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장암지맥 2구간 完 추억의 영산기맥에 태청지맥 1구간
영광읍-물퇴(무)봉(△259.7m)-물문산재-노인봉(254.9m)-문덕재-x226.9m(수태봉)-신풍재-검은산(189.7m)-x144.6m-x120.9m-우리치-우리봉(184.5m)-x283.1m-오동산(△351m)-초포재-x356.4m-x420.9m-장암산(△484.3m) 장암지맥 完-영산기맥 작은 마치재-x373.9m-마치-태청산(593.4m) 태청지맥 시작-상무대 철망 돌아감-△202.9m-유천고개
도상거리 : 19.3km 장암12.8 영산3 태청3.5 상무대 철책+22km 정도
소재지 : 전남 영광군 영광읍 군서면 묘량면 대마면 장성군 금서면
도엽명 : 1/5만 법성포 고창 나주 영암
남은 장암지맥은 초반의 노인봉 이후 장암산 정상 직전 헬기장의 x425.9m까지는 대단한 가시잡목의 구간으로서 속도가 나지 않고 체력소모가 심하다
그렇게 이어지는 가시잡목의 능선의 고도 편차는 별로 없지만 언급했듯이 체력소모와 속도가 나지 않고 장동마을-연촌마을을 잇는 도로이후 가시잡목은 절정을 이룬다
임도의 초포재를 지나 헬기장의 x425.9m까지도 절정을 이루는 가시잡목에 가파름까지 가세하나 이후 태청산 까지는 영산기맥의 좋은 등산로를 따르지만 후반부 태청산 오름이 오랜 산행 후 지친 발걸음이 무겁겠다
태청산에서 내려선 상무대 부대를 돌아가는 여정이 상당하니 단순하게 지도의 마루금의 거리만 계산하면 안 되겠다
태청지맥은 영산기맥 태청산에서 분기해서 삼봉산 태산 제당산 월악산 병풍산 만중산 가암산 사랑산 병풍산 망산 구절봉 국사봉 백룡산 대박산 청림산을 솟구친 후 고막원천과 영산강이 합수하는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석관정 나루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0.6km의 산줄기로 고막원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장성군 삼계면 소재지 사창리로 가는 버스는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에서 06시15분 첫 버스며 07시10분 07시50분 이후는 10시45분이다
삼계면에서 저녁시간 광주행은 17시10분 17시30분 18시20분 18시45분 19시35분 21시10분이 마지막 버스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임
◁산행 후기▷
2017년 3월 5일 (일)
홀로산행
오늘구간은 장암지맥을 끝내고 10년 전 지나갔던 영산기맥의 능선을 다시 걸으며 태청산에 올라서서 분기한 태청지맥을 이어가는 코스다
센트럴시티 22시 영광행 마지막 심야고속버스는 01시20분 영광터미널 도착이며 작년 1구간을 종주하면서 이용했던 태정호텔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밤을 못 이루다가 늦게 잠이 들었지만 추운 느낌에 깨어보니 저 안쪽 찜질방 안에도 수면실이 있는 줄 처음 알아서 들어가니 따뜻하다
그러고 보니 작년 이 맘 때도 상당히 추위에 떨며 밤을 보낸 기억이다
늦게 잠이 들어서 예상시간보다 늦은 06시에 기상하니 샤워를 하고 나오니 날은 밝아 있으니 밤이 수시로 짧아지는 것을 확실히 느낀다
마땅한 식당도 보이지 않으니 인근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역시 걸어서 이동을 하는데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택시를 탈 걸 그랬다
오늘 시작은 영광시가지의 짧은 능선을 생략하고 해룡중고교 앞에서 시작하기로 하는데 오르다보니 그냥 짧은 구간을 이어갈 걸 후회도 해본다
07시 해룡중고교 앞
도심을 걸어왔지만 이제부터 지맥을 시작한다고 보면 되겠다
학교 좌측 옆의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고
잠시 후 광주 법성포 이정표의 도로 위 동물이동통로가 보이는 고개가 마루금이고 전면 물퇴봉을 보면서 비룡양로원 요양병원으로 가는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우측으로 오르니 무덤들이 보이면서 넓은 산책로가 이어지고 돌아보니 생략한 짧은 구간을 보면서 언급했듯이 후회해본다
잠시 후 넓은 산책로는 좌측사면으로 휘어가니 마루금은 바로 동쪽으로 올라서는데 소나무만 살려두고 새로운 수종을 심어놓은 간벌지대라 잡목 없이 가파르게 오른다
▽ 산행 중 바라본 태청산 고산 월랑산 등 영산기맥의 능선
▽ 영광시가지를 걸으면서 좌측으로 바라본 좌 노인봉 우 물퇴봉
▽ 우측 해룡중고교 좌측 물퇴봉 오름의 마루금
▽ 오르다가 돌아본 지난구간 수리봉 쪽
한참을 오르니 좌측에서 이어진 넓은 산책로를 다시 만나고 송림아래 큰 바위지대를 지나서 된비알을 올라서니
07시27분 무덤과 산불초소 전신주 이동통신시설물 체육시설 영광02-04 구조표시에「고창25 1990재설」아주 낡은 삼각점에 물무산 정상석이 서있는 물퇴봉 정상이고 남쪽 멀리 불갑저수지 저 편에 솟은 방마산(225.1m) 뒤로 건무산(340.5m)를 바라본다
