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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대교 부근 북한강 합류지점
국내 최초 양수발전 담수호(호명호)
명지지맥 3구간(수리재~불기산~빛고개~주발봉~호명산~한강합류점) 종주일시: 2013. 03. 23. 06: 54 ~ 16: 54(20.75km, 34,585보) |
새벽녁 이슬 머금은 낙엽 밟으며... |
빛고개 갈림길 지나쳐 알바 톡톡히! |
주발봉~호명호~호명산으로 이어지는 가평올레길 부드러운 능선 |
청평호반과 어우러지는 청평댐 운치는 여전 |
정감있는 명지줄기 아쉬움속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며~ |
구 간 명 : 명지지맥 3구간(수리재~불기산~빛고개~주발봉~기차봉~호명산~북한강합류점)
종주일시 : 2013. 03. 23. 06: 54 ~ 16: 54(접근, 알바 50분, 휴식포함 10시간 소요 )
거 리 : 20.75km(접근0.5km, 알바 포함)
날 씨 : 연무 낀 따뜻했던 날씨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26,500원(교통비 14,500원, 식음료 12,000원)
접 근 로 : 상봉역(경춘선,05:55)~청평역(06:30착)~수리재(택시11,000원)~산행시작
*청평택시(031-584-1183)
귀 로 : 청평대교(16:54 착) 부근 막국수 먹고 청평역에서 전철로 귀로에
세부정리 :
높이 | 지명 | 거리(km) | 보수(qh) | 착/출 | 특이사항 |
| 수리재(상천리)도로 |
|
| 6:51/54 | 삼거리, 시멘트도로 |
| 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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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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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재 | 0.51 | 855 | 7:12/16 | 구간들머리, 당상나무 |
| 벙커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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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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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 | 헬기장 |
|
| 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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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요양원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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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5 | 사랑의요양원1.7불기산0.9 |
| 불기산0.5 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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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1 | 상천리3.1(불기산-8) |
| 빛고개1.7갈림길 |
|
| 7:56 | 두밀리2.4, 불기산0.3 |
600.7 | 불기산 | 2.13 |
| 8:02/05 | 정상석, 삼각점 |
| 갈림길 급우틀 |
|
| 8:07 | ('3 정상능선' ) |
| 등산로폐쇄' 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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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2 | 검은 막 옆길따라 |
| 묘지 우틀해야 |
|
| 8:25 | 직진하면서 알바시작 |
| 갈림길 삼거리 |
|
| 8:28/9:08 | 40분 알바후 원점회귀 |
|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 |
|
| 9:17 |
|
