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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경표 따라 걷기(광인)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봉수지맥 3구간
비티고개(616번도로)-x194.9m-x190.3m-△204.3m-삽치(포장도로)-x147.8m-둔터골고개(619번 도로)-x122m-x207.1m-팔봉산(207.4m)-△207.7m-x103.8m-지정말고개(당진-영덕 고속도로)-예산운전면허시험장-21번국도-△35.9m-45번 국도-618번 도로-지맥 이탈 卍화암사-오석산(△95.8m)-용산(74.3m)-지맥 복귀-구양교
도상거리 : 23.5km
소재지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오가면 신암면
도엽명 : 1/5만 예산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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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 팔봉산을 지나면 지맥의 마루금으로 도로가 지나가는 구간이다
따라서 크게 힘든 구간이 없고 도로를 지나면서 한 여름 식수보충도 쉽겠다
홍성역 앞에서 비티고개까지 2015년 현재 13.500원 정도의 미터기 요금이다
△204.3m 분기점 직전까지는 길이 괜찮은 편이나 이후 삽재까지는 무성한 잡목들이다
겨울이면 모르겠지만 여름철 팔봉산 정상 일대까지도 능선의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이어지는 능선에는 미국자리공들이 곳곳에 빼곡하다
둔터골고개 이후 예산사과과수원들이 나타나고 팔봉산 정상 이후 길은 좋아지면서 이후 내려선 오가면 일대 도로를 지나는 마루금에는 수 십 곳의 사과과수원이 도로의 양쪽 옆으로 펼쳐진다
주유소와 가계가 있는 오산3리 마을회관 뒤로 이어지는 숲의 능선으로 들어서고 이후 마루금에서 비켜난 오석산 용산 그리고 추사고택은 일부러라도 들릴만 하다
추사고택-예산읍 간의 버스도 수시로 있고 구양교-예산 시가지까지 택시요금 20.000원 전 후다.
◁산행 후기▷
2015년 7월 12일 (일) 비 내림
단풍과 본인
지난 6월27일 새벽 사고로 3개의 갈비뼈 골절로 꼼짝도 못하며 환자로 지내다가 통증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두 달은 산으로 향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온 몸의 세포는 산으로 향하고 있음에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비 내리는 날 가려고 멈추어 두었던 봉수지맥의 마지막 구간을 결국은 비 내리는 날 가기로 한다
걸을 수는 있지만 무거운 것을 피하고 등 쪽에 상당한 통증이 남아있어 배낭 매기가 뭣해서 1 2구간을 같이했던 단풍과 같이 가기로 하면서 포터 노릇을 해 달라 부탁한다
비가 뿌리는 가운데 05시35분 용산역출발 열차는 07시45분 홍성역 도착이고 바로 택시로 들머리인 비티고개로 달려간다
08시06분 맞을만한 비가 뿌리는 가운데 바로 올라설까 하다가 고개 북쪽 예산군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어 따르며 올라서보니 마루금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서 방향을 잡으며 물에 젖은 잡목들을 헤치며 올라서보니 출발8분후 마루금 상에 기독교인들의 무덤들이 자리한 표고 약145m 정도 되는 곳이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무덤길을 따르노라니 좌측(남)으로 봉수산이 구름을 이고 있고 우측(북) 저편으로 너붕골마을 민가들이 산중턱에 자리한 것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616번 도로와 너붕골을 이어주는 임도가 나타나고 마루금은 임도를 따라 오르다보면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오름이다
08시24분 소나무 한그루가 아주 멋진 자태를 하고 있는 해발 약175m의 남쪽 능선분기점에 올라서니 잔디가 멋지고 시야가 확 터지면서 서쪽으로 아파트들의 홍성읍과 그 뒤 일월산(394m)과 우측 뒤로 용봉산(369m)과 그 뒤로 덕숭산(495.2m)이다