「대동지지」에 수퇴산(水退山)이 동쪽 3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고「영광속수여지승」에 "수퇴산은 동쪽 2리에 있고 마점산(磨岾山)의 서쪽 산록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으니 이들 지명은 모두 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1872년지방지도」(영광)에도 읍성 가까이 수퇴산이 묘사되어 있으며「조선지지자료」영광에는 묘장면(猫長面현 묘량면)의 영촌 좌측에 산이 있다고 하였으며 현 읍내인 동부면 교촌 뒤에 물무산과 수퇴봉이 기재되어 있다
바람이 제법 불어대는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따라놓고 국태민안 무사산행을 빌어보는데 무사산행은 맞는데 국태민안은 내 기도로는 먹히지 않는 모양이다
07시33분 물퇴봉 정상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서면 정자와 체육시설의 물문산재 갈림길에서 계단을 따라서 오르다보면 무덤들이 보이고 안부에서 5분 정도 올라서니「물무정」정자가 있는 노인봉 정상이다
▽ 바위지대를 지나 잠시 오르니 물퇴봉(물무산) 정상이다
▽ 남쪽 멀리 불갑저수지와 불갑산이 보인다
▽ 노인봉
북쪽 영광시가지 멀리 보이는 산들은 영산기맥의 구황산(499.8m)에서 분기해간 경수지맥의 능선이고 그렇게 북동쪽으로 분기봉 일대도 보인다
동쪽으로 나뭇가지에 가렸지만 장암산 태청산들을 바라보면서 잠시 지체 한 후 46분 출발이다
몇 걸음 내려서면 잠시 평탄하다가 정상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서 편백나무의 산책로는 북쪽 관현산(149.9m)능선으로 내주고 남쪽으로 내려서는 지맥의 능선은 우측사면에 5기의 무덤이 보인다
내려서는 능선은 길은 없지만 잡목의 저항은 크게 없는 가운데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 x226.9m를 보며 6분여 내려서니 전신주도 서있는 임도의 문덕재 다
전면의 약185m봉을 올라야 하는데 금방 다시 임도로 내려서기 때문에 잡목 없는 우측사면으로 잠시 휘돌아가니 4분후 무덤이 있는 약185m봉에서 내려선 상태의 임도를 만나서 남쪽으로 오름인데 뚜렷한 길이 있어 올라보지만 잠시 후 만난 문패 없는 무덤에서 그 길은 사라진다
무덤 뒤 지독한 가시잡목을 뚫고 오르노라니 속도가 나지 않고 살짝 우측으로 틀며 올라서니 영진지도에 수태봉으로 표기된 x226.9m 직전 능선분기점이나 잠시 올라보니 가시잡목에 볼 품 없는 x226.9m 정상이다 (08시06분)
다시 돌아 내려서서 남동쪽으로 휘어 내려서야 하는데 가시잡목 때문에 보이는 족적을 따르다보니 아차! 남쪽 능선이다
그냥 되돌아가야 하는데 짧은 거리 옆으로 돌아가려니 미칠 것 같은 가시들이다
▽ 영광시가지 북쪽 멀리 경수지맥 능선이 우측 분기봉 쪽으로 흐르는 모습
▽ 맨 우측 빙 돌아갈 태청산과 좌측으로 월랑산 고산 고성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 뚜렷한 길은 관현산 쪽으로 내주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 문덕재로 내려서서 전신주 뒤로 오름이다
▽ 수태봉으로 표기된 x226.9m고 일대는 송담 줄기가 많다
08시13분 결국은 조금 전의 분기점으로 오는데 몇 분의 시간이 소요되니 오늘구간 계속 이렇다면 진도가 나가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내려서는 능선 역시 엄나무 두릅 맹감 등 모든 가시들의 집합체인양 대단한 가시잡목이고 쓰러진 나무에 소나무를 감고 올라간 송악줄기가 눈길을 끈다
분기점에서 11분후 그렇게 속도가 나지 않게 내려서면 아까 문덕재나 두목마을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고 바로 옆에는 靈城 丁氏 淸州 韓氏 무덤이다
아까부터 들려오던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굉음을 들으면서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 지맥의 우측 아래 골자기로 밭들이 보이고 잠시 후 좌측의 날 등에 큰 납골무덤이 보이는 지점의 신풍재에서 좌측 영촌마을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서면 문패 없는 무덤이고 몇 걸음 오르면 파묘 흔적의 북동쪽 영촌마을 분기점에서 우측(남)으로 틀어 평탄한 능선인데 잡목들 사이로 희미한 족적이다
잠시 후 우측으로 틀어 잠시 올라서면 다시 남쪽으로 바뀌는 평탄한 능선인데 아무 족적도 없는 가시능선과 족적이 있는 가시능선의 차이를 실감한다
