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노래가락Re1.mp3
노랫가락
1.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열녀는 가가재라 화형제 낙처자하니 붕우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2.무량수각 집을짓고 만수우무강 현판달아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어놓고 북당에 학발양친을 모시여다가 연년익수
3.무궁화 옛등걸에 광명에 새봄이 다시왔다 삼천리 벋은가지 줄기줄기 꽃이로다 아무리 풍우가 심한들 피는꽃을 어이하리
4.송악산 나리는안개 용수봉에 궂은비되어 선죽교 맑은물에 원앙선을 띠워놓고 밤중만 월색을 쫓아 완월장취
5.알뜰살뜰 맺은사랑 울며불며 헤어지니 아프고 쓰린가슴 어이달래 진정하리 아마도 자고 청춘이 일로백발
6.사랑도 거짓말이요 님이날위함도 또 거짓말 꿈에와서 보인다하니 그것도역시 못믿겠구료 날같이 잠못이루면 꿈인들어이 꿀수있나
7.노세 젊어서노세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며는 기우나니 인생은 일장춘몽에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8.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가자 가다가 날저물며는 꽃에서나 자고가자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쉬여가지
9.말은 가자고울고 임은날잡고 놓지를않네 석양은 재를넘고요 나의갈길은 천리로다 님아야 날잡지말고 지는저해를 잡으려마
10.용산삼게 공덕리하에 늙은들이 있답디다 아이야 거짓말마라 늙은들이 어디있답디다 옛노인 하시는말씀이 노들이라고 하옵니다
11.달아 뚜렷한달아 님에동창에 비친달아 님홀로 누웠드냐 어느불량자 품었드냐 명월아 본대로일러라 님에게로 사생결단
12.유자도 남기련마는 한가지에 둘셋씩 광풍이 건들불어도 떨어질줄 모르누나 언제나 유정님만나 저유자같이
13.이름일랑 묻지마오 꽃이라면 그만이지 보는이야 있건없건 흥에겨워 제피느니 꽃피고 이름없으니 그를설워
14.인연없는 그사랑을 잊어무방 하련마는 든정이 병이되어 사르나니 간장이라 지금에 뉘우친들 무삼소용
15.공자님 심으신남게 아연증자로 물을주어 자사로 벋은가지 맹자꽃이 피였도다 아마도 그꽃이름은 천추만대에 무궁환가
16.운종룡 풍종호라 용이가는데 구름이가고 범가는데 바람이가니 금일송군 나도가요 천리에 임이별하고 주야상사로 잠못이뤄
17.비는 온다마는 님은어이 못오느냐 구름은 간다마는 나는어이 못가느냐 나도언제 비구름되여 님계신곳을 오락가락
18.백사청송 무한경에 해당화 붉어있고 벽파상에 갈매기는 벗을찾아 노니는데 한가한 저범선은 풍경을쫓아 오락가락
19.바람이 물소린가 물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달린노송 움추리고 춤을추네 백운이 허우적거리고 창천에서 내리드라
20.비자고 바람자고 달보고짖든 개도잔다 낙화도 뜰에가득 다쓰러져 잠자는데 자규야 너만홀로 잠못들어 애태우네
21.달같이 뚜렷한님을 저달과같이 달아놓고 다달이 그리든정을 어느달에나 풀어볼까 달보고 긴한숨짓자니 저달지는줄 몰랐구나
22.저분 어디사오 저건너 강촌사오 소일이 무얼하시오 고기낚는 소일이라 그소일 장이익혀서 나도함께
23.백두산 떼구름지고 두만강산에 실안개끼니 비가올지 눈이올지 바람불고 된서리칠지 임이올지 사랑이올지 가이만홀로 짖고있네
24.한평생 허덕이면서 남은 것이 그무엇인가 담소화락 엄벙덤벙 매양일줄만 알았드니 야속한 무정세월이 이내청춘만 앗아갔네
25.그리워 애달퍼도 부디오지 마옵소서 만나서 아픈가슴 상사보다 더하오니 나혼자 기다리면서 남은인생을 보내리라
26.성성제혈 염화지에 애를끓은 저두견아 허다공산 다버리고 내창전에와 왜우느냐 밤중만 네울음소리 겨우든잠 다깨운다
