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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구간 금남기맥 종주기 (누황재~23번 국도) 도상거리/ 27.1km (누적거리/ 64.6km)
□ 산행일시/ 2012년 3월 09일 토요일 맑음
□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 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7시 40분 누황재 일명 작은독고개/ 740번 지방도로/ 비포장 임도/ 도로반사경 계룡시에서 숙박 08시 19분 천호산 정상표지목/ 자연표지석/ 삼각점(논산314-1980재설)/ 헬기장 10분 휴식 09시 06분 갈매봉 360 산불감시초소/ 봉천장여신(烽天張茹信)이라고 쓰여진 돌비석 05분 휴식 09시 17분 문드러미재 741번 지방도로/ 2차 포장도로/ 이동통신 중계탑/ 갈매봉 조망 09시 35분 호남고속도로 동물이동통로/ 고속도로 감시카메라 탑/ 8차선 자동차전용도로 10시 09분 양동고개 80 799번 지방도로/ 버스정류장/ 2차 포장도로/ 양동마을 표석 10분 휴식 10시 50분 쑥고개 100 1번 국도/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지하터널위로 통과 11시 02분 삼각점봉 172 삼각점(표식을 알수없슴)/ 이정목/ 둥근의자 3 / 긴 의자 2 11시 37분 용화산 정상표지목/ 이정목/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묘 1기/ 점심식사 25분 휴식 12시 43분 아리랑고개 135 일명 다듬재/ 15번 군도/ 2차 포장도로/ 이동통신탑 13시 15분 미륵산 우제봉 405 헬기장/ KBS 송신소/ 넓은 안부/ 가야할 미륵산 주봉의 모습 13시 29분 미륵산 장군봉 429.6 정상표지목/ 삼각점(논산11-1986재설)/ 간이매점/ 등산 안내도 10분 휴식 14시 46분 옥수도예 독립가옥/ 느티나무 한 그루/ 미륵산에서 이곳까지 독도주의 10분 휴식 15시 11분 석불사거리 718번 지방도로/ 석불슈퍼/ 석불초교/ 여기서부터 도로로 진행 17시 25분 23번 국도 SK 태광주유소/ 버스정류장/ 버스로 함열면으로 이동하여 숙박
(산행시간/ 9시간 45분) (누적 산행시간/ 27시간 15분)
290
501.1
240
130
342
05분 휴식
30
□ 산행소요경비
버스+지하철(집~용산역)/ 2,200원, 무궁화 열차(용산역~계룡역)/ 11,400원, 택시(계룡역~엄사사거리)/ 4,500원,
찜질방(썬스파찜질방)/ 9,000원, 아이스케키/ 1,000원, 여관(함열면)/ 25,000원, 버스(함열역 앞~23번 국도) 1,150원,
저녁식사/ 2,500원
(합계경비/ 56,750원) (누적 합계경비/ 254,150원)
□ 산행지도
금남기맥 3구간(누황재~23번 국도) 도상거리/ 27.1km
□ 산행사진
지난 2월 16일 금남기맥 2구간을 마치고 나서 2월 26일날 홀대모 번개산행으로 노고산을 다녀온 후
지난주에는 컨디션도 별로 좋지않고 오랜만에 군 생활을 하였던 경기 5악의 한 산인 감악산을 가볍게 다녀왔다.
이번주에는 큰 맘먹고 밀어부치기로 하고 금남기맥 3, 4구간을 오늘과 내일 이틀간 이어가기로 하였다.
지난 금북기맥 마지막 산행시 장항군 서천읍에서 우연의 일치로 상면을 하였던
대전의 대동강님과 통화가 되어서 어제 저녁 용산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계룡역으로 내려왔다.
계룡역에 저녁 10시 40분경에 도착하여 엄사사거리의 썬스파찜질방에서 어제 저녁을 보내고
오늘 새벽 6시 20분에 찜질방앞에서 대동강님을 만나서 누황재로 향하는 도중에 연무대앞을 지나며 잠시 차를 세우고
혈기 넘치던 젊은시절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하여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저 논산훈련소의 연무대로 들어가던 때가 엇 그제 같은데...
금남기맥 3구간 출발지 누황재(작은독고개)
계룡시의 썬스파찜질방 앞에서 만나서 이곳까지 오면서 맛있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로 아침식사도 함께하고
오면서 논산훈련소 주변도 구경하고 차안에서 이런저런 산 이야기도 하면서 누황재까지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약간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누황재에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산행을 출발하였다.
오늘 이른 시간부터 아침식사에 택배에 무척 고마왔습니다...