전면 저 앞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검은산을 바라보면서 잠시 내려서니 넝쿨지대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동산 장암산 태청산이 잘 보이는데 지맥은 이곳까지 오면 안된다
지맥은 직전에서 우측(남서 8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고 이 뚜렷한 족적은 남쪽에서 남동쪽 x124.7m로 가는 능선이다
▽ 임도로 내려서서 따르다가 임도를 좌측으로 버리고 화살표 쪽 숲으로 오른다
▽ 고약한 가시지대를 진행하다가 독도주의 다
▽ 살짝 벗어난 넝쿨지대에서 바라본 좌측 태청산 장암산 우측 오동산
다시 아까 올라섰던 곳까지 되돌아가서(08시43분) 조심스럽게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니 바로 조금 전 언급했듯이 족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느끼며 잡목들 사이로 잠시 내려서면 펑퍼짐한 지형이고 곧 우측 보강저수지 쪽 골자기가 파고들어온 안부를 지나고 검은산을 향한 오름인데 희미한 족적이다
오르에는 납작한 폐 무덤도 보이면서 안부에서 7분여 올라서니 능선을 가로막는 빼곡한 시누대군락을 뚫고 오름이 이어지니 3분후 시누대군락은 우측사면으로 두고 잡목 능선이다
좌측사면에 잘 조성된 무덤이 있어 우리봉으로 이어지는 지맥과 영산기맥의 불갑산도 보인다
09시02분 소나무와 잡목들의 특별할 것 없는 검은산 정상에 올라서서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09시13분 정상을 뒤로 한다
잡목들 사이로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6~7분후 좌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서는데 전면으로 가야할 x144.6m와 더 멀리 우리봉과 그 뒤로 대왕산(314m)이 보이고 잠시 후 능선에는 시누대 군락이 나타난다
시누대 군락 좌측으로 돌아가려니 嘉善大夫 全州 李公 큰 문인석의 잘 조성된 무덤이고 곧 시누대가 끝나는 지점의 날 등에 부드럽게 내려서니 가선대부에서 4분후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잠시 후 좌측(동)으로 틀어 가려면 우측사면에 문패 없는 쌍무덤이 보이고 3분도 되지 않은
09시31분 소나무와 잡목의 펑퍼짐한 x144.6m 다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능선은 송림아래 잡목과 어린 노간주나무들이 간간이 보이고 맹감넝쿨들이다
▽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선 검은산 오름 직전 안부
▽ 지독한 시누대 군락을 헤치며 오르면 검은산 정상이 보인다
▽ 바로 앞이 x144.6m이고 우리봉 뒤 대왕산과 가장 큰 불갑산이 보인다
▽ 검은산 정상
▽ x144.6m를 보며 내려서다가 시누대를 피하며 사면의 가선대부 전주이공 무덤
▽ x144.6m
우측아래 신흥마을 골자기 쪽 농로와 전답들을 보면서 잠시 내려선 곳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역시 평범한 x120.9m인데 x144.6m에서 6분이 걸렸다
우측으로 살짝 틀어 부드럽게 내려서니 곧 시누대군락이며 좌측으로 틀어가는 지점이니 옆으로 살짝 비키며 진행하니 우측사면에 무덤들이 나타나면서 신흥마을과 마을을 품고 있는 x149.6m를 보면서 잠시 후 능선을 가르는 길이 보이면서 우측사면의 보리밭을 따르다가 결국은 잡목가시의 날 등으로 오른다
다시 만나는 시누대 군락지를 잠시 빠져나가니 송림사이로 넓은 공터를 이루며 8기의 봉분의 일가 무덤들을 보면서 내려서니 차선 없는 포장도로의 신흥고개다
전면의 잡목의 봉우리를 올라서서 남쪽으로 내려서면 도로를 만나니 오르다가 좌측사면으로 휘돌아 도로로 내려가려니 아주 오래된 비석과 석물들의 金海 金氏들의 묘역이다
09시57분 생략한 봉우리에서 내려선 2차선 도로의 장동마을-연촌마을을 잇는 고개다
도로 건너 남쪽 묘역으로 가는 넓은 길을 따라 3분여 오르니 20기도 넘는 봉분의 金海 金氏 일가의 묘역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틀어 숲으로 들어서면 어린 편백나무들의 조림지인데 그 아래 억센 가시잡목들이 발길을 잡고 배낭을 잡아끄니 속도가 나지 않고 수시로 지르는 비명이다
우측사면으로 무덤들이 보이지만 마루금과 멀고 그 아래 신천리 구동마을 골자기 저 편으로 오봉산(238.2m)이 보인다
▽ x120.9m를 지나고 잠시 후 우측 신흥마을과 x149.6m를 본다
▽ 시누대를 잠시 지나면 마루금의 사면에 8기의 무덤이 포인트다
▽ 신흥고개
▽ 장동마을-연촌마을을 잇는 도로를 건너 올라서면 김해김씨 일가의 묘역이다
▽ 지독한 가시지대를 지나면서 우측 골자기 저 편 오봉산을 본다
