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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 건 이름 붙은 충주-음성의 8개산 이어가기 부용 3 국망지맥
솔고개(월정리고개 520번 도로)-x367m-행덕산(△447.7m)-x462m-원통산(△645m)-질마재-x575.3m-
승대산(x567.2m)-툰터고개(9번 군도, 45번 중부내륙고속도로)-국망산(△770.4m)-하남고개(49번 국도)_
보련산(△764.9m)-쇠바위봉(x593.5m)-동막고개(비포장이나 포장 공사 중)-국사봉(x480m)-무쇠봉
(△371.4m)-봉황내(38번 국도)
도상거리 : 21.2km
소재지 : 충북 음성군 감곡면, 충주시 노은면, 앙성면
도엽명 : 1/5만 장호원, 엄정
◁개 요▷
한남정맥의 보현산에서 분기한 가칭 부용지맥은 부용산을 거쳐서 북진하다가 수레의산을 지나면서
동쪽으로 틀어서 요도천과 달천이 남한강에 합수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것이고,
수레의산에서 북진하던 능선은 행덕산 원통산을 거쳐서 오갑산을 지나서 마골산 봉우재를 지나고
청한천이 남한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능선이 있다
원통산에서 동진하는 또 하나의 능선은 승대산 국망산 보련산 등 제법 이름이 알려진 산들을 거치며
한포천이 남한강으로 합수하는 곳까지 이어진다
개별적으로 예전에 가보았던 산들이지만 이어가기의 개념으로 달려보기로 한다
솔고개에서 오름 초반만 잡목에 시달리고 행덕산-원통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뚜렷한 편이고
크게 혼동될 곳도 없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질마재 이 후 뚜렷한 등산로는 사라지고 희미한 족적들이지만 역시 어려움은 없는데
질마재에서 한차례 오르고 다시 내려선 후 승대산 오름이다
승대산에서 바로 둔터고개로 내려서게 되며 국망산 오름은 뚜렷한 등산로와 시설물,
이정표들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하남고개 이 후 보련산 오름 역시 국망봉과 다름 없는데 보련산 정상 까지는 이미 여러 산을 거치며
달려온 경우에 지치고 힘이 든다
쇠바위봉을 지나고 정자가 있는 전망대 일대까지도 등산로가 좋고 이정표다 많다
그러나 동막고개 직전 좌측으로 내려가는 능안마을 쪽 등산로와 갈라지며 이정표는 사라지고
동막고개 절개지는 상당히 높고 가파르다
진행 상태로 보아 얼마지 않아서 이곳도 확 포장되며 차량들이 다닐 것 같다
동막고개 - 국사봉 오름은 등산로라고 할 만한 길도 없고 상당히 가파르니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한다
국사봉 정상은 특별한 표시는 없다
이 후 무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는 그런대로 족적이 있으나 몇 군데 독도 주의할 곳이 있다
무쇠봉 정상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함수점 일대가 제대로 보인다
일기가 불순하다면 마지막 능선 가닥 찾기가 여의치 않을 것이다
서울에서 솔고개 접근은 동서울터미널 06시40분 장호원 경유 감곡행 첫 버스가 있고 20분 간격으로
있으며 1시간40분 소요다
감곡에서 솔고개를 경유하는 충주행 시내버스가 있지만 시간 맞추기가 여의치 않으니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하산 후 지방도로의 봉황내 일대 역시 차량의 통행이 빈번치 않다
감곡, 장호원이나 충주로 들어가야 하는데 거리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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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09년 2월 15일 (일) 흐리고 오전에 싸락 눈 내림
홀로산행
지난 번 능안고개에서 자른 부용지맥을 이어가는 것이 순서겠지만 남은 구간이 도상거리 거의 30km가
가까우니 해가 짧은 계절에는 한 번에 마칠 수가 없을 것 같다
지형도에 능선을 그어놓은 이 구간 산행하기로 토요일 결정을 하지만 당일치기 아침 첫 버스로
접근하기에는 약간은 불안하다
이래저래 되는 것이 없어서 토요일도 제법 마신 술이, 일주일 내내 마셔댄 것들과 누적된 것으로
새벽부터 속 앓이로 고통스럽지만 그렇다고 산을 가지 않을 수야 없지 않는가!
