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가 처음 시작하게 되었던 때, 당시 광주신학교 다니며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활동하시던 김주영 사모(현재선교사사모)가 가족구원을 위해서 광주에서 고향으로 돌아와 이지역의 어린이 전도를 위해서 초등학교 선생님(박병준장로님)과 함께 토요일 오후이면 전도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찬양을 가르치다가 나은주 목사님께서 교회를 시작하면 좋겠다 하여 당신 총각 신학생이었던 강신석 전도사를 모시고 와서 시작되었던 교회이다. 아이들이 350여 명이 모이고 청년 평균 출석이 4,50명이었던 교회가 도시화 바람에 의해서 거의 떠나갔지만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당시에 헌신했던 일꾼들 중에 목사님이 되셔서 3분이 오셨고, 사모님 2분, 장로님2분 여러 집사들이 오셨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 했지만, 그래도 아이까지 가족들이 40여명이 참석해서 제 1회 서광교회 만남의 날은 뜻깊은 시간이었다. 우리 교회 성도까지 합하여 100여명 가까이 예배드리고 찬양하며, 기도했던 뜻깊은 날이었다.
초대교역자이신 강신석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셨고, 노철주 장로님께서 기도해 주셨으며, 교회와 지역,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임군택집사, 김기억장로, 노준태목사, 나경수선교사, 심영룡목사가 제목별로 기도해 주셨고, 우리교회 기악부와 오신분들이 특별찬양을 하였다.
당시를 회고하며 한마디씩 하실때에는 눈물을 흘리시느라 말씀을 잇지 못하셨다. 예배당을 짓다가 무허가라 하여 헐렸던 이야기, 신발이 닳도록 전도하러 다녔는데 그애가 커서 목사가 되어 온 감격, 4마을에 걸쳐서 예배 처소를 옮겨가며 정착하기까지 고생했던 일들, 화장실 짓다가 떨어진 일들, 그때를 회상하며 흘리는 눈물은 주님이 넘치는 복으로 채워 주실것입니다.
나종갑 목사님께서 오신 분들 선물로 수건을 만들어 오셨고, 교회에서는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서 대접하였습니다. 이제 자주 이런 모임의 시간을 갖되, 더 많이 연락하여 모두가 참석하는 뜻깊은 날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신분들이 귀한 헌금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회가 더욱 성장하여 앞으로는 더 잘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서울에서, 울산에서 광주에서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 주시고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셨던 분들 중에 연락 전화 남기지 않으신 분들 연락처 꼭 남겨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모두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재철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