김해 김씨 묘역에서 그렇게 천천히 8분후 편백나무 조림지대는 끝나면서 억센 잡목은 끝나지만 그저 그렇고 좌측 저 편으로 파란지붕의 축사들이 보이면서 심한 악취가 나고 잠시 후 안부에서 오름이 시작되는데 골 때리는 가시잡목을 헤치며 7분여 올라선 봉우리에서 남동쪽으로 틀며 내려서는데 정말 고약한 곳이다
봉우리에서 4분후 내려선 신천리와 영양리를 잇는 임도에서 동쪽의 우리봉을 향한 오름이다
오름에는 잡목이지만 희미한 족적이 보이지만 여전히 얼굴을 때리는 잡목들이며 임도에서 9분여 오른 정점에 올라서니 우리봉은 아직 멀었고 5분여 내려선 곳에서 2분 정도 올라서면 약150m의 우측 신정저수지 쪽 분기봉이고 방향이 북쪽으로 바뀌면서 2분여 내려선 잡목들의 안부는 지도의 우리치 다
10시45분 우리치에서 6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昌寧 曺公 孺人 金海 金氏 문패만 보이는 폐 무덤인데 이 분들 찾지 않는 후손들보다 가끔씩 찾아주는 산 꾼들이 반갑겠다
막걸리 마시며 휴식하며 비석을 살펴보니 1965년에 卒하신 양반이라 50년이 넘었으니 폐 무덤이 되었을만도 하다
10시57분 우리봉을 뒤로하고 동쪽 잡목들 사이로 거의 평탄한 능선이며 좌측아래 영양리 벌판에는 온통 축사들이 보이고 잠시 후 능선에는 지적삼각점 하나가 보이고 고만하던 잡목의 능선은 살짝 올라선 곳에서 내려선 후 x283.1m를 향한 오름에는 나무들이 자라난 폐 무덤들도 보인다
▽ 지독한 가시잡목을 헤치며 중간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선 임도
▽ 임도에서 9분여 오른 분기봉에서 바라본 우리봉
▽ 우리봉 정상에는 창녕 조공 문패가 반겨준다
▽ 지적 삼각점이 보이더니 좌측 멀리 물티봉 노인봉과 중앙 검은산이다
가시잡목들로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11분여 올라서니 약225m의 잡목봉우리고 잠시 내려서면 고약한 넝쿨들이 반겨(?)준다
넝쿨들을 지나면서 올라서려니 문패 없는 뚜렷한 봉분의 무덤이 하나 있지만 이 무덤을 찾는 사람들은 어디로 다니는 것일까 할 정도로 가시잡목은 고약하다
11시39분 그 무덤에서도 10분을 소요하며 오르니 저 앞에 오동산이 보이는 x283.1m고 북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역시 잡목들이지만 곧 사람들 손길이 간 쌍무덤을 지나면서 무덤 진입로가 좋다
쌍무덤에서 3분도 걸리지 않아 운암리와 월암리를 잇는 임도가 나타나며 컨테이너와 좌측으로 비켜난 곳에 산불초소가 보인다
하도 가시잡목에 시달리다보니 마음은 마루금의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가고 싶지만 임도를 이어간다면 오동산 정상을 오를 수 없다
임도 건너 숲으로 들어서면 편백나무 아래 낡은 그물망들이 이어지면서 오늘 노인봉 이후 그나마 잡목에 덜 시달리는 곳이다
능선을 가르는 폐 계단식 지대를 지나서 상당히 울창한 편백나무 아래로 임도에서 8분여 올라서니 동쪽에서 남쪽으로 틀어가는 운암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다
폐 쌍무덤도 보이고 남쪽의 오름은 다시 잡목들이고 힘겹게 6분여 올라서면 다시 방향이 동쪽으로 휘어가면서 소나무 아래 잡목들의 오름이다
12시05분 잡목아래 낙엽을 뒤져보니「나주407 1984재설」낡은 삼각점의 오동산 정상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장암산 정상의 정자가 보이는 순간이다
2분 지체
▽ 약225m의 봉우리에서 내려서려니 고약한 넝쿨지대에서 좌측아래 영양리 들판
▽ x283.1m에 올라서니 오동산이 보인다
▽ 오동산 직전의 임도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산불초소도 보이고
▽ 폐 그물망의 편백나무 지대를 오르면 울창한 편백지대는 운암마을 분기점
▽ 오동산 정상
북쪽으로 틀어 여전히 극성스러운 잡목들 사이로 내려선 후 바위지대를 지나서 오른 봉우리에서 우측(북동)으로 틀어 바위들이 보이면서 내려서니
12시22분 아까 좌측으로 돌아가고 싶다던 그 임도를 만난다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옆으로 이어가는 임도를 따라가면 되는데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허기가지니 빵 하나와 막걸리로 점심을 대신하고 12시37분 출발이며 임도를 따라 5분후 올라선 정점에서 내려선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름이다
3분여 올라서니 사면에 잘 만들어진 무덤 하나가 있는 잡목의 x356.4m인데 굳이 오르지 말고 임도를 따를걸 그랬다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지나면서 내려서는 능선도 징글징글한 가시들이고 곧 좌측으로 돌아온 임도를 만나면서 시야가 확 터지면서 장암산 정상부가 확실히 보인다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갈 때 진행방향 능선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고약한 잡목넝쿨들이라 그냥 좌측의 임도를 따라간다
