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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호기롭게 나섰으나 계속된 폭염에 중도 포기한 식장지맥 2구간
수리넘어고개(17번 도로)-달기봉(386.1m)-만인산(△537.1m)왕복-태조대왕태실-x351.2m-정기봉(573.3m)-지봉산(502.1m)-x508.2m-△542m-x388.1m-x406.2m-명지봉(404.2m)-국사봉(506.2m)-닭재(지맥 끝)-삼괴동 덕산
도상거리 : 13.5km 만인산 정상 왕복0.75km 포함
소재지 : 대전광역시 동구 충남 금산군 추부면 복수면 군서면
도엽명 : 1/5만 금산 대전
이 구간 수리넘어 고개에서 달기봉 직전까지 잠시 가시넝쿨들의 구간이고 이후 길이 좋으며 만인산 권으로 들어서면 대전 둘레길 3구간으로 잘 닦여진 등산로와 이정표들이나 굴곡은 있는 편이다
대전복합터미널-대전역을 거쳐 추부 간을 운행하는 501번 버스를 이용하면 추부나 닭재 입구인 덕산마을도 갈 수 있다
추부에서 수리넘어재는 택시로 가깝고 이정표는 전주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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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6년 8월 7일 (일) 맑고 35도가 넘는 폭염에 바람 없음
홀로산행
사정상 매주일 가던 산행을 지나 주일 가지 못했더니 산 친구들은 한 주일 산에 못가서 금단현상 나타난 것 아니냐 할 정도로 산행을 빠지는 경우가 없었다
거기에 그 전주도 폭염에 반나절 산행만 한 터라 산행에 대한 욕심의 상황이지만 연일 계속되는 이상기온은 보통 35도를 넘나드는 견디기 힘든 폭염이다
따라서 등산로 좋은 식장지맥으로 가겠다는 생각이고 그래서 여유롭게 걸으면 식장산 까지는 진행할 것으로 생각해 본다
서울역으로 향하는 이른 시간에도 등에서 땀이 날 정도고 05시15분 KTX는 정확히 06시13분 대전역 도착이고 대합실에서 얼른 가락국수 한 그릇을 먹고 동광장으로 나서서 사전에 약속된 대전의 지인의 차량으로 추부로 향한다
07시10분 차량 에어컨의 시원함을 뒤로하고 수리넘어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니 이미 숨이 콱콱 막히는 열기가 온 몸을 감싸고 고개 정상에서 바로 오르려고 살펴보니 철문이 막혀있고 그 옆은 공장 진입로다
우측의 海州 吳氏 재실인 행모재 옆에서 무덤가는 길로 올라서는데 한 여름이라 넝쿨들이 무성하고 이슬로 바지자락이 흠뻑 젖고 몇 걸음 걷지 않았는데 이미 온 몸의 땀이 줄줄 흐른다
아무튼 넝쿨들을 헤치며 올라서니 해주 오씨 무덤들이 나타나고 다시 넝쿨들 사이로 첫 번째 분기봉을 올라서기 전 뒤돌아 지난구간 식장지맥에서 장령지맥을 분기시킨 금성산(438.2m)을 바라본다
고려 말 조선 초에 이성계가 점령하여 들어갈 때 신이 현몽하여 이르기를 해뜨기 전에 수레를 고개 너머에 갖다 놓아야 전승한다 하여 이 고개를 수리넘어고개 라 함
▽ 산행이 시작되는 수림넘어고개 우측에 해주 오씨 재실인 행모재가 있다
▽ 넝쿨을 헤치며 오르다가 해주 오씨 무덤 뒤 넝쿨로 오르며 돌아본 금성산 쪽
▽ 중간 달기봉과 가장 높은 만인산이 보인다
곧 분기봉에 올라서서 내려설려니 바로 앞에 약230m봉과 달기봉 만인산이 순서대로 보이고 가시넝쿨들은 여전하다
잠시 내려선 능선의 좌측사면에는 석물의 무덤이 보이고 금방 올라서면 검정색 그물망이 널려있는 약230m의 좌측 능선 분기봉이다 (26분)
요란하게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가장 더운 시기라는 것을 느끼게 하며 다시 잠시 편안하게 내려서는 능선은 서서히 족적이 뚜렷해지나 잡목은 여전하다
어느새 북서쪽으로 향하는 잠시 편안하던 능선은 달기봉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고 잠시 후 제법 된비알이 이어지더니 오름 시작 10여분 후 송림이 나타나면서 부드러운 오름이 2분여 더 이어지니
07시44분 뙤약볕에 노출되는 자갈 깔린 헬기장을 이룬 달기봉 이고 전면에 만인산이 가깝게 우뚝 서있다