배낭을 꾸리고 동서울터미널로 향하는데 새벽부터 내린 눈이 제법 싸여있다
06시40분 장호원 감곡행 첫 버스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도로나 주위가 젖어있는 그림들이다
08시 감곡에서 하차하니 상당히 썰렁한 느낌이고 잔뜩 찌푸린 하늘이 산행에 나서기가 싫어질 정도다
간단히 라면이라도 먹을 곳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아서 그냥 달려오는 택시에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작은 우유 하나를 사서 마시고 13.000원의 택시비로 산행이 시작될 솔고개에 하차하니 바람이 제법 차다
감곡의 택시기사는 1/5만 지형도에 표기된 솔고개를 모른다
노은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설명해도 월정리고개 나 다리골고개 로 알고 있으니 후에 찾을 사람들이
있다면 참고할 일이다
감곡과 노은의 경계인 솔고개에는 월정리고개 라는 표석이 크게 보이고 솔고개라고 음각된 표석도 있다
◁산행이 시작되는 솔고개는 감곡택시 기사들은 월정리 고개라고 한다▷
08시20분 노은 쪽 방범초소 옆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면 무덤이 1기 나타나고 능선의 저 쪽 그러니까
감곡 쪽으로 공장의 지붕이 보이면서 능선 날 등으로 공장의 철조망이 이어지고 철조망 옆 잡목사이로
오르면 낙엽송들이고 낡은 철조망을 넘어서면 빼곡한 잡목은 사라지고 공장지대를 뒤로하고 오름이
이어지는데 이 지점 우측 아래로 고개말 마을 뒤로 올라서면 잡목을 뚫는 일은 없겠다
능선 날 등 우측으로 녹색의 그물망이 보이고 북쪽으로 오르던 능선은 시멘트 말뚝이 있는 우측의 지능선
x367m 봉우리에서(37분) 4분 정도 뚝 떨어져 내리면 푹 파여진 고개로 내려선다
좌, 우로 내려서는 소로로 보면 되겠다
절개지 좌측으로 휘돌아 오르면 묵은 무덤이 보이고 소나무들이 늘어선 곳부터 급한 오름이 이어지고
우측 아래로 곧은터 쪽 마을들이 분지 같은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08시57분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과 음성 행덕산448m라고 소박하게 나무판에 쓰인
정상을 알리는 표시가 정감이 간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뚝 떨어지는 능선 상에는 하얀 끈이 매어져 있고 잠시 후 좌측에서 올라온
제법 넓은 길을 만나는데 아마도 송전탑 공사를 위해서 있는 모양이다
잡목 사이로 잠시 평탄하고 능선의 우측 사면으로 송전탑이 보이면서 그 아래로 대덕리 넓은 지형에
민가들이 보이고 아주 가는 비가 내리고 비람이 거세다
두 어 차례 오르내림 후 09시11분 바위가 있는 곳을 오르고 살짝 내리면 좌측으로 틀며 진행한다
◁367m봉을 지나서 내려서면 좌, 우 소로의 잘록이로 내리고 다시 오름이다▷
◁행덕산에 올라서고▷
◁행덕산 정상에서 가파르게 내려서고, 아래사진은 바위가 있는 곳을 오르고 좌측으로 틀며▷
09시18분 잠시 오름 이후 노송이 무성한 x462m봉이고 평탄한 노송지대가 잠시 후 급한 내리막이고
4분 후 우측으로 소로 길이 보이면서 북쪽으로 원통산 오름인데 아주 작은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가파른 오름이 10분 정도 이어지고 방향은 은근히 북서쪽으로 휘어지고,
10분 후 2~3분 간의 숨 고르기의 구간이며 바위지대를 살짝 오르니 다시 방향이 북쪽으로 틀어지며
(09시39분) 잠시 후 좌측방향 ←구절터300m 표시가 보인다
구절터!!! 오래된 절터라는 뜻일까!