천호동굴 (천연기념물 제177호)
누황재에서 산자락으로 올라서서 조금 진행하니 곧 나타나는 급 경사 절개지는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산1-45번지의 천호동굴로 익산석회 석회석 채광지로 현재 석회석 채광이 불가능하여
산지관리법에 의거하여 복구공사를 완료한 지역으로 경사도가 심하고 낙석의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양호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이번 산행을 준비하면서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 잡목과 잡풀이 심하다고 하였는데
오늘 산행을 하여보니 이곳 익산시에서 제거작업을 하였는지 양호하게 이어지는 산줄기를 볼수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지나온 산줄기를 바라보고...
천호동굴을 지나서 능선 우측으로 바라보니 좌측으로 빙~돌아서 가야할 용화산과 미륵산의 모습이 저 멀리에 까마득히 보인다.
능선 건너편으로 천호산 남봉(405m)의 모습이 조망되고...
앞쪽으로는 가야할 천호산 주봉의 모습이 보이고...
천호산성(天壺山城)
이 천호산성은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천호산을 돌로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이 천호산성은 1999년 4월 23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99호로 지정되었다.
이 산성은 천호산 최고봉을 에워싼 테뫼식 산성으로 서쪽으로 미륵산성이 한 눈에 들어오는곳에 위치하고있다.
성벽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부정형 땐돌을 이용하여 경사면을 따라 쌓았다.
성벽의 둘레는 669m이며 현재 보존된 성벽의 폭은 5~6m이며, 잔존 높이는 2.5m 내외이다.
이 산성은 성 주변에서 백제시대 수막새 기와와 토기 조각등이 수습되어 백제시대에 쌓은 성으로 추정된다.
많이 붕괴되었지만 비교적 성의 전체 윤곽이 확실하게 남아있고, 후 백제군과 고려군의 격전지라고도 전해지는 곳이다.
천호산(天壺山)
전북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에 위치한 천호산은 테뫼식 산성인 천호산성이 정상을 둘러싸고있는 익산의 최고봉으로
정상의 넓은 공간에는 헬기장이 설치되어있고, 정상표지석, 정상표지목, 삼각점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탁 트인 주변조망이 펼쳐진다.
천호산 정상에서 남봉(405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천호산 남봉 직전에 위치하고있는 헬기장
방금 지나온 천호산 정상을 잠시 돌아보고...
천호산 남봉(440m)의 뜻 모를 표석
위에는 봉화 봉(烽)자가 보이고, 북쪽에는 믿을 신(信)자가, 남쪽에는 베풀 장(張)자가
동쪽에는 먹을 여(茹)자가, 서쪽에는 하늘 천(天)자가 씌여진 이 표석이 무엇을 뜻하는 표석인지 모르겠다.
겉으로 보이는 글자는 보았는데 땅속으로 들어간 부분에도 글자가 있는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아리송하다.
앞쪽으로 가야할 천호산 갈매봉의 모습이 보이고...
좌측의 천호산 갈매봉에서 우측 저 멀리 까마득히 보이는 미륵산으로 이어지는 금남기맥의 산줄기
좀더 가까이 다가온 갈매봉의 모습
잠시 뒤 돌아 바라본 천호산 정상부의 모습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있는 해발고도 360m의 천호산 갈매봉 정상의 모습
천호산 갈매봉 정상에서 바라본 저 멀리 가야할 미륵신으로 이어지는 금남기맥의 산줄기
741번 지방도로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문드러미재
문드러미재에서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천호산 갈매봉의 모습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고속도로를 쉽게 건너갈 수 있는 호남고속도로
양동고개
2차포장도로의 799번 지방도로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양동고개에는
멋진 모습의 독립가옥 두 채가 있는데, 이 독립가옥 주변에는 여러가지 도예품들이 많이 보이고...
양동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울타리 안으로 들어서서 산자락으로 올라서려니 개 한 마리가 어찌나 짖어대는지 가까스로 통과하였다.
양동고개에서 조금 진행하니 잘 정돈된 모 교회의 공원묘지가 모습을 보이고...
1번 국도가 금남기맥의 마루금을 넘어가는 쑥고개
쑥고개에서 바라본 가야할 용화산의 모습
쑥고개 1번 국도 구 도로
부지런한 노년의 두 부부가 벌써 트랙터를 끌고 목장의 배설물 퇴비를 밭에다가 포설하고있다.
이제는 어디를 가든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있는 모습이다.
삼각점봉
쑥고개에서 조금 올라서면 나타나는 해발고도 172m의 삼각점봉의 넓은 안부에는
표식이 보이지않는 삼각점과 이정목과 쉬어갈 수 있는 긴 의자와 통나무 둥그런 의자가 설치되어있다.
