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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무이지맥 2구간
장례고개-x415.6m-노령(27번 국도)-x512.1m-갈재-x310.3m-외양고개-큰 장덕산-x420.9m(삼각점 있음)-절골고개-x411.3m-가성고개(2차선 도로)-x287.3m-인계 21번 도로-△222.9m-건지산(411.9m)-x237.6m-노동고개-장덕산(△294.4m)-장덕고개-x157.9m-물통고개(24번 국도)-비리고개-대동산(160.8m)-금천
도상거리 : 18.2km 지맥17.7 두류봉 분기점 0.5 왕복
소재지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유등면 구림면 인계면 임실군 덕치면
도엽명 : 1/5만 순창
이 구간 굴곡이 상당히 심하고 가시잡목이 심한 구간이 많아서 도상거리에 비해서 시간소요와 체력소모도 심한 곳이다
x415.6m에서 노령으로 내려설 때 길이 없는 가파른 잡목지대고 노령은 동물이동통로가 지나가니 도로로 내려서지 말자
지맥은 x512.1m 직전 우측으로 분기하며 내려서는 가파른 사면은 가시잡목이 대단하다
x310.3m이후 잠시 가시잡목지대고 x420.9m 직전 분기점에서 절골고개로 내려설 때 역시 고약한 가시잡목의 급사면 지대다
x411.3m에서 역시 급사면 내림도 가시잡목과 방향을 잘 잡으며 내려서야 하겠다
가성고개는 지도에 없는 신설도로가 있고 인계초교 있는 인근마을에서 식수공급이 가능하겠다
건지산 오름은 표고차를 줄이는 것은 있으나 그나마 가시잡목에서 해방되지만 역시 급사면으로 내려서는 곳이 고생스럽고 이후 x237.6m를 지나는 능선도 여러모로 편치 않다
노동고개에서 장덕산 오름은 이 구간의 가장 괴로운 구간이라 할 수 있겠고 따라서 이후의 간간히 나타나는 가시잡목은 이곳에서 혼이 난 후라 별거 아니다 싶다
이후 장덕고개 물통고개 비리고개 인근 민가들이 있어 한여름 식수공급 가능하겠다
순창터미널에서 장레고개까지 현재의 택시미터요금은 택시요금11.000원 정도고 하산지점에서 순창시가지까지 걸어도 될 정도다
순창에서 서울행 버스는 일찍 끝나고 몇 차례 없으니 인근 남원이나 전주 그리고 광주로 이동하면 많은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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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6년 11월 20일 (일) 맑음
홀로산행
한주일 건너 무이지맥을 마치려고 일요일 02시 강남터미널 출발 광주행 심야고속으로 05시10분 광천동 터미널 도착이다
05시50분 담양경유 남원행 직행버스는 06시46분 순창터미널 도착이고 터미널 안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대신하고 택시로 장례고개로 이동하는데 하늘은 흐릿하다
07시12분 북쪽의 시멘트 농로로 올라서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밤까지 비가 내렸던지! 주위는 온통 젖어 있고 안개가 자욱하다
밭을 끼고 있는 농로에서 우측아래 평화롭게 자리한 장례마을을 보며 우측으로 틀어 잠시 후 내려서면 장례마을과 바우개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이 가르니 건너서 이동통신시설물이 서있는 오름의 시멘트 농로를 따라 오르며 뒤돌아보니 지난구간 빗바위마을 인근의 x321.5m와 그 좌측으로 오늘 지나갈 x420.9m와 x411.3m를 바라본다
5분후 정점에 올라서니 시설물이 좌측으로 보이면서 평탄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내려서면서 전면 x415.6m를 바라본다
출발 10분후 내려선 곳에서 시멘트 길을 우측 아래로 흘려보내고 우측사면의 밭을 끼고 수례 길로 잠시 올라서니 공터를 이루며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면서 수림으로 들어서도 뚜렷한 족적이 나타나지만 곧 그 족적은 좌측 사면으로 보내니 아마도 통안제(저수지) 인근 마을로 가는 모양이고 전면 잡목사이로 올라서는데 그렇다고 가시들의 저항은 없다
4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면 남쪽 분기점이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 잠시 내려서고 오름인가 하지만 고만하게 진행하면서 곳곳에 녹색의 제선충 무덤(?)들이다
