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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주축을 형성하는 지맥분기점인 남대봉(1180m)
은혜갚은 꿩의 유래를 담았다는 고찰 상원사
백운지맥 1구간(성남리종점~상원사~남대봉분기점~시명봉~치악재) 종주일시: 2019. 5. 6. 10:17~16:37(13.05km, 접근, 휴식 포함 6시간 20분 소요) |
청량리역 무궁화호(06:40)편 원주역에 내려 버스(23번)로 성남리종점 도착 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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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게 개인 하늘.. 고찰 상원사 둘러보고 지맥분기점인 남대봉(1180m)에 이르러.. |
지난 영월지맥 진행 시절(2014.5) 추억을 잠시 떠올리면서~ |
남대봉 이후 시명봉 오름, 이후 간간히 마주하는 암릉지대는 우회 |
날머리 치악재에서 맘씨 좋은 차주님 배려로 수월했던 귀경길.. |
구 간 명 : 백운지맥 1구간(성남리종점~상원사~남대봉분기점~시명봉~명경사임도~치악재)
종주일시 : 2019. 5. 6. 10:17~16:37(남대봉 분기점 접근 및 휴식 포함 6시간 20분 소요)
거 리 : 13.05km(분기점 접근 5.9km 포함)
날 씨 : 바람 불고 쾌적했던 날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29,100원(교통비 9,100원, 음식료 20,000원)
접 근 로 : 신내테크노타운역~청량리역(버스)~원주역(중앙선)~신림면 성남리종점 출발
귀 로 : 치악재(가리파재)에서 태릉입구 까지 승용차 편승 후 귀가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성남리 버스 종점 |
| 10:00/17 | 23번 버스주차장, 성남탐방지원센터 |
| 상원1교 |
|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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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2교 |
|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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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3교 |
| 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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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주차장 |
| 10:42 | 상원사3.0km, 성남지킴터2.2km |
| 마지막 주차장 | 2.60 | 10:48 | 화장실, 상원사 탐방로 표식 |
| 상원1교 |
|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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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2교 |
|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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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3교 |
|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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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4교 |
| 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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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5교 |
|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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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6교 |
|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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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계단 시작 |
| 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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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터 |
| 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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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 상원사 | 2.60 | 11:45/58 | 대웅전, 범종각, 3층석탑, 석가모니불 외 |
| 지맥 마루금 |
| 12:06 | 상원사0.4km, 남대봉0.3km |
1180.0 | 남대봉 삼각점 | 0.70 | 12:14/40 | 헬기장, 정상석, 산불초소/ 점심식사 |
| 상원사0.5km 갈림길 |
| 12:47 | 영원사2.3km, 남대봉0.7km |
| 큰바위 우향 |
| 12:56 | 바위 절리, 산죽지대 |
| 전망바위 |
| 1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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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0 | 시명봉 | 1.78 | 13:3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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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 우향 |
| 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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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 | 1101봉 |
| 14:19/24 | 좌향 |
| 큰바위 우향 |
| 1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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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4 | 1061.4봉 | 2.52 | 14:56/15:12 | 휴식 |
789.4 | 789.4봉 |
| 1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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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 우향 |
| 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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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엽수림대 |
| 1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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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7 | 667.7봉 |
|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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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경사임도 |
| 16:04 | 시멘트도로 |
| 명경사 |
|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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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8 | 550.8봉 |
| 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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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산불초소 |
|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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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탑60번 |
| 1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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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악재(가리파재) | 2.85 | 16:37 | 5번국도, 치악재휴게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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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5 |
| 6시간 20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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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테크노타운역~청량리역 |
| 1,200 | 버스 | |
청량리역~원주역 |
| 6,200 | 경의.중앙선 | |
원주역~성남리종점 |
| 1,700 | 버스(23번) | |
치악재~태릉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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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편승 | |
소계 | 20,000 | 9,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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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확대됨)
2019년 5월 6일 05시 30분
일주일 전 성지지맥 상의 삼각산(538.3m)을 지난 ‘441봉’에서 분기된 주읍지맥(主邑枝脈)을 양평 개군산(238m)을
내려선 흑천과 남한강 합수점에서 마무리하였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산줄기로 영월지맥상의 치악산(雉岳山) 남대봉(南臺峰, 1180m)에서 분기하여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백운지맥을 찾기로 한다.