용화산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여산면, 금마면에 걸쳐있는 용화산 정상에 올라서니 이 지역의 산객들이 여러명 눈에 띄고,
예쁜 정상 표지목의 모습과 특이한 바위 하나가 있고, 가장 정상에는 오래된 묘지가 한 기 자리잡고 있는데
오래되어 봉분이 낮아진 묘지 주변을 쇠파이프로 둥그렇게 박아놓고 철선을 둘러놓았는데 참으로 보기가 좋지않은 모습이다.
아리랑고개로 이어지는 양호한 산줄기
까마득히 멀리 보이던 미륵산이 이제 가까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하나 하나 정성껏 쌓은 돌탑의 모습이 보이고...
207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미륵산의 모습
아리랑고개
지도상에는 다듬재로 되어있는데 이 지방 사람들은 아리랑고개라고 부르고 있고, 이정목에도 아리랑고개로 표기되어있다.
예쁜 모습의 이정목은 계속 보이고...
미륵산성(彌勒山城)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124-1에 위치한 미륵산성은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다.
미륵산성은 해발430m의 미륵산 최고봉인 장군봉과 동쪽 계곡을 둘러쌓은 석성으로
고조선 시대에 기준왕이 이곳으로 내려와 이 성을 쌓았다고 하여 기준성(箕準城)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마한의 여러나라 중 하나가 이곳을 중심으로 세력을 누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그때 만들어진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태조가 후백제의 신검과 견훤을 토벌하여 마성에서 신검의 항복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마성이 이 산성이다.
"동국여지승람에 고조선 왕준이 금마땅에 내려와 마한을 개국하고 성을 쌓았다하여 기준성으로 불리운다"고 기록되어있다.
성내에서는 무문토기편(舞紋土器片)과 청동기(靑銅器), 백제토기편(百濟土器片) 및 기와편(碁瓦片)이 출토되고 있으나
1990년 원광대학교 마한, 백제문화연구소의 동문지(東門址) 발굴 조사결과 백제시대에 축성되어
조선초기까지 4차에 걸쳐 개축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성의 길이는 1822m로서 익산지역 최대 규모의 산성이다.
성은 산 경사면에 쌓았는데 성벽의 높이는 4~5m이며 폭은 6m 정도이다.
성내에는 건물지(建物址), 장대지(裝臺址), 우물터가 남아있다.
현재 동문지(東門址), 남문지(南門址)와 10개의 치(雉)가 남아있고, 동문지와 주변 성벽을 정리하고있다.
용화산에서 이어져온 금남기맥의 산줄기의 모습
세월의 흐름속에 허물어진 옛 미륵산성의 흔적이 보이고...
미륵산성을 따라 우제봉으로 오르면서 산책나온 이 지역 아주머니들과 잠시 담소를 나누고...
앞쪽으로 헬기장이 설치되어있는 미륵산 우제봉의 모습이 보인다.
나무가지 사이로 미륵산 정상인 장군봉의 모습이 보이고...
미륵산 우제봉
탁 트인 정상에 헬기장의 모습이 보이고 능선 우측으로 KBS송신소의 모습이 보인다.
미륵산 우제봉에서 바라본 용화산에서부터 이어져온 금남기맥의 산줄기 모습
누황재에서 산자락으로 올라서서 그 토록 멀리 보이던 미륵산 정상 장군봉의 모습이 눈 앞에 나타나고...
미륵산 장군봉으로 올라서며 뒤 돌아 바라본 KBS송신소
미륵산 정상
양호하게 이어지는 산행로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설때 독도에 주의하여야 하는데 긴 벤취가 있는곳에서
서쪽방향으로 급 우틀하여 널널한 둘레길로 내려서서 독립가옥이있는 옥수도예까지 내려서야한다.
드디어 붉은 벽돌 독립가옥인 옥수도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느티나무 노목 한 그루 서 있는 붉은벽돌집인 옥수도예
미륵산에서 이 집을 기준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여러방향으로 산책로가 갈라지므로 특히 독도에 신경을 써야한다
잠시 뒤 돌아 바라본 미륵산의 모습
길에다가 이렇게 폐 건축물을 마구 버려도 되는가....
석불사거리
이곳에서 석불초교를 지나서 도로공사등으로 한참 익산산업단지 조성공사가 한창인 곳을 지나고
23번 국도 후생2마을 버스정류장이있는 곳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내일 산행을 위하여 버스로 함열면을 나가서
함열역 근처의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태양장여관에서 오늘 하루의 산행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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