▽ 산행 중반부 이후 돌아본 지나온 능선
▽ 돌아본 지난 구간 빗바위마을 옆 x321.5m와 좌측으로 빙 돌아 지나갈 x420.9m와 x411.3m
07시36분 다시 내려선 곳의 좌측 동안제 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면서 오름이 2분여 이어지니 평탄하고 오름 시작 6분후 약395m의 좌측능선 분기점인데 좌측으로 길이 보이면서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 잠시 내려선 후 오름이 시작되는데 이전보다 족적은 없어 잡목 사이로 이리저리 6분여 올라서니
07시52분 펑퍼짐한 x415.6m에 올라서니 맨발 선배님의 팻말이 반겨준다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암치를 거쳐서 성미산(587.9m)으로 이어지는데 지맥완주가 끝나면 언젠가 별동산-두류봉-성미산을 잇는 종주를 해야겠다
구덩이도 파여 있는 x415.6m에서 동쪽으로 틀어 사면같이 가파르게 내려서는 곳에는 길도 없고 잡목들 사이로 방향만 잡으면서 내려서노라니 저 아래 노령을 지나가는 차량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표고차 160m 중에서 100m이상을 가파른 사면을 치고 10분 이상을 내려서니 막판에 폐타이어의 폐 교통호가 보이더니 곧 잔솔들이 자라난 파묘흔적을 지나면서 무덤을 찾은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도로직전에 잘 조성된 全州 李公 同福 吳氏 무덤이다
무덤 진입로의 계단을 따라 도로로 내려서려니 아차! 도로 위로 동물이동통로가 지나가니 도로로 내려서서 중앙분리대를 넘을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이동통로 쪽으로 붙으려니 견고한 철망이 가로막고 있어 넘을 수 없어 다시 무덤 쪽으로 돌아가서 무덤 우측의 빼곡한 대나무 사이로 뚫고 내려서니 동물이동통로 위는 넝쿨들이 발길을 잡아서 진행이 더디고 건너면서 좌측(북)을 올려다보니 성미산(587.9m)이 가깝게 보인다
▽ x415.6m
▽ 무덤직전 바로 동물이동통로 가야겠고 좌측으로 성미산을 본다
▽ 노령을 지나 오르면서 돌아본 x415.6m에서 내려선 마루금
08시17분 동물이동통로를 다 건너니 능선의 초반부는 잡목들로 지저분하고 이곳부터 지맥의 분기봉까지는 표고차200m를 줄여야하고 비켜난 x512.1m까지는 더 줄여야 한다
잠시 후 파묘 흔적을 지나니 길이 뚜렷해지면서 된비알 오름이 시작되고 8분여 그렇게 올라서니 낡은 폐 교통호가 나타나더니 4분여 더 올라서니
08시29분 좁은 헬기장이 자리한 곳은 약350m의 좌측능선 분기점이고 전면에 x512.1m가 높게 보인다
잠시 숨을 고르는 평탄함이다가 된비알 오름이 12분 여 이어지니 우측(남)으로 지맥이 분기하는 분기점이나 일단은 x512.1m 정상까지 올라가기로 한다
머리 위에서는 물이 뚝 뚝 떨어지고 연무가 자욱한 가운데 큰 바위 하나를 지나고 5분여 더 올라서니 북쪽 장암리 방향 △393.2m와 동쪽 뚜렷한 족적의 두류봉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x512.1m 정상이다 (08시49분)
막걸리 한잔에 휴식하며 두류봉을 다녀올 것인지! 갈등하다가 포기하고 09시 다시 돌아가는데 결과를 본다면 두류봉 포기를 잘했다
4분후 아까 오를 때 우측이고 되돌아 내려설 때는 좌측으로 돌출된 작은 바위 하나가 보이는 곳이 분기점이며 이곳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려니 송림아래 가시잡목이 대단하며 곳곳에 녹색의 제선충 무덤(?)들이 보이면서 4분여 내려서면 진행방향 남쪽으로 그 나마의 족적은 사라지고 지맥은 서서히 남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대단한 가시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는데 곧 봉분에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하나를 지나며 내려서려니 잡목은 더욱 심하다
▽ 약350m 지점 헬기장의 좌측 능선 분기점
▽ x512.1m 직전 우측 지맥의 분기점
▽ x512.1m 정상
▽ 분기점에서 내려서려면 가시잡목에 곤혹스럽다
