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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咸平郡) 나비축제 안내 | |
함평군(咸平郡)은 한반도의 서남단 전라남도 서해안의 북서부에 자리잡고 있다. 동서간의 연장거리는 26㎞이고 남북간의 연장거리는 29㎞이다. 동쪽으로 나주시와 광주 광산구, 남쪽으로 무안군, 북쪽으로 영광군·장성군에 접하고 서쪽으로 함평만에 면한다.
교통은 서해안 고속도로, 국도 1호선, 국도 22호선, 국도 23호선, 국도 24호선이 지나서 편리하며 서울과의 거리가 439㎞, 광주와의 거리가 46.1㎞에 이른다.
노령산맥의 서부맥을 이어받은 군의 산세는 동부·중부·서부 등 세 갈래로 나누어 뻗어 있다. 태청산에서 월야면의 월악산(164m), 나산면의 어수산(130m), 구절봉(280m), 국사봉(170m)으로 이어지는 동부맥과 불갑산(516m)에서 나산면의 천주봉(377m), 대동면의 철성산(262m), 학교면의 속금산(171m)으로 이어지는 중부맥과 불갑산에서 서쪽으로 군유산(403.7m)까지 뻗다가 군유산에서 해안을 끼고 손불면의 발봉산(179m)을 거쳐 함평읍의 곤봉산(190.4m)과 감악산(257m)에 이르는 서부맥의 세 갈래이다. 평야는 함평평야·고막평야·손불평야·신광평야가 있다.
주요 하천으로는 동부의 고막원천과 서부의 함평천이 있다. 함평천과 고막원천, 그리고 영산강의 중상류인 사호를 포함한 하천의 총연장길이는 68.68km이며, 5km 이상 소하천까지 합하면 206.14km에 이른다.
해안선은 간척사업으로 간척지 평야가 조성되면서 굴곡이 단조로워졌다. 해안선 연장거리는 20.6km이다. 함평만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이며, 세계 5대 갯벌 중 갯벌 특성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광주∼목포 간의 국도가 남쪽을 통과하고, 함평을 중심으로 23번 국도와 24번 국도가 교차하며 남북지역과 동서지역을 이어준다. 또한 철도 교통으로 호남선이 국도와 나란히 달리고, 호남선의 요역인 학교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함평만 연안의 돌머리해수욕장·안악해수욕장 등은 바다가 깊지 않고 파도가 잔잔하여 여름에 많은 피서객이 몰려온다. 해보면 광암리의 모악산 용천사, 함평읍 함평리에 있는 보광사, 기산산성, 월야면 예덕리와 학교면 마산리의 고분군 등이 유명하다.
이밖에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 알려진 용천사가 있고, 나산면에는 솟대·장승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농경문화유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안목을 키워주는 나산유물박물관이 나산면 삼축리 동축마을에 있다. 사포나루터는 메기와 붕어·잉어 등이 많아 자연과 교감하고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아든다.
문화재로는 2003년 현재 보물 1점, 천연기념물 2점 등의 국가지정문화재와 기념물 8점, 무형문화재 1점, 유형문화재 5점, 문화재자료 5점 등의 도지정문화재가 있다.
유명한 유물, 유적으로는 대동면의 팽나무·느티나무·개서어나무의 줄나무(천연기념물 108), 함평읍 기각리의 붉가시나무 자생북한지대(천연기념물 110)가 있고, 학교면 고막리의 고막천석교(전남유형문화재 68), 남도 노동요(전남무형문화재 5) 등이 있다.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조선시대에 세워진 함평향교가 있다. 서원으로는 자양서원·송암서원·자산서원 등이 세워졌다. 근대 교육기관은 1911년 함평읍에 설립된 함평초등학교가 최초이다.
문화행사로는 해마다 5월 초순에 열리는 나비대축제, 10월에 열리는 함평문화축제, 해마다 5월 군민의 날에 열리는 기산제 등이 있다. 나비대축제는 함평읍 함평천 광장 일대에서 10만 평의 유채꽃과 유휴농지 24만 평의 자운영꽃을 배경으로, 세계에서는 최초로 살아있는 나비·곤충과 자연을 소재로 새롭게 시도된 생태학습·환경축제로서 1999년 제1회를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 농가소득에 기여함은 물론 군민화합과 함평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적인 환경친화축제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는 함평나비마라톤대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용천사 꽃무릇공원 : 함평 해보면 용천사 주변에 위치한 꽃무릇공원은 위락지가 아닌 관광지, 자연생태 체험장이다. 공원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용천사 주변의 숲속에는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국내 최대의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꽃무릇은 9월-10월에 만개하는데 가장 화려한 시기인 9월 중순경에는 꽃무릇축제가 열린다.