북쪽으로 바뀌며 숲으로 들어서서 살짝 내리고 구덩이가 파진 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금방 임도가 나타나면서 民族自主統一碑가 서있는데 산행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앉을 곳이 있어 주저앉는 것은 미약한 바람도 불고 너무 더워서 그런지 현기증이 날 정도니 말이다
아마도 내 산행 경력에 이렇게 빠른 시간에 물을 마신 것도 처음이지 싶다 8분 정도 지체 후 07시55분 출발하며 임도 절개지를 올라서며 오름이고 5분후 납작 무덤을 지나며 본격 오름인 것 같다
▽ 그물망의 약230m의 좌측 능선 분기봉
▽ 헬기장의 달기봉 뒤로 비죽한 만인산이다
▽ 자주통일비가 있는 임도에서 오름이다
납작 무덤에서 3분후 넝쿨지대가 나타나면서 된비알 오름이 시작되고 좌측의 큰 바위벼랑 위를 지나며 올라서니
08시10분 만인산 5 구조표시가 위치한 곳에 올라서니 이곳이 동쪽의 지맥과 북쪽으로 비켜난 만인산 정상 분기점이다
배낭을 내려두고 잠시 더 올라서면 돌탑이 나타나고 곧 만인산 4 구조표시를 지나니 울툭불툭한 바위들 사이로 목책의 밧줄시설을 지나 잠시 오르니
08시20분 편안하게 올라서니 햇볕에 노출된 공터에 의자와「금산22 2003재설」삼각점의 만인산 정상이다
만인루0.5km 학습원2.3km 정기봉3.1km 태실1.7km의 보문산16.2km을 알리는 이정목에 서쪽 부엉산(350.7m) 안두루봉(421.5m) 등과 멀리 3~400m대의 안평지맥 능선들이 보이고 북동쪽으로 정기봉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다
따가운 햇볕이라 1분 정도 지체 후 다시 돌아간다
만인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진산)에 星峯이 있는데 땅이 두텁고 물이 깊으며 봉우리가 기이하고 빼어나게 우뚝 솟아 모양이 마치 연꽃같이 생겼다
우리 태조의 태를 묻었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 한다
그만큼 산이 깊고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산으로 일설에는 수많은 골짜기가 모여 산을 이루어서 그렇게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여지도서(진산)에는 태실산(胎室山)은 군 동쪽 30리에 있다”고 하여 태조 이성계의 태실이 안치되어 있던 만인산을 태실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1872년 지방지도(진산)에는 만인산 아래 태조대왕태실로 표기된 석실이 그려져 있고 하소동에서 금산군 추부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태봉재 라 한 것도 이에 연유한 것이다
▽ 만인산 5구조표시가 정상과 지맥 분기점이고 살짝 오르면 돌탑이다
▽ 만인산 정상
▽ 서쪽 부엉산 안두루봉 쪽이 보이고
▽ 정기봉을 본다
08시28분 다시 분기점에 돌아온 후 분기봉을 올라서면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이어지는 지맥의 능선은 둘레산길3 보문산-식장산 구간의 안내판이 수시로 있고 사실 이런 둘레길 이전에 십 수 년 전 마루금산행이나 긴 능선을 종주하는 대전 충남 인근 산 꾼들에 의해서 보만식계종주 장거리 능선종주 코스로 알려지던 코스였는데 지금이야 인터넷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코스라 볼 수 있다
이후 목책의 계단들이 나타나면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고도 줄임이 이어지니 분기점에서 10분후 의자가 설치된 곳의 좌측에는 좌측아래 만인산 휴게소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인다
부드러운 오름의 우측사면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 보이고 살짝 내려서고 곧 올라선(43분) 의자가 설치된 우측(남) 능선 분기점에는 만인산1.1km↔태실0.