09시16분 분기점에서 12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거대한 바위벼랑이 보이며 내려서니 능선의 윤곽이 뚜렷하게 형성되면서 곧 석축 위에 잘 조성된 孺人 南原 尹氏와 그 아래 晉山 姜公의 무덤이다
진산 강씨는 진주 강씨나 같은 진주의 옛 지명이겠다
무덤을 지나니 희미한 족적이 보이면서 일대는 소나무아래 작은 노간주나무들이 많고 6분여 더 내려서면서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휘어지면서 능선은 지저분해진다
남쪽으로 바뀌면서 파묘 흔적을 지나니 곧 좌측사면으로 보이는 넓은 묘역들이 보이는데 그 묘역을 찾아가는 넓은 수레 길이 나타나면서 편안하게 내려서는데 주변에는 곳곳에 잘 조성된 무덤들이다
09시33분 차선 없는 포장된 좁은 도로의 갈재고 고개 동쪽으로 양초리 심초마을 뒤로 두류봉이 잘 보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1분 지체하고 고개의 우측으로 올라서니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길이 뚜렷해서 좋고 고대 무덤의 흔적인지! 석축의 구덩이가 보인다
남쪽으로 평탄하게 이어지던 능선은 고개에서 7~8분후 좌측(동) 양초저수지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휘어지면서 부드러운 오름인데 족적은 뚜렷하나 웃자란 가시들이 툭툭 건드린다
3분여 올라서니 펑퍼짐한 진행방향 외양마을 쪽 분기봉인데 나뭇가지 사이로 우측아래 27번 국도와 쌍암제가 보이고 그 위로 아침에 출발했던 장례고개 장례마을이 가깝게 보이고 좌측사면으로 晋州 姜氏 6기의 무덤인데 빈 자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봉분의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
해발 354m의 갈재는 순창 출신의 의병 이황룡(1887~1910)이 의병을 붙잡는 데 앞장선 순창 주재소 순사 박경홍을 처단한 장소이기도 하다
▽ 바위벼랑을 돌아 내려서니 능선이 뚜렷해지면서 남원 윤씨 진산 강공 무덤이다
▽ 갈재
▽ 갈재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두류봉
▽ 갈재서 뒤돌아 올려본 x512.1m 쪽
▽ 진주 강씨 묘역에서 돌아본 x512.1m와 두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진주 강씨 묘역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두류봉
진주 강씨 묘역에서 잠시 내려선 잘록이에서 5분여 올라서면 석축 위에 4기의 무덤이 나란히 자리한 x310.3m다
저 앞으로 비죽하게 솟은 올라갈 x420.9m가 상당히 위압적으로 보이면서 이어지는 능선의 좌측사면에는 晋州 姜公 과 礪山 宋氏 쌍무덤이 보이는데 이 무덤 쪽으로 내려서면 안 되고 가시잡목의 날 등으로 잠시 내려선 후 금방 올라선 약305m의 좌측 대산저수지 방향 분기봉에서 지맥은 우측 7시 방향으로 틀어 어린 편백나무 잡목들 사이로 내려선다
내려서면서 서쪽을 보면 쌍암저수지 위로 아침에 출발한 장례마을이 가깝고 지난구간 △377.1m 인근 산속의 건물도 보인다
10시06분 분기봉에서 5분후 내려선 시멘트 포장의 외양고개에서 무이산이나 장례마을 쪽 사진을 찍어보려고 서쪽으로 잠시 임도 따라 내려서보지만 헛걸음만 하고 다시 임도의 정점에 올라서니 4분여 지체되고 고개의 좌측으로 올라서니 뚜렷한 길이 형성되니 편안하고 8분여 올라서니 우측 쌍암제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게 평탄하다
좌측아래 축사가 있어 냄새가 풍기면서 5시 방향으로 틀어지며 오름이 이어지고 고개에서 18분여 올라서니 우측사면에 풀이 무성한 뚜렷한 봉분의 무덤이 자리한 약370m의 봉우리며 허기가 져서 10분간 휴식 후 10시38분 출발이다
좌측으로 틀어 살짝 내려선 후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약375m의 큰 장덕산이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의 지도에는 x도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영진지도나 랜덤지도에 △368.4m로 표기된 곳이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 x310.3m에 올라서니 전면으로 가야할 x420..9m이 비죽하게 솟아있다
▽ 외양고개로 내려선 후 서쪽을 보니 빗바위마을 옆 x321.5m와 우측 뒤 무이산이 보인다
