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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1년02월27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구름낀 흐린날씨(최저 4도, 최고 12도)
경비합계액:99,730원
영암금정농협하나로마트 23,730원
금정면 석식(염소탕) 14,000원
편도(영암금정~논산) 유료비+도로비 27,000원
부름택시(구산배수장~활성산) 35,000원
코스
02:52 백룡지맥분기봉(활성산밑 418봉)
04:43 238봉
05:04 여운재(영운재), 약수터(사용중)와 쉼터
언덕위에 하얀집과 여운사, 옛길(여운재터널로 통행)
05:20 235.4봉
05:26 독갓재
05:41 260.9봉
05:50 형제봉(288.4m)
06:03 호재 지나 형제봉 나무판산패
06:11 359.4봉
06:18 쇠재, 쉼터와 이정표(우방향 아천리, 좌방향 운암리)
06:34 백룡산(420.8m), 사각정자와 통신시설, 이정표와 삼각점 영암 23
산불조심 위 산패에는 418.3봉으로 잘못표기, 옥룡지맥 분기점
06:52 363.6봉
07:04 가막재, 소방서 지점번호와 가막재이정표
07:16 가맥재아래 임도
07:36 다시만난 임도와 12번송전탑
07:49 포장임도, 좌측 수현마을, 우측 용계동
07:56 121.4봉, 산패없음
08:30 131.8봉
08:49 마산(159.2m)
09:04 이천리 2차선포장도로, 길건너 마을 포장길로 800m 진행
09:20 마을길 따르다가 우측 62.3봉 찍고 13번국도로 내려섬(내림길 잡목)
09:26 13번국도 건너서 주유소 좌측 사이길로 마을길 따라~
10:20 호산(155.6m), 산불감시초소와 쉼터, 삼각점 영암 307
맥길 엄청난 가시잡목에 뎀비알, 좌, 우편에 편한 등산로 있음.
*산불감시원 말씀, 정상적인 등산로 좌, 우에 있어도 90%가 뎀비알로~
10:28 호산전위봉, 우측 하산길에 산죽밭에서 고생
11:02 천제산(58.3m), 마을길 따르다가 천제산 찍고 마을길
11:14 옥봉마을(마한문화로진입)
12:03 광주농장삼거리, 여기까지가 마한문화로 약 4km, 좌틀하여 덕화만수로~
12:23 금성마을 사거리에서 덕화만수로와 작별(1.9km진행)하고 소로길 진입
12:55 월송리 마을길에서 태봉산 맥길 진입(능선까지 가시잡목, 능선길 카펫)
소로길 1.5km, 도로전체주행거리 7.4km
13:11 태봉산(84.2m), 삼각점 영암 24, 넓은 안부와 체육시설,
그리고 태산정(2층)이 함께하면서 탁 트인 조망이 굿,
13:41 801번 지방도, 820번 지방도로 향하는길 농로와 잡목 우회하여 밭두렁길
14:03 820번지방도(시종면 구산면오거리), 820번 도로 건너 구산3구 방향으로~
14:12 도로따라 태봉정마을, 맥길은 좌측 도로길이지만 61.3봉 우회하여 경유
14:30 마을길, 길 건너 밭두렁길을 넘어서 다시 농로길
14:42 태양광발전소 우회하여 820번지방도
14:51 물탱크봉 찍고 내려서니 다시 820번지방도
14:58 820번지방도 500m 따르다가 좌틀하여 포장농로길 진입
15:11 언덕위 구봉성결교회
15:34 여서머리 끝봉
15:57 구산리배수펌프장, 산행종료
*산행후 화물트럭에 히치하여 봉소리2구마을회관에서 시종면 개인택시
부름 하였으나 굳이 그럴 필요없이 배수펌프장이라하면 알아서 오신다고
개인택시 사장님의 말씀.
봉소2구마을회관에서 활성산 정상까지 35,000원 정산하였으니 배수장에선
약간의 거리 추가요금이 가산될듯~
시종면엔 개인택시만 3대가 상주 운행한답니다.