12시55분 05-02 구조표시에 임도 삼거리의 초포재에는 묘량면 삼호리 석전5.36km 대마면 월산리 금산13.57km←↑ 묘량면 월암리 사동2.45km 장암산 헬기장2.54km를 알리는 이정표지만 장암산 헬기장 2.54km는 임도로 돌아가는 것이니 마루금과 상관없다
임도를 뒤로하고 능선으로 올라서면 편백나무 아래 잡목들인데 갑자기 발길을 잡아끄는 것이 있어 고약한 넝쿨인가! 했더니 수시로 설치해놓은 올무에 발이 걸렸다
▽ 전면 우측으로 월암리 사동마을 과 장암산에서 내려선 영산기맥의 덤바위재가 보인다
▽ 바위지대를 오르고 능선은 큰 바위도 지나면 임도 다
▽ 임도를 버리고 잡목으로 잠시 오르면 사면에 무덤이 있는 x356.4m
▽ 장암산을 보면서 내려선 임도 삼거리 초포재
▽ 편백나무 아래 고약한 잡목지대를 오르노라니 곳곳에 올무가 설치되어 있고
헬기장의 x420.9m까지 표고차 120m만 오르면 되지만 고약한 가시잡목들로 발길이 잡히고 파묘 흔적도 지나고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도 지나며 오르는 이 구간이 전체적으로 대단한 가시잡목들 중에서도 가장 고약한 곳 같다
20분 이상을 그렇게 올라서니 바위들의 봉우리지만 아직도 더 진행해야할 것 같고 우측사면으로 편백나무들이 있어 그 쪽으로 잡목이 덜해서 오른다
13시26분 임도에서 30분이나 소요되면서 올라선 정자가 있는 헬기장의 x420.9m다
이제부터 장암산의 일반등산로가 시작되고 영산기맥의 능선이 이어질 것이니 가시잡목에서는 해방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가볍고 사방의 조망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진다
장암산 정상이 보이고 북동쪽 태청산 월랑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의 봉우리와 능선들이 시원스럽고 북쪽 대마면의 너른 들판들도 색다른 모습이다
서쪽-북서쪽 지나온 능선들에 노인봉 물퇴산에 남쪽은 불갑산이 훨씬 가깝다
13시30분 출발
금방 내려서면 아까 초포재에서 우측으로 돌아온 임도를 만나는 임도종점에는 정자와 시설물 이정표들이고 녹색의 잎들의 철쭉군락지 사이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서 장암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13시40분 장암정 정자와「고창311 1984재설」낡은 삼각점에 태청산4.2km 여러 곳을 알리는 이정표의 장암삼 정상이다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월랑산 고산 쪽과 불갑산 쪽의 영산기맥도 시원스럽게 바라보면서 조망을 즐긴다
내장산에서 분기한 영산기맥이 지나가는 장암산은 정상 일대가 평평하고 산세가 마치 물위를 떠가는 조각배처럼 생겨 주변의 다른 산들과 뚜렷하게 구별되고 북쪽으로 고창군의 곡창지대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대마면 오른쪽으로 태청산과 월랑산 남쪽으로 불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x420.9m 오름도 환장할 가시들이다
▽ 정자 헬기장의 x420.9m에 올라서서 장암산 정상을 올려보고
▽ 영마저수지 저 편 월랑산 고성산 고산이 보이고
▽ 체육시설과 정자의 임도종점으로 내려선 후 장암산 정상 오름이다
▽ 장암산 정상과 10년 영산기맥 때 찍은 장암산 정상
▽ 북서쪽 중앙의 물퇴봉 노인봉과 좌측 검은산이고 멀리 경수지맥 능선
▽ 남서쪽 지나온 능선 대왕산 좌측은 죽림지 빨간 점이 우리봉과 그 앞 불갑제
▽ 덤바위재 이후 이어갈 영산기맥과 비죽한 불갑산
태청산 우측 멀리 눈에 익은 산은 불태산 병풍산인데 그 우측으로 낮게 이어지는 능선 멀리 광주시가지와 무등산이 아득하게 보이는데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얼마나 멋진 그림일까! 하는 생각에 아무튼 이런 모습들만 보면 아직도 마음이 설레는 산 꾼이다
13시45분 장암산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고 오르려면 Y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니 안테나와 정자가 자리한 x483.1m 영산기맥의 분기봉으로 올라서면서 장암지맥의 종주는 끝난다
이곳은 2007년 4월15일 영산기맥 3구간으로 살우치에서 이곳을 거쳐서 덤바위재로 하산했으니 거의 10년만인데 기억은 생생하다
조금 전에도 그랬지만 우측아래 상무대가 넓게 자리한 것이 보이고 저 편 태청산 우측아래도 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7분간 막걸리 휴식 후 13시56분 출발하면서 추억의 영산기맥을 걷는다