▽ 휴식한 약370m의 서쪽 능선 분기봉 사면에는 무덤이다
▽ 산불초소의 큰 장덕산에서 바로 앞 x420.9m가 솟아있다
▽ x420.9m에서 우측 절골고개로 내려선 후 올라갈 x411.3m
남동쪽 전면에 비죽하게 솟은 x420.9m와 그 우측으로 역시 비죽하게 보이는 x411.3m를 보니 갈 길이 녹녹치 않을 것 같고 서쪽으로 무이산과 더불어 지난구간이 확실하게 잘 보이고 남서쪽 순창시가지 일대 금산(433m)이고 동쪽으로 멀리 응봉과 풍악산의 천황지맥의 능선들이 희미하게 보이니 사진을 찍느라 지체되고 잠시 내려선 곳에는 봉분을 뚫고 나무가 자란 폐 무덤이 보이면서 송림아래 오름이 시작된다
오름이 8~9분여 이어지면 우측 가파른 사면으로 내려서야 하는 지맥의 분기점이나 더 올라서면 바위들이 밟히면서
11시04분「순창414 1981재설」아주 낡은 삼각점이 설치되고 남쪽 대마마을 쪽 능선으로는 바위절벽을 이루고 있는 x420.9m다
동쪽으로 무량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자락 저 편으로 어은정이 있는 성수지맥의 끝자락 쪽이 감지되고 그 너머 멀리 풍악산(604.8m) 응봉(555.4m) 더 멀리 천항산으로 이어지는 천황지맥의 봉우리들이고 5시 방향 문덕봉 고리봉도 천황지맥이다
북쪽으로 돌아보니 무량산 별동산(461.1m) 뒤로 용골산646.7m)의 정수리도 보이는 이곳에서 사방을 둘러보느라 잠시 지체 후 11시10분 삼각점을 뒤로하고 올라온 곳으로 되돌아 아까 오르면서 보았던 분기점에서 8시 방향 급사면의 송림아래 가시잡목들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려니 시간이 지체된다
마지막 밤나무지대를 만나면서 잠시 편안하게 밤나무단지를 내려서니
11시38분 용암2제와 절골소류지를 잇는 낡은 시멘트 임도의 절골고개다
▽ 서쪽 일광사로 오르는 길과 지난구간 △377.1m일대에 있던 건물과 그 뒤 무이산이고 그 좌측이 강천산이다
▽ x420.9m에는 삼각점이 있고 남쪽은 바위절벽이다
▽ 북동쪽 별동산과 그 우측 무량산은 섬진강 건너고 멀리 천황산 쪽이다
▽ 절골고개 내려선 후 오를 x411.3m고 너머 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우측 뒤 무이산이다
▽ 밤나무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의 절골고개다
▽ 절골고개에서 북쪽 멀리 출발한 장례마을 고개를 본다
고개에서 잠시 지체 후 8시 방향 오름 역시 길은 없으니 잡목들 사이로 이리저리 피하면서 오르는데 내려설 때에 비하면 가시잡목의 저항은 없는 편이고 고개에서 10분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서니 표고차 80m 정도를 줄인 상태 우측(북) 용암2제 방향의 능선 분기점에 올라서니 그쪽과 이어진 뚜렷한 족적을 만나면서 남쪽으로 틀어 오름은 계속 이어지고
12시02분 올라서니 하늘이 터지는 곳에 全州 李公 민머리 봉분의 무덤이 자리한 x411.3m다
북쪽으로 조금 전 바위절벽의 x420.9m와 두류봉 무량산 별동산 용골산 무량산 우측 멀리 천황산 개동산 상서산 그리고 남동쪽 문덕봉 고리봉에 그 너머 곡성의 동악산까지 희미하게 잘 보이고 성수지맥 저 멀리 아주 희미하지만 크게 보이는 산들은 지리산 덕두산 바래봉 일대로 보인다
아침식사가 부실해서인지! 굴곡이 심해서인지! 허기가 져서 막걸리 한잔 휴식에 12시10분 출발이며 소나무와 노간주나무들의 남쪽능선이다
바위지대와 구덩이가 패어진 능선의 좌우는 가파르게 형성되면서 10분정도 남쪽으로 이어지다가 진행방향 장성재 쪽을 버리고 또다시 우측 7시방향의 급사면 내림은 다시 가시잡목들은 짐승들도 빠져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니 진도도 나가지 않고 체력소모도 심하다
12시45분 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 가운데 내려선 곳에는 능선의 좌우를 가르는 소로가 있는데 좌측은 뚜렷하고 우측은 희미하다
잡목을 헤치며 살짝 올라선 후 내림이다
▽ 全州 李公 무덤의 x411.3m
▽ 조금 전의 바위절벽의 x420.9m뒤 두류봉과 작은 바위의 별동산 우측이 무량산이다
▽ 대마마을 뒤 △366.1m 좌측이 질구땡이고개고 멀리 천황산 상서산 능선이다
▽ △366.1m우측 중앙 정도 위치가 성수지맥의 끝 어은정 쪽이고 중앙 화산 능선 우측 멀리 문덕봉
▽ 문덕봉 좌측 아주 멀리 바래봉 덕두봉 능선을 줌인 해본다
