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회원이신 팔짱구님께서, 구룬딕라디오을 하나 구입했는데 주파수줄이 끓겨서도움을 청합니다....
하는 카페글을 보고 제가 못고치시면 제게 보내주시면 제가 고쳐 드리겠습니다.
하고 답변을 드렸는데 ...에고고 계신곳이 독일이시라고 하네요.
얼마후에 팔짱구님께서 새로 라디오을 하나구입하셨고,
고장난것은 제가 운송료만 물면 보내주시겠다..하셔서
제가 받는것으로해서 어제 국제화물로 라디오을 받았습니다.
이런올드 라디오는 전면 다이얼창이 대부분 유리라서
국제화울로 물건을 받으면 유리가 깨지는경우을 많이봐서
박스을 풀자마자 전면 유리부터 확인했는데 무사합니다.
처음 카페에서 사진으로 라디오을 봤을때는 외관이 나무인줄알았는데 프라스틱이네요.
뒷면 왼쪽밑에 약간의 크랙이 있는데 화물때그랬는지...아니면 원래그런지는 잘모르겠네요.
특이하게 하나있는 풀레인지 스피커의 프레임이 금속재질이 아니고
프라스틱재질이네요.
처음봅니다.
일단 라디오을 전부 분해했습니다.
같이 화물로 작은 봉지가 곁들여 왔는데 봉지내부을 보니
콘덴서 뭉치더군요...
전주인이 내부을 한번 전면적으로 오버홀을 했군요...
봉지의 콘덴서는 오리지날 갈린 콘덴서을 보관했던 봉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올드라디오 치고는 전원리플 험이 거의 없습니다.
AM. FM 수신도 너무 양호합니다.
예상과는 달리 험 잡을일 없고,
달리 고칠곳도 없네요....
끓긴 주파수창 실만 갈면 될것 같습니다.
실 가는것은 몇번해봤기때문에 큰 어려움 없습니다.
근데, 실을 갈려고 가지고있는 나이롱실을 작업실에서 찾는데
도대체가 보이질 않네요...
요즘,왜 그러는지....부쩍심해진것같습니다.ㅋ.ㅋ.ㅋ
할수없이 찾는것 포기하고,
내일 업무중 잠깐 을지로을 들러야 할것 같습니다.
완전 수리후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무언가을 만들기만 하다가,
뜯고 청소하고 점검하는것도 재미 괜찮네요.
라디오을 보내주신 팔짱구님께 감사드립니다.
생긴모습은 전형적인 독일제 진공관라디오. AM.FM 밴드
내부도 생각보다 깨끗하다
프리스틱외관의 밑면 크랙이 간곳.
실이 끓긴 주파수창 눈금
특이하게도 프라스틱재질의 프레임 풀레인지
전주인이 내부을 리마의 PP콘댄서로 오버홀을 했다.
내부도 깨끗하다.
FM 수신실험 동영상
첫댓글 청계천이나 용산에서 요즘도 튜닝줄(다이얼 코드)를 파는곳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튜닝줄은 쥐위에서 눈에 뛰는것으로 해도 됩니다.
끓어지지않고, 미끄러지지않아야 하는데,
이조건은 나이론줄보다 집에서 쓰는 면실이 미끄러지지 않는다 하는것에서는 더좋은 조건이나
끓어져서 쓰지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