금방 나타나는 바위둔덕을 지나면서 다시 한 번 태청산 고산 등과 불태산 무등산들을 보며 넓은 산길을 진행한다
10년 전 영산기맥 때의 기록을 보니 작은 마치까지 산불의 흔적을 보면서 진행했다는데 지금은 그런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분기점에서 7분후 내려선 곳에서 금방 올라서니 좁은 공터를 이룬 약445m의 우측능선 분기점이고 좌측으로 잠시 틀어가다가 잠시 후 다시 우측으로 틀어 가면 우측 능선 분기점에서 작은 마치재를 향한 내림인데 10년 전에 비해서 등산로가 너무 좋다
▽ 남동쪽 벌판 멀리 당겨본 철성지맥
▽ 정상 바로 앞의 x483.1m의 영산기맥 분기점
▽ 태청봉과 좌측으로 월랑봉 고성산 고산 순으로 보이는 영산기맥
▽ 멀리 낙타등 같은 철마봉과 그 우측 길다란 판사등산의 병풍지맥 멀리 광주시가지 무등산이 흐릿하다
▽ 좌측 멀리 병풍산 불태산에서 우측으로 가는 병풍지맥과 중간 낮은 태청지맥과 상무대
▽ 10년 전 이 일대는 산불이 난 흔적이었다
▽ 이곳에서 태청봉을 보며 작은 마치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 당겨본 삼계면 소재지 사창리
14시15분 그렇게 5분여 내려선 푹 패어진 작은 마치재에는 좌측 석성모정2.8km 갈림길에 지나온 장암산2.3km 가야할 태청산1.9km에 영광05-06 구조표시 다
거의 북쪽으로 오름이 시작되면서 5분후 폐 무덤 하나를 지나고 올라선 펑퍼짐한 곳 우측으로 金海 金公 光山 金氏 쌍무덤과 인근에 흔적만 있는 폐 무덤들의 x373.9m다
잠시 후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5분여 내려서니 좌측 마치 입구0.33km 태청봉1.31km갈림길의 마치다
이제부터 태청산을 향한 오름은 표고차250m 이상을 줄이며 올라서는 것이니 잠시 후부터 밧줄들이 이어진 상당히 가파른 등산로다
그렇게 15분여 가파르게 올라선 좌측이 바위벼랑으로 이루어진 약470m의 봉우리에서 바위 턱을 내려선 후 마지막 태청산 정상을 오르기 전 2분간 숨을 고르고 가파른 오름인데 3분후 마치0.71km 태청봉0.60km를 알리는 표시를 지나고도 오름은 이어진다
15시08분 산죽지대도 지나고 8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선 약585m의 우측(남) 상무대 안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봉에는 태청봉0.13km 마치1.18km 표시고 바로 앞에 태청봉 정상이다
그리고 3분후 올라선 큰 정상석의 태청봉 정상에서 다시 불태산 병풍산의 병풍지맥과 무등산을 조망하고 남동쪽으로 낮게 흐르는 태청지맥을 살펴보고 나무계단을 내려서니 헬기장의 태청지맥 분기점이다(15시15분)
태청산은 영광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산 정상 주위로 뾰족하게 솟은 닭 벼슬 모양의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며「장성군읍지」에 太淸山은 삼서면(森西面) 북단으로 古城山에서 유래하며 靈光 경계에 위치한다고 하였다
▽ 작은 마치
▽ 작은 마치에서 올라선 김해김공 광산김씨 무덤이고 내려선 마치
▽ 아주 가파른 오름이다
▽ 태청산에서 사선치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멀리 함동저수지 쪽으로 흘러가는 태청지맥 저수지 뒤는 병풍지맥
▽ 태청봉 정상과 바로 앞 지맥의 봉우리 멀리 장성시가지와 불태산 병풍산을 당겨본다
▽ 좌측 신기제와 x197.3 직전이 유천고개고 함동저수지 저 편 병풍지맥에 당겨본 무등산
▽ 태청봉 정상 아래 헬기장의 분기점 전면의 봉우리가 태청지맥 폐 헬기장
卍봉정사1.9km 등 영산기맥의 능선들의 거리표시의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에서 막걸리 휴식 후 15시24분 출발하면서 오늘 짧지만 태청지맥이 시작된다
장암지맥과 영산기맥을 연계하면서 태청지맥의 일부를 시작하는 것은 어차피 다음 번 태청지맥을 종주하려면 이곳까지 올라와야 하기에 장암지맥을 끝내고 여유있는 시간에 어디까지 갈지 몰라도 일단은 다음 번 태청지맥으로 접근이 쉽게 하기 위함이다
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길이 뚜렷해서 공부하지 않은 나로서는 의외라고 생각하고
남동쪽 멀리 상당히 큰 함동저수지 옆으로 흐르는 태청지맥의 능선을 바라보며 2분여 내려선 후 살짝 오르니 오래된 폐 헬기장의 좌측 능선 분기봉이며 이곳에서 남쪽으로 틀어 고도를 계속 줄이며 내려서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다보니 키 작은 산죽들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저 아래 부대의 건물들이 보인다
내려서다가 아무래도 이 뚜렷한 길이 이상해서 지도와 방향을 살펴보니 아차! 좌측(동) 지능선으로 이어진 길인데 군인들이 다니던 길일까!