▽ 당겨본 x420.9m과 두류봉
▽ 남서쪽 중앙 금산과 그 뒤 아미산 옥녀봉 동산이고 맨 좌측은 가야할 건지산이다
▽ 남쪽 능선을 향하다가 우측의 급사면은 역시 가시잡목들이다
12시51분 올라선 곳에서 3분여 내려선 지도의 가성제마을과 정산마을을 잇는 안부는 2차선 도로가 새로 만들어져서 지도와 현재 지도에는 없는 도로다
도로 건너 절개지 위 전주 이공 무덤들을 보며 올라선 후 남쪽의 오름도 가시잡목들이라 덜한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형태다
13시06분 올라선 x287.5m 정상인데 정상 직전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야 마루금이다
잠시 오름에 진이 빠져 6분간 휴식 후 내려서는 곳 바위지대고 저 아래 가성마을을 보며 내려간다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조심스럽게 방향을 잡으며 6분여 내려서니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 있는 펑퍼짐한 곳으로 내려선 후 둔덕 같이 잠시 올라선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조심스럽게 내려서려니 파묘 흔적이다
막판에 南原 楊公 무덤을 지나며 인계초등학교의 건물을 보며 마루금으로 진행하려니 잡목들이라 좌측으로 살짝 틀어 도로로 내려서서 잠시 도로를 따르니 장수 동계↔정읍 순창 이정표의 가성삼거리의 마을앞 도로다
저 앞으로 비죽하게 솟은 건지산이 역시 위압적이다
인계초등학교를 좌측으로 끼고 마을길을 따라 2분여 오르다가 우측의 인계중앙교회 쪽으로 올라서니 과수지대 밭으로 오르는 농로를 잠시 오르면 개 몇 마리가 묶여진 Y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밭을 끼고 오르면 곧 좌측 무덤가는 길로 넓은 길은 사라지고 참나무 아래 오름이다
13시48분 올라선 펑퍼짐한 △222.9m에는「순창434 1981재설」삼각점이 묻혀있고 준,희 선배의 팻말이 반겨준다
▽ 지도에 없는 신설도로의 가성제 고개
▽ 오르면서 돌아본 x411.3m과 좌측아래 가성제마을
▽ x287.5m에 올라서고
▽ 내려서면서 전면 진행할 △222.9m와 건지산을 바라본다
▽ 인계초등학교 도로에서 학교를 좌측으로 끼고 건지산을 보며 마을 길이다
▽ 오르며 돌아본 좌측 x287.5m 중앙 가성제고개 우측은 x411.3m
▽ △222.9m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나무들이 봉분을 뚫고 자라고 가시넝쿨들이 우거진 석물의 오래된 무덤의 주인은 孺人 金海 金氏다
살짝 내려선 곳에서 역시 살짝 올라서면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무덤이 2기 자리한 곳이며 지맥은 이곳에서 동쪽으로 틀어 성수지맥의 능선을 바라보며 내려서면 무덤을 찾는 시멘트 길이고 5분여 내려서니 묵밭의 안부고 다시 오름이다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좌측에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만난다
3기의 길게 만들어진 봉분의 무덤을 보며 넓은 길로 남쪽으로 잠시 내려서니 좌우(동서)를 가르는 묵은 시멘트 길이다
이제부터 건지산을 향한 오름의 좌측사면은 밤나무들이고 고사리 팻말이 서있다
이후 좌측사면은 고사리 밭이며 저 위로 건지산 두 개의 봉우리를 보며 숲으로 들어서며 오름인데 해발260m 지점에서 뚜렷한 길은 좌측사면으로 사라진다
이제부터 길 없는 가파름의 표고차 150m 정도를 치고 올라야 할 것 같다
14시27분 묵은 시멘트 길에서 20분 후 올라선 우측(북서) 갑동리 쪽 능선 분기점에 올라서서 몇 걸음 내려서면 잘록한 곳에 의자들이 있고 자치마을1.0km↔호계마을1.4km 건지산 정상0.5km의 이정표가 보이면서 건지산 일반 등산로가 나타나면서 오름에는 나무계단도 보인다
잠시 숨 한 번 고르고 계단을 따라 남동쪽 오름은 표고차 50m정도 치고 오르니 마지막 나무계단을 잠시 올라서니
14시40분 산불감시초소와 의자가 있는 건지산 정상이다
▽ △222.9m에서 내려서려면 孺人 金海 金氏의 폐 무덤이다
▽ 시멘트 길을 지나면서 밤나무지대를 지나고 고사리 밭을 지나며 오름이다
▽ 오르며 돌아보니 우측 무량산과 별동산 뒤로 용골산이 제대로 당겨본다
▽ 갈림길 안부를 지나고
▽ 오르면서 좌측으로 바라본 화산과 좌측 나무 아래가 성수지맥 끝 어은정
▽ 건지산 정상