| 충주이씨묘 |
|
| 9:23 | 마루금 복귀 |
| 수림지대 |
|
| 9:29 |
|
| 공동묘지 |
|
| 9:32 |
|
| 빛고개 절개지위 |
|
| 9:38 |
|
| 빛고개 | 1.70 | 9,442 | 9:41/45 | 46번도로, 통신탑 건너 |
| 철탑 |
|
| 9:55 |
|
| 국가유공자 박씨묘 |
|
| 10;01 |
|
| 구 빛고개 | 0.60 |
| 10:07 | 우측 주발봉 들머리 |
| 벌목지대 |
|
| 10:23 |
|
| 철탑66번 |
|
| 10:31 |
|
| 갈림길 우측 |
|
| 10:37 |
|
| 철탑64번 |
|
| 10:48 |
|
| 철탑 |
|
| 10:52 |
|
| 에덴성회 | 1.80 |
| 11:02 | 운동시설 |
350.0 | 철탑62번 전 우틀 |
|
| 11:12 |
|
| 에덴성회 갈림길 |
|
| 11:16 | 에덴성회0.4주발봉0.9 |
489.2 | 주발봉 | 1.30 |
| 11:38/48 | 정상석, 통신탑, 의자 |
| 헬기장 |
|
| 11:50 |
|
| 헬기장 |
|
| 12:21 |
|
| 발전소(큰골)고개 | 2.20 | 17,802 | 12:23 | 사이클대회 기념비석 |
| 발전소 사택창고갈림길 |
|
| 12:52 |
|
589.0 | 589봉 |
|
| 12:57 |
|
597.4 | 넓은 헬기장 |
|
| 13:07 | 삼각점(양수25) |
| 호명호수기념비 |
|
| 13:11 |
|
| 팔각정(호명정) |
|
| 13:13 |
|
575.0 | 전망대 |
|
| 13:23 |
|
| 호명호수 | 1.80 |
| 13:37 |
|
| 장자터고개 |
|
| 13:51 | 철망통과, 범울이 갈림길 |
| 헬기장 |
|
| 14:02 |
|
619.0 | 기차봉 | 2.00 | 25,188 | 14:33/43 | 안내표식 |
| 호명산0.6전 표식 |
|
| 14:59 |
|
632.4 | 호명산 | 1.60 |
| 15:10/17 | 정상석,삼각점, 헬기장 |
| 청평검문소갈림길 |
|
| 15:19 |
|
| 청평댐 전망대 |
|
| 15:39 |
|
| 거북이 음수대 |
|
| 15:59 |
|
| 철탑39번 |
|
| 16:05 |
|
181.0 | 지적삼각점 |
|
| 16:11 |
|
| 라파엘천사공원 |
|
| 16:21 | 우측길로 |
| 청평공고 뒤 |
|
| 16:32 |
|
| 갈림길 안부 직진 |
|
| 16:34 |
|
| 경춘선철로 위 |
|
| 16:38 |
|
| 철탑 |
|
| 16:46 |
|
| 청평대교 |
|
| 16:51 |
|
| 북한강 합류점 | 3.50 | 34,585 | 16:54 |
|
|
| 19.14 | 34,585 |
| 10시간 소요 |
| |||||
구 분 | 식대 | 교통 |
| ||
| 전철(상봉-청평) |
| 1,750 |
| |
| 택시(청평-수리재) |
| 11,000 |
| |
| 식대, 음료 | 12,000 |
|
| |
| 전철(청평-상봉) |
| 1,750 |
| |
| 소계 | 12,000 | 14,500 |
| |
2013년 3월 22일 4시 반
폭설로 덮힌 마루금을 이으며 귀목봉 갈림길(890봉)에 올라 지맥 출발을 다짐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데 ~ 오늘은 정들었던 명지줄기를 마무리 하는 날..
불기산에서 호명호와 청평호반으로 이어지는 남은 줄기를 매듭짓기 위해 집을 나선다.
새벽녘 찬 기운을 느끼며 늘상 그러하듯이 김밥 집에 들린 후, 상봉역에서 출발(5시 55분발)
하는 경춘선 전철 편으로 청평역에 내린 후(6시 반),대기하던 택시로 지난번 내려섰던
수리재(상천3리) 임도 갈림길에 내린다.
수리재(상천3리) 산행 들머리
6시 54분, 수리재(상천3리) 임도 갈림길
2주 만의 만남이 반갑고 출발 전 산행 채비를 마치면서 임도 갈림길의 산행 들머리로 다가선다.
곧 이어‘산불조심’현수막 있는 곳에는‘불기산 2.64km’라고 적혀 있는 글귀를 보면서
컨테이너 좌측 길을 따라 묘지에 오르면 지나온 상천3리 마을 뒤 청우산 줄기가 한 폭의
그림 같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슬 머금은 낙엽 밟으며 울창한 수림지대의 급사면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 있는 곳에서 우측의 희미한 소로를 따라 구간 들머리이며 당상나무로 알려진
수리재에 다가선다.
갈림길 좌측으로~
묘지에서 본 상천3리 마을
구간 들머리인 수리재 다가서며
7시 16분, 구간 들머리 수리재
맞은편 두밀리 마을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이 보이고 다시 만난 반가움으로 잠시 배회한 후,
우측의 불기산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마무리 산행을 시작한다.