27.귀또리 저귀또리 어여쁠사 저귀또리 지는달 새는밤에 절절이도 슬피울어 네비록 미물일망정 내뜻알기는 너뿐인가
28.언덕에 들국화는 서리속에 애련하다 못휘는 절개라고 송죽만을 자랑하리 연약한 화초라한들 한뜻지켜 피었구나
29.눈물이 진주라면 흐르지않게 싸두었다 십년후 오신님을 구슬성에 앉히련만 흔적이 이내없으니 그를설워
30.내사랑 남주지말고 남에님사랑을 탐내지마라 알뜰한 내사랑에도 행여잡사랑 섞일세라 우리도 이사랑가지고 백년이진토록 잘살아볼까
31.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버리고 성내-음도 벗어넣고
32.청산리 벽개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하면 다시-오기 어려워러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33.창랑에 낚시를걸고 초대~우에 앉았으니 낙조청강 찬바람에 비소~리도 더욱섧다 유지에 옥린을 꿰어들고 행화촌 갈까
34.옥으로 함을새겨 임도들고 나도들어 금거북 자물새로 어슥비슥이 채워놓고 명천이 내뜻을 받아 열쇠없이
35.산 첩첩 천봉이로되 높고 얕음을 알건만은 창해망망 만리~로되 깊고 얕음을 알건만은 사람의 조석변이야 알길 없네
36.울밑에 벽오동심어 봉·황을 보랐더니 봉황은 제아니오고 날아드느니 오작이로다 동자야 정작 쫒아라 봉황이 앉게
37.임을 믿을것이냐 못믿을것은 임이로다 믿을만한 사시~절도 전혀 믿지를 못하거늘 하물며 남의님정이야 어이진정으로 믿을소냐
38.사랑도 하여를보고 실망실연도 당했노라 오동추야 긴긴~밤에 기다리기도 하였노라 쓰리고 아픈 가슴을 쥐고 울기도 하였노라
39.산은 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주야로 흐르는물이 옛물~인들 있을소냐 사람도 물과같으니 가고아니
40.창외삼경 세우~시에 양인~심사 양인지라 신정이 미흡~하여 날이~장차 밝아오니 다시금 나삼을 부여잡고 후기약을
41.꿈아 무정한 꿈아 오셨던임을 왜보냈나 오신임 보내지말고 잠든~나를 깨워주지 일후에 님이오시면 님을 잡고서 날깨워주렴
42.이몸이 학이나되면 나래위에다 임을싣고 천만리 날아를가서 이별없는곳 내리리라 그곳도 이별곳이면 또 천만리~
43.자규야 우지마라 울어~도 속절없다 울려거든 너만울지 나를어이 울리느냐 아마도 네울음소리 이내가슴을 에이느냐
44.한산섬 달밝은밤에 수루~에 홀로앉아큰칼 옆에~차고 깊은 시름 하는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나의 애를 끊나니
45.청산은 내뜻이요 녹수는 임의정이라 녹수는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손가 녹수도 청산못잊어 울며가네~
46.백로야 까마귀검다흉보지마라(11박) 피가붉기는 매양이라
유두분별 묻지를말고 일편단심을 볼양이라 평생에 복색검은게 한이로다
47.님의얼굴 그려내어 월중계수에 걸어놓면 동령에 달이돋을때 뚜렷이 보련마는 그려서 걸어없으니 그를 설워
48.잡으시오 들으시오 이술한잔을 들으시오 이술은 술이 아니라 잡숫고 놀자는 경배주라 이술을 드시고나면 천년 만년을 사오리라
49.금잔은잔 다그만두고 앵무~배에 술을부어 첫잔부니 불로~주요 두잔~부니 장생주라 석잔을 다시~부어 만수무강을 비옵니다~
50.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이하여 주야로 긋지 않노 우리도 그치지마라 만고상청 하오리라
51.내가 술을 즐기어먹나 광약인줄을 알면서도 일편단심 먹은~마음 굽이굽이 설움이라오늘도 술이아니면 맘붙일곳이 바이없네
52.창외삼경 세우시에 양인심사 양인지라 신정이 미흡하여 날이~장차 밝아오니 다시금 나삼을 부여잡고 후기약을~
53.작작요요 도리화는 삼월동풍에 흩날리고 양류청청 꾀꼬리쌍쌍 녹음방초 시절이라 황국단풍 백설이분분 사시가절이 좋을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