밤부터 내린 눈 탓일까 그리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뭇가지에 핀 상고대가 보기 좋은데
이런 그림을 볼 줄은 생각조차 못했다
가파른 오름은 이어지고 노송이 멋진 전망대 같은 곳을 지나고 오르니
09시46분 역시 낡은 삼각점과 정상석이 설치된 원통산 정상이다
눈이 내리니 조망은 거의 없지만 남쪽으로 지나온 능선이 희미하고 솔고개로 오르는 도로가 흐릿하게
보인다 10분 지체 후 상당한 추위를 느끼고 이정표에서 jc동산을 알리는 동쪽으로 평탄하게 진행 후
바위 옆으로 지나고 우측으로 지능선이 있는 봉우리에서 가파른 곳을 뚝 떨어져 내리는데
끊어진 밧줄이 보인다
살짝 내린 눈이 낙엽 위에 깔려 있는 것이 상당히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이지대 능선의 우측은 가파른 벼랑을 이루고 있다 잠시 평탄하게 능선을 따라가다가
10시05분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서 밧줄이 걸린 가파른 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 원통산은 태조대왕이 왕위에 오르고 영산리로 한양을 정하려 했으나 이 산이 막혀서 한양을 천도하지
못했다하여 원통산이라 함
옛적에 이 산에 전란이 있어 유명한 장수가 이 산에서 패망하였다 하여 원통산이라 하였다 함
◁462m봉을 지나고 오름이 이어진다▷
◁우측 전면으로 원통산을 올려보며 오름이 이어지고, 아래사진, 구절터 표시를 지나 오름이다▷
◁가파른 오름으로 원통산 정상을 올라서고▷
◁이 봉우리에서 밧줄이 매어진 가파른 지대를 내려서고▷
밧줄의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우측 아래로 상원곡 골자기가 보이고 부드럽게 내리면
10시16분 ←원통산0.8km ↑오갑교4.0km를 알리는 “질마재”다
좌측인 북쪽 멀리 오갑산(609.1m)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기도 한다
잠시 올라서면 송전탑이고 5분 정도 더 오르면 소나무의 북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x575.3m의
분기봉이다 봉우리에는 시멘트 말뚝이 있고 좌측 아래로 “상떼힐cc” 가 보이는 순간이기도 하다
다시 3분 정도 내려서면 골프장이 좌측으로 가장 가까운 지점의 잘록이에 내리는데 골프장의 경고문이
서있는데 기왕이면 경고문의 내용을 좀 부드럽게 표현하면 안 되나!
다시 오름에는 진달래터널이 이어지고,
10시39분 망가진 시멘트말뚝의 봉우리에 오르고 빼곡한 진달래 사이로 동쪽으로 내려서노라니
우측 아래 상원곡 민가들과 대덕저수지가 보인다
여전히 골프장을 끼고 내려서고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면서 (10시47분)
급하게 내려서는데 열심히 올랐던 고도를 다 까먹는 기분이란 별로다
이렇게 고도를 떨어트리며 내리는 것은 산행후반부에나 좋은 일이다
잠시 후 다 내려서고 이 후 골프장의 경계와도 작별하고 살짝 오르니 2분 정도 평탄한 후 다시 고도를
약간 줄이며 내려서니 나무가 봉분을 뚫고나온 폐 무덤이 있는 잘록이고 그동안 희미하지만 보이던
족적도 사라지고 오름이 이어진다
11시04분 무명봉에 올라서고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은 승대산 정상 오름이다
◁송전탑 쪽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질마재 다▷
◁송전탑을 지나며 뒤돌아보면 원통산이 가파르게 보이고, 시멘트 말뚝의 봉우리에 오르고▷
◁능선 좌측으로 상떼힐cc가 보이고, 두 번째 시멘트 말뚝봉을 지나고 이 바위를 지나 내리면 잘록이다▷
11시10분 석축 같은 것이 보이면서 올라서고 잠시 더 진행하니 참나무들 사이로 약간의 공터가 있는
승대산 정상이고 역시 소박하게 나무 판에 “충주 승대산”이라는 표시가 없다면 혹자는 그냥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겠다 싶다
진행할 동쪽으로 둔터고개 아래를 지나는 차량들 소리가 요란하고 그 뒤로 국망봉이 역시 하얀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이다
3분 정도 내려선 잘록이에서 바람을 피해서 막걸리 한잔과 간식으로 휴식 후 11시25분 출발,
북동-동쪽-다시 북동으로 떨어져 내리니 낙엽송과 잣나무지대로 내려서고 마지막 고개 절개지 직전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의 사면 길로 내려서니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원터널 위의 앙성면과 노은면을