「백운지맥(白雲枝脈)은 영월지맥 상의 치악산 남대봉(1180m)에서 남서향으로 가지를 쳐 치악재를 지나 올라선
벼락바위봉(937.8m)에서 서진하면서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에서 맥을 다하는
46.9km의 산줄기이다. 이 지맥의 주요 봉우리는 남대봉(1180m)를 비롯하여 시명봉(1196m), 백운산(1086m),
미륵산(696m), 긴경산(351m) 등이 있다.」
6시경 집을 나와 버스로 청량리역에 이르러 때 맞춰 도착한 대락님을 만나 중앙선 무궁화호 편(06:40)으로
원주역에는 7시 54분에 내려서고, 원주역 앞 블로병원 사거리에서 좌측의 지하상가 쪽 ‘원주역’ 정류장에
제대로 이르렀는데, 잠시 후 백운지맥 진행 중이시라는 산객님도 만나면서...
한 시간이 넘는 긴 기다림 끝에 도착(09:13)한 신림면 ‘성남리종점’행 버스(23번)에 어렵게 올라
도중에 치악재에서는 조금 전 만난 산객(이공일사)님과 헤어지면서 산행기점인 성남리 종점에는 10시에 내려선다.
2019.5.6. 06:21 청량리역 환승센터
07:54 원주역(중앙선)
07:56 원주역 광장 블로병원 사거리 방향
지하상가 방향인 원주역 정류장
09:00 한시간 넘게 성남리종점행 버스(23번)를 기다리던중 만난 백운지맥길이시라는 이공일사님(우)과 대락님
09:12 오랜 기다림 끝에 성남리행버스(23번)가 오네요.
09:43 중간기착지이며 구간 날머리인 치악재(가리파고개)에선 조금전 뵈었던 이공일사님과 헤어집니다. 백운산2구간 진행하신다더군요..
10:00 어렵게 도착한 구간 기점인 신림면 성남리버스종점
10시 17분, 산행기점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종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성남리 종점에 이르러 산행 채비를 마치고, 지난번 말썽 부린 GPS가 다행히 작동이 되니
안도감으로 잠시 후 종점 주차장을 벗어나면서 지맥 출발을 시작한다.
곧이어 성남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상원1교’를 지나면 ‘상원2,3교’를 번갈아 지난다.
10시 42분 중간 주차장 한 곳을 지나 총총걸음으로 마지막 주차장에는 10시 48분에 도착을 하여,
이후 본격적인 등로를 따르는 양상으로 10시 52분 또 다른 철재의 ‘상원1교’를 지나 상원골을 이리저리 넘나들면서
‘상원2~6교’까지 이어진다. 11시 11분 ‘상원6교’를 지나면 고도를 높이면서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고,
샘터갈림길을 지나 11시 41분 상원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일주문 옆으로 상원사(上院寺)에 다가선다.
「상원사는 치악산의 남쪽 끝 남대봉(1,180m) 기슭에 위치하여 절 앞 바위틈에서는 시원한 샘물이 솟아오르고,
그 앞에 있는 40여m의 벼랑 끝에는 희귀한 계수나무 3그루가 서 있다. 치악산의 유래가 된 은혜 갚은 꿩의 이야기는
이 절에서 생겨난 전설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지었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스님이
지었다는 설이 있다. 법당 앞의 석탑 2기는 도선국사가 조성하였다고 전하며, 서쪽으로는 요사채가 위치하고 있다.」
법당 주변을 배회하면서 구경도 하고 주변의 풍광도 담으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11시 56분 상원사를 나와 일주문 앞 화장실을 지나 산죽 길 따라 오르면 12시 05분 지맥 마루금을 만나
우 향의 계단을 오르면 잠시 후 지맥 분기점이 있는 남대봉에 이른다.
성남리종점 들머리
우측 장양리(왕편)운행시간표(2회차)를 보면 청량리발(7:05)출발, 원주착(8:20), 원주역23번버스 출발(9:13가정)을 해도 상당한 여유있는 편
10:18 성남리종점을 벗어나 지맥 출발을 합니다.
