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제8차산행 승주고개~소속리산~쌍봉초교~583도로 마지막갈림길까지
산행일시 : 2008년 9월10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시간 : 06:50 ~ 16:40 9시간 50분
산행거리 : 접속거리포함 27.3km
436봉서 바라본 금왕읍방향
9월9일은 모처럼 직장동료들과 같이 산행을 하기로 하여서 황악산을 갔읍니다.
황악바람님을 만나서 갈때 올때 택배를 다받았읍니다.
김천산다꼬 왔다갔다 바쁜사람께 신세를 졌읍니다.
바람목장 앞에서 황악바람님과함께
돌아보는 형제봉
황악산 정상에서 단체로한장 사진을 남깁니다.
혼자 다니던거 생각하면 무지많은 대인원 입니다.
직지사 구경도 하고
직지사앞에 공원 잘꾸며 놨더군요
직지사근처 식당에서 산채정식으로 저녁을 먹었읍니다.
이제까지의 산행중에 최고로 고급으로 먹었읍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고 사진찍으려고 보니까 다먹고 음식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은 생략입니다.ㅎㅎ
황악바람님의 택배로 김천역에서 19:04분 KTX를 타고 서울로향합니다.
내일도 쉬는날인데 그대로 서울로가기에는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래서 동료들은 서울로가고 두루는 대전에서 하차합니다.
대전에서 20:15분 제천가는 열차로 음성역으로 옵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음성읍내의 대성사우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새벽에 문을 안여는 가게를 생각해서 미리 간식거리등을 준비합니다.
간단하게 씻고 피곤한가운데 잠이들었는데 기침을 심하게 하는분땜시 그만 새벽3시에 잠이깨어서 뒤척이다가
다시 겨우 잠이들고 일어나니 6시가 넘었읍니다.
부지런히 준비하고 택시타고(7000원) 06:40 감우재 큰곰집앞에 하차를 합니다.
06:50 안개가 자욱한 감우리 마을길을 따라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07:05 승주고개에 도착합니다.
어제 산행을하고 새벽에 잠을 설쳐서 그런지 아침부터 오름길이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편안한 등로가 펼쳐지고
멀리 오늘 진행할 한남금북정맥능선이 펼쳐지고
07:37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 430봉에 도착하고
거미가 자꾸만 길을 막고
애기봉과 소속리산 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08:00 ~08:35 갈림길아래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합니다.
산행장비를 정리하다 찾아낸 예전에 사놓았던 즉석밥을 가지고 왔읍니다.
찜질방에서 나올때 미리 뜨거운물을 부어가지고 와서 그냥 먹을수 있읍니다.
그리고 오늘의 준비물 킬러~ 벌때문에 혼났다는 말을 듣고 겁먹어서 준비한것입니다.
09:00 346.3봉 삼각점을 지나갑니다.
등로상태는 의외로 이슬도 없고 편안하기만 합니다.
약간의 잡목이 우거져 있읍니다.
저번구간의 삼실고개에서 구례고개의 잡목구간에 비하면 편안하기만 잡목입니다.
산초나무가 쬐끔씩 자주 붙잡아서 그렇기는 하지만~
편안한 잡목구간(?)을 지나고 묘지두어기를 지나고
09:40 임도안부에 도착합니다.
바로앞에서 백곰님이 저리로 오라고 하지만 두루는 임도파~
옆의 임도로 내려섭니다.
코스모스가 양쪽에 피어서 옛날 시골에서 학교다닐때 기분을 느끼면서 룰루랄라 시원하게 걸어갑니다.
09:46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고 다시 숲속으로 들어서면서 45번 철탑을 지나갑니다.
10:00 오르막능선을 올라 작은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350봉에 도착합니다.
역시나 산초나무가 길을 막지만 편안한 잡목구간입니다.
산초나무열매옆에 보이는 가시가 무섭습니다.
10:31 꽃동네 영성원 뒷건물옆으로 지나가고
편안한 등로가 계속 펼쳐지고 소나무숲속길이 좋기만 합니다.
모싯대
꽃동네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 곧이어 제1코스라고 쓰여진 팻말과 이별하고 우측숲길로 들어섭니다.
10:54 소속리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요증의 누군가에게 내가 꼭 하고싶어하는 말이 쓰여져 있읍니다.
소속리산 삼각점
이쪽에 붙어있는표지판쪽이 정맥길이 아니고 정맥길은 우측길입니다.
멀리 보이는 철탑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모처럼 조망이 트입니다.
436봉에서 바라보는 금왕읍방면의 풍경입니다.
11:30 꽃님이재 문안등산로를 지나가고 잡목은 있어도 별로 어렵지않고 편안합니다.
11:47 345.8봉에 도착하고 땅에 떨어진 백곰님이 달아놨던 표지
A/S를 합니다. 땅에 가지째 떨어져 있던 백곰님 표지기까지도 같이 A/S를 했읍니다.ㅎㅎ
10미터 뒤쪽에 있는 345.8봉 삼각점입니다. 다시 돌아 나옵니다.
좌측으로 뚜렸한 등로를 따라 오른만큼 내린다고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되고
약간의 편안한 잡목구간을 지나면
공사현장이 나옵니다.
납골묘를 지나고 앞에보이는 인삼밭사이로 나가서 그라운드 충북공장옆으로 나옵니다.
12:22 21번국도 바리고개 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는 음식점이 있고 주유소도 있읍니다.
가게가 있는가 주유소쪽으로 내려가보지만 찾지를 못하고 다시올라와서 전봇대뒤쪽으로 정맥길을 갑니다.