금방 알아차렸으니 그냥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마루금으로 들어서니 2~3분 소요된 것이고 내려서는 지맥의 능선에는 길은 없지만 그렇다고 잡목이나 가시들의 저항이 없고 초반은 바위들이 울툭불툭 보이기도 하더니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도 2기 지나니 공터를 이룬 곳에는 파묘의 흔적이고 이후도 곳곳에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들이 보이는 것이 아마도 상무대가 생기면서 이곳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우니 이장을 했거나 자연스럽게 도태된 무덤일 것이다
▽ x542.7m와 좌측 월랑산과 고성산 고산 아주 멀리 방장산의 영산기맥
▽ 폐 헬기장의 분기봉에서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 분기봉에서 내려서면 바위지대도 지나고 폐 무덤과 파묘지대도 지나간다
15시48분 해발 약480m 정도 지점의 우측사면에는 쌍무덤이 보이면서 살짝 올라선 둔덕에는 공터를 이루며 잘 돌본 무덤이 보이더니 곧 파묘의 흔적이고 저 아래 이동통신시설물이 보이면서 내려서려니 바위지대가 나타나는데 지도를 보면 등고선이 촘촘한 해발400m~250m 가파른 일대다
16시02분 지도의 사선치 직전 사선마을에서 학동리 자동마을로 이어지는 도로표시가 되어 있는 지점이고 상무대 부대의 견고한 철망이 막고 있고 아까부터 보였던 시설물은 sk텔레콤 상무대 2기지국이다
지맥의 마루금은 부대 안 도로표시를 건너서 x242m 사선치를 지난 후 △202.9m로 이어지지만 아까 장암산에서 내려서는 영산기맥의 덤바우재 일대부터 광활하게 자리한 상무대의 철망으로 인해서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 지도의 사선마을이 보이니 그 정도 돌아가야 할까!
아무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단히 돌아가야 할지 모르고 웬만큼 돌아가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철망을 우측으로 끼고 좌측(북동)으로 돌아간다
부대 안 우측으로 마루금의 x242m를 보면서 철망 옆으로 잡목들을 제거해서 잘 정돈된 길을 따라가면서 우측 부대 안을 보자니 이거 대단히 돌아가는 것 아닌가 싶다
10분여 편안하게 따라가던 철망 옆은 오름이 잠시 이어지니 철망 좌측 위에
嘉善大夫 戶曹參議 晉州 金公 配 貞夫人 咸平 文氏의 오래된 석물들의 큰 무덤인데 정 이품 판서 종이품 참판 아래 정삼품의 벼슬이니 차관급 아래에 해당 되겠고 무덤의 주인은 숙종 때 인물이니 1670년대가 되겠다
▽ 잘 돌본 무덤에서 저 아래 부대 안의 기지국 시설을 보며 급하게 내려서고
▽ 가파른 바위지대를 내려서면서 고도를 줄이고
▽ 마루금을 막은 상무대 철망으로 좌측으로 철망을 따른다
▽ 부대 안으로 마루금의 x242m가 보이고
▽ 오름의 철망의 좌측 위에 자리한 오래된 가선대부 호조참의 진주김공 무덤
무덤일대 부대 안은 가까이 많은 건물들이 보이고 이 무덤에서 10분후 편안하게 이어가던 철망 좌측은 송림아래 훈련시설들인데 아까 뚜렷한 길의 능선으로 내려선다면 이곳이겠고 곧 대나무 숲을 지나니 계곡인데 태청산 정상과 x542.7m 사이에서 발원한 계곡이며 지도의 사선마을이 자리했던 지점인데 상무대로 인해서 사라진 마을이다
이곳부터 다시 오름이 이어지면서 넝쿨지대로 살짝 돌아가는데 우측 부대안은 훈련장 시설이다
슬슬 돌아가는 것에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한동안 오름은 끝나면서 내려서고
16시42분 부대 안에 하얀색 관사 같은 건물이 보이면서 원형철조망을 통과하니 좌측 위 卍봉정사로 가는 시멘트 길을 만나면서 이제부터 전면 태해산(261.8m)을 바라보면서 우측으로 여전히 부대 철망을 끼고 편안한 포장길을 따른다
큰 길을 만난서 4분도 되기 전에 사선치로 이어지는 지도의 도로는 역시 부대 안에 보이고 잠시 후 잘 지어진 민가 하나를 지나면
16시48분 봉정사 입구 안내판의 큰 도로로 나서면 우측은 부대 정문이고 차량들이 제법 다닌다
지도를 보면서 어차피 부대로 인해서 돌아온 것이니 다시 마루금을 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신정마을 쪽을 생각하면서 좌측으로 잠시 큰 도로를 따르다가 삼거리에서 큰 도로를 버리고 우측(남)의 도로를 따라간다
봉정사는 전해진 문헌이나 사적기가 없어 정확한 사찰연혁은 알 길이 없으나「신증동국여지승람」권 36(영광군 불우조) 또는「범우고」에 사찰 이름인 봉정사만 전해질 따름이고「장성군사」(1982년)에는 1402년 창건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소각되었고 그 후 복원되었으나 6·25 전란 때 완전 소실되었으며 현재 목조 법당 1동과 석불상만 남아 있다는 간략한 내용이나 대웅전 자측에 있는 석조여래입상이 제작된 고려시대 초반기에 이미 사찰이 운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지역은 원래 영광군 삼북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장성에 편입되었다
▽ 대나무지대를 지나면 다시 오름이고 우측 부대 안 저 편으로 마루금과 멀리 비죽한 x213.8m다