5km 정기봉2.0km 만인산 6 구조표시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선다
이정목 의자의 갈림길에서 5분후 펑퍼짐한 우측(남)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가면 좌측 만인휴게소 쪽 분기점에는 7번 구조표시와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고 북쪽 나뭇가지 사이로 정기봉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 평탄하다가 살짝 오른다
잠시 후 추부터널을 지나는 곳에는 그물의 훈련시설이 있어 재미로 그 시설을 지나니 우측아래 태조대왕 태실이 있어 잠시 들려본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인 이성계의 태는 원래 무학대사의 지시에 의해서 함경도 용연(龍淵)에 비장하였었는데 조선을 건국하여 왕위에 오른 후인 1393년(태조 2)에 이 곳(당시에는 전라도 完山郡 珍同縣 萬仞山)으로 옮겨서 안치하고 태실비(胎室碑)를 세웠다
당시 태조의 태를 이곳으로 안치할 때 태실증고사(胎室證考使)와 봉안사(奉安使)는 권중화(權仲和)였으며 태실이 봉안된 후 진동현(珍同縣)은 지진주사(知珍州事)로 승격되었다
조선시대 태실의 관리는 관할구역 관리의 업무에 포함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태실을 고의로 훼손하거나 벌목·채석·개간 등을 하였을 때에는 국법에 의하여 엄벌하고 있었으므로 태조 태실도 숙종 때 지역 주민이 함부로 경작하고 벌목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관리가 잘 되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인 1928년에 조선총독부에서는 이 태실을 훼손하여 태 항아리를 창덕궁으로 옮겨갔고 남아 있던 석비와 석조물도 토지 소유자가 헐어내고 자기 선조의 묘를 세웠으니 현재의 태실은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던 원래의 석조물을 수습하여 원래 위치에서 약 100m쯤 떨어진 곳에 복원한 것이다
▽ 만인산 1.1km의 우측 능선 분기점
▽ 능선의 우측사면에 자리한 태조대왕 태실
오름이 시작되고 곧 x351.2m의 사면을 지나 계속 오르니 태실에서 9분후 우측(남) 능선 분기점에는 좌측아래 자리한 만인산 푸른 학습원의 훈련시설과 학습원0.1km 학습원 갈림길이 보이면서 정기봉1.0km 만인산2.1km를 알리고 북쪽으로 틀어 오름이다
곧 지적삼각점이 보이고 훈련시설들이 보이더니 갈림길에서 5분후 우측 추부 마전 갈림길의 훈련시설에서 얼린 캔 맥주 하나를 마시며 11분 휴식 후 09시22분 출발이다
사실 이 때만해도 대단한 더위였지만 도상거리 약23km의 계획대로 식장산을 지나가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결과를 설명한다면 이후 대단한 폭염에 수시로 주저앉으며 진행하다보니 마실 것이 일찌감치 떨어져서 닭재에서 하산하고 마는 오늘 산행이다
잠시 후 孺人 密陽 朴氏 무덤을 지나니 태봉산 3 구조표시가 보이면서 본격 정기봉 오름이 시작된다
남서쪽 오름의 뚜렷한 등산로는 된비알의 날 등을 피해서 좌측사면으로 빙 돌아 오르는 것으로 되어있고 그렇게 10 여 분을 올라서니 좌측(남) 능선 분기점에는 만인산3.1km 학습원0.9km 정기봉0.2km 밧줄의 나무계단을 따라 북쪽으로 틀어 6분여 더 올라서니
09시44분 돌탑과 의자 봉화대터 안내판에 식장산18.5km를 알리는 이정표의 지도에는 그냥 x573.3m로 표기된 정기봉 정상이다
조망 없는 정기봉에서 4분 지체 후 북쪽 내림이다
▽ x351.2m을 지나며 마루금에 설치된 푸른 학습원 시설
▽ 우측 추부 갈림길에서 휴식 후 출발하면 밀양 박씨 무덤을 지나며 본격 오름이다
▽ x573.3m는 정기봉이다
금방 내려서면 좌측 산음초등학교2.0km 닭재9.2km 식장산16.7km의 갈림길인데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여러 갈래로 분기하고 지맥은 이곳에서 우측(북동)으로 틀어 급격한 내림인데 조금 전 정기봉 정상에서 식장산18.5km 였으니 둘 중 하나는 엉터리 다
밧줄이 이어지면서 급격한 내림은 10분 이상 이어지고 이후 고만한 능선이다
10시02분 지도상의 지봉산 정상 오름 직전에는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 보인다
사면의 길을 무시하고 2분여 올라서니 울창한 수림아래 구덩이가 패어진 x5
02.1m의 지봉산이다
