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공 신양순 선생님
| | | | | | | | | | | | | | | | | | | | | | | | | | 자운교육통신 | | | | | | | | | | | 교 훈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생활하며 스스로 실천하자 | | | 제2007-43-1호 서울자운초등학교 | | | | | | | | | | | | | | | | | 2008년 2월 14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08년 2월 29일을 기하여 본교 신양순 선생님께서 38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을 맞이하시게 되었습니다. 1970년 모교인 북창초등학교에서 교육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하여 남다른 열정과 사랑으로 훌륭한 제자들을 길러내신 선생님께서는, 2000년 3월 1일부터 지금까지 만 7년 동안 본교에서 근무하시면서 자운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등단하셨으며 동화작가 신동일이라는 필명으로 ‘잠들지 않는 별’, ‘선생님이 바뀌었어요’, ‘ 오늘 과자는 산수 27쪽’, ‘명견 달타냥의 멋진 모험’ 등 많은 동화책을 집필하시고 현대아동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동시지도와 글짓기지도를 받은 본교의 많은 학생들이 교내외 글짓기 대회와 백일장에서 대상과 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어린이들의 특기 신장과 인성교육에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교육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신 선생님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공무원 표창, 교원예술상, 글쓰기 지도교사상, 겨레의 스승상 등을 수상하셨고, 이제 정년퇴임을 맞이하여 영예로운 황조근정훈장을 받으시게 됩니다. 38년을 한결같이 제자사랑에서 보람을 찾으시던 선생님, 조용하고 온화하신 인품으로 동료교사들과 학부모님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오시던 선생님께서 본교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임을 맞으시게 되니 축하드리기에 앞서 서운한 마음을 감출 길 없습니다. 선생님은 떠나시지만 그 가르침은 후배교사들과 제자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삶의 지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서울자운초등학교 교직원 일동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