▽ 태해산을 보면서 우측 부대를 끼고 저 앞의 민가 쪽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 봉정사 입구의 큰 도로에 나서니 우측은 부대 정문이다
▽ 큰 도로에서 좌측으로 잠시 후 큰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가지만 어차피 돌아가는 여정이다
▽ 상무대로 인해서 돌아간 여정은 붉은 선이고 검은 선 사선치 삼각점이 마루금이다
남쪽으로 틀어가는 도로 저 편으로 신기저수지가 보이고 그 앞으로 비죽하게 솟은 봉우리는 지맥의 x213.8m가 되겠다
16시56분 큰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가는 폐 도로를 따라 가면 다시 우측으로 부대철망이 나타나다가 사라진다
17시03분 건손교를 건넌 신정마을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서)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농로를 따라 올라가는 것은 부대로 돌아오는 마루금을 만나기 위해서이니 부대를 돌아서 이곳까지 1시간이나 소요된 것이다
과수원들이 보이면서 시멘트 농로를 올라서면 건손교에서 9분후 錦城 羅氏 묘역과 좌측으로 시설물이 나타나면서 끝이 나고 무덤 뒤로 올라서면 능선의 우측사면은 벌목지로 새로운 수종을 심어 놓아서 시야가 터지면서 우측(북) 저 편으로 부성리 삼계농공단지 이로 솟은 산은 영산기맥의 고성산(546.8m)이며 잠시 후 이 능선상의 마루금에서 남쪽으로 내려서야 하는 분기점인데 벌목지의 베어놓은 나무들을 넘어서서 내려가면 되겠다
그러나 일단은 마루금의 △202.9m까지는 다녀오기로 하고 배낭을 벗어두고 벌목지로 오른다
17시18분 벌목지가 끝나고 숲으로 들어서서 송림아래 살짝 내려선 후 3분여 올라서니 잡목들 아래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과 돌출된 말뚝 같은 것이 설치되고 맨발 선배님의 팻말이 걸려있는 △202.9m다(22분)
더 진행해보려다가 그래봐야 곧 부대철망과 만날 것이니 잠시 지체 후 다시 되 돌아간다
신기저수지와 삼계면 소재지 사창리와 병풍지맥을 바라보면서 올라섰던 곳으로 다시 내려서서 배낭을 놓아둔 분기점에 도착하고 (17시31분)
▽ 신기저수지 쪽 큰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묵은 길을 따르니 다시 부대 철망이다
▽ 건손교 신기마을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 마루금의 △202.9m로 오른다
▽ 금성 나씨 묘역으로 오르며 우측(북)으로 바라본 영산기맥의 고성산
▽ 역으로 오른 마루금의 △202.9m
▽ 신기저수지 신정마을 삼계면소재지 멀리 벙풍지맥을 당겨보며 분기점으로 내려선다
몇 모금 있는 물을 다 마시고 곧 출발하면서 우측(남)의 숲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길은 없지만 잡목의 저항은 없고 곧 밭을 지나니 분기점에서 4분후 좌측으로 시멘트 농로가 있는 곳을 지나 살짝 오르면 좌측은 감나무과수원과 전면은 송림의 낮은 봉우리다
과수원에서 송림으로 들어서면서 내려서려면 嘉善大夫 左承旨 錦城 羅公과 그 일가들의 묘역이다
밭을 지나 내려선 신정마을-유천마을을 잇는 시멘트 농로다
다시 밭을 지나고 과수원을 지나서 숲으로 들어서면 송림아래 잡목들에 부러져서 쓰러진 폐 전신주가 방치된 곳에서 잠시 내려서니
17시45분 신기저수지 쪽과 유천마을을 잇는 2차선도로 유천고개에서 산행을 접기로 한다
당초 계획은 x197.3m x213.8m x149.8m를 지난 효사랑 요양병원이 자리한 24번 도로까지 가려고 했지만 초반 장암지맥의 가시잡목에서 많은 체력소모와 소요된 시간으로 삼계면 소재지 사창리에서 광주로 가는 버스시간이 확실치 않아서 목적한대로 넘어가려면 어두워질 것 같다
▽ 전면 x197.3m와 좌측 비죽한 x213.8m를 보며 분기점에서 밭을 지나고 송림으로 간다
▽ 감나무 과수원에서 송림으로 들어서니 가선대부 좌승지 및 금성 나씨 묘역이고
▽ 다시 농로를 지나 과수원을 지나 오르니 부러진 전신주의 봉우리다
▽ 산행을 마친 유천고개 저 너머가 유천마을이다
사창리 택시를 호출하고 등산화 끈을 느슨하게 매고 있을 무렵 금방 달려온 택시로 면 소재지로 나오고 18시20분에 출발하는 광주행 버스표를 구입하고 택시부 옆 수돗가에서 씻고 옷도 갈아입고 잠깐 동안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음료수 하나로 목을 축이고 광주터미널로 돌아온다
사전에 예매된 20시20분 출발 서울행 고속버스 시간에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터미널 바깥의 곰탕집에서 소주 두 병 반주로 식사 후 23시30분 경 서울로 도착하고 자정이 넘어서 집으로 돌아온다. -狂-
첫댓글 영산기맥 걸으며 태청지맥 초반의 군부대 통과가 궁금했었는데 많이 우회하는군요.
장암지맥 완주 축하드립니다
캄솨 ^^
산행하기 딱 좋은 이 맘때 입니다
장암지맥을 마무리하셨군요.
오래전 만났던 영산기맥 분기점에 다시 오르는 감회도 누리시면서...
새로이 시작된 태청지맥길도 멋진 추억의 여정이 기대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신경 써 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