▽ 비 내리는 비티고개를 출발하고
▽ 기독교인들의 묘지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봉수산이 보인다
▽ 편안한 수례 길을 따라 오르니 약175m의 분기봉은 소나무가 멋지다
▽ 서쪽 벌판 멀리 좌측 오서산 중앙 홍성시가지 뒷 산이고 우측이 용봉산 덕숭산
또 남동쪽으로 오서산(790.7m)과 남쪽 바로 가까이 봉수산(483m)을 바라보고 서쪽으로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서고 어느새 북쪽으로 바뀌며 임도를 따라 2분 정도 오르니 풀이 무성한 곳에 십자가가 새겨진 海州 崔公 金海 金氏의 무덤이 있는 곳은 x194.9m 직전이고 수례 길은 이곳에서 끝나고 무덤 뒤에서 잠시 미국자리공들과 잡목들을 헤치며 빠져 내려서고 잠시 오르려면 무덤 가는 길이 나타나서 오르면 連山 徐氏들의 몇 기의 무덤들이고 뒤돌아보면 남쪽 월암저수지와 봉수산과 멀리 지난 2구간 힘들에 올랐던 뾰죽한 초롱산(340.1m)이 보인다
무덤 뒤 잡목사이로 뚫고 오르면 무성한 잡목들의 x194.9m고 약간씩 내려서다보니 묵은 수례길이 나타나고 곧 미국자리공들이 빼곡한 지역을 지나 더 내려서니 좌측으로 폐 무덤지대가 나타나면서 서쪽 홍성시가지 용봉산 덕숭산 오서산이 보인다
곧 넓은 수례길은 좌측 인산리 한주굴 쪽으로 흘려보내고 잠시 서쪽으로 오르다가 다시 북쪽으로 오르면 좌측사면으로 넓게 형성된 풀밭은 역시 이장한 흔적의 무덤터들인 것 같다
그렇게 4분여 올라서면 약170의 좌측(서) 가산리 정광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평탄하게 북쪽으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는 울창한 수림아래 나무 조각에「가야둘레길 거리 3.1km」표시다
울창한 수림이지만 뚜렷한 길이 형성되며 북동쪽으로 부드러운 오름이 잠시 이어지니 둘레길 표시에서 6분후 우측사면으로 무덤지대가 나타나면서 예당저수지와 멀리 희미하지만 금북정맥의 극정봉(421m)이 감지된다
▽ 海州 崔公 金海 金氏 무덤 위가 x194.9m이다
▽ 월암저수지 좌측이 봉수산이고 멀리 뾰죽한 초롱산이다
▽ 정광마을 분기점을 지나면 가야둘레길 표시다
▽ 우측 폐 무덤지대가 나타나면서 예당저수지와 금북정맥이 희미하다
울창한 수림아래 살짝 올라선 약185m의 우측능선 분기점에는 190.1m의 표시가 걸려있고 몇 걸음 내려서고 오름니 x190.3m 정상직전에는 大丘 徐氏 일가들의 무덤들이 자리하고 있고 무덤 뒤 숲으로 잠시 내려서면 넓은 길은 사라지고 소로 등산로로 변하면서 미국자리공들이 무성한 곳에 내려선 후 오름이 시작된다
09시13분 7분여 그렇게 올라선 곳이 풀이 무성한 △204.3m와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는 마루금의 분기점이다
북쪽으로 잠시 올라서면「예산314」의 낡은 삼각점이고 옥녀봉 표시다 3분 지체
다시 역으로 갈림길로 돌아 내려서서 무성한 풀밭을 헤치면서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미국자리공 아카시들의 무성한 잡목지대다
09시25분 내려선 곳에서 살짝 올라서는 곳 좌측사면으로 낙엽송들이 보이고 올라서서 서쪽으로 내려서는 곳의 좌측사면으로는 쭉쭉 뻗은 편백나무들이 보이지만 그쪽이 아니다
서쪽 삽재로 내려서는 곳에는 석물들의 慶州 鄭氏무덤들이 많고 무덤진입로를 따라 내려선다
09시36분 2차선 포장도로의 삽재에 내려선 후 시멘트 옹벽을 올라서면 산나물재취금지 표시와 넓은 수례길이 이어지며 오르지만 넓은 길은 마루금과 멀어지니 좌측의 숲으로 올라서면 남쪽 승지몰 쪽 능선 분기점은 펑퍼짐하며 마루금은 북쪽으로 부드럽게 잠시 내려서니 시야가 확 터지면서 벌통들이 보이고 좌측사면으로 잘 조성된 慶州 崔公 孺人 全州 李氏의 무덤에서 막걸리 7분 휴식 후 10시05분 출발이다
무덤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반사경이 있는 차선 없는 도로의 고개다
▽ 약185m의 우측능선 분기점에는 190.1m의 표시가 걸려있다
▽ x190.3m 정상직전에는 大丘 徐氏 무덤들이다
▽ 서쪽 멀리 홍성시가지 용봉산 덕숭산들이 보이고
▽ 북쪽 △204.3m와 우측 마루금의 분기점은 풀이 무성하다
▽ 옥녀봉 표시의 낡은 삼각점의 △204.3m
▽ △204.3m분기점에서 삼재로 향하는 능선은 잡목들이다
▽ 2차선 도로 삽재
▽ 벌통이 있는 좌측사면 잘 조성된 무덤지대를 지나면 포장된 도로 고개다