활성산 팔랑개비
활성산에서 바라보는 월출산
백룡산
영산강구산리배수펌프장
옮겨온글
신상경포 백룡&옥룡지맥 개념도
오룩스 맵 백룡지맥 따라가기
확대해서
트랭글 병행
백룡지맥을 지나면서~
활성산에서 여운재 2km 구간에서 마루금으로 진행한다면 고도를 낮추면서
이어지는 가시잡목에 독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구간,
실제로 분기봉에서 900m 여를 내려가면 송전탑, 맥길은 반 우회하여 경사면을
내려서야하지만 급 우틀하여 진행하다보니 다시 출발점 팔랑개비 밑이더라~
꼭두새벽 찐한 알바에 집에 가고픈 생각도 굴뚝이었지만 마음을 달래야했고,
여운재에서부터는 양호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쇠재 쉼터에서 잠시 올라서니 백룡산, 사각정자와 통신시설이 함께하는 안부~
옥룡지맥이 한 가지를 쳐 내리지만 산행기에서 바라보던 분기점산패가 실종,
산패 이동작업을 명 받고 장비를 챙겨갔지만 제 역할을 할수없어 서운서운~
백룡산을 내려서 363.6봉을 거치고 장산리 행군제위 131.8봉까지 임도와 무명봉
번갈으며 잡목길을 헤칩니다. 난이도는 중하위권~
마산 오름길도 수월찮은 구간이고 내림길에서도 살짝 우틀하여 철조망을 넘고
과수원 가장자리로 내려서면 이천리 포장도로, 도로를 따르다가 우측 62.3봉을
지나칠수없어 맥길 편한길과 잠시 이별합니다.
13번국도를 넘어서 주유소 좌편으로 마을길을 400m 쯤 따르다가 호산 오름길과
맞닥트리는데 맥길은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철조망을 따르지만 뎀비알에
가시잡목이 장난이 아닌지라 구슬땀을 쏟았답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산불감시원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맥꾼의 90%가 뎀비알을 오르는데 좌, 우측에 멀쩡한
등산로를 놔두고 왜 쌩고생을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편한길은 등산로입니다~
호산을 내려서면 작은봉에서 맥길은 직진인데 우측 산죽길로 우회하라고 시그널
선답자님들이 안내하는데 짧은구간 미로길입니다.
산죽밭을 통과하면 마을길, 잠시 좌측 천제산을 찍고 내려서야하고 다시 마을길을
따르다가 옥봉마을승강장이 있는 마한문화로에 진입하여 7.4km의 거리를 도로를
따릅니다. 여기에서 택시를 불러 이동하는 분도 계시었지만 아직까진 그런 사치를
못 누려봤기에 하던대로 터벅터벅!
태봉산 입구에서 마을길을 버리고 절개지위 좌측으로 진행하며 능선길로 오르는데
잠깐이지만 가시잡목에 흔적은 희미하였지만 능선에 올라서니 카펫길이 2차선으로
멋드러지게 펼쳐지고 우측에서 올라서는 등산로가 목격되니 가시잡목 원치않으면
우측으로 우회하여 등산로로 진입한다면 수월할듯~
정상에 올라서니 태산정 2층누각이 버젓하고 넓은 안부에 체육시설이 자리합니다.
태봉산을 내려서면 801번 지방도를 건너서고 농로길과 잡목을 피해 갈아업은 밭
가장자리로 우회하기도, 마을길을 다시 가로지르고 시종면 구산리오거리에서 820번
지방도를 건너 구산3구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태봉정마을을 싸고 돌면서 61.3봉을 찍고 마을길과 등로를 번가르다보니 구산저수지
윗쪽에서 수로와 태양광발전소에 길이 차단되니 820번 지방도로 길게 우회해야했고
맥길을 가운데 두고 지그재그로 흔적을 남기게되는 어설픈 욕심길이 되었답니다.
820번 지방도를 500m 쯤 따르다가 10시방향 농로길을 따르다보니 언덕위의
구봉성결교회 우편으로 진행하고 밭두렁 맥길을 쫃다보니 갈아업은 밭길에서 잠시
맥길을 우회하게되고 시멘포장길로 내려서 끝봉에 올라섭니다.