온맵 지도에는 이곳이 지봉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어느 지도에는 우측으로 분기한 능선의 △464.7m를 정기봉이라 한다
다른 때 같으면 삼각점 따 먹기 차원에서도 다녀오겠지만 오늘 이 찜통더위에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아 그냥 북쪽의 내림인데 멀리 사면에 바위지대를 보이는 곳이 △542m겠다
옛날 이 산에서 봉황이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행보를 멈춘 일이 있어 지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지만 멀리서 볼 때 어떨지 모르지만 봉우리로 볼 때 정말 특징 없는 봉우리다
내려서면 나무가 자란 폐 무덤 하나가 보이더니 곧 좌측에서 돌아온 등산로를 만나고 내려간다
내려서면 편안한 능선에는 무슨 자원연구소에서 설치한 시설이 보이고 오름이 1분여 이어지니 북쪽으로 x404.3m 능선 분기봉 직전에는 좌측 수련원1.8km 만인산4.2km 닭재8.2km 이정표고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정기봉에서 급격한 내림이 잠시 이어지고
▽ 지봉산 정상
▽ 지봉산에서 내려서려니 멀리 지나갈 △542m가 보인다
▽ 평탄한 능선에 이런 것도
▽ 다시 오름에서 돌아본 지봉산 쪽
북쪽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선 후 살짝 오르면(10시23분) 햇볕에 노출되는 약470m의 북쪽 卍백련사와 남쪽 골자기 쪽의 능선 분기점이고 몇 걸음 내리고 다시 3분여 느릿하게 올라서니 좁은 공터를 이룬 약480m의 역시 좌우 능선 분기점에서 다시 주저앉아 9분 지체 37분 출발이다
살짝 내려서고 다시 맥없이 5분여 올라서니 약500m의 남쪽 마음동 소류지나 x338.9m 능선 분기봉에는 둘레산길 3구간 표시다
몇 걸음 내리고 올라서면 송림의 평평한 능선은 우측(동)으로 살짝 비켜난 x
472.2m 분기점이며 북쪽으로 틀어 전면 x508.2m를 바라보며 고도 줄임의 내림인데 이전부터 등산로는 계속 파 헤쳐진 상태라 먼지가 풀풀 날린다
처음에는 멧돼지가 파헤친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상태는 걸어가는 내내 그런 것이니 등산로와 관계된 것일텐데 무슨 이유일까?
10시57분 그렇게 내려선 곳에는 좌측 골냄이부락2.0km 만인산5.7km 우측 장산저수지1.5km 닭재6.7km 마들령2.4km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본격 오름인가! 하지만 고만하고 우측 능선 분기점을 지나고도 한참 후 오름인데 그 것도 곧 북쪽의 가파른 날 등을 피해서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를 따르는데 바위 아래 비박터 같은 곳이 보이는 곳에는 둘리길 표시가 붙어있다
11시17분 공터의 무덤 하나를 지나 올라서니 동쪽 전면으로 △542m가 보이는 하늘이 터진 공터에 의자가 설치된 x508.2m 다
▽ 약480m의 좌우 능선 분기점
▽ 약500m의 x338.9m 능선 분기봉
▽ 좌측 x508.2m와 우측 △542m를 보며 내려간다
▽ 좌측 골냄이부락2.0km 만인산5.7km 우측 장산저수지1.5km 안부
▽ 가파른 지맥의 날 등을 버리고 좌측사면의 길을 따르면 비박터가 보인다
▽ x508.2m에 의자가 있고 전면 △542m
북쪽 멀리 드디어 빙 돌아갈 시설물의 식장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북동쪽 도로의 골자기 저 편에 떡갈봉(499.2m)이 가깝게 보이고 그 뒤 즉 식장산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보문산(457m)이겠다
얼마나 많은 땀을 쏟았는지 모르겠다
평소 같으면 하산 후 남겨갈 식수와 맥주지만 자꾸 수분을 채우고픈 마음이니 찬 맥주를 마시고 그냥 의자에 길게 누워서 마냥 시간을 보내니 이미 식장산 넘어가기는 틀린 것 같은 마음이다
11시46분 평소 홀로산행이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한 곳에서 지체한 적이 없을 정도인 거의 30분을 보낸 후 출발하며 햇볕에 노출된 체로 2분여 내려선 후 오름이다
북동쪽으로 6~7분여 올라서면 좁은 공터를 이루며 작은 돌탑에 안내판이 있고 상소동산림욕장1.7km 만인산6.6km 식장산13.9km 이정표의 좌측 x354.9m 능선 분기점이다
갈림길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틀어 금방 올라서면 하늘이 터지는 공터에「금산420 1980?」깨진 삼각점에 역시 좌측 상소동 산림욕장 갈림길 표시의 △542.0m다
