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곶감을 깍습니다.
시골의 매서운 겨울 같은 운영에 도움이 되는
곶감
첫해는 700개
그 다음해는 1500개
그 다음해는 2500
그리고 그 다음해는
6000개 ...가
섬진강변에 걸렸습니다.
섬진강 강바람을 맞으며....
섬진강 주변에 사는 새들과 전쟁을 하며..
맛나는 자연 건조 곶감이 됩니다...
작년에는 새들과 함께
반은 새들의 먹이로..맛난것들만
아주 큰것들만 먹어주시는 새 악당들...
올해는 검은 차양을 쳤는데도..
그 틈새로 한녀석들 들어와서
곤욕이었습니다.
.......
그래도 그 모든것을 이겨내고
맛나는 곶감이 되었습니다...
포장도
첫해에는 나무 차 박스
그 다음해는 다압곶감 박스
그 ... 다음해는 다압 곶감 박스와
대나무 찜기 대용으로 할 수 있는 보이차 보관통
그 그 다음해는
크라프트 박스와 핀란드산 머핀컵
그리고
한복 보자기로 변화되었네요.
점점 더 포장은
재활용할수 있는것으로 변해갑니다. ^^
모든 포장물품은 재활용 가능합니다...마음만 먹으면..
머핀컵은 아이들 머핀컵으로..
한복보자기는 다른 분의 선물 포장으로...
활용해보셔요 ~
1박스 50,000원
큰거 20개+ 추가로 작은거 4개정도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우리 쥔장의 의견대로
작은 곶감이 꽃으로 장식되어 위로 올라가지요.
중량이 기본 중량보다 훨씬 더 나갈겁니다.. ^^
자연 건조 곶감에 대한 이해의 글
섬진에서 나오는 곶감은 섬진강 바람과 햇볕으로만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색이 이쁘지 않습니다.
고급스런 선홍빛 색상이 아닙니다.
그 어떤 치장도 하지 않아 거무스름한 못난이 곶감입니다.
혹 처음 저희집 곶감을 접하는 분들은
백화점에서.. 대형마트에서 보는 곶감하고 틀리다고 합니다.
치장을 한 곶감과는 비교되지 않지만
그냥 자연이 만들어준 맛과 색으로 나왔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더불어 올려봅니다....
Photo by 정보석 ( 나미꼬의 퀼트카페 )
크라프트 박스와 마끈.. 그리고 라벨..
봉우리가 솟아 오른 모습을 표현하려 했으나
photographer 의 의견으로 회오리로...
그리하여 결정은 모두가 돌리는거로.. ^^
첫댓글 역시나~ 울 친구의 솜씨는 멋지구낭~ 해마다 애쓴다 자영아~~
고맙당..칭구..역쉬..칭구가 제일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