꽃무릇은 붉은색 꽃으로 마치 공원 천지가 홍색치마를 두른 듯한 장관을 이루는데 우리나라 100경 중 48경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아낸다.
특히 왕대밭숲의 좋은 환경 속에서 자라서인지 더 아름답고 선명하다. 겨울에는 일반적인 산들의 황량함과 달리 꽃무릇의 녹색의 두꺼운 잎이 나와 겨울동안 숲 속에서 푸른 상태로 있어 생동감이 느껴진다.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아 추억과 기록으로 미를 담아가고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봉선화 물들이기, 널뛰기 등의 향토생활 체험행사가 열린다.
꽃무릇공원의 여기저기에서는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꽃무릇축제가 열리기 전 7월에는 뽀송뽀송하게 매달린 조롱박과, 수세미, 꽃호박으로 꾸며진 터널을 볼 수 있는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낭만을 심어주며, 어른들은 옛 시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용천사를 중심으로 야트막한 산책로가 있는데, 쉬엄쉬엄 산책로를 따라서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간에는 흔들흔들 구름다리, 나무의자가 놓여져 있는 쉼터들이 있다. 산책로 입구에는 항아리들을 탑처럼 쌓아올려 전통적인 장독대를 조성하였다.
그리고 생일잔치, 숲속이라는 이름을 가진 원두막들이 있어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천번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천사사(天思舍)에는 널판에 천자문을 적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원앞쪽의 호수에는 징검다리가 있는 용분수대가 있고 그 사이를 오리들이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꽃무릇공원을 한번 다녀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다시금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을 것이다.
또한, 4Km에 이르는 모악산 등산로와 용천사 진입 도로인 신해선 양켠에 꽃무릇 꽃길 조성이 이루어져 찾는 관광객으로 하여금 탄성이 나오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 꽃무릇공원 산책코스
- 미니초가집산책로→물레방앗간→구름다리→야생차밭→왕대밭숲→정자쉼터→야생화단지 (소요시간 : 40분) ※ 꽃무릇이란?
꽃무릇(석산화)은 9월-10월에 붉은 꽃이 피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이 시든 후에 잎이 피어나고 잎이 시든 후에 꽃이 피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相思化)라고 하는 애틋한 이름도 붙여졌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다음해 봄에 시든다.
꽃무릇은 산기슭이나 사찰 근처에 많이 피어 있는데, 뿌리를 가루로 말려 불교 탱화의 방부제로 사용하였기에 사찰이면 어디를 가나 손쉽게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용천사 주위는 우리나라의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 자연생태공원 : 오감만족의 체험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난 보존 육성사업과 함께 나비 · 곤충 · 우리꽃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자연생태공원으로 곤충생태관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을 추가「하늘에는 나비와 잠자리」「땅에는 꽃과 난초」「물속에는 물고기」가 어우러지는 테마별 관람공간을 조성, 사계절 쉬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명소로 확대 개발하였으며 나비ㆍ곤충표본전시관 등 전시관 5종과 12종의 관람시설, 청소년야영장 및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봄에는 대한민국 난대전,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국화향기 그윽한 대한민국 국향대전 행사가 펼쳐진다.
98년도 태풍 '예니'로 인한 산림 피해목 활용방안을 강구하던 중 광주 비엔날레, 2002년 월드컵 개최지인 광주광역시와 인접하고 국도 24호선과 지방도 825호선이 관통함과 동시에 국도 1·22·23호선으로부터 1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교통·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전형적인 농촌 면으로써 지역내 산재한 수변공간, 시설채소단지, 화훼단지, 선사유적지 등과 연계한 현존하는 솟대섬의 역사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정부의 공공근로사업 계획상 자치단체 필수 사업인 국토공원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하여 공원을 조성하였다.
◈ 솟대.장승공원 :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을 되새기고 점차 보기 힘들어지는 여러 종류의 장승을 한자리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행사로 매년 추석을 전후해 열리며, 이 기간에 솟대.장승 공원이 조성된 나산면과 용천사 주변 국도에서는 풍요로운 가을 들녘의 모습과 더불어 흥겨운 축제행렬을 볼 수 있다.
함평의 솟대.장승 한마당은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을 되새기고 점차 보기 힘들어지는 여러 종류의 장승을 한자리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행사로 매년 추석을 전후해 열리며, 이 기간에 솟대.장승 공원이 조성된 나산면과 용천사 주변 국도에서는 풍요로운 가을 들녘의 모습과 더불어 흥겨운 축제행렬을 볼 수 있다.
※ 함평군(咸平郡) 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관광진흥 (061-32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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