 희미한 갈림길이 있읍니다.
전 그곳에서 바위로 내려와 단석산 삼거리를 가지않고 질러서 왔읍니다.
단석산 삼거리는 다음삼거리에서 진행방향에서 거의 우측으로 되돌아간다는 기분이 들정도로
꺽어진다고 합니다.
나중에 저와 만나신분이 가르쳐 주었읍니다.
아래처럼 멋진 숲속길을 계속진행합니다.
07:51 단석산안내문을 만납니다.
용또산님,해리님,세리님,대명님 흔적이 보이고 희미하게 대략님,동해님의 흔적도 보입니다.
07:54 안내문을 지나 우뚝�은 방주교회를 만납니다.
이사간 빈집이라 휑하니 바람이 부는것같읍니다.
방주교회에서 바라보는 OK그린과 멋진 풍광입니다.
오늘 처음 제대로된 경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두루보다 흔적남기는 선답자가 있읍니다.
흠~ 멋진 비박터들이 즐비합니다.
고장난 수도
노파심에 황악바람님께 전화로 물이 있는곳이 어디냐고 물어 보았읍니다.
절대로 제가 산행한다고 신고한거 아닙니다.ㅎㅎ
08:19 그린에서 숲속길로 들어서면 이동통신 KTF 중계소가 있읍니다.
아래 보이는 수의지와 주변풍경이 아름답습니다.
08:37 야외 조각전지장 이었다고 하는 조형물이 있는곳을 지나갑니다.
지금은 숲속으로 바뀌었는데 이전에는 어떠했는지~
09:03 지도상에 나오는 메아리농장인것 같읍니다.
황악바람님이 말씀하신 수도입니다.
정확히 정맥길 중간에 있고 노인내외두분이 계신데 인심좋게 물을 주십니다.
물을 가득채우고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한20분을 까먹읍니다.
바로 옆에 천계농원이라는 콘테이너 옆에 있던 토종닭입니다.
토종이라 AI하고는 별관계가 없는지 생생합니다.
역시 토종이 최고입니다.
09:30~10:10 아침 겸 점심식사를 적당한 장소에서 해결합니다.
라면에 떡을 넣고 떡라면에 누룽지를 조금넣어서 한번에 해결을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그냥 간식으로 조금씩 먹으면서 진행을 하였읍니다.
이방법도 꽤나 좋은것 같읍니다.
10:17 임도가 있는 산내고원 한방휴양마을 안내문있는곳에 도착합니다.
각종 장승이 즐비하게 서 있읍니다.
셀카~~
커다란 장승 두개사이로 표지기가 있어 그리 진행을 하다가 조금있다 아까의 임도로 다시
나옵니다.
그냥 임도로 갈걸 괜히 헛일만 했읍니다.
별장인지 자가용까지 서있는 멋진 이층집입니다.
임도에서 커다란 통이있는 좌측 숲속길로 들어 섭니다.
입구에 황악바람님 표지기 한장만이 펄럭입니다.
철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이 됩니다.
10:51 임도에 도착합니다.
임도를 건너 조금지나 좌측숲길로 들어섭니다.
서서이 고도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힘겹게 오르다 뒤에서 따라온 홀로 산행을 하시는 분을 만납니다.
그리고 반대로 산행하시는 스님을 만납니다.
대간남진을 하시고 낙동을 북진하시는 스님이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증명사진을 남김니다.
낙동길 무탈하게 잘진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래 증명사진을 같이 남기신분
오늘 두루보다 늦게 땅고개에서 출발하셨는데 같이 가게 되었읍니다.
엄청 준족이시고 오늘은 와항마을까지하시고 내일 와항마을부터 지경고개까지 한다고
하셨읍니다.
지금부터 외항재까지 서로 앞서다 뒤서다 하면서 같이 산행을 하게 됩니다.
낙동길에 처음으로 같이 산행을 하게 되었읍니다.
12:03 아직까지는 반팔로도 충분할정도로 길이 좋읍니다.
700.1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지나갑니다.
삼각점을 지나 내리막을 내리니
12:14 임도인 소호고개에 도착합니다.
정맥길에서 우측조금 멀리 이정표가 있어서 그쪽으로 가서 확인을 해봅니다.
울산 광역시로 들어 왔읍니다.
조금있다 오토바이가 올라 옵니다.
마을주민이신데 야생천마보러 왔다고 합니다.
백운산 물어보니 요기좀만 올라가면 된다고 합니다.
믿을걸 믿어야지 ㅎㅎ
급격한 오름이 힘겹게 치밀어 올립니다.
지나온 능선이 저멀리 보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백운산이 저멀리 보입니다.
어제와 다르게 태양이 얼마나 내리쬐는지 땀이 비오듯 합니다.
그리고 잡목이 팔을 얼마나 붙잡는지~
13:21 호미기맥 분기점인 삼강봉에 도착하였읍니다.
잠시 땀을 식히고 휴식을 취하고 출발을 합니다.
13:47 백운산정상에 도착합니다.
울산 장애인산악회에서 오신분들과 도중에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하던분도 도중에서
잠시 헤어져 저혼자 백운산에 왔읍니다.
평소하던대로 베낭위에 카메라를 올리고 셀카로 증명을 남김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산행하시는 분이 있읍니다.
이제는 방화선길을 따라서 소호령으로 가야 합니다.
헤어졌던분과 다시 만나고 긴 내리막을 같이 합니다.
베낭속에 온갖먹을것이 가득합니다.