가르는 2차선 포장도로의 둔터고개인데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고개다 (11시35분) 1~2분 지체
건너편 절개지로 오르다보니 시야가 터지면서 남쪽 멀리 서설물의 가섭산(709.9m)이 제대로 보이고
잣나무의 오름길을 지나면 지저분한 잡목의 오름이다
자작나무 지대를 지나면 우측의 무성한 숲으로 붙으면서 본격적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고 하얀 밧줄들이
걸려있어 일반산행지로 많이 다니는 등산로답다
11시54분 가파르게 올라서니 노송과 바위지대의 조망터를 지나고도 6분 정도 더 오르니
119구조5번 지점이다
가파르게 8~9분 정도 더 올라서면 북쪽 진달래묘원 방향의 지능선 갈림이고 이 후 정상 쪽으로
노송지대 오름이며 이 후 10분 정도 후 돌탑과 소나무 전망대를 지나고 7분 여 더 오르면 큰 바위와
곧 119구조3번 지점을 지난다
* 승대산은 스님이 대를이어 머물러 있던 산이라 하여 승대산이라 한다
* 임진왜란 때 외병과 오랑캐가 진을 치고 교전하던 곳이라 둔터고개라 한다
◁축대를 지나 잠시 진행하면 승대산 정상이다▷
◁건너편 국망산 정상 일대를 바라보며 내려서면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툰터고개다▷
◁고개를 지나 오르면서 남쪽으로 멀리 가섭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뒤돌아본 승대산에서 내려서는 능선과, 아래사진, 국망산 가파른 오름에는 밧줄도 있고▷
◁소나무 전망대 지역을 지나면 구조지점 표시다▷
12시28분 구조표시에서 1분 정도 더 올라서니 나무를 베어서 조망이 사방으로 터지고
“23 복구 1976,7 건설부” 삼각점과 정상석들의 국망산 정상에 올라선다
북쪽 앙성면 소재지가 가깝고 그 우측 북동쪽으로 비죽거리며 보이는 산 능들은 아마도 원주 귀래의
미륵산(689m)이 아닐까 싶고 그 뒤로 희미하지만 병풍처럼 높게 보이는 산은 치악산의 육중한
능선들이다
북서쪽 상떼힐cc 너머로 보이는 시가지는 감곡과 장호원 일대이며 골프장 좌측인 서쪽으로 지나온
승대산 원통산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행덕산이 초라하게 보인다
행덕산 뒤로 크게 보이는 산은 수레의산(678.8m)이고 그 좌측 뒤로 부용산(644.3m)도 뚜렷하다
남쪽 부용지맥의 낮은 능선들 뒤로 가섭산이 크게 보이는 정상에는 먼저 올라온 중년의 남녀 2쌍이
사진들을 찍느라 한참을 지체하다가 먼저 내가 가야할 동쪽 능선으로 하산한다
아마도 그 쪽에서 올라서고 그 쪽으로 내려가는 모양이다 뭐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산 꾼은 그저 사방에
서있는 산들을 바라보고 그 산들만 사진에 담는 것이 너무도 행복해서 12시38분 출발, 10분 지체다
국망산의 이름은 본래 금방산(禽傍山)이었으나 임오군란 당시 고종의 황후였던 명성황후가
노으면 가신리 515번지 이도령의 초가에 피난을 와서 있는 동안 한양소식이 궁금하여 매일 산마루에
올라가 한양을 바라보며 國泰民安을 빌었다하여 國望山 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국망산 정상에 올라서고▷
◁지나온 승대산과 원통산을 좀 당겨본 것이고▷
◁대덕저수지 뒤로 수레의산이 보이고 수례의산 좌측 뒤로 부용산이다 당겨본 수레의산▷
◁가섭산은 상당히 멀어졌다▷
◁북동쪽 미륵산 능선 너머 멀리 치악산의 능선도 희미하지만 보인다▷
◁북쪽 앙성 방면과, 아래사진은 북서쪽 감곡 장호원 쪽도 보인다▷
◁구망산 정상을 뒤로 하고▷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는 초입 큰 바위가 눈길을 끌고 이곳 역시 벼랑을 이루고 있으며
밧줄이 매어져 있다
내려서면 좌측으로 병풍같이 막아선 바위 옆에 아까의 쌍쌍의 중년남녀 들이 돗자리를 펴고는 소주들을
마시고 있는데 이거야! 빈말이라도 한잔하고 가라면 안 되남! (^_^)
이곳에서 동쪽으로 5분 정도 고도를 내리니 살짝 오름이고 잠시 평탄한데 능선의 양쪽은 상당히
가팔라서 고도감을 느끼고 다시 내려선다
12시54분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 같은 곳은 남쪽 지능선이 분기하고 허남현이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소주 한잔 못 얻어먹어서 그랬을까!
