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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울건설협동조합 원문보기 글쓴이: 다울건설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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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 주택협동조합 |
단열 누락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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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과 층사이, 보와 보 사이 단열이 안 된부분 |
그 부분에서 결로 현상이 일어나는 곳 |
다시 사무실 이야기로 돌아 가보자. 겨울에 추위에 떨면서 전기 보조 난방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그것이 당연 한줄 안다. 대형 마트에 가서 문풍지를 사서 붙이거나 뽁뽁이를 사서 창문 유리에 덧붙인다.
돈은 유리 창문에서만 빼앗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창문은 10% 이고 벽을 통해 35% 지붕 천정을 통해 30% 바닥을 통해 10% 창호를 통해 10%열을 뺏긴다고 하는 것이 한국 에너지 재단의 연구 결과이다
자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오래된 건물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단열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그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어찌 하면 좋을 것인가? 지금부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당장에 내 건물이 아닌데 손을 어떻게 델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건축주와 협의를 하고 영업을 위한 구조변경이 아니라 건물의 성능을 올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임대기간이 끝나고 되 돌려 받는 것으로 약정을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3년전 가까이 있는 사람의 200평 규모의 리모델링을 해 준적이 있다. 겨울철 기름 보일러를 가동했을 경우 월 500만원의 난방비가 드는 기름 잡아 먹는 하마였다. 가스보일러로 교체하고, 2중창을 한 번 더 덧댄 공사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너무 많은 공사비가 든다고 모두들 망스렀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공사를 축소하고 열에너지를 높이는 부분에 대한 공사를 선택하였고, 결과적으로는 도시가스로 교체하고 2중창 공사 단열공사를 하면서 월 난방비는 70만원으로 줄어 들었고, 4년 뒤에 창호 교체와 보일러 교체 공사비를 받아 나 올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단열비를 아끼면서 공사비는 되돌려 받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사무실 임대를 알아 볼 때 유의할 점.
철거 - 기존에 있던 시설에 대한 철거문제는 반드시 집고 넘어 가야 한다. 다울건설협동조합으로 의뢰가 들어 온 사무실 개조 공사에는 한 곳은 중국집을 하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PC방을 하던 곳이었다. 두 곳 모두 장식으로 해 놓은 공사에 대한 철거가 장난이 아니었다. 철거에 뒤 따르는 폐기물들은 1종 산업폐기물이 된다. 그리고 배관과, 전기 문제도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임대 계약서를 쓰기 전에 반드시 기존 시설물에 대한 사직을 찍어 두고,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건물주인에게 보수를 요구해야 한다.
난방에 대한 확인 - 겨울철에 난방비가 얼마나 드는지 여름에는 냉방비로 전기료가 얼마나 나오는지 정도는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대부분 시민사회 단체들은 돈이 없는데 가격이 싼 건물을 선호하고 이런 건물들은 오래 되어 난방이 거의 안되는 건물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고, 우선 창호교체 혹은 창호를 한 번 더 덧대어 달라는 요구는 해 볼만하다.
마을 목수의 귀한 - 다울건설협동조합은 기본적으로 이윤보다 인간이 먼저인 건축물을 짓고, 이윤보다 인간이 먼저인 건물에 대한 새로운 문제를 제기 하고 있다. 그리고 크고 작은 공사에서 입주민, 세민자의 입장에서 삶을 이야기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 마을 목수의 귀한, 동내의 허드레 잡일을 하면서도 꼭 필요한 사람.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협동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