끝봉 오름길은 수월하였지만 여시머리 끝단으로 내려서는길은 마지막 가시잡목,
오룩스 맵 신상경표 트랙은 끝봉 날머리에서 진행을 멈춥니다.
예전에는 여시머리 끝단이 하천이었기에 연유인듯하였지만 지금은 간척지로
개발되어 배수관문까지 설치되었기에 발걸음 더하여 구산리 배수펌프장까지
진행하였구요, 배수관문 주변의 쓰레기와 부유물에 발 담그는 행사는 생략...
금요일 전날 남양주에서 싣고 온 짐, 광주에서 하차하고 백룡지맥에 어떻게
진입할까를 고민중에 진도가는 짐이 15만원에 뜬다.
하차하고 여유있게 영암군 금정면에 위치한 활성산에 진입해야겠구나
생각하면서 진도면 지산면으로 향하는데 어플에서 지산면에서 영암 금정면에
하차하는 짐이 어플에 또 11만원에 뜨니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단말인가~
백룡지맥 딱 맞춤형으로 이어지는 행운에 주먹을 불끈 쥐며 화이팅, 앗싸!
금정면 하나로마트에 하차하고 바로 마트에서 산행중 필요한 장보기,
바로 앞 농협주유소에서 저렴한 기름값에 주유를 마치고 활성산으로 고~
여운재에서 약수터에서 물 받는 주민, 쉼터, 폐업중인 이동매점을 목격하고
활성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활성산정상(498m)
내림길에 목격, 땅끝으로 향하는 무영객님, 다류대장님...
분기봉에도 미리 서봤구요~
하산후 금정면 염소탕집에서 몸보신~
저녁식사후 다시 여운재에 올라 차박을 합니다
언덕위에 하얀집
영암의 야경
담날 새벽 분기점봉을 오르려는데 팔랑개비위 둥근달이~ 02:47
백룡지맥분기봉(416.4m) 02:52
앞선님들의 산행기에서 분기봉을 418m라 기록함도 목격했지만
분기점산패 바로위가 오룩스 지도에 416.4봉으로 표기되었구요,
서광목장이 출발지였지만 풍력발전기의 바람소리에 목장을 접고
하산한듯 목장의 흔적조차도 발견할수없었답니다.
분기점봉 오름전 안부사거리 활성산방향으론 출입통제 안내판이
자리했구요, 전날 이 지점을 통과하여 활성산 밑자락까지 진입하여
정상에 섰는데 차량의 전화번호를 확인한듯 무슨 용무냐를 따지기에
사진한장 찍고 내려간댔더니 알았다구 하더군요.
예보된 강풍이었지만 초반부터 겨울티 하나만 입고 서늘함을 감당하며
조심스럽게 여운재로 내려서는길 탐색하지만 뚜렸한 흔적이 없다보니
대충 방향만 가늠하고 내려섰지만 한참을 왔다리갔다리를 하고서야
비실이부부 선배님의 시그널을 목격하고 어렵사리 흔적을 쫃습니다.
가끔씩 열어주는 숲길 창문에서 영암의 불빛과 월출산의 실루엣이~
1km 쯤 진행중에 송전탑이 나타나고 바로 위 갈림길!
우틀하여 1시 방향으로 경사면을 내려서야하는데 착각하고 3시 방향으로
흔적을 쫃다보니 나도 모르게 오던길로 되짚어 분기봉 목전까지~
시작이 반이라지만 왕복 1.8km의 거리를 50분의 시간을 허비하고말았으니
낙심천만의 심정을 스스로 달래보면서 나 자신이 미워미워~~~
이 지점에서 분기점 왕복을 하였기에 뒤돌아 내려서니 원인분석을 하게되고
결국 1시방향으로 경사면을 타고 내리니 흔적들이 나타나더군요~
여원재로 하산길이 수월치가 않아선지 잡목길에 오룩스 능선길을
충실히 따라보지만 시그널이 눈에 띄지않으니~
잡목 흐르는 방향을 주시하며 연두색 울타리가 쳐진 시설물을
좌로 우회운행~ 04:31
238봉에 올라서니 몇기의 시그널이~
여원재로 내려서는길 대나무가 쩔어붙어 틈새를 비집고 내려서야하고
철조망 위에서는 대나무를 부여잡고 어렵사리 내려서 철조망 통과,
여원재 활성산오름길엔 약수터가 성업중,
지난날의 활발헸던 차량통행이 여원재에 터널이 뚫리면서 지금은
활성산오름길의 옛추억만으로만 기억됩니다.