남동쪽 동악산과 그 좌측으로 고리봉 문덕봉은 더 가깝게 보이고 문덕봉 좌측 멀리 덕두산 바래봉에 정동 쪽 섬진강 건너 바위들로 보이는 산이 화산(342.4m)에 그 너머 응봉 풍악산의 성수지맥이다
서쪽 팔덕면 광암리 들판 너머 300m 대의 능선 너머 무이산과 강천산으로 이어지는 지난 1구간 능선들이고 남서쪽 금산과 순창시가지가 역광에 보인다
북쪽으로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들이 톱날 같은 봉우리들로 이어져 있는 것이 오늘의 만만치 않은 여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건지산은 장덕산과 함께 순창읍의 동북쪽에 있고 여지도서」에는 武夷山의 북쪽 기슭이면서 군 동북의 13리 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사면 기복이 급하여 해발고도에 비해서 산세가 험한 편이다
산지 주변에는 산록을 따라 지산 · 중산 · 가성 · 갑동 · 노동 등의 촌락이 형성되어 있는데 촌락 지명을 고려할 때 모두 건지산의 영향권에 포함된다 芝山과 中山은 산지 환경을 지명에 반영한 사례이고 전자는 상징적 위치에 있는 건지산에서 따온 이름이고 후자는 '가운데의 산'에서 비롯된 이름으로서 중심이란 자부심을 나타낸다
막걸리 한잔에 충분한 휴식 후 15시03분 건지산 정상을 뒤로하고 남쪽 잘 만들어진 송림아래 등산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다가 뚜렷한 남쪽 능선 등산로를 버리고 역시 우측(남서)의 급사면 같은 곳으로 내려서는데 길은 당연히 없고 초반 폐 무덤 흔적을 지나면서 곧 절벽 같은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살짝 돌아 바위지대 하단부로 내려선 후 조심스럽게 방향을 잡으며 내린다
그렇게 15분 이상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좌측 지산제마을 골자기 쪽에서 이어지는 중장비 자국의 수례 길이 나타난다
▽ 당겨본 좌측 문덕봉 중앙 그럭재 우측 삿갓봉과 고리봉
▽ 중앙 멀리 좌 무직산 우 성미산 뒤로 천마산 회문산 장군봉 맨 좌측은 여분산
▽ 지나온 능선과 일대의 산들이다 무직산 앞이 출발한 장례마을 고개다
▽ 서쪽 지난 1구간 귀야우재 인근 x397.9m와 그 뒤 무이산이다
▽ 급사면 내림에는 바위벼랑이 나타나고 이후 가시잡목들이다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쉬운 중장비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정점인 우측(서) 건지제 마을 쪽의 능선 분기점을 살짝 지난 지점에서 중장비 길은 사라지니 우측 잡목의 날 등으로 들어서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좌측사면에는 草溪 卞公 配 孺人 晋州 姜氏고 바로 앞에 석축의 오래된 폐 무덤이다
남쪽 저 아래 x237.6m와 그 너머 장덕산이 보이면서 하늘이 터지면서 고약한 오래전 산불지대의 가시잡목이다
장덕산 좌측 저 편으로 이등산(143.3m)을 바라보며 7분여 내려선 후
다시 오름도 잡목을 피해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며 4분 정도 올라서니 x237.6m고 내려서는 곳에는 全州 李氏다
장덕산 아래 파란지붕의 건물을 바라보며 내려서노라니 역시 오래된 산불지역인지! 가시잡목이 대단하고 이곳에서 산행 후 아파서보니 손에 가시들이 많이 박혀있었다
결국은 거의 다 내려설 무렵 산불 진화로 만들어졌던지! 좌측사면으로 중장비 자국이 보이니 돌아내리기로 할 정도로 가시들이다
15시49분 그렇게 잠시 돌아서 내려선 2차선 도로의 노동고개고 도로건너 시멘트 옹벽을 올라서니 오늘구간 최고 난관의 가시잡목지대를 뚫고 오름이다
표고차 기껏 130m를 줄이며 오름이나 누운 나무나 무시무시한 가시들을 피하며 엎드리고 기어서 오름이니 진이 빠지고 그렇게 15분여 올라서니
16시14분 잡목들 사이로「순창437」아주 낡은 삼각점의 장덕산 정상에 올라선다
長德山은 산 아래에 있는 장덕 마을에서 따온 이름이고 장덕은 덕을 많이 쌓아야 마을에서 훌륭한 인물과 큰 부자인 長者가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추계 변공 무덤의 분기봉에서 돌아본 건지산 자락
▽ 바로 앞 x237.6m와 장덕산을 바라보며 가시지대 내림이다
▽ 장덕산 좌측으로 보이는 산은 이등산이다
▽ 전주 이씨 무덤의 x237.6m에서 돌아본 초계 변씨 분기봉과 건지산 자락