칡넝쿨이 있지만 길이 잘나있어서 진행에 문제가 없읍니다.
과수원 철조망 좌측으로 진행을합니다.
12:45 ~ 13:12 약간의 언덕에 올라 적당한자리에서 어제 준비한 빵과 사과한개로 중식을 해결합니다.
철조망 안쪽으로 진행을하는데 발밑을 잘보고 가야합니다.
철조망이 올라와 있어서 보지않고 진행하면 넘어질수 있읍니다.
13:15 시멘트 포장도로를 가로지르고
과수원과 과수원사이의 철조망옆으로 지나갑니다.
13:22 길가운데가 푹꺼진 구멍이 있는곳을 지나가고
하나 하이테크 정문으로 나옵니다.
저아래 도로 우측으로 접어 들면됩니다.
곧이어 밭가운데 콩밭과 옥수수밭사이로 진행이 되고
또다시 약간의 잡목이 길을 막고 곧이어서 염소목장 절조망을 만납니다.
13:38 시멘트 포장도로인 오룡골고개를 가로지르고
곧이어서 묘지뒤로 정맥이 이어집니다.
또다시 목장 철조망을 지나면 우측으로 진행이 되고
스치로폼공장 절개지위로 잡목과 비탈길이 미끄럽게 연결이 됩니다.
철조망옆으로 길게 내리면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폐체육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체육공원을 가로질러 진행을 하고
폐공원이 되어 운동하는 사람이 없으니 거미천국이되고
여러마리가 한꺼번에 놀고
14:02 왕복 4차선 도로인 82번국도를 만나고 월드 사우나 앞으로 지나갑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처럼 82번국도를 따라서 목우촌을 지나서 진행을 합니다.
금왕스틸을 지나고
금왕산업단지 간판이 있는 사거리에서 583번도로 삼성,금왕쪽으로 우회전합니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GS삼정주유소앞을지나서 계속 직진을 합니다.
주유소의 개한마리가 계속짖으면서 쫓아오지만 그동안 쌓은 내공으로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슬쩍앉아서 돌하나 주어서 던지는 시늉만하면 그대로 도망갑니다.ㅎㅎ
14:24 한솔신약 간판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하고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나오던 등나무보신탕은 없고 울엄마보신탕으로 바뀌었읍니다.
울엄마보신탕 뒷길로 가면
공사장도로와 좌측으로 넓다란 농로길이 나옵니다.
넓다란 농로길로 진행을 합니다.
인삼밭도 지나고 저앞의 공사하는 다리아래로 지나갑니다.
이곳을 지나서 한참을 더갔지만 임도삼거리가 없읍니다.
우측5시방향으로 진행하라는데 그런곳은 없어져 버렸읍니다.
한참을 헤맸읍니다.
가다보니 583도로와 점점 멀어지는것이어서 되돌아 와서 우측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갑니다.
14:56 583번 도로와 만납니다.
그런데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등장하던 SK협진주유소는 흔적도 없읍니다.
나중에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니까 아래 사진에 보이는 폐허 자리가 협진주유소 자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82번국도에서 583번도로까지는 공사중인 도로따라 직진하면 되겠읍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코니아랜드까지 583번도로를 따릅니다.
뙤약볕에 뜨겁고 보행자구간이 없어서 지나가는 차량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입니다.
정맥길 잡아먹은 군부대 앞을 지나가고
15:22 도로의 고개길을 넘으면 코니아랜드가 있고
맞은편에 있는 선우전기 간판있는곳으로 향하고 동네길로 들어갑니다.
15:34 동네 마을회관앞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고 쌍봉초교를 통과합니다.
식수대에서 물보충하고 시원하게 머리감고 세수하고 땀냄새나는 수건도 세탁하고 한참을 휴식합니다.
찍어놓고 보니 더위에 찡그린 셀카
쌍봉초교 후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무덤군앞에서 다시 우측으로 583도로쪽으로 갑니다.
저앞에 보이는산이 이름도 거창한 높은봉이라고 합니다.
올라갔다와야 하지만 그냥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갑니다.
좌측에 피앤비를 지나고 삼거리에서 583지방도를 버리고 우측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16:08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을 지나서 좌측 비포장도로를 따라서 계속 진행을하고
비포장도로에서 시멘트포장이 이어지는부분에서 좌측으로 진행을합니다.
멀리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이 보입니다.
태정푸드를 지나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고 웰팜도지나고 삼아물산을 우측에두고 좌측 수레길로 진행을 합니다.
마지막 셀카놀이도 해보고 요번에는 눈떳읍니다.
건원 공장 녹색철망옆을 따르고
다시 삼거리를 만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583번도로와 마지막으로 만납니다.
도로를 따라 조금가면 저앞에 믿음창호라는 간판있는곳으로 정맥이 진행됩니다.
16:40 다음에 가야할 정맥길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남은물로 대충세수하고 머리감고 옷갈아 입고~
다시 금왕읍쪽으로 나와서 다노 주유소옆에있는 음식점에서 묵밥으로 저녁을 먹었읍니다.
그리고 저번에 불렀던 무극택시를 불러서 무극에서 동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
버스안에서 전화기를 열어보니 백곰님에게서 전화가 왔었읍니다.
단순히 안부전화였었는데 보는순간 쬐금 가슴이 찔립니다.
아까 백곰님 표지기 안따르고 임도타는거 멀리서 봤나 ㅎㅎㅎ
아니면 A/S한걸 멀리서 봤나
하여간 산에서 일어나는일에 대한것은 도통했다고 봐야 합니까?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즐겁고 행복한산행되시고 한가위명절 잘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