내려서노라면 동쪽 멀리 서대산(903.8m)이 육중한 모습을 보여준다
동쪽으로 내려서다가 우측능선 분기점을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고만하게 이어지다가
12시09분 살짝 올라선 약480m의 우측 능선 분기봉에는 축성의 흔적이다
▽ 멀리 빙 돌아갈 식장산이 보이고(上) 그 좌측으로 보이는 보문산
▽ 올라갈 △542.0m
▽ 뒤돌아본 x508.2m
▽ 좌측능선 분기점을 지나면 곧 삼각점의 △542.0m
▽ 정기봉과 더 멀리 만인산을 당겨본다
▽ 약480m의 우측 능선 분기봉은 축성의 흔적이다
좌측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고 살짝 오르면 의자가 설치된 곳은 우측 장산저수지 쪽 분기점이고 북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니 능선상에 孺人 金海 金氏가 누워있고 평탄한 능선을 따라 살짝 올라선 곳에서 내려서려니 풀이 무성한 봉분의 폐(?) 무덤이고 살짝 오르면 진행방향(북) x353.1m 능선 분기점인데 안내판과 식장산12.9km 만인산7.6km 상소동산림욕장1.2km의 표시다
북쪽에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면 잠시 후 풀이 무성한 무덤이다
12시27분 갈림길에서 6분여 그렇게 뚝 떨어져 내려선 안부에는 좌측 삼계교2.5km 우측은 바위 벽 사이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의 추부면4.0km 만인산8.1km 닭재4.3km 식장산11.8km의 이정표다
안부라서 그런지 오늘 처음으로 미약한 바람이 불어오니 또 이곳에서 11분이나 지체하고 12시38분 출발이다
현기증은 나고 마실 것은 떨어지니 아무래도 닭재에서 일찌감치 탈출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마달터널과 금산터널을 빠져나가는 차량들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면서 5분여 올라서니 마달터널 위 봉우리고 살짝 내려서면 17번 도로의 금산터널 위를 지나며 잠시 오르면 돌무더기는 축성의 흔적인지! 그냥 단순한 돌무덤기인지 혼란스럽다
곧 구덩이가 파지고 의자가 두 개 설치된 x388.1m다
의자에 주저앉아 2분을 지체 한 후 출발이니 참! 곤혹스러운 산행이다
살짝 내려서고 1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고 잠시 능선은 고만하다
▽ 孺人 金海 金氏를 지나 오르니 x353.1m 능선 분기점이다
▽ 삼계교 추부면 갈림길의 안부
▽ 자연적인 돌무더기인지! 인위적인 것인지! 두 곳에 이런
▽ x388.1m
13시 북동쪽에서 남동쪽으로 틀며 2분여 올라서면 약400m의 우측(남) x413
.6m 능선 분기점에는 둘레산길3구간 안내판과 의자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또 다시 의자에 주저앉아 4개 가져온 얼음 맥주를 3개째 마시며 휴식이니 오늘 더 이상 가려고해도 마실 것이 없어 갈수가 없겠다
13시13분 출발
다시 북동쪽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고 올라서면 역시 약405m의 우측능선 분기봉이고 동쪽으로 허물어트린 x441.8m봉 멀리 서대산이 아까보다 가깝게 보인다
북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 편안한 송림능선이 이어지다가 부드럽게 잠시 오르니
13시21분 특징 없는 좌측능선을 분기시키는 x406.2m다
몇 걸음 내려선 후 살짝 오르면 약400m의 좌측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며 지맥은 이곳에서 다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폐 무덤과 파묘들이고 가지치기가 잘 된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쭉쭉 뻗어 자라난 그림들이다
x406.2m에서 6분후 둘레길 3구간 안내판에서 3분여 오르니 구덩이가 파진 명지봉이다
북쪽으로 틀어 나뭇가지 사이로 국사봉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살짝 오르고 몇 걸음 내려선 후 오름이 이어지는데 오늘 참 힘들다
13시43분 그렇게 5분여 올라선 약445m의 좌측 마달교 쪽 능선 분기점에는 폐 무덤 같은 흔적이고 몇 걸음 내려서고 몇 걸음 오른 둔덕한 곳은 우측(동) △389.6m를 지나 도덕봉(447.3m) 분기점이다