▽ 노동고개
▽ 오름은 골 때리는 잡목지대며 올라선 낡은 삼각점의 장덕산 정상
▽ 장덕산에서 돌아본 건지산
도상거리로는 정말 얼마 되지 않지만 길이 있고 없고 와 가시잡목의 저항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요시키니 온몸의 진이 빠질 정도로 오늘 산행은 정말 피곤하다
아무래도 거리에 비례해서 산행시간을 생각하고 전주에서 서울행 버스를 예매했는데 버스시간을 연장해야할 것 같아서 10분간 휴식하면서 버스시간을 연장하고 장덕산 정상을 뒤로 한다
5시 방향의 지맥은 지저분한 능선이더니 3분후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무덤을 지나니 희미한 족적이 나타나며 내림은 이어진다
출발 8분후 석축의 쌍무덤을 지나니 곧 좌우로 문패 없는 무덤이 보인다
잠시 후 진행방향 남동쪽을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지점인데 곧 淸州 韓公 配 順天 金氏를 지나면서 계속되는 잡목지대다
16시48분 막판에 가시지대를 지나 내려서니 2차선 도로의 장덕고개로 내려선다
전면의 羅州 林氏등 여러 기의 무덤들을 보며 낮은 봉우리를 오르다가 시간도 늦고 해서 그냥 좌측사면의 두릅밭 옆으로 해서 다시 내려설 도로 쪽으로 편안하게 내려서서 잠시 도로를 따라 마루금 상의 도로고개로 접근하니 본래 내려서는 곳에는 농가가 보인다
16시55분 도로 건너 밭을 끼고 올라서니 무덤가는 길이 뚜렷하고 도로에서 5분후 무덤들의 x157.9m에 올라서니 문덕봉 고리봉이 훨씬 가까워 보인다
평탄하게 4분여 진행하니 방향이 동쪽으로 휘어지며 공동묘지지대로 내려선다
▽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도 지나고 청주한공 무덤을 지나며 내려간다
▽ 우측에서 내려선 후 좌측 x157.9m로 향한다
▽ 밭 저 위 x157.9m고 문덕봉 고리봉을 가깝게 줌인 해본다
▽ 동쪽 동촌마을과 x191.5m고 멀리 섬진강 건너 화산(좌) x344m고 우측이 문덕봉
▽ x157.9m에서 공동묘지를 지나며 물통고개로 내려선다
17시10분 24번국도 물통고개로 내려서니 도로건너 귀농인마을이 자리하고 간판이 붙어있다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도로건너 x207.1m로 이어지는 산 능선으로 귀농인마을을 지나가는 포장도로가 이어져있어 도로를 따라 오름이니 한결 편하고 해는 뉘엿뉘엿 곧 어둠이 몰려올 것 같다
물통고개에서 도로 따라 7분여 올라서니 상수도시설들이 보이면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숲으로 들어선다
물통 고개는 대숲말에서 옥과면 설옥리 밤정골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하며 샘이 있다고 한다
도로를 버리고 3분여 숲으로 올라서니 묘지들이 많은 좌측(남동) x207.1m와 지맥의 분기점이며 7시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일대는 공동묘지로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마지막 오를 대동산이 보이고 그 너머로 금천 건너 순창읍 일부와 동산(344.9m) 옥녀봉(303.6m) 아미산(518.1m)이 겹쳐 보이고 북서쪽 순창시가지를 병풍 같이 막아선 뾰죽한 산은 금산이다
내려서고 서쪽으로 틀어가는 무덤지대 잠시 올라서면 全州 李公 利川 徐氏의 잘 만들어진 무덤이고 방향이 좌측으로 틀어진다
그러나 금방 우측(북) 순창중학교 방향의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틀어 가는 여전히 공동묘지의 능선이다
저 아래 대동산을 보며 남쪽으로 잠시 후 숲으로 들어선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부지런히 내려서니
17시40분 돼지갈비음식점이 인근에 보이는 730번 지방도로의 비리고개에 내려서니 이미 어둑해진 상태다
도로건너 공터를 이룬 곳에는 공사를 하고 있고 살짝 피한 무덤의 상석에 앉아서 랜턴도 꺼내고 물 한 모금 마시고 44분 출발이다
▽ 물통고개를 지나 오르면서 돌아본 좌측 장덕산 우측 건지산
▽ 지도에 없는 상수도시설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사면으로 올라간다
▽ 저 석축무덤의 x207.1m 분기점에서 공동묘지를 따라 남서쪽이다
▽ 순창시가지 저 편으로 동산 옥녀봉 아미산 순으로 보인다