북쪽의 지저분한 능선으로 올라서니 곧 고구마를 심어놓은 그물망의 밭을 지나니 무덤가는 길이 나타나지만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멀어지니 좌측의 숲으로 올라서면 하얀 작은 돌멩이들이 보이고 무덤지대를 지나며 잡목사이로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보이며 오르니
10시27분 147.8m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넓은 수레 길로 이어지며 내려서면 4분만에 마루금을 가르는 포장된 임도를 지나서 마루금의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좌측 아래로 지나가는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라 4~5분여 진행하다가 임도가 마루금에서 멀어질 무렵 우측의 날 등으로 올라서니 우측사면은 광활하게 펼쳐지는 예산군 추모공원묘역이다
잠시 공원묘지를 끼고 가파른 석축 위로 진행하다가 묘역을 뒤로하고 숲으로 들어서서 잡목사이로 내려선 후 금방 오름에는 비석들의 많은 무덤들이 보이고 더 오르다보니 嘉善大夫 兵曹參判 豊山 沈公 貞夫人 原州 邉氏 잘 조성된 무덤이고 조금 더 올라서니 좌측(북) x142.9m능선 분기봉의 사면에는 楊州 趙氏 무덤이고 큰 납골묘도 보인다
우측(동)으로 틀어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북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분기점의 우측사면에는 公山 李氏 무덤이 보이고 북쪽으로 틀어 숲으로 들어서면 소나무들이 쭉쭉 뻗어있고 줄이 매어져 있으면서 나무판들이 붙어있는데 무덤을 찾아가는 표시인지는 모르겠다
북쪽으로 바뀌며 5분후 마루금은 다시 우측(동)으로 틀어서 내려서야 하는데 넝쿨들이 무성해서 빠져나가기가 불편하니 그냥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을 그대로 따르면 복숭아 사과과수원들이 나타나는데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비켜난 곳이다
▽ 도로 고개를 지나 오르면 밭을 지나고 지저분한 능선은 넝쿨지대를 피해간다
▽ 147.8m를 지나면 넓은 수례길을 지나면서 예산추모묘역 직전의 고개를 지난다
▽ 우측 뒤로 봉수산이 다시 보이고 우측으로 예산추모공원 묘역이다
▽ 兵曹參判 豊山 沈公 무덤을 지나 오르면 좌측 x142.9m능선 분기봉이다
▽ 드디어 전면 우측으로 팔봉산이 자태를 보이고
▽ 둔터골 고개 직전 좌측으로 비켜난 과수원에는 옛 도로다
둔터골 고개로 내려서는 일대 과수원에는 포장된 옛 도로의 흔적이 있고
11시05분 그렇게 고개의 정상에서 북쪽으로 살짝 비켜난 3차선의 도로로 내려서니 도로북쪽(좌측) 아래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과실을 파는 간이 판매장도 보인다
도로 건너 절개지를 피해서 사면의 과수원을 통해서 마루금으로 올라서서 동쪽의 내림이고 오르니 x122m 직전 봉의 우측사면에 光山 金公 晉州 姜氏무덤이고 뒤돌아보면 아까 지나온 예산공원묘지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광산 김공 무덤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고 빠져 나오면 넓은 풀밭 넝쿨지대가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예당저수지지가 여전히 보이는 x122m고 빠져 나오면서 살짝 내려선 후 2분 정도 올라서면 약115m의 펑퍼짐한 좌우(남북) 분기봉이고 살짝 내려선 우측 임도가 있는 안부의 좌측사면은 온통 복숭아 과수원이고 운곡마을들이 보이고 전면 우측으로 봉우리가 여럿인 팔봉산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
살짝 올라선 복숭아 과수원의 둔덕에서 막걸리 14분 휴식하고 11시51분 출발이다
과수원을 빠져 나오고 숲으로 들어서면 울창한 넝쿨들과 잡목들이다
출발 9분후 안부에서 본격 오름이 시작되고 지저분한 잡목들을 이리저리 피해서 오르다보니 봉우리 직전 좌측사면으로 가는 희미한 족적이 보이지만 안부에서 표고차 약70m를 줄이며 그대로 치고 오르니 산불초소가 자리한 봉우리다(12시13분) 좌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서니 하늘이 터지면서 인근 卍팔봉암에서 가꾸는지! 묵은 밭이 나타나고 마루금의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곳에 정자가 있다
