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맥과 갈목
○ 통영지맥2구간 : 솔고개-발암산-원문고개-미늘고개-여항산-천암산-갈목
○ 산행일자 : 2017. 11.09. 목, 맑음
○ 산행거리 : 19.5km
○ 산행시간 : 07시간 28분
○ 홀로
- 솔고개 06:40
- 발암산 07:19
- 원문고개 09:06
- 미늘고개 09:58
- 망일봉정자(149.3봉) 10:45
- 여항산 11:39
- 명정고개 12:02
- 천암산 12:54
- 갈목 14:08
찜질방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지난 밤도 거의 잠을 못 이루었다.
어제 저녁, 찜질방 직원에게 충전을 부탁한 휴대폰 밧데리를 찾은 다음
새벽 5시에 찜질방을 나왔다.
1km 남짓을 걸어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24시 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밥이 입에 맞지 않았지만,
오늘도 산행 일정이 쉽지 않기에 밥을 억지로 다 먹었다.
아침 가을 산속~
솔고개에서 들머리 찾기가 난해~
솔고개에서 200m 정도 통영방향으로 내려와서 마지막 건물 직전에 잡목을 헤치고 산으로 진입~
발암산 정상 직전 큰 바위
솔고개에서 오룩스 트랙을 따라 산으로 진입하여 길없는 길을 치고 오르다가
300m 정도를 올라서 뚜렷한 등산로를 만났다.
산길은 그 이후부터 원문고개 직전까지는공원길 처럼 뚜렸했다.
원문공원을 통과하여 미늘고개까지는 길은 대체로 양호했으며,
망일봉 정자에서 시내에 진입할 때까지는 길이 거의 없었다.
시내를 통과하여
세병관 담을 끼고 올라 여항산 정상 북포루에 도착했다.
북포루에서 명정고개까지는 길이 넓고 고저가 평탄하다.
명정고개에서는 맥을 따라 가면 길이없다.
맥길을 고집하지 말고 뚜렷한 길따라 가면 맥길로 이어지고
길찾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다.
그후 천암산을 지나 통영지맥 끝 갈목고개까지는 뚜렷한 산길이 계속된다.
갈목고개에서 맥길을 고집하여
선답자의 트랙따라 숲과 잡목을 헤치고 갈목 바다까지 내려 갔지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그냥, 갈목마을 버스정류소에서 길 따라 바다로 내려가기를 권한다.
발암산 정상
암수바위라고 하는데...
길은 공원처럼 뚜렷~
통영시 죽림신시가지 방향~
통영 동원중학교, 월담하여 교내 통과~
동원중학교에서 원문고개 내려가는 방향~
통영서울병원을 지난다.
원문고개
원문공원
공원내 국가수준점
공원을 통과~
공원 벤치에서 동원중학교에서 내려온 곳을 뒤돌아 보기~
미늘고개
10분을 기다려도 보행자 신호가 바뀌지 않아서,
통과하다 난생 처음으로 어느 운전자에게 지독한 욕을 들어먹고~~~
망일봉정자에서 우틀~(길 없슴)
길 흔적이 없어 트랙따라 풀을 헤치고 내려간다.
철탑방향으로~
우거진 칙밭을 지난다. 철탑을 보고 가면된다.
시내를 진입하여 길따라~
세병관 담따라 올라와서 이곳 도로에 도착~
여항산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기~
망일봉(149.3봉)과 철탑이 보인다.
여항산 정상의 복포루
북포루에서 통영항과 통영시 조망
한산도와 미륵산이 보인다.
공원길 같은 산길~
바다 건너 지나온 산줄기와 동원중학교가 보인다.
지금까지 본 헬기장 중에서 가장 넓고 관리가 잘된 헬기장 통과~
명정고개
명정고개 안내도
명정고개 바로 위 감시카메라 뒤로 맥을 따라 올라 가다가 길이 없어 무지하게 혼이 났다.
안내도 대로 길따라 가면 된다.
천암산 정상,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좋다.
지나온 산줄기~
가야할 산줄기~, 통영지맥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천암산에서 통영시내 방향~
아름다운 바다와 산들~
천암산 바위길
가두리 양식장인듯~
통영지맥 끝 갈목 방향 바다
갈목고개
유자향기를 맡으며~
통영지맥 끝 갈목 바다~
갈목마을 시내버스 정류소, 하루에 몇 대의 버스가 지나나 언제 올 줄 모르겠고~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이곳에 도착한 어느 승용차를 얻어 타고 시내버스가 많은 곳에 도착~
* 교통편
-솔고개 갈때
통영시외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솔고개 한퇴버스정류장 : 수시 시내버스 운행
- 갈목마을 버스정류소에서 시외버스터미널
갈목마을에서는 시내버스가 하루 몇 차례 있으나 운행시간이 뜸함
어떤 승용차에 동승하여 시내에 진입함(이곳을 빌려 태워준 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 숙소 : 죽림동 워터피아찜질방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찜질방을 이용한 산행도 고려해야 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통영의 갈목 바다에 이르시면서 한줄기 마무리하셨네요.
북포루, 천암산에서 보는 통영마을이며 남해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힘든 여정임에도 거침없이 이어지셨구요.
이어지는 멋스럽고 안전한 여정을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짧고 간결한 산행기에 멋진 산행사진까지...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통영지맥 완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