한켠의 이동매점과 화장실이 함께하고 도로건너 옹벽엔 창살문으로
맥길을 좌 여운사 방향으로 우회하라는 암시를 합니다.
좌로 우회길 언덕위의 하얀집, 여원사, 여원재알림돌을 싸고 돌아
묘지위를 거슬러 올라서면 편한 등로가 쭈욱 이어집니다
등산로가 편해지다보니 분기봉 알바도 차츰 잊혀져가고
보름 하루지난 둥근달빛에 영암야경을 감상하는 여유까지~
월출산의 실루엣도 어렴풋이~
어느듯 235.4봉, 05:20
235.4봉을 내려서면 서방서지점번호판과 함께 독갓재를 지나게되고~
지맥의 길이 의심될정도로 잘 정비된 등산로에 소방서지점번호판,
형제봉 전 260.9봉~
형제봉(288.4m), 형제봉엔 앞선님들 시그널만 나부끼고
산패는 호재위 359.4봉에 나무판산패가 있었답니다.
호재를 넘어서는줄도 모르고 오르다보니 359.4봉,
288.4봉과 359.4봉이 연거푸니 그래서 형제봉인가~??
연거푸 이어지는 봉들의 향연~
359.4봉을 내려서면 사거리안부 쇠재입니다 06:19
좌로 내려서면 운암리방향, 우틀하면 아천리방향
10분 올라서니 오늘의 주인공 백룡산의 위용이, 06:32
백룡지맥의 주봉이면서 옥룡지맥을 분가시키는 분기점이기도하죠,
두개의 산패가 자리하지만 영암군의 고도표시가 약간의 편차~
사각정자와 이정표, 통신시설에 준*희선생님 산패,
아차! 선생님께서 옥룡지맥분기점산패가 정자안에 설치되어 밖에서
발견 못하고 지나치는 사례가 가끔씩 이어지니 혹시 산패가 정자안에
있거든 명당에 모시라하셨는데 어느듯 사라졌나 몇바퀴를 돌아봐도
찾을길이 막연해 섭섭함을 달래며 발걸음 총 총~
삼각점(영암 23)도 함께 합니다
주봉이니 인증사진 남깁니다
옥룡을 분가시키도 2등삼각점도 자리한 백룡산의 조망도 함께,
월출산이 손에 잡힐듯~
동쪽하늘엔 서서히 여명이 트고~
지나온길 너머로 활성산 팔랑개비의 불빛이 조망~
아쉬움을 뒤로하고 백룡산을 내려서 10분여 진행하니 363.6봉
옹골재, 여운사 3.1km를 알립니다
가막재, 오룩스 지도에는 363.6봉이 가막재 바로 다음인데 옹골재이정목
전에서 목격했으니 둘중에 하나는 잘못된듯~
가막재를 지나 맥길은 등산로와 결별하여 우측 경사면쪽으로 내려섭니다
이후 잡목길과 임도를 건널때마다 상수원보호구역 파란색안내판을 2개
목격하고 임도를 올라서니 12번 송전탑, 07:38
송전탑을 지나고 잡목구간이 이어지지만 어렵사리 통과하고,
능선길을 걷다보니 잠시 드러난 파란하늘~
묘지를 내려서니 우측 용계동과 좌 수현마을을 가름하는 마을길,
마을길을 올라서면 산패없는 121.4봉,
백룡산 밑자락 가막재를 넘어서 등산로와 작별하고 잡목길과 임도를
번갈아 오르내린답니다
121.4봉을 지나서 장산리 나즈막한 봉들이지만 131.8봉까지
까칠했다가 편한길, 편한길 가다가 다시 까칠모드~
131.8봉 08:30
131.8봉을 지나 편한길 이어지다가 마산 직전 잠시 잡목길,
마산 산패를 어마무시한 분들께서 선생님을 호위하시는데 마당쇠,
조용히 화면에만 담고 물러섭니다
마산을 내려서면 이천2구마을,
내림길에 잡목을 피하여 살짝 우틀하여 철조망을 넘고
과수원 가장자리로 마을길을 향합니다
2차선포장도로 마을길을 건너서면 13번국도 구장터삼거리 방향으로
마을길이 이어집니다
13번국도 직전 우측 밭뚝위 62.3봉을 오르려니 흔적은 없고
대충 올라서니 법광님 무한도전 산너머방장님 시그널이~
13번국도 구장터삼거리 09:25
도로를 건너 주유소 좌편으로 마을길을 따르게되고,
우편 나즈막한 산등성이로 오르는길에 철조망이 바라다보이고
바로 그 위에 산불감시초소가 덩그러히 자리합니다.