넓게 트인 방화선을 덮던 눈 흔적은 사라지고 등로에 쌓인 낙엽을 밟으면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는데 다소 가파른 사면로가 이어지고 수림지대를 지나 산재된 바위를 우회하면 벙커가
있는 안부에 올라선다. 뒤돌아 본 대금산은 지척에 잡힐 듯하고 일출 장면을 디카에 담으면서
시계가 트이는 곳에 이르면 지나온 수리재 마을 뒤 청우산(619m)이 조화로움을 더 한다.
7시 33분 첫 헬기장에 올라 지나온 마루금과 진행할 방향을 번갈아 주시하면서 이어지는
'두밀리 사랑의 요양원1.7km’갈림길 안부를 지난다. 다소 가파른 사면로는 계속되고
벙커시설이 있는 안부(불기산-8)를 지나 노출된 벙커를 지나면‘빛고개 갈림길'(빛고개1.7,
불기산0.3)을 만나고 직진하여 불기산에 올라선다.
수리재 당상나무
방화선길 따라
벙커있는 봉
일출 역-광
지나온 상천3리 마을 뒤 청우산
헬기장에서 본 지난 마루금
'두밀리 사랑의요양원' 갈림길
빛고개1.7km 갈림길.. 마루금은 불기산 방향으로~
불기산에 오르며
8시 02분, 불기산(佛岐山, 600.7m)
지난 구간 날머리인 수리재에 다가설 무렵 유난히 압권으로 다가오며 호기심으로 바라보던
불기산 정상에 오르면 지나온 매봉 이후의 흐름을 여실히 짐작할 수 있는데 연무현상으로
시계가 흐려 아쉽기만 하다.
갈 길은 멀기에 아쉬움으로 내려선 갈림길(‘3 정상능선’)에서는 급 우틀로 내려서게 되고,
‘등산로 폐쇄’현수막 있는 곳의 검은 차단막 옆 길 따라 마루금은 이어진다.
불기산(600.7m)
불기산 삼각점
불기산에서 본 지난 깃대봉과 매봉
낙엽쌓인 등로
이곳에서 우틀해야..
검은막 옆으로
알바, 알바!!
잠시 후 벌목지대를 지나 8시 25분 묘지 있는 곳에서는 우틀하며 내려섰어야 하는 것을.....
멋진 조망에 도취되어 잠시 한 눈을 팔았던 탓일까?
숲에 가린‘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을 놓쳐 순간 직진하면서 최근 산행 중 모처럼 꽤나
긴 시간 헛걸음을 겪는다. 알바 중 만난‘2 삼거리,절터’표식을 생소한 느낌으로 보면서
8시 28분 갈림길 삼거리에선 우측으로 걸려있는 리본을 따라 한동안 내려서다가 다시금
되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
결국 50여분이 흐른 후에야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옆의 마루금에 가까스로 복귀하지만
아쉬움은 남아.. 덕분에 충분한 체력단련이 된 듯...
9시 23분 ‘충주이씨 묘’에 이르러 5분 이내 거리를 한 시간 가까이 걸려 오던 순간을
아쉬워하면서 뒤돌아 보고 간다. 이어지는 수림지대를 지나 공동묘지 옆으로 진행하여
46번 국도가 지나는 절개지 상부에 이르고 좌측 통신탑 방향으로 내려선다.
벌목지대에서
진행할 주발봉~호명산 능선
전면 묘지에서 우향으로 내려서야.. 직진하면서 알바
이곳에서 내려섰어야.. ㅎ
뒤돌아 본 불기산
알바중 만난~
알바중 만난 삼거리..40여분 만에 회귀하여 우측으로 다시 내려섬
알바중 바라보던 마루금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 맞은편 마루금으로 복귀
마루금 복귀후 충주이씨묘에서 본 지난 벌목지를 보며.. ㅎ
빛고개 방향
뒤돌아 본 ~
빛고개 내려서며
9시 41분, 빛고개(46번도로)
가평읍과 외서면을 연결하는 빛고개에는 질주하는 차량행렬이 많아 통행이 뜸할 즈음
중앙 분리대를 통과하여 맞은편 늪지대를 지나 만난 철탑 뒤로 이어지는 등로를 진행한다.