두루가 어제에 이어서 또 호강을 합니다.
가면서 계속 간식이 공급되는데 괜잖다고 해도 쑥떡이며 과일이며 오이까지 자꾸만
권하십니다.
두루의 찰떡파이나 자유시간같은건 드시지 않아서 저혼자 꿀꺽 ㅎㅎ
14:40 소호령임도에 도착합니다.
임도를 따라 한동안 걸어가면 소호령이 됩니다.
아래그림에서 고현산으로 올라가는 부분이 소호령이 됩니다.
멀리 콘테이너 박스있는곳에 대성사라고 되어 있읍니다.
몇분이 안에 계신데 쳐다보는 모습이 좀~~
돌아보는 너덜길 사면입니다.
오프로드 하는 분이 올라왔다 갔는지 한동안 자동차 바퀴자국과 미끄러진 자국이
계속됩니다.
오름길이 상당히 힘이드니 두어번을 같이 쉬면서 올라 갑니다.
돌아보는 백운산
가야할 능선 고현산
고현산 정상가기직전 봉우리의 돌탑
삼각점 안내문 그리고 그뒤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읍니다.
15:51 오늘의 최고봉 고현산 정상에 섭니다.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있으니 행복합니다.
고현산 다음봉우리의 돌탑
고현산에서 외항재 내리막길도 만만치 않읍니다.
정맥길의 오른만큼 내려가고 내려간만큼 올라간다는 변함없는 진리는 오늘도 적용됩니다.
16:39 외항재에 도착합니다.
외항재에서 719.3봉우리갈림길을 거쳐서 와항마을로 가야 됩니다.
도로따라 가도 되지 않냐고 했다가 같이하시던 분이 그러면 정맥길 봉우리 한개 빼먹는겁니다.
하시는 바람에 헉 오름길이 만만치 않읍니다.
멀리 와향마을이 보이고 사진에 보이는 우측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올라가야 합니다.
17:05 와향마을에 도착합니다.
참숯가마 체험실이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좌틀하여 들어갑니다.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고 싶은생각이 굴뚝같읍니다.
그래도 다음코스를 위하여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오늘의 마지막봉우리로 향합니다.
17:14 임도를 쭉 따라 올라 오면 우성목장이 나오고 안에는 소가 거의없고 두어마리 있읍니다.
우성목장을 끼고 도로를 따라서 쭉올라 갑니다.
뜨거운 햇살속에 땀이 비오듯하면서 올라가면
출입금지 표지가 있는 일송수목원 입구가 나오고 입구에서 좌측숲길로 들어 섭니다.
가는동안 표지기가 하나도 나무에 걸려 있지 않읍니다.
여기 입구서부너 낙동정맥 갈림길까지 누군가가 전부 표지기를 땅바닥에 버려 놨읍니다.
계속 걸수도 없고 참으로 말을 못할지경입니다.
17:38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바위가 기묘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와항마을과 뒤로 보이는 백운산.
요렇게 생긴나무를 저번구간에 본듯합니다.
18:04 낙동정맥 갈림길인 문복산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와항마을이 500미터 안되는 곳에서 894.6미터까지 올라오는길이 만만하지 않읍니다.
여기까지 완벽하게 표지기가 제거되어있고 그나마 여기서부터 운문령까지는 표지기가
남아 있읍니다.
누군지 문복산쪽으로 가는사람이 제거한거 같읍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리막으로 진행이 됩니다.
멋지게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소나무
편안한 내리막길을 가면서 다음코스인 가지산을 조망합니다.
그리고 영남알프스
18:35 운문령에 도착합니다.
날머리에 택시전화번호와 지도가 크게 걸려 있읍니다.
폐가 옆으로 내려서면 간이매점이 몇개있는 운문령 가지산 입구입니다.
상당히 차량의 통행도 많고 이곳에다 차를 세우고 쉬었다가는 사람도 많읍니다.
동해님이 기다리고 계시다가 찍어준 증명사진입니다.
동해님이 가져오신 시원한 막걸리를 한참에 다비웠읍니다.
그리고 차옆에서 슬쩍 숨는시늉만해서 옷을 갈아 입었읍니다.
동해님의 차를 타고 석남사 주차장으로 갑니다.
19:10 석남사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밀양행버스가 있읍니다.(5000원)
동해님과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고 차에 올라서 출발을 합니다.
20:05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도착하고 택시로 밀양역으로 옵니다.
거리가 제법되어 택시비만해도 3000원이 나옵니다.
20:38 밀양역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고 그옆스넥에서 우동한그릇먹고 KTX승차합니다.
22:55 먼거리지만 평소보다 일찍 서울에 도착하였읍니다.
하루는 물속에 젖어서 안개에 묻혀서 그리고 어둠속에서 진행한 산행이었읍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뜨거운 땡볕아래서 많은 땀을 흘리면서 진행하였읍니다.
그래도 처음목표한대로 운문령까지 갈수 있어서 다행이었읍니다.
홀대모의 동해님 덕분에 멋진 낙동의 밤을 보낼수 있었읍니다.
삼겹살에 소주에 저녁식사에 그리고 이어진 택배까지 저를 위해서 2일씩이나 고생하신
동해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갚을수 있을지 모르겠읍니다.
자~~ 다음은 영남알프스 구간을 지나가려 합니다.
운문령까지 한이유중 하나가 밝은낮에 지경고개까지 가보려고 준비한 코스입니다.
제발 제가 영남알프스 지나갈때 날씨가 좋기를 기원합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항상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좋은날씨에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