마루금이 북쪽으로 휘어가는 이곳 정자에서 북동쪽으로 예산시가지와 토성산(406
.2m) 용굴봉(414.5m)이 보이고 예당저수지도 보인다 휴식 후 28분 출발
▽ 둔터골고개
▽ x122m를 오르며 돌아본 예산추모공원묘역
▽ 예당저수지와 멀리 금북정맥 인근의 또 다른 봉수산이다
▽ 과수원에서 운곡리 응봉면 일대가 보이고
▽ 본격 팔봉산의 봉우리 오름 처음으로 올라선 산불초소의 봉우리
▽ 묵밭을 지나 우측으로 정자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진다
▽ 예당저수지 댐을 당겨 보았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잡목을 베어낸 넓은 길을 따라 오르면서 이제부터 팔봉산 메인 등산로인가보다 하고 오르다보니 잠시 후 넓은 길은 사라지고 좁은 등산로를 따라 오름은 가파르고 잠시 올라선 펑펌짐한 곳에서 다시 가파르게 오르려니 능선의 우측으로 약초재배구역 출입금지 표시와 그물망이다
2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x207.1m 전위봉이고 약초 그물을 끼고 자리공들의 잡목지대를 잠시 살짝 내려서고 오르는데 작은 하얀 바위가 눈길을 끌고 그물망과도 작별한다
금방 펑퍼짐한 x207.1m에 오르고 살짝 내려서고 팔봉산 정상으로 표기된 x207. 4m를 오르려면 우측으로 시야가 터지는 넝쿨지대 역시 예산시가지가 잘 보인다
오름도 무성한 자리공 천지들이고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2분 정도 올라선 지도상의 팔봉산 정상은(12시42분) 평범하다
잠시 자리공 사이로 내려서고 3분을 오르면 좌측 안골 분기봉이고 우측(북동)으로 틀어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노라니 다시 입산금지의 팻말들이 보이고 여전히 자리공과 잡목들의 능선이다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5분 후 묵은 수례 길 같은 곳에는 개망초들의 군락이고 곧 안골과 안뒷절을 잇는 시멘트 포장의 안부다
서쪽 멀리 수암산 용봉산 덕숭산이 보이는 안부에서 초반에는 아카시 등 잡목들을 헤치며 오르니 곧 송림의 능선이 아주 좋고 오름은 이어진다
13시03분 시멘트 안부에서 7분 후 올라서니「예산313 1991재설」삼각점의 △20
7.7m에 올라서니 팔봉산 표시가 걸려있고 조망은 없이 답답한 곳이다
▽ x207.1m 직전 약초재배 경고판과 잡목속의 바위가 눈길을 끈다
▽ 예산시가지와 토성산 도고산 들이 보인다
▽ 지도에 팔봉산으로 표기된 x207.4m도 자리공의 평범한 곳이다
▽ 안골 안뒷절 안부를 지나면서 멀리 용봉산 수암산 덕숭산 쪽을 당겨본다
▽ 팔봉산 표시의 △207.7m 다
살짝 우측으로 틀어 잡목을 헤치며 내려서면 3분후 방향이 북쪽으로 휘어지는 面界를 만나는 곳은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다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파묘 흔적이고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면 약175m의 분기점에서 좌측(서)으로 틀어지는 곳 자리공과 잡목들이며 2분여 서쪽으로 틀어가다가 다시 북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다시 4분후 우측 망죽곡마을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 좌측으로 살짝 휘어 내려서려니 우측 망죽곡 쪽과 오가면 벌판 예산시가지가 잘 보인다
폐 무덤과 넝쿨지대가 나타나서 사면으로 틀어가니 다시 북쪽으로 틀어가는 곳에는 사과과수원이고 식수원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좌측(서) 아래 과수원들과 굴이골마을이 보이면서 잠시 과수원과 밭을 지나니 좌측 굴이골마을로 내려서는 시멘트 농로가 마루금을 가르고 건너편 昌寧 曺氏 忠貞公派 묘역들의 x103.8m다
이곳을 지나 잠시 후 마루금은 넓고 좋은 무덤가는 길을 버리고 북쪽의 능선을 따라 30번 고속도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어차피 고속도로 통과를 위해서 벗어나야 하니 그냥 좋은 무덤길을 따라 내려서기로 한다
