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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아파트 분양 열풍의 영향권인 경남 양산시 물금신도시에서 다시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분양 공세에 나선다.
㈜라인이노텍은 지난달 28일 '양산신도시 이지더원(EG the1) 2차'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절차에 들어갔다. 물금신도시 39블록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1천768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이다. 지상 25~28층, 16개 동으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2~84㎡형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면밀하게 배치된 틈새 전략이 돋보인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2㎡형, 75㎡형 등의 '틈새 평형'을 선보인다. 보통의 아파트 단지에선 잘 소개되지 않는 평형이다. 라인이노텍 측은 이들 틈새 평형 실내가 전용면적 84㎡형과 흡사한 느낌이 들도록 설계를 강화했다.
이지더원 2차 1천768가구
72㎡, 75㎡형 틈새평형 주목
체감 면적 극대화 기술 적용
소형평형 '4베이 4룸' 실현
1~4차 4천여 가구 대단지
회사 측은 "한 단계 넓은 평형과 비교할 때 체감 면적에는 거의 차이가 없도록 혁신적인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보다 넓은 주거공간을 원하지만 경제적 여건상 저렴한 분양가를 원하는 실수요층을 겨냥한 전략이다"고 밝혔다.
한 발짝 진화된 설계는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 4룸' 구조를 실현했다. 4베이(bay)는 방, 거실 등 모두 4개 구획을 건물 전면부에 배치한 구조를 말한다. 채광과 통풍 환기 조망 등이 한층 개선되는 설계다.
이 아파트는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입주민 선호도에 따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하면 방 수를 4개로 늘릴 수도, 거실을 넓게 틔울 수도 있다. 벽체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 거실 너비를 최대 6.7m까지 확장해 개방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아파트 공용시설은 특화된 컬러 테라피 시스템 적용으로 일반 아파트와는 차별화된다. 색채연구를 통해 독특한 디자인과 분위기로 설계된 컬러 테라피 시스템은 피로를 풀어주고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준다.
단지 내부도 쾌적한 환경을 갖춘다. 동간 거리가 71~79m에 달해 공간이 여유롭다.
이곳은 물금신도시 내에서도 중심지구에 들어서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 7곳 이상의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와도 인접해 있다. 양산부산대병원과 대형마트, 은행 등도 가까이 있다.
이지더원 아파트는 물금신도시 3·4차 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모두 4천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더원 브랜드 아파트는 올해 국내에서 6천여 가구가 공급됐다. 내년에는 모두 8천2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양산신도시 2차 이지더원 아파트는 오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5의 3에 마련돼 있다. 문의 1899-0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