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하녀 우리모두 하녀다. 주인도 하녀, 나도 하녀
화랑의 후예가 아니니까...
익숙하지 않은 대 저택, 우리들은 이야기가 없거나 빈약하면 못참는데
하녀는 칸 영화제 위하여 스크린만 신경쓴것 같네
물론 전도연, 윤여정 표정 연기는 이 영화를 최고로 살려주었지
이정재 역시 멋진 몸매 배우는 관객에게 서비스로 최고의 몸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나는 집에 같이 살고 있는 50살의 축쳐진 살갗의 왜소한 비만의 내남자가 그립네
내가 지나치게 홍상수 영화를 즐겨보는것도 주변의 흔히보는 남정네들 가난의 비만을 정겨워 하는지 모르지
전태일 열사 대신 전도연 열사가 죽기전에 꽥 할때 감동이 전달되지 않고 아쉬움만 남고
92년 대선때 정주영 후보가 학교 영어선생님께 개인 과외 받고 정분이 나고 그리고 몇십년 정신병원에 감금된 사실이
폭로되었던 실화가 생각났어요.
김진경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재벌들은 절대로 우리가 가까이에서 만나거나 마주칠 수 없는데
우리들의 서민이 재벌과 마주칠수 있거나 몇 마디 말 할수 있을때는
오직 딱 하나 재벌 차가 지나갈때 접촉 사고 났을 때만 볼 수 있는 기회 라더니
아니면 영화에서의 화면에서 잠깐
대저택의 집, 어색한 집주인 마누라 제 2의성 책 독서 나에게는 만화책 한권 휙 읽고 집어 던진 정도로 정리 되고
이정재가 하녀 은이 ( 전도연)에게 전날반 화대비로 수표주며 "집어넣으세요"
와인을 호들갑스럽게 양치질 하듯 마시는 장면이 그래 너도 하녀다
첫댓글 아이그,,, 넘 재밌어서 낄낄 대며 보고 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