곧 이어‘국가유공자 박씨묘’를 지나고 가파른 절개지 위를 지나 내려서면 주발봉 오르는
계단이 있는 구 빛고개이다.
고도를 높이면 지나온 불기산이 드러나고 벌목지대도 지나는데 교회건물 인 듯 거대한 건축물
공사 현장이 목격된다. 10시 31분‘철탑66번'에 올라 묘목으로 조성된 길을 진행하여
‘철탑64번’을 지나면 운동시설이 있는‘에덴성회’이다.
11시 12분 가평역 갈림길(에덴성회0.4,가평역5.5,주발봉0.9)을 지나 오르면 11시 26분
벙커봉을 만나며 로프지대를 통과한 후, 이어지는 암릉지대를 지나 마침내 가평 올레길의
한 축을 형성하는 주발봉에 다가선다.
빛고개 오르며
늪지대
철탑 사이로 본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이 ~
국가유공자 지묘
절개지 위
구 빛고개
구 빛고개 주발봉 오르는 들머리
지나온 불기산
벌목지대
교회건물?
철탑66번에서 본 불기산
갈림길 우측으로 ~
가평읍 방향
에덴성회
가평역 갈림길
주발봉 오르며
11시 38분, 주발봉(周鉢峰 , 489.2m)
주발봉은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주위의 명지산 등 높고 유명한 산에 가려
별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 중계탑이 있는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막힘없는 시계가 트여
가평역 방향의 가평대교, 남이섬을 주시해 보지만 연무현상에 가려있어 아쉬움을 지닌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점심식사를 마치는데 가평역에서 출발하였다는 산객 한분이 올라온다.
잠시 후 ‘발전소고개2.2km’ 방향으로 내려서면 헬기장 두 곳을 연이어 지나고 가평읍 큰골과
복장리를 연결하는 발전소(큰골)고개에 이른다.
주발봉(489.2m)
주발봉에서 본 가평읍 방향
주발봉에서
헬기장
헬기장
발전소(큰골)고개
발전소 고개의 사이클대회 기념비석
12시 23분, 발전소(큰골)고개
고개 맞은편 ‘사이클대회 기념비석’을 지나 노점상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호명호수1.8km' 방향으로 계단길은 이어지고 12시 52분 ’발전소 사택창고‘ 갈림길을 지나
589봉에서 서쪽으로 진행하면 넓은 공터 헬기장이 있는 597.9봉이다.
헬기장 한편의 삼각점(양수25)을 확인하고 포장도로 따라 ‘기념탑’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우측아래에는 국내 최초의 양수발전소 담수호인 호명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발전소 고개 들머리
안부에 올라
발전소 사택창고 갈림길
589봉
넓은 공터 헬기장(597.4봉)
삼각점(양수25)
호명호 드러나며
13시 11분, 호명호 기념탑
기념탑 한편의 ‘~ 淸平의 물을 끌어 올려 호명호를 만들어서 科學의 맨처음 이 天地를
이루어 놓았나니 ~’ 라고 새겨진 휘호를 확인하며 호명호의 안내전시관이 있는 팔각정
(‘호명정’)에 다가선다. 산객들이 모여 있고 전시관은 아직 닫혀 있는 듯..
잠시 후 통신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르러 호명호의 정경을 담기도 한다.
