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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선배는 내 사업의 은인” | |||||||||||||||||||||||||||||||||||||||||||||||||
환경오염의 주범 폐스치로폼에서 노다지를 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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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고 원가는 절감되고 주문량은 늘고 수익이 증대돼는 1석4조의 효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도로, 한국 경제의 위대함을 느끼며 한참을 달리다 보면 한국 경제의 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는 또 하나의 걸쭉한 회사를 만날 수 있다.
몰딩(Polystyrene Moulding)을 생산하는 신일프레임은 35년간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통해 6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세계 50개국으로 수출, 연간 1천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내며 국내 최고의 설비와 최대수출량을 자랑하는 중견 수출업체이다. 2006년에는 국내 인테리어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프레임미가’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여 건설과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며 세계 아트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시장에서도 그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나산면 구산리에서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노 사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함평농고를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친척이 운영하는 액자가게에 취직, 노 사장은 액자와 첫 인연을 맺게 된다. 밤낮없이 3년을 달려온 노 사장은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사업가적 기질이 불현듯 일었다. 1971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10평짜리 허스름한 가게를 얻고 지금의 (주)신일프레임의 전신 ‘신일상사’는 문을 열게 되었다.
“당시 하루가 멀다하고 서울시내 곳곳에선 시위가 일어났고 공중전화박스 유리는 계속적으로 교체해야만 했고 매일같이 트럭 8대로 밤샘작업을 하였다, 이때 연간 5억원이상 매출을 올렸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의 출혈경쟁으로 회사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지만 ‘위기는 기회라 했던가?’ 93년부터 액자 소재를 알루미늄에서 폐스티로폼으로 바꾸자 디자인과 색상면에서 시장의 반응은 기대 이상 이였고 더욱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스티로폼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은 환경을 살리고 원가는 절감되고 주문량은 늘고 수익이 증대돼는 등 해외에서 더욱 호평을 받는 1석4조의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노 사장에게 외환위기는 그야말로 또 한번 맞이하는 위기였다. 98년에 6억여원의 부도와 환율급등으로 외화대출액은 두 배로 늘었는가 하면 매출은 급감했다.
그래서 예전에 딱 한 번 만난 적 있는 고향의 선배를 무작정 찾아가 꼭 사고 싶은 공장이 있는데 12억원을 빌려 달라고 했다. 선배는 뭘 믿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자리에서 계약금 1억원을 빌려주었다.”며 이는 노사장이 다시 일어 설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 “그 분은 내 사업의 은인”이라고 강조하며 “이때부터 고향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갖게 되었다”는 노사장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이 적셔 있었다. 이후 노사장은 해외시장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 해외전시회에 참가하였다. 폐스티로폼으로 만든 액자는 해외에선 그야말로 힛트작 그 자체였다. 99년 9월 처음 나간 전시회에서 50만달러의 물량을 즉석에서 주문 받게 되었고 지금은 50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인테리어 및 건축 관련 전문 월간지 ‘이하우징’ 김영란 기자는 “신일프레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제일을 달리고 있다”며 “그 비결은 신일프레임은 시장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이 감각적이며 시장 대응력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부인 여사와 사이에 2남1녀을 두었으며 장남 정환(32세)군은 대기업에 재직중이며,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을 졸업한 희선(29세)양과 석현(25세)군은 아버지를 도와 회사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큰 버팀목이다.
고향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경험한 노 사장은 “그동안 바쁜 사업에 향우회원들 조차 많이 모르고 지냈다. 선배 회장님들께서 길을 잘 닦아 주셨으니 이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책임감을 갖고 향우회 활동을 하겠다”며 “특히 향우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면민과 향우들간 유대 관개를 쌓는데 열심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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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더욱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