맥길을 따르려면 과수원과 경작지를 가로질러야하지만 밭을 다
갈아 엎었으니 좌나 우로 우회헤야하는 상황, 선택은 우측 가마정
마을길로 우회하여 맥길에 합류하였답니다.
뎀비알 오름전에 휴식을 취했건만 어찌나 산불감시초소로 오름길이
가시잡목이 심하던지 온몸에 생채기를 감수해야했죠.
쩔쩔메며 올라서니 산불감시원아저씨 왈, 맥꾼들 90%가 이 길을
고수하는데 좌, 우로 등산로가 멀쩡한데 왜 고생을 하느냐고~~~
후답자께서는 고생마시고 좌, 우 등산로로, 가운데는 죽음입니다.
빨간벽돌집 좌로 돌아 올라섰답니다.
오름길 체력소모에 대비하여 행동식으로~
징글징글 오름길~
짧은거리 어렵게 올라서니~
호산정상, 10:21
친절한 산불감시원아저씨, 인상만큼이나 세상을 잘 사셨는지
가족으로 보이는 젊은 두분이 먹을거리 챙겨오시니 보기 굿!
정상에서 살펴보니 올라선길 좌, 우로 등산로가 멀쩡하니 굳이 맥길
라인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듯하고 추천한다면 호산 양봉우리 중간,
등산로를 이용하시는게 거리가 단축되리라 생각했답니다.
호산에서 바라보는 월출산
호산 건너편 전위봉,
무심코 직진하여 등산로를 탐하다가 뒤돌아서고 우측 산죽길로~
힘겹게 산죽길을 내려서니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천제산을 오릅니다
독도님께서 힘내라 하십니다. 천제산(58.3m)
천제산을 내려서면 마한문화로, 11:16
옥봉마을입구 승강장이 자리하고 맥길은 7.4km 가량 도로를 따릅니다
옥봉마을 입구에서 마한문화로를 따르다가 약 3km 지점 광주농장앞
삼거리에서 자유롭게 다가와 거하게 환영인사하는 도그님께 감사드리며
마한문화로와 작별하고 좌측 덕화만수로길을 터벅터벅~
덕화만수로를 따라 1.9km 가량 진행하면 태간리 금성마을앞 삼거리,
덕화만수로와 작별하고 태간2구마을쪽으로 직진하여 마을길을 쫃습니다.
태간2구마을길에서 태간제로 향하는 마한로를 우측으로 잠시 따릅니다
마한로와 금새 작별하고 10방향으로 마을길을 따르다보면 황토밭과
마을길로 이어지고 포장임도와 작별하고 우측 태봉산길로 진입,
도로 건너편 절개지위 야트막한 태봉산이 바라다보이지만,
오름길은 그리 녹녹치 않답니다, 절개지 우편으로 일단은 올라서고
가시덩쿨을 제치며 절개지위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다가 흔적을
따라 태봉산 능선길에 진입하는데~
까칠했던 오름길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완만한 태봉산길입니다
우선 2층누각 태산정부터 담아봤구요, 13:11
넓은 안부엔 체육시설과 2등삼각점(영암 24)도 함께 합니다
체육시설과 벤치, 탁 트인 공간에 멋진 조망도 팁이였구요,
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 68.3봉을 경유하고~
801번 지방도를 건너서 좌측 비석을 감싸돌아 맥길을 이어갑니다
맥길을 쫃다보니 밭두렁길로 걷게되고 밭은 트랙터로 전부 갈아 없으니
산길이나 밭뚝이나 불편한건 마찬가지지만 다행히도 농번기라 제재만
면하여도 감사한 맘이지요
마을앞 고인돌처럼 야릇한 풍경, 보존에는 사연이 있겠지만~~~
밭 가장자리로 가시잡목을 피하여 우회길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오르니 맥길과 합류되고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묘지를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니 월송리 치리마을갈림길,
개와 산책나온 가족인듯~ 셋이서 개를 끌어안고 저를 배려합니다.