곧 이어 ‘천상원 갈림길’에서는 직진하여 조망대에 올라 북한강 줄기를 바라보면서 데크 한편에
걸터앉아 음료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다시금 ‘천상원 갈림길’ 로 되돌아가 좌측의 천상원
방향으로 내려서면 호명호에 다가서는데 포근한 날씨 탓인지 호수 주변의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호명호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 양수발전소의 상부에 양수발전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호수로서 면적은 47만 9000㎡이다. 호명산으로 올라가 장자터고개를 지나
300여m 정도 가면 볼 수 있는데, 수려한 산세와 드넓은 호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빚어내
가평팔경의 제2경으로 꼽힌다. 능선을 따라 곳곳에 핀 야생화와 각양각색의 버섯을 관찰하는
재미도 색다르며,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의 경관 또한 그림 같다.
호명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산과 호수를 찾은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호수 안내도’를 지나 호명산 들머리가 있는 계단 길을 오르면 ‘산행 안내’ 표식을 대하고,
잠시 후 ‘범울리’ 하산로 이기도 한 장자터고개에 내려선다.
호명호 기념탑 휘호
호명호 기념탑
팔각정(호명정)
호명정에서 본 호명호
통신시설물
천상원 갈림길
전망대
북한강
호명호
호명산 들머리
13시 51분, 장자터고개
고개의 철망 문을 통과하면 ‘호명산3.3, 기차봉1.6’ 표식이 있고, 사면로를 올라 등로 상의
삼각점(NO.7)을 확인한 후, 표식(호명호수0.8, 기차봉1.1)을 지나 헬기장에 이른다.
이어지는 암릉지대에는 마주 오는 산악회원들을 자주 대하면서 14시 21분 로프지대를
통과하고 헬기장을 거쳐 기차봉에 올라선다.
장자터고개
장자터고개 표식
등로상의 삼각점(NO.7)
헬기장터봉
바위지대
기차봉 헬기장
기차봉 오르며
14시 33분, 기차봉(619m)
미리 와 있는 산객님 도움으로 인증 샷을 남기면서 잠시 휴식을 하는데 성남에서 오셨다는
부부산객님을 반갑게 대하면서 잠시 머물다가 계단 길로 내려선다.
11시 48분 방향표식(호명산1.2)을 지나 봉 안부에 서면 진행할 호명산이 지척으로 다가선
느낌이며, 표식(호명산0.6, 기차봉1.1)을 지나면 비교적 지루했던 흐름 끝에 구간 최고봉이자
멋진 조망처이기도 한 청평호반의 산인 ‘호명산’에 올라선다.
기차봉에서
기차봉(619m)
성남에서 오신 부부산객님
기차봉 내려서는 곳
안부에서 본 호명산
지나온 호명호 방향
호명산 가까이
15시 10분, 호명산(虎鳴山, 632.4m)
「옛날에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가 많이 살아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산으로 한북정맥상의
명지산에서 남으로 뻗어 산줄기 끝자락에 이르러 청평호와 북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솟아 있다.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는 청평댐을 건너 화야산의 뾰루봉이 지척에 보이고 그 너머로
용문산이 펼쳐진다. 서북쪽으로는 깃대봉과 축령산·서리산 등 수동면의 산들이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청우산·대금산 매봉을 잇는 지나온 산줄기며 멀리 명지산과 화악산·국망봉 등
연봉들이 연무현상으로 가려있다.」
정상부에 다가서면서 흡사 지난 한북정맥의 문수산 오름길 분위기를 연상시킨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선 정상에는 산객들이 군데군데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정상 한편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주위를 둘러 본 후, ‘청평검문소3.5km’ 방향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로프가 이어지고 표식(‘청평역2.0, 호명산0.7’)이 있는 안부도 지난다.
15시 38분 ‘청평댐 전망대’를 지나 이어지는 능선 양 옆의 북한강과 조종천 정경을 디카에
담으려고 애써보지만 나뭇가지에 가려 쉽질 않다. 15시 50분 갈림길에선 우향으로 내려서면
거북이 음수대에 이르고 음수대 뒤편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철탑39번’을 지나고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르면 조종천이 시원스레 드러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다.