넓고 좋은 무덤 앞에서 등산화를 벗어 양말도 짤고 휴식 후 13시50분 출발
마루금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으로 비켜난 좋은 농로를 따라 내려서니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의「공주-49」고속도로 통과암거를 지나고 (13시59분) 동쪽의 포장된 도로를 따르니 牛舍들이 보이고 4분후 신장1리 버스 정류장 앞에서 북서쪽으로 틀어서 마루금상의 도로로 향하노라면 이제부터 예산군 오가면 소재는 온통 예산사과 과수원들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 망죽곡마을 분기점을 지나니 좌측 멀리 보이는 산이 용산이고 우측이 예산시가지다
▽ 급수시설과 과수원에서 저 앞 x103.8m에서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보이고
▽ 석물의 昌寧 曺氏 忠貞公派 묘역이 x103.8m고 이곳에서 잠시 후 북쪽이 마루금이다
▽ 마루금에서 비켜난 고속도로를 통과하고
14시13분 고속도로를 건너온 마루금이 도로와 만나는 지점 역시 사과과수원들이고 도로가 북동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며 마루금 역시 도로로 계속 이어지는 곳에는 대흥농원이 자리하고 있다
잠시 후 좌측 고속도로변에는 무인모텔이 보이고 광활한 과수원들의 도로걷기인데 비가 제법 내리고 소강상태를 이어가기를 계속하니 우산을 들고 걷는다
곧 우측으로 예산 운전면허 시험장이 보이면서 혹시 식당이라도 있나! 기웃거려 보지만 보이지 않고 곧 21번 국도 교차로의 신호등을 기다리며 건너간다
이어지는 2차선의 군도인대도 주행하는 차량들이 많은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교차로를 건너 여전히 2차선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5분후 장항선 위를 지나는 신석교를 건너서 지도상에 표기된 ◬35.9m의 수준점을 찾아보지만 그 위치에 자리한 농가나 과수원 안에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다
14시41분 45번 도로를 건너는 임성교차로를 지나니 이어지는 2차선 도로 우측으로 다방과 식당 간판이 있지만 식당은 영업을 않는다
도로를 지나면서 매식을 할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시골의 벌판에 더구나 일요일 영업하는 식당을 발견하기는 어렵고 혹시나 도로변에 간혹 위치한 자장면집을 기대했는데 끝까지 발견하지 못한다
다방들이 있는 교차로를 지난 곳에서 5분후 좌방리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곳은 좌우로 좁은 도로가 있는 사거리인데 우측은 오가면 소재지고 좌측은 좌방리 쪽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부속농장 동물사육장 표시다
여전히 이어지는 도로변의 좌우는 사과과수원과 간혹 냄새를 풍기는 豚舍다
▽ 대흥농원 좌측이 고속도로를 건너온 마루금이고 이제부터 도로가 마루금이다
▽ 면허시험장을 지나서 21번 국도를 건너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를 따른다
▽ 장항선 신석교를 지나고
▽ 임성교차로도 지나며 계속 과수원을 끼고 도로를 따른다
14시55분 좌측 양신초등학교 삼거리를 지나고 4분후 우측 갈림길 원천1리 버스정류장이다
15시10분 좌측 내량리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삼거리를 지나는데 아까부터 배가 고프지만 비도 내리고 돈사의 냄새로 그냥 진행하는데 같이한 단풍은 어제의 산행을 많이 피곤한 듯 보이니 미안할 따름이다
4분후 우측 오촌리 갈림길에도 버스 정류장이고 계속되는 과수원의 2차선 도로다
15시22분 618번 도로가 지나가는 오촌사거리를 지나려니 북쪽 저 편으로 용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거리일대에는 버스정류장만 보이고 가계나 식당은 없다