아마도 전과가 있는 도그님이라 판단했고 고맙다 인사했네용~
820번지방도 구산오거리, 14:03
맥길은 820번지방도를 건너 구산3구 마을쪽으로 직진~
구산3구마을 알림석, 태봉정마을을 좌측으로 바라보며 태봉정마을 뒷산
61.3봉을 향하여 좌측 묘지위로 올라섭니다
마루금파인 법광님 여기에도 어김없이 흔적을 남기셨네요
61.3봉, 14:23
새동네쪽으로 내려서면 태정마을길을 가로지르고 옹벽위 밭두렁을 좌틀하여
내려서면 포장길을 따르다가 좌틀하여 도로를 따르느냐, 아님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태양광발전소를 한바퀴 돌아 820번지방도를 찍고 턴하느냐를 고민하다
여태까지 고락을 함께했기에 선답자의 길을 따라 지그재그 진행합니다
태양광발전소를 좌측에 두고 지방도를 향하면서 수로 옹벽위를 주시해보지만
그쪽으로 진행할 방법이 없었기에 820번 지방도를 찍고 다시 S자 커브를 그리며
맥길을 이어갑니다.
820번지방도
저기 물탱크를 돌아 좌틀하여 다시 820번지방도로 내려서야하는데 지도를
보니 괜한 고생을 사서하는 형국이라 저 자신에게 한심한 생각도 들었지만
도로를 걷다보니 오늘은 튀어나온건 다 건드려 본답니다
도는길에 크게 돌아 물탱크에 올라섰구요,
다시 820번지방도에 내려서 500m쯤 함께하다가 10시 방향으로 좌틀,
봉소마을길쪽으로 맥길을 따릅니다.
농로길에서 민가와 마주하니 좌측으로 오름길이 발견되고 민가 도그님의
환영인사를 감사하며 능선에 올라서니 여기도 탄탄대로~
황토밭 아래 목장너머로 영산강과 강 건너 무안의 산그리메~
봉소로 시작지점을 건너서면 언덕위 구봉성결교회, 교회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교회를 내려서 농로를 따라 백룡지맥 끝봉을 향합니다
끝봉 오름길이 수월치않으리란 예상은 빗나갔고 절개지를 따라 올라서
걸어온길 뒤돌아봅니다
끝봉 15:34
그 언젠가 이 길을 걸으셨나요?
준*희선생님과 맨발선생님의 흔적이~
끝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여서머리 방향으로 내려서면
신상경표 오룩스 지도의 트랙은 끝을 맺습니다.
예전에는 여기가 하천이었기에 그 맥을 다하였지만 제방을
쌓아 간척지가 되다보니 답사자들은 기어이 발걸음 연장하여
구산리 배수펌프장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배수장 가는길~
제방에 올라서니 바다같은 영산강이~ 15:57
영산강을 바라보며 우측 지류 삼포강이,
좌측으론 영암천과 학산천이 합쳐지며 영산강에 흘러 듭니다
산행후 이어오던 발 담그기는 지저분한 쓰레기와 부유물에
마음을 접고 GPS 마감합니다.
시선이 거칠것이 없어 좋았지만 활성산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모색하려니 난감했고 다행히 지나가는 봉고트럭이 손을 드니
인근마을까지 태워다주네요.
봉소3구마을회관에서 시종면 개인택시 콜하니 의관 정제하기도
전에 빵 빵~ 활성산 정상까지 35,000원 지불하고 작별...