호명산(632.4m)
호명산 정상 헬기장
호명산 삼각점
호명산에서 본 기차봉 뒤 호명호수
호명산에서
화야산 뾰루봉 방향
호명산에서 본 불기산
아! 지나온 지맥 마루금
청평 검문소3.5km 갈림길
청평댐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청평댐의 정취
거북이 음수대
뒤돌아 본 호명산
철탑39번
조종천 구비
181봉 안부
16시 11분, 181봉 삼각점
그저 평범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은 곳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뿌리 채 뽑혀있는 나무를 신기한
듯 바라보면서 ‘청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개 글이 있는 ‘라파엘 천사공원’에 이른다.
잠시 후 우측 길로 따라 내려서면 구 철교와 청평공고가 내려다보인다.
16시 34분 ‘청평공고 갈림길’에서는 직진하여 올라서면 사당 같은 별채가 있고, 짖어대는
견공들 옆을 지나 멋진 조망처에 이르면 북한강과 조종천 합류점이 드러나는데 반갑기 그지없다.
잘 지어진 가옥 옆으로 내려선 후, 임도를 가로질러 통신탑이 있는 안부에 올라 공사 중인
차단막 옆길을 진행하여 수림지대를 내려서면 좌측은 청평댐 입구이며 전면 청평대교가 있는
곳에 이르면서 명지지맥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라파엘 천사공원
철교
청평공고
청평공고 갈림길
북한강과 조종천이 만나는 합류점
임도를 가로질러
마지막 철탑
청평댐 방향
청평대교
낭만의 열차는 지나가고 ~
16시 54분, 북한강과 조종천 합류점
☞ 오늘 구간 들머리인 수리재를 출발하여 새벽녘 이슬 머금은 낙엽 길을 밟으며 불기산~주발봉
~호명산으로 이어지던 부드러운 능선을 따르며, 국내 최초의 양수(청평)발전소 담수호인
호명호와 청평호반, 청평댐의 어우러지는 경관을 한껏 바라보던 기억입니다.
20.75km, 34,585보의 10시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유유히 흐르는 조종천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바라보면서~
멋진 추억을 새길 수 있었던 순간을 기억하면서 이렇게 한줄기를 마무리합니다.
가까운 식당에 들러 막국수를 먹은 후, 청평역에서 전철 편으로 귀로에 오릅니다. 끝.
청평대교 아래
북한강 합류점을 바라보며 마무리합니다.
청평역으로 향하며 바라보던 호명산
청평역에서
권태화 2013.03.27 06:06:32
뜻하지 않게 알바를 하셨군요.
형님 말씀대로 잠시 생각을 놓으셨던 것 같습니다.
명지지맥을 마치시고 다음 구간도 한북 9지맥을 이어가시겠군요.
항상 안산하십시오.
사니조은 2013.03.27 16:09:33
명지마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주발봉에 정상석이 생겼군요. 북한강 경치가 좋은 곳이지요.
에이원 2013.03.28 14:50:49
권태화님, 오랜만입니다.
어느덧 산하 곳곳에 봄기운이 잦아드는 요즈음입니다.
산행에서의 알바는 흔한 현상이지만 덕분에 추억을 추가할 수 있었나 봅니다.
남서를 넘나드는 열정적인 마루금 답사는 여전하시지요?..
목표하신대로~ 이어지는 산행 내내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사니조은님, 잘 계시지요?
오랜만에 찾은 청평호반의 정취에 듬뿍 빠졌던 느낌입니다.
주발봉~호명산의 가평올레길은 등로상태도 좋아 산객들을 자주 대할 수 있던군요.
산줄기를 부지런히 넘나드는 모습 여전하시구요..
이어지는 산행 내내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명지지맥 무사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ㅉㅉㅉㅉ
한북정맥의 지맥중 화악지맥 다음으로 경기도 고산지대를 지나는
멋진 명지지맥이져..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