15시35분 가계도 있고 에스오일 주유소가 자리하고 추사고택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도로사거리를 지나니 오산3리 마을회관과 정자가 자리하고 있어 아까부터 배도 고프고 마침 비도 제법 쏟아지니 정자에 앉아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15시57분 출발하며 정자 뒤 숲으로 들어선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Y자 양쪽의 도로를 버리고 도로 사이의 중앙의 숲 능선을 따라서 卍화암사 직전까지 이어지다가 다시 우측의 군도로를 따라서 구양교까지 이어지나 언급한대로 마루금에서 비켜난 용산을 거쳐서 秋史古宅을 거쳐서 합수점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아무튼 도로를 버리고 북쪽으로 들어서면 과수원이고 곧 주유소 저장소가 나타나며 전면은 막아져 있어 좌측의 도로로 잠시 빠져나왔다가 다시 우측의 마루금으로 복귀기로 하니 북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사과과수원이고 전면에 연두색 송전탑이다
▽ 계속 이어지는 과수원들의 도로를 따르는 마루금
▽ 오산3리 마을회관 뒤에서 도로를 버리고 과수원과 숲으로 들어선다
▽ 연두색 송전탑 뒤 산 능선이다
송전탑과 과수원을 지나니 과수원이 건물이 자리하고 있고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곳은 잡목들이라 비도오고 그래서 과수원의 우측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화암사 입구 쪽으로 접근하기로 하고 피직이마을 인근의 2차선 도로를 따라서 화암사 입구로 진행하다가 16시21분 좌측 화암사 입구에는 신흥농원 과수원 간판이 보이는데 이곳이 아까 그대로 진행한 마루금이 다시 이 도로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서 구양교로 이어지는 숲과 도로가 만나는 마루금이다
그러니까 역으로 마루금으로 접근하는 셈이며 좌측 화암사 입구로 들어서면 용산등산로 안내판의 넓은 임도는 내포문화 숲길의 둘레길이다
비는 제법 뿌리는 가운데 서쪽으로 둘레길을 따라 3~4분여 진행하면 이정목이 나타나면서 우측(북) 화암사로 오르는 능선입구고 봉수지맥의 마루금은 이곳에서 작별하고 마루금에서 북쪽으로 비켜난 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오름이다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글씨가 암각된 큰 바위가 보이고 송림이 좋으며 좌측아래로 파란색 지붕의 ㈜코리아노블메탈 공장이 보인다
바위들이 보이는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의자가 있는 봉우리에서 내려서니
16시32분 안부에는 추사고택 1427m를 알리는 내포문화 숲길 안내표시고 오르면 우측아래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의 말사이며 창건연대는 알려지지 않고 삼국시대의 고찰로만 알려진 화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몇 걸음 우측으로 내려서보면 큰 바위에 김정희선생의 필적 암각문이 안내판과 함께 있어 잠시 둘러보고 △95.8m를 향한 오름에는 곳곳에 기암들이 보이고 때로는 암각된 글씨들도 보인다
▽ 좌측에서 도로로 나온 마루금은 전면의 도로를 따르는(북동) 마루금이다
▽ 마루금에서 벗어난 능선으로 오르면 암각바위가 보이고 내려선 화암사 안부
▽ 화암사와 추사 필적 암각문
오름에는 오래된 무덤 하나를 지나니 좌측으로 여러 기의 무덤들이고
16시41분 화암사에서 5분후 내포문화 숲길 안내시설과 의자와 체육시설이 있는 곳이 △95.8m인데 잡목사이의 바위에 이끼 낀 삼각점은「예산21」이고 지도에 이름이 없는 이 산을 烏石山 華巖寺라고 하니 예전에는 烏石山으로 불리었나 보다 다시 넓고 좋은 산책로를 따라 북쪽으로 내려선다
삼각점에서 6~7분후 내려서면 정자가 자리하고 있고 추사고택의 안내판이다
정자를 지나면 능선을 가르는 시멘트 포장의 도로를 건너 넓은 수례 길을 따라 평탄하게 4분을 진행하며 살짝 내려서면 우측 추사고택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의 용산 정상직전의 안부다
4분여 올라서니 송림아래 공터에 의자와 체육시설의 용산 정상이며 비는 계속 내리니 사진만 한 장 찍고 다시 조금 전의 갈림길로 내려선 후 동쪽 저 아래 보이는 추사고택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잔디가 잘 가꾸어진 지대를 내려서면 넓게 조성된 秋史古宅이다