성남탐방지원센터
상원사까지 5.1km, 지맥분기점인 남대봉5.8km
10:20 상원1교
10:42 중간 주차장
10:48 마지막 주차장에.. 구간 기점인 성남종점 출발한 지 30분 걸렸네요. 이곳부터 상원사까지는 2.6km
맑은 계곡수
10:52 처음 만나는 철재다리인 상원1교
11:04 상원3교 다가서며
11:11 마지막 철재 다리인 상원6교를 지나면 본격 오름짓이 이어지며..
상원6교 이후 상원사를 거쳐 지맥분기점인 남대봉까지 이른 트랙(붉은색)
가파른 계단길
남대봉 오름길 좌측으로 보이는 잠시 후 지행할 시명산
11:37 샘터 갈림길을 지나~
11:42 상원사에 다가서며 대락님
올라온 상원골 뒤로는 영월지맥 감악산 방향
잠시 후 진행할 일주문 지나 화장실 앞으로~
공양간(요사체)
부처님오신날을 한주 앞두고 연등의 상원사 대웅전
범종각과 신라말 도선국사 작품으로 전하는 3층석탑..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울립니다~
5년전에 홀로 거닐던 영월지맥 감악산 방향
석가모니불상
법당내부
치악산 '국태민안' 위령제는 상원사에서 주로 지냈다는군요..
어떤 불자님께서 말씀주셔서 담았는데 멋진 작품이네요.
국내 두번째 높은 곳(1100m)에 위치한 사찰(첫번째는 지리산 법계사)인 상원사의 건립시기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오르는군요.
상원사 대웅전 앞의 대락님
저두요..
잠시 후 진행할 시명산(1196m)도 보이네요.~
물맛도 시원합니다.
다시 보는 올라왔던 상원골
11:58 상원사 일주문을 지나 이곳에서 남대봉 방향으로 진행
12:06 지맥 마루금에 접속.. 우향의 남대봉을 다녀옵니다.
남대봉 오르는 길에 본 사람 얼굴 형상 닮은 바위.. 뒤쪽은 원주시가
잠시 후 진행할 시명봉 방향
12:14 지맥 분기점인 남대봉(1180m)
12시 14분, 지맥분기점 남대봉(南臺峰, 1180m)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주봉인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지난 영월지맥(2014.5)하며 지났던 남대봉에 이르니 그때의 감흥이 되살아나는 느낌..
정상부의 헬기장에는 미리와 있는 산객들이 보이고 기념촬영을 마치고 초소 뒤쪽으로 오르려는데 초소 감시원인 듯
제지를 하므로 양해를 구하고 삼각점(안흥27)을 확인하고 되돌아온다.
때마침 시장기도 있어 통나무 의자에 앉아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 지맥답사를 위해 올라오던
방향으로 내려선다. 12시 43분 지나왔던 상원사 갈림길을 지나 싱그러운 산죽 길 따라 12시 47분 상원사 갈림길
(상원사0.5km, 영원사2.3km)의 출입금지 구역선을 넘는다.
12시 59분에 만난 암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절리도 감상하면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에서는 멋진 풍광을 즐기면서
가파른 암릉사면을 올라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시명봉에 이른다.
지맥 분기점인 남대봉(1181m)
남대봉 삼각점(안흥27)
남대봉의 대락님
저두요..
12:43 다시만난 상원사 갈림길
산죽길 따라~
상원사 갈림길에서 직진길을 따릅니다.
산죽 너머로 보이는 시명산
잠시 가던 길 멈추고~
12:56 암봉을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되돌아 와서 우측으로 우회함
겹층바위도 보면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본 지나온 남대봉과 상원사(우)
당겨본 상원사.. 다시 보아도 멋지네요!
영월지맥길
영월지맥 감악산 방향
13시 31분, 시명봉(1196m)
정상부의 반기는 선답자님들의 흔적을 확인하면서 시원스런 주변의 조망을 즐기고 꽃길 따라 13시 59분 갈림길
초지의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면 진행할 ‘1101봉’이 보인다. 14시 19분 잡목이 무성한 ‘1101봉’에서 드릅 채취로
여념이 없는 대락님을 보면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14시 36분 암릉지대를 만나 우 향으로 한동안 우회하면 14시 56분 도상의 ‘1061.4봉’인데 갈증도 풀 겸 머물다 간다.