다른 때 같았으면 삼각점 따 먹기(?)도 하고 도덕봉 정도야 왕복하고 오겠지만 오늘은 그럴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다
▽ 약400m의 우측(남) x413.6m 능선 분기점
▽ 동쪽 x441.8m 저 편으로 서대산이 제대로 보인다
▽ x406.2m
▽ 명지봉
▽ 우측 △389.6m를 지나 도덕봉 분기점이다
분기점에서 1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면 넝쿨들이 무성한 좌우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안부며 표고차 70m 정도를 9분여 소요하며 올라서니
13시55분 닭재1.5km를 알리는 x506.2m의 국사봉이다
온맵 지도에는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의 x391.3m를 국사봉이라 표기해 놓았는데 인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지자체에서 국사봉으로 표시한 것인지! 지리원의 지도표기가 잘못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의자가 있어 다시 마지막 맥주를 마시며 15분이나 지체하는 것은 이제 무조건 닭재에서 하산하겠다는 확실한 결심이 작용한 것이다
14시10분 이제 서쪽으로 틀어 내려서면서 국사봉을 뒤로 한다
4분후 의자가 두 개 있는 좌측 능선 분기점에서 다시 방향은 우측인 북쪽으로 바꾸며 내려서는데 잠시 후 좌측 월계교 방향 능선 분기점을 지나며 능선은 고만하다
14시28분 좌측 x325m 능선 분기점에는 납작 무덤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무덤의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4~5분여 내려서니 둘레길 3구간 안내판을 지나니 문패 없는 무덤이고 곧 우측능선이 분기하면서 북쪽으로 내려간다
곧 密陽 朴公 무덤을 지나 오르면 역시 우측능선이 분기하면서 문패 없는 무덤이고 부드러운 능선이다
14시40분 쉼터와 돌탑이 있는 닭재에는 좌측 덕산마을1.2km 만인산12.4km 태실10.7km 식장산7.5km를 알리는 이정표다
▽ 도덕봉 분기점에서 금방 내려서면 넝쿨들의 안부다
▽ x391.3m는 국사봉이란다
▽ 좌측 x325m 능선 분기점에는 납작 무덤이다
▽ 密陽 朴公을 지나 잠시 오르고
▽ 닭재
정말이지 무더위에 마루금 종주를 중간에 멈춰본 것도 처음이지 싶다
아무튼 닭재에서 미련 없이 지맥종주를 끊고 3분여 지체한 후 좌측(서) 덕산마을로 내려가는 마른 게곡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14시53분 하산하다보니 우측사면에 계현산성 표석과 안내판이 보인다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4호 삼괴동 송촌마을에서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금양리로 넘어가는 닭재 위의 표고 325.8m의 봉우리에 축조된 둘레 약 220m의 테뫼식(산 정상을 둘러쌓은 성) 석축산성이다
이곳에서 백제의 것으로 보여지는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어 건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산성의 특징은 소호동산성(所好洞山城, 일명 비파산성)과 마주보이는 위치에 있어 마전(馬田)방면의 추정리산성 금성산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동쪽으로는 성치산성(城峙山城) 서쪽으로는 소호동산성·사정성(沙井城)·보문산성(寶文山城)과 연계되어 있는 산성이다
곧 닭재1.15km 표시가 보이면서 전면이 터지면서 덕산마을과 고속도로 뒤로 마경산(376m)이 보이면서 묵밭지대와 하우스 지대를 지나며 내려서는데 좌측의 계곡에서 땀이라도 씻을 수 있을까 싶어 가보지만 수량도 적고 지저분하다
15시 덕산마을 앞 17번 도로에서 산행을 접는데 아침에 이 도로를 달리면서 차량을 운전해주던 김사장이 가을에 이 플라터너스 아래를 달려가면 운치 있는 곳이라 하던 생각이 난다
▽ 계곡 하산 길
▽ 계현산성 표석과 안내판
마을 앞 버스정류장에 이르러 어디서 땀이라도 씻을 곳을 찾으려는데 추부 쪽에서 달려오는 버스가 있어 그대로 타고 대전역으로 간다
예매한 20시 대의 열차표를 취소하고 16시23분 대전역 출발 KTX로 17시20분 서울역 도착이니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