발 담그기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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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에는 백룡지맥에 드셨네요.
happy마당쇠님 께서도 이제 원샷원킬로
수고 하셨습니다.
백룡지맥 편하게 하시라고 일들도 술술
잘풀린듯 하구요 ^^
저도 이달 말쯤해서 그곳에 들어 볼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선답을 하셨으니 눈여겨
보게 됩니다..
진행하시며 분명히 꼼꼼하게 시그널 작업
해 두셨을 테니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
에공!
활성산에서 여운재 내려서다가 1km쯤 내려서다가 여시에 홀려 다시 팔랑개비 곁으로 원점회귀~
집에 가려다 간신히 마음 달래고~ ㅎ
도로주행이 많은지라 이웃에 솟은 봉마다 간섭을 다하다보니 다류대장님 스타일은 아닌듯싶어 별도움이 못될듯합니다 ^^
해마선배님!
백룡지맥 원샷원킬 수고 많으셨습니다.
활성산...,, 아래 금오마을로 우회해서 올랐네요.
산귀신님 트랙은 능선을 따랐던데 야간이고 물도 얻어야 하고 해서
그 마지막 오름 땅가시나무가 엄청났습니다.
휴대용 절단가위만 가져갔어도 막아서는 대로, 걸리는 대로 싹둑싹둑 자르며 진행하니 그 고생은 안 하는건데...
지맥 하나씩 요리하는 재미가 솔솔하십니다.
162지맥을 섭렵할 제반 요건이 갖춰져야 하겠지만 한번 빠져들면 좀체 헤어나기 어려운 중독증이 있을듯 싶네요.
어차피 마루금을 100% 고수하기란 불가능한 일이고요.
하지만 어떤 분은 중간에 택시도 불러 잇기도 하고, 편한 길을 택해 우회하기도 하고,,,
당시 처한 상황에 따라 피치못하게 약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마선배님은 가급적이면 원 마루금을 고수하는 정통파에 속하십니다.^^
그런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짧게 가며 충실하게 마루금을 고수하는 세르파님!
멀리 간다며 약식을 주로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법광님과 금곡님 경우엔 띠지에 해발고도를 수기로 명기해 한번씩 꼭 맞춰보고 진행한답니다.
다양성으로 인정해야 하겠지요.^^ 백룡지맥 충실하게 이어가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쪽 지방 그 유명한 가시잡목 만 생각나게하는 백룡지맥과 옥룡지맥
그중에 백룡지맥을 한키에 끝내신 저력에 감탄뿐입니다,
덕분에 옛적 저의 산행기를 보니 2014.12월에 2차에 걸처 완주를 했으며
지금은 산행을 접으신 산우님들도 생각나게 해 주시네요,
마당쇠님 덕분에 잠시 옛친구들과의 산행을 되새겨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계속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길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대선배님께서 두루 살펴주심 감사하는 맘 뿐입니다 올리신글 가끔 탐독하지만 연세와 어우러진 전문가적인 식견에 범접치못하고 거리를 두고 있었답니다
저로 인하여 달인클럽 회원님들과의 추억을 떠오르셨다니 영광입니다
응원 감사드리고요, 이면에서나마도 선배님의 안녕을 항상 기원합니다. 꾸벅~
당쇠님..
백룡지맥 졸업 축하드리옵니다...ㅎㅎ
호남정맥 할때 활성산...생각 나는듯 합니다...ㅎㅎ
날머리에서 모자가 일품 이십니다...ㅋ
어서 깜찍한 모자을 장만하셨는지...ㅎ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즐거운 한주 기분 좋게 시작하십시오.
제가 머리가 크다보니 아무리 예쁜 모자를 써도 어울리지않아 불만인데 농담이라도 고맙네요 ^^
전날 지형정찰 활성산 오름길에 무영객님 시그널이 임도 들머리에 발견되니 반가운 맘에 담아 왔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
백룡지맥도 까시잡목이 장난이 아니라던데 한방에 날리셨네요.
분기점 내려서는 길이 애매한가 봅니다.
잘 기역해둬야 될 곳이군요.