▽ 대동산을 바라보고
▽ 북서쪽 금산(우측)과 좌측 x327.1m
다시 숲으로 들어서서 정점에 올라선 후 내려서는 곳에는 무덤 하나가 보이고 내려서면 좌우를 가르는 갈림길을 지나 오르는 곳에는 시설물이 보이고 대동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수례 길을 따르다가 잠시 어둠 속에서 잡목넝쿨들을 뚫고 오름인데 길이 있는데 못 찾은 건지! 본래 길이 없는 것인지 어두워서 알 수 없다
17시54분 우측 대동교 쪽에서 이어진 것인지! 넓은 길을 만나서 남쪽으로 잠시 올라서니 운동시설과 나무계단들이다
18시 정각 깜깜한 가운데 정자의 대동산 정상에 올라서지만 디카는 작동을 않는데 그 때 그러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 했던지 나중에 후회한다
잠시 지체 후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나무로 만들어진 뚜렷한 산책로는 북서쪽으로 휘어가니 그대로 따라 내려설 수밖에 없다
대동산은 북쪽의 장덕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산으로 순창 시가지의 동쪽에 솟아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순창)에는 환도산(環刀山)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군의 동쪽 6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여지도서」에는 "관아의 동쪽 6리 장덕산 아래 기슭에 있고 지금은 大同山이라고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군수 송광연이 대동산이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 돌아본 비리고개와 내려선 능선
▽ 대동산을 보며 오르다가 우측 순창시가지와 금산을 본다
▽ 대동산 정상 사진은 제대로 찍힌게 없어서 산행기를 본 준, 희 선배님이 보내주신 것으로 대체한다
18시10분 금천가에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하는데 본래는 금천과 사천이 만나는 곳까지 가려고 했지만 어둠속에 의미가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주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시간도 변경했지만 그 시간도 제대로 맞춰질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이후 금천가의 산책로를 따라서 양지교를 건너서 순창읍내로 들어서지만 지나가는 택시도 보이지 않으니 터미널 가는 길만 물으면서 걸어간다
순창터미널에 도착하니 18시40분 전주행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이다
버스에 탑승하고 뒤로 가서 의자에 앉아서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시간에 쫏기는데 이 버스는 지난 번 이용했던 버스와 달리 강진 임실 경유지를 거쳐 가는 버스로 상당히 느리게 가다보니 마음이 급하다
전주시외버스 터미널에 하차하니 시간이 간당간당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속버스 터미널로 달려가니 20시20분 출발 버스시간에 15분 정도 남았다
소주 한 잔 마실 시간이 없으니 서운하지만 가장 빠른 우동 한 그릇 후루룩 마시고 자정이 거의 다되어서 집으로 돌아오고 그 놈의 소주 한 병 아쉬워 한 병 마시고 자리에 든다. -狂-
첫댓글 무이지맥을 마무리하셨군요.
만만치 않은 거리를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세세한 산행담은 후답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군요.
귀로의 교통편 등 빠듯했던 여정이셨지만 잘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이어지는 멋진 추억 기대됩니다.
도상거리와 무관하게 등산로 있고없고 가시잡목 있고없고의 차이가 시간과 체력을 소모시키더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행이라 항상 돌아오는 여정 허덕거린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