허기도 지고하니 막걸리 한잔과 찐 고구마로 간식 및 휴식 후 13시05분 출발,
북동쪽 2시 방향으로 가파르게 4분 정도 내려서면 밧줄이 매어진 바위지대로 올라서면 돌탑이 있고
(13시12분)
발아래는 벼랑인데 북동쪽 미륵산과 치악산이 잘 보이고 동쪽 건너편 보련산도 제대로 보이는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은 조망이 참 좋겠다
다시 밧줄이 걸린 가파른 지대로 내려서면 119구조2번 지점이고 노송 아래로 뚝 떨어지며 고도를 내린다
13시21분 명당 터일까! 무덤들이 몇 기 보이는 넓은 곳이다
무덤 앞쪽의 진행방향을 주위하고 무덤들을 좌측으로 두고 동쪽으로 내려가면 구조1번 지점이다
(13시29분) 1~2분 정도 내려서면,
◁국망산 정상을 뒤로하고 가파른 지대로 내려서고▷
◁내려서면 병풍 같은 바위가 보이고 뒤돌아본 나뭇가지 사이로 국망산 정상 일대▷
◁다시 바위지대로 내려서고 오르면 돌탑의 전망대는 동쪽이 절벽이다▷
◁동쪽으로 보련산을 한번 쳐다보고 다시 밧줄지대로 내려선다▷
◁무덤들이 보이는 곳에서 주의하자▷
◁송전탑 뒤로 보련산 오름인데 보련산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13시31분 국망산과 보련산을 등산하러온 차량들이 몇 대 보이는 해발 340m
2차선 포장도로의 하남현이고
국망산 보련산 등산 안내판도 있고 북쪽 앙성온천6km의 이정표다
앙성 방면 이정표 옆으로 산불감시초소 뒤 능선의 낡은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면 무선전화 기지국이며
기지국으로 들어서는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다시 나와야 되니 기지국 좌측으로 올라서면 좌측에서
올라서는 넓은 등산로와 합류하고 이정표에는 하남고개0.2km 보련산 정상 2.5km를 알려주고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올라서면 바위지대다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등산로는 노송지대로 줄기차게 올라간다
14시06분 다시 나무계단을 지나서 올라선 봉우리가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며 방향은 좌측인
남쪽으로 휘어서 조금 덜 가파른 오름이다
14시11분 119구조 1번 지점을 지나고 조금 더 오르면 보련산 정상1.6km를 알린다
약간 더 올라서면 우측 지능선 갈림길이며 내려서는 곳에는 통나무 쉼터와 돌탑이 있으며 돌탑 뒤 동쪽은
절벽이고 보련산 정상은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야 하는 것으로 절벽 건너편으로 우뚝 서있다
동쪽으로 가야하지만 절벽을 피해서 북쪽으로 잠시 휘어져 내려서면 거대한 바위가 보이고 굴이 보여서
들어서보면 눈비 올 때 수 명은 피해서 비박이라도 할 수 있는 공간이고 반대쪽도 뚫려 있고 머리 위쪽도
볕이 들어오는 공간이 보인다
◁하남현 혹은 하남고개▷
◁시설물로 들어서지 말고 그 좌측으로 오르고, 뒤돌아본 하남현 남쪽 모습▷
◁보련산 오름은 곳곳에 계단과 밧줄들이 설치되어 있다▷
◁뚜렷한 등산로를 오르면 좌측(북쪽) 지능선 분기점이다▷
◁시야가 터지는 곳에서 뒤 돌아 당겨본 국망산▷
◁역시 멀리 있는 수레의산도 당겨본다▷
◁보련산으로 오르다보니 통나무 쉼터와 돌탑도 보이고▷
◁돌탑이 있는 전망대에서 절벽 저 편으로 보이는 보련산 정상도 당겨보고▷
◁내려서다보니 저런 바위가 보여서 들어가 보니 동굴 형태다▷
14시31분 다 내려서고 다시 오름 일대의 우측 사면에는 참나무 시듬병으로 잘라놓은 것들이 보이고