▽ 이어지는 능선에는 기암들이 곳곳에 보이고
▽ △95.8m는 오석산이란다
▽ 용산을 오르며 돌아본 오석산
▽ 용산 정상
▽ 추사고택을 바라보며 내려선다
秋史 金正喜(1786년 ~ 1856년)는 병조판서를 지낸 金魯敬과 杞溪兪氏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으나 아들이 없던 큰아버지 金魯永의 양자가 되어 한성부로 상경하였으며 15세의 나이로 동갑인 한산 이씨와 혼인하고 결혼하던 그해 정조가 승하하고(1800년) 그의 증대고모뻘인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으며 그 연고로 친부인 김노경은 종3품까지 벼슬이 오른다
양어머니 남양 홍씨를 통해 남연군(대원군 부친)과 이종사촌간이 되는데 이러한 인연으로 후에 흥선대원군이 김정희의 문하에서 글을 배우게 된다
생모가 34세로 세상을 떠나자 비탄과 허무감에 고향 예산으로 내려가 한때 불교에 심취하기도 한다
당색으로는 노론으로 그의 집안은 서인 중진인 김홍욱의 후손이었다
노론의 당원이 된 뒤에는 고조부 김흥경이 영조 때의 재상이었고 증조부 김한신은 영조의 서녀 화순옹주의 부마가 되어 월성위가 되었다
그의 집안은 노론 외척 계열이었지만 고조부 김흥경과 증조부 김한신은 당파에 초연했고 추사 역시 벽파나 탕평당에 들지 않고 북학파에 가담하였다
7세 때 그는 입춘대길이라 쓴 글을 문앞에 붙여 놓으니 지나가던 채제공이 보고는 김정희에게 장차 명필이 되겠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서얼 출신으로 시, 서, 화에 모두 능했던 박제가에게 어려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박제가를 통해 북학파 박지원의 학문을 계승하였다
그러다가 1840년(헌종 6년) 무렵 안동 김씨가 집권하자 이번에는 김정희 자신이 尹尙度의 獄에 관련되어 제주도로 유배를 가게 된다
1842년 음력 11월 두 번째 부인이 세상을 떠났으며 그 예순세 살인 1848년 음력 12월 6일에 유배에서 풀려난다
제주도에서 유배하던 때에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에까지 내려오는 한국의 서법을 연구하여 만든 서체가 추사체이다
이 추사체는 한국의 필법뿐만 아니라 한국의 비문과 중국의 비문의 필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그의 대쪽 같은 성품은 그 뒤로 안동 김씨의 표적이 되었으며 그의 친구 權敦仁이 의정부영의정으로 김정희를 돌봐 주었는데 궁중의 제례와 관련하여 그가 실수를 하게 되었다(헌종묘천 문제)
1850년(철종 1년) 또는 1851년에 실수한 의정부영의정 권돈인은 물론이고 친구였던 김정희까지 함경도 북청으로 유배를 가게 된다
북청 유배는 1852년 예순여덟 살 겨울에야 풀려나게 되며 그동안 지인과 제자로부터 고대의 석기를 모아오게 하여 한국의 고대 문화를 연구하였다고 한다
12년간의 유배생활을 마친 그는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과천에 은거하면서 서화와 선학(禪學)에만 몰두했다.
▽ 秋史古宅
▽ 秋史와 첫 째 부인 한산 이씨 둘째 부인 예안 이씨의 합장 무덤이다
▽ 구양교 건너는 합덕읍이다
추사고택과 기념관을 둘러보고 기념관 건물의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도 갈아입으면서 산행후반부 생각했던 대로 비는 내리고 계속 도로를 따르게 되니 이곳에서 택시를 호출해서 구양교를 들렸다가 예산시가지로 가기로 하는데 사실 지맥종주를 하지 않는 단풍이 어제산행의 후유증으로 피곤해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잠시 후 도착한 택시로 구양교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예산시가지로 들어서면서 스마트폰으로 열차검색을 해보니 택시가 도착하고 얼마지 않아 서울로 가는 열차표가 있고 이후 열차는 입석뿐이라 서해안금빛열차를 예매하고 바로 열차를 타고 돌아오니 초저녁 서울 도착이다. -狂-
첫댓글 광인님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엄지척!
몇 년 지난거 입니다
지맥 란에 빠진거 올리다보니
솔숲님의 장비탐구열에 견줄만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