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소개할 곳은 역시 서산하면 떠오르는 해미읍성입니다.
우리 나라는 대부분 산성(산에 위치한 성)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 조선시대에 읍성(평야지대에 위치한 성)을 몇 군데 지었답니다.
그런데 현재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읍성은 낙안읍성, 고창읍성, 그리고 서산의 해미읍성 3곳 이랍니다.
예전에는 읍성 안에 해미초등학교를 비롯한 여러 관공서와 민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해미 밖으로 모두 이전했고 현재는 복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물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참 여기 넓은 잔디밭에서 가끔 서산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분들이 지상연습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ㅎ
6월 경에는 해미읍성 축제도 열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밤에는 조명을 비추어 더욱 그 모습을 아름답게 꾸몄답니다. 그리고 성곽 둘레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서 산책을 하면 좋고요 주말마다 읍성체험행사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해미읍성의 정문 겪인 종남문의 모습입니다.
해미읍성은 여러 가지 이유로 유명한데,
첫번째는 조선시대 읍성 중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3개의 성 중에 하나라서 유명하고
두번째는 이순신 장군이 잠시 근무했던 곳이라서 유명하고
마지막으로는 천주교 박해가 심했던 지역 중에 하나라서 유명합니다.
아래 보이시는 나무는 호야나무로 충청도 일대에서 잡아온 천주교인들을 목메달아 죽이던 나무라고 합니다.
해미읍성 주변에는 이런 천주교 박해 현장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문으로 나가면 학교가 있는데 학교 정문 옆에 돌이 있는데 그 곳에는 사람을 패대기쳐서 죽이던 것이랍니다.(지금은 도로가 나면서 장소가 옮겨진 것 같네요)
그리고 주변에 순교성지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는 사람은 생매장한 곳도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컨텐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