이후 고도는 급격히 낮아지면서 15시 17분 ‘789.4봉’을 내려서며 약간의 알바도 곁들이면서 우 향으로 내려서면
울창한 수림지대를 만나 15시 51분 ‘667.7봉’을 내려선다.
16시 04분 명경사 임도에 내려서 우측의 ‘명경사’에 잠시 들려 경내를 구경하고 되돌아 와 16시 26분
구간 마지막 봉인 ‘550.8봉’을 지나 폐초소를 내려선다. 16시 36분 다음 구간의 ‘벼락바위봉’이 보이는
철탑(60번)을 지나면 ‘치악재휴게소’ 옆으로 해서 치악재(5번국도)에 이르면서 기대감으로 출발했던
백운지맥의 첫 구간 여정은 그렇게 마무리됩니다.
시명봉(1196m)의 흔적들 옆에~ 소슬바람님 다녀가셨네유~
남대봉 뒤로 보이는 비로봉(1282m)
당겨본 비로봉(1282m)
시명봉의 대락님
진행 방향의 1101봉(좌), 1061.7m(중앙)
*주의지점: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
지나온 시명봉(1196m, 중앙 좌)
14:20 1101봉에선 좌측으로~
1101봉에서 본 시명봉(중앙 뾰족)
암봉은 우측으로 우회~
14:56 1061.4봉
1061.4봉에서 잠시 휴식
지나온 1101봉(좌), 시명봉(1196m)
주의: 우향지점
15:39 789.4봉
15:44 갈림길 우향으로 내려서는 곳
수림지대
15:51 도상의 667.7봉
16:04 명경사 임도
명경사 전경
16:06 명경사 천모궁
명경사에서 본 다음구간 줄기
치악산의 신비로운 돌할방.. 치유센터있는 명경사 산신제
임도 한편의 관우상 이라는데~
16:26 구간 마지막 봉인 550.8봉
폐 산불초소
지맥 날머리인 치악재 휴게소가 보이고..
다음 구간의 벼락바위봉
치악재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16시 37분, 구간 날머리 치악재
오늘구간 13.05km, 6시간 20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비교적 맑고 시원스러웠던 날씨에 치악산국립공원 구역을 지나면서 치악산(雉岳山) 남대봉(1180m)에 올라
지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고, 기억남는 멋진 구간 여정을 새깁니다.
배낭을 정리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휴게소를 나오시던 승용차 차주님께서 동승을 요구하시네요.
상계동이 집이라시는데~ 이거야 원!
이곳 신림면 소재지에 본가가 있으셔서 매주 마다 홀로 계시는 모친을 찾으신다는 효성 가득한 분이시네요.^^
덕분에 귀경길 막히는 차중에서도 구수한 설 담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보내면서 태릉입구에서 내려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후덕한 차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
16:45 치악재(5번국도) 버스정류장, 다음 구간 들머리 산신각(우)
치악재 기사식당
백운지맥 1구간(성남리종점~남대봉~치악재)__20190506_101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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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꼼꼼하게 정리하신 산행후기에 감탄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happy마당쇠님
신록의 계절에 모처럼 맑은 하늘보며 기억남는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다시찾은 남대봉 모습도 반가웠고,
진행하는 내내 눈이 호강했던 느낌입니다.
멋진 산하 즐기시면서 안전한 여정을 기대합니다.
요즘 날씨가 한여름 날씨입니다.
고산에는 아직 잎이 안나와서 숲이아니라 완전 뙈약 볕이더군요.
저 지난주 육백지맥에서도 그랫고 지난주 화악지맥하면서 응봉 올라가는데 완전 죽는줄 알았습니다.
네. 부뜰이님
더위에는 장사없다던 말이 생각납니다.
육백지맥에서 표지판작업 곁들이시면서 수고많으셨구요.
덕분에 후답자들에게는 더없는 지표가 생겨 발걸음 가볍게 해 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