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이라 당황했는지 시장보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다.
세화오일장 안에 자매식당이 있다. 오일장 열릴때만 문을 연다.
나름 맛집으로 블로그에 많이 올라있다. 손님도 많다.
순대국밥과 고기국수 각각 6천원과 5천원으로 기억한다.
혁이는 비빔밥 그리고 와이프와 나는 고기국수, 순대국밥에 제주 감귤막걸리로 반주...캬~
운이 좋았는지 세화오일장 옆에 벨롱장이 열렸다.
한달에 두번 5일과 20일 열린단다.
제주 거주자들이 나와서 주스, 악세사리, 옷, 모자, 기념품 등등 각양각색이다.
외국인들도 나와서 장사를 한다.
세화오일장 바로 옆인데 오일장 보다 오히려 볼거리가 더 많다.
날이 조금 무더웠는지 와이프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닌다.
뒷쪽으로 멀리 보이는 바다도 그림이다. 세화해변~
울 식구 가족사진. 나의 독사진겸 모자위에 와이프와 혁이.
나름 컨셉 사진이다.
제대로 된 가족사진도 찰칵~~~
벨롱장을 배경으로 셀카도 한장
여느 오일장 못지 않게 사람이 꽤 많이 있다.
제주도 여행시 추천 꾹~~~ (매월 5일, 20일 단 두번-도장찍는 의미로)
갈수록 벨롱장 규모가 커진단다.
도로변이라서 교통정리 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여행객은 각국 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을 풀어놓고 판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있는데 묘한 질서가 있다.
구좌 해안도로... 풍력발전기만 보면 가슴이 설레인다.
바다색도 옥빛이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 역시 이국적이다.
벨롱장 바로옆 세화해변 바다.
뚝방에 서서 왼쪽은 바다... 오른쪽은 벨롱장..... 뒤쪽은 세화장....
양어장 근처의 뜻하지 않은 인공폭포?
물소리도 바람의 감촉도 눈도 시원하다....
월정리해변.....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달 살기" 란 책에 자주 등장했던...
그 책을 읽으며 제주도 한달을 꿈꿨는데, 내가 1년만에 월정리해변에 와있다....
바다빛이 예쁘고 수심이 낮아서 초등생이하 자녀들과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성인들은 카페에서 풍경과 커피를....ㅎ
예쁜카페가 많이 생겼다....
관광객도 대부분 어린 자녀를 둔 가족 위주다...
구좌 해안도로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면 모두가 사진작가가 된다...
그늘막 뒤로 보이는 풍력발전기에 자꾸 카메라를 고정하게 된다...
경기도에서 먼길을 달려 산넘고 바다를 건너온 나의 애마...
렌트카가 아니라서 그런지 여행기분은 좀 덜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기능에 대한 익숙함은 최고....
눈이 시리게 하늘이 맑다...
해안도로라서 입장료도 없다...
그러나 모두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구좌해안도로... 월정리에서 성산방향의 해안도로....
양어장 밑에 작은 연못에서 낚시도 한다.....
바닥에 광어가 여기저기 눈에 보인다....
바닷가에는 정자도 있고..... 쉼터도 있다......
해녀 조각상과 기념사진 한컷....울 혁....
나도 카우보이 모자에 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무료로 낚시를 하는데 광어가 여기저기 지천이다...
성질급한 한분이 뜰채를 집어들었다...ㅎ 원래 뜰채는 금지라는데....
광어가 눈에 보이는데 주둥이 앞에 미끼를 놓아도 안물고 있으니 속터질만도 하다.
월정리 해변 바다....
월정리해변 온 기념으로 수영도.... 혁이의 수영 실력 유감없이 발휘...
수영장을 오래다녀서 그런지... 실력이 상당하다....
넌 좋겠다... 수영 잘해서... 나는 맥주병인데.....ㅠ
나는 사우나 냉탕 느낌으로 몸만 담그고.....
나름 만능 스포츠맨이지만 수영은 헐~ ㅠㅠ
해변에 카페들이 참 아름답다....
월정리 해변 풍경... 돌을 뒤척이며 무언가를 열심히 잡는다...
따스한 햇살 아래 해변가에는 어린 아이 가족단위가 많다...
체격을 보면 절대 초딩이 아닌 다큰 아들이다...
한마리 2만원짜리 생갈치로 끓인 갈치조림과
잡곡밥 (이곳에 전기밥솥이 있는데, 굳이 집에서 압력솥을 가져 왔음...ㅎ)
그리고 이천원에 한바가지 주셨던 청양과 풋고추 반반
다섯마리에 만원했던 오징어로 한상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