키 큰 진달래 군락 사이로 오르니 첫 번째 봉우리다
우측 사면으로 돌아 오르니 구조2번 지점이고 북쪽 아래 골자기로 채석장이 보인다
살짝 내리고 오르니 정상에 기암이 하나 서있고 다시 정상직전의 잘록이로 내려서는 바위지대에는
목책의 밧줄들이고 내려서고 폭 좁은 정상 오름 능선이다
14시58분 이정목과 무덤1기가 보이며 올라서니 “312? 76.9 건설부”의 낡은 삼각점과 경쟁이라도 하듯
무려 4개의 정상석이 서있는 보련산 정상이다
서쪽으로 지나온 국망산과 능선들이 보이고, 남서쪽 부용지맥의 낮은 능선들 뒤로 가섭산이 크게 보이고,
북쪽은 나뭇가지 사이로 오갑산이 보인다
동쪽으로 가야할 낮은 능선과 남동쪽 남한강 건너로 멀리 충주시가지가 아득히 보이고 시가지 뒤로
남산이, 좌측으로 계명산도 희미하다
정상아래 바위에서 또 막걸리 한잔과 간식 및 휴식 후 15시15분 출발,
축성형태의 보련산 정상을 뒤로하고 동쪽으로 떨어져 내리는데 능선의 좌측은 벼랑을 이루고 있고
잠시 후 조금 부드럽게 내려간다
잠시 후 동쪽에서 북쪽으로 바뀌며 내려서고 “앙성/14/2” 하얀 쇠말뚝이 서있는 일대는 축성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곳이다(15시26분)
2분 후 쇠바위봉0.3km의 표시를 지나고 6분 정도 오르고 몇 걸음 내린 후 마지막 피치로 오르니
14시40분 오른 곳이 쇠바위봉인데 ←보련산 정상1.1km 동막고개1.5km→의 표시다
◁내려섰다가 오르다보면 구조표시도 보이고▷
◁기암을 바라보며 다시 한차례 내리는 곳은 목책의 밧줄이▷
◁올라선 보련산 정상의 모습들▷
◁보련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섭산▷
◁남동쪽 멀리 남한강 너머 충주시가지도 희미하다▷
◁북동쪽 미륵산 일대와 치악산의 희미한 모습▷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보련산성의 축성 형태가 남아있고▷
◁쇠바위봉에 올라서고▷
곧 급하게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은 절벽을 이루고 있고 잠시 후 능선은 평탄하게 이어지고 좌측 저 아래
돈산온천 쪽인 듯 큰 동네가 보인다
15시52분 좌측으로 "수룡폭포 가는 길 1.5km"의 표시가 나무에 걸려있고 다시 오르니 5분 후
여러 갈래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다
3분 후 나타나는 이정목에는 “쇠바위봉0.9km"를 알리고 있고 이 이정표에서 2분 정도 더 진행하면
정자가 나타나고 바로 이전의 전망대라고 표시된 곳이 이곳이다
쇠바위봉에서 1km를 달려왔다는 이정표와 운치 있는 노송사이로 동쪽 저 편으로 국사봉이 서있는
모습이고 남쪽으로 수룡리 쪽 동막고개에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고 을궁산(394.3m)이 보인다
쇠바위봉 이 후 표지기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아서는 이쪽으로 산행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곧 반석바위가 나타나고 뒤돌아보니 보련산 사면은 온통 자작나무 조림지로 보여진다
곧 능암리0.8km 쇠바위봉1.3km의 표시를 지나면 건너편 동막고개 절개지가 상당히 높다
당연히 내려서는 절개지도 가파르기만 한 것은 뻔하다 우측으로 휘어 내린다
16시15분 비포장의 동막고개로 내려서니 그저 썰렁한 기분일 뿐이고 고개의 좌, 우로 몇 백m
저 아래로는 포장된 도로가 보이니 아마도 선거 때마다 선심용으로 조금씩 확, 포장되는 것은 아닌지!