백룡지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백룡은 분기점에서 여운재만 내려서면 룰루랄라입니다
몇군데 고약한 구간이 있긴한데 등산로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화원지맥 쾌속질주 두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
우와....백룡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그 까칠한 산 껌껌한 밤에 길찾아 걷는게 실제 그림이 안 그려집니다.
그래도 까칠하다는 지맥길 무사히 마치셔서 다행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백룡산 이름도 처음 들어본 산이네요 ㅋㅋㅋ
비록 우리나라가 좁다해도 제게는 가야할 산이 천지삐까리로 널려있는
넓디 넓은 국토입니다. ㅎㅎ
개미 채바퀴 도는 인생이지만, 주말에 하늘을 지붕삼아 산하를 누벼보는 이 행운을 뒤늦게나마 깨달으니 그저 감사합니다.
욕심없이 푸른창공에 시선을 내던지는 부리나케님의 모습에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껴보기도하는데 저만의 착각이었겠죠~ 지송
응원 감사합니다 ^^
와우! 추카추카!
백룡지맥 한 방에 마무리하셨네요.
원샷 종주 행렬에 입문하신건가요?..
우리 산하 갈 곳도~ 볼 곳도 많아 산꾼들에게는 늘상 호기심을 불어넣어 주는 듯 싶습니다.
언젠가 다녀갈 때 가신 길 발자취를 음미 할 날이 있겠지요.
홀로 13시간 넘게 진행하시면서 영산강에 이른 감회도 느껴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사실 저도 산길에 들어서면 몸 생각 뒤로하고 무한질주 욕망이 꿈틀댄답니다 하지만 맘이 앞선다고 몸까지 따라주지도않고 운동은 열심 하되, 무리하지말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충실하는데요 백룡길이 도로가 많다보니 끝까지 갔나봅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
우와 백룡지맥 한방에 축하드림니다 . 수고많으셨습니다.
세월이 익어갈수록 두분의 진면목을 목격하게되니 많이 배우고 뒤따라갑니다 말씀없이 갈길 가시는 멋진모습 존경스럽고요, 마당쇠 항상 응원합니다...
지금은 근무시간,
카페 홈피를 열었다가 그만 마당쇠님 산행기에 흠뻑 빠지고 말았네요.
분기봉 첫걸음부터 헛돌이 하면서 낙심천만,
미워미워 자신을 달래는 모습이 건장한 사진 속 마당쇠님 답지 않게 앙증스럽습니다.
여운재 차박, 영암 야경, 백룡산에서 돌아보던 활성산 불빛. . . .
이 여러 컷이 감상하는 이의 마음을 녹여주었네요.
초반 야행. 벌건 대낮에 산행하는 것처럼 차분하고 명쾌한 설명이 읽는 이를 압도했습니다.
대간 종주 때, 구룡령 직전 응복산 고스락,
그 좁은 곳에서의 박 기억이 떠오릅니다.
새벽, 텐트 지프를 열고 얼굴을 내밀었을 때 눈 아래 펼쳐지던 구름들의 휘몰이.
얼이 나가 오랜 시간을 응복산 나무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인생 개벽의 기억을 소환해 주신 마당쇠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마루금 여행하시면서,
맞춤형으로 행운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았싸!!!
세상은 아직은 살만합니다
도시의 소음속에서, 쪄든 삶의 굴레속에서 허우적대다보니 어느듯 회색빛으로 변한 내 자신이 발견되고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산골짝에 입문하니 관심도 없었던 홀대모 띠지가 어느날 눈에 훅 들어오더군요
생각도 혼자, 행동도 혼자 이렇게 세월은 흘러왔지만 경험하지못한 회원님들의 독백에서 인생을 알아가고 감동을 받는답니다 제가 감히 범산님의 세상을 알순없지만 저를 위로하는 댓글에 마음이 찡해 주절주절 넑두리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합니다..;
백룡접수 수고많았습니다 바쁜 업무에다 짬짬이 곁들여 지맥탐사 열중이신 모습
감동입니다 늘 건강 유의 하시며 즐산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도랑치고 가재잡고~
재미가 쏠쏠하구요, 일하면서 들머리 접속이니 궁합이 찰떡입니다.
비울거 비우고 일하면서 맥길 이어가는 즐거움에 요즘 살맛나네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