* 앙성면에서 노은면 동막으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동막고개라 한다
◁수룡푹포 가는 길, 전망대 표시의 정자▷
◁정자에서 바라본 동막고개 너머의 국사봉과, 아래사진은 동막고개 남쪽 도로와 을궁산 쪽▷
◁뒤 돌아본 보련산 사면이고▷
◁동막고개▷
노은 방향의 절개지로 올라서니 무덤이 1기 보이고 무덤 뒤로 올라서면 능선의 날 등이고
절개지 좌측에서 올라온 족적이 희미하게 보인다
가파른 오름은 후반부 산행에서 은근한 지침으로 다가오는데 그 가파르기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다
간벌된 나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등산객이 다닌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아서 희미한 족적은
간벌작업을 하던 사람들의 흔적들이 아닐까 싶다
잠시 숨을 고를 평탄한 곳도 오름 중간에 없이 가파르게 올라서니
16시41분 좌, 우로 상당히 가팔라서 상당한 고도감을 느끼게 하는 그저 송림의 긴 능선이 평탄하게
있는 곳이 지형도상의 국사봉일까!
하여튼 동막고개에서 국사봉 오름은 인내를 시험하는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남동쪽으로 내려서고 살짝 오르면 노은/17/3 표시의 하얀 쇠말뚝이고 노송 아래 납작 바위들로
제단 같이 쌓은 흔적의 이곳이 국사봉 정상으로 보면 되겠다
남동쪽 무쇠봉을 바라보며 내리면 곧 동쪽 내리막이다
북쪽을 바라보면 국도 건너 남한강이 제대로 보이고 능선은 노송 아래 진달래들이며 뚝 떨어져 내려간다
뚝 떨어지는 능선에는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어지럽고
16시58분 납작한 폐 무덤들이 나타나면서 동쪽으로 휘며 가다가 살짝 오르니 석물과 잘 잘 정돈된 2기의
봉분, 그리고 오래되어 낡은 상석에는 通訓大夫中樞院 (이 후 낡아서 글씨 판독 안 됨)
安東 金公 무덤이다 (17시02분)
마지막 남은 막걸리 한잔과 간식으로 휴식 후 17시10분 출발,
◁국사봉 오름은 대단히 가파르고, 뒤돌아본 쇠바위봉과 보련산 정상 일대▷
◁가파르고 힘겹게 오른 국사봉 정상 일대▷
◁국사봉에서 무쇠봉을 바라보며 역시 가파르게 내려간다▷
◁내려서며 바라본 능선의 끝자락 뒤 벌판에는 성신양회 레미콘공장이 있고 한포천이 남한강에
합수하는 지점이 보인다▷
◁급 내리막에는 간벌된 나무들이 괴롭히고 납작 무덤을 지나고 내려선 안동 김공 무덤이 포인트▷
잠시 평탄하다가 오름이 시작되고 8분 정도 부지런히 올라서니 납작한 폐 무덤이고 남동쪽으로 휘며
몇 걸음 내리고 살짝 올라서고 다시 동쪽으로 저 앞 무쇠봉 정상 바라보며 몇 걸음 평탄 후 오름인데
송림 아래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무더기로 보인다
17시26분 올라서니 풀과 잡목 노간주나무들이 보이는 무쇠봉 정상에는 낡은 삼각점이 있고 10 여 마리의
까마귀 떼들이 선회하며 낮선 산 꾼을 맞이해준다
이로서 지형도에 이름 붙은 8개산의 마지막 무쇠봉 정상까지 올랐으니 오늘의 여정은 제대로 행한
것인가! 곧바로 남쪽 송림능선을 내려가고 다시 남동쪽으로 휘며 내려서는데 역시 송림아래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방치되어 있다
17시33분 내려서니 비석은 없지만 잘 돌본 무덤 1기를 지나고 북동쪽으로 내려간다 무덤에서 7분 후
오른 무명봉이다
오르기 전에 우측 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보였지만 능선을 살펴보려고 일부러 올라선 것이고 내려가다
보면 사면을 도는 길도 만나고 잠시 후 비슷한 무명봉에 올라서 북동쪽으로 뚝 떨어지고
17시46분 도착한 두 갈래의 능선에는 진행방향으로 무심코 몇 걸음 따르니 바로 발아래 능바위 마을의
민가 몇 채가 보이니 아니다
좌측(북쪽)으로 살짝 틀며 내려서면 간벌지대고 가야할 능선의 가닥이 시야로 들어온다
북동쪽으로 내려서던 능선은 잠시 후 뚜렷한 진행방향의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야 하는 것은 눈으로
마루금이 보이기 때문이다
17시53분 그렇게 뚜렷한 길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내리면 비석은 없으나 잘 조성된 무덤을 지나고
곧 TV안테나가 보이고 우측 아래 민가의 지붕이 보이는 양쪽 소로가 뚜렷한 잘록이에 내려선다
* 무쇠가 많이 나던 산이라 하여 무쇠봉이라 한다
◁무쇠봉 정상▷
◁뚜렷한 길과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게속 나타나고, 저 앞 능선으로 내려가야 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당겨본 남한강 합수점 일대▷
◁비석 없지만 뚜렷한 무덤을 지나고, 능선 가닥을 잘 잡으며 내려간다▷
◁저 앞으로 가야할 능선의 가닥을 잘 잡아야하고, 이 무덤들도 중요 포인트다▷
◁안테나의 잘록이 우측 바로 아래 민가가 보인다▷
쓰러진 폐 전신주가 누워있는 전면으로 오르면 잡목과 풀들 사이로 폐자재들도 보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다시 잘록이며 올라선 곳에서 좌측(북쪽)으로 틀어내려서니 저 앞으로 38번 고속화국도
절개지가 보이니 좌측 아래 과수원 같은 곳이 보이니 그쪽으로 내려선다
18시03분 과수원을 지나면 바로 고속화도로 아래 굴다리가 나타나니 통과하는데 바닥은 두꺼운 빙판을
이루고 있다
어차피 곧 고속화국도와 나란히 하는 599번 지방도로와 만나니 국도 위의 절개지를 오를 필요 없이
시멘트 길을 잠시 따르면
18시07분 지방도로로 나서는데 이 도로로 다니는 차량은 거의 없다
◁고개에서 쓰러진 시멘트 전신주를 따라 오르고 잠시 뚜렷 능선을 따르고▷
◁바로 내려서지 말고 저 앞의 소나무 능선으로 내려서면 바로 앞에 내륙고속도로 건너편의 절개지가
보인다▷
◁절개지 직전 좌측으로 내려서면 괴수원이고 그 앞 굴다리를 통과한다▷
◁굴다리 통과하고 1~2분 길을 따르면 지방도로로 나서면 공예단지 마을과 성신양회 입구다▷
함수점은 이곳에서 평탄한 밭지대와 성신양회 레미콘 공장 저 쪽에 있는데 굳이 진행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물론 시간이 많으면 다녀와도 되겠지만 우선은 이 휑한 도로를 지나는 차량이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도로를 따라 노은 방향으로 집들이 보이길래 혹시 버스정류장이라도 있을까 싶어 걸어가니
성신양회 입구와 대성공예들이 보인다
마침! 공예점 앞에 차량 한 대가 마중을 받으며 움직이려 하기에 무조건 막아서고 아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좋은 곳으로 태워주길 부탁하니 마음씨 좋은 부부는 흔쾌히 태워주고 마침 이 차량은
장호원방면으로 가는 차량이다
감곡에서 내려주니 식당에서 식사와 소주 한 병을 마시고 19시20분 출발 버스에 오르고 그대로 잠에
빠지고 깨어나니 21시 동서울 터미널 도착이다. -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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