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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의 주봉인 화성 태행산(295m)에서 본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 일대.. 좌측은 건달산(336m)
화성시 자안리 삼표골재채취장 뒤로 보이는 삼봉산 이후 지나온 흐름~ 우측은 건달산
태행지맥 1구간(장안대~지맥분기점~삼봉산~태행산~삼표골재채취장~염치고개) 종주일시: 2018. 09. 30. 07:48~17:23(20.63km, 접근,휴식포함, 9시간 35분 소요) |
3개월 여 만의 산줄기 만남.. 마루금 단절로 아쉬움 남았던 순간 |
청명한 가을 하늘에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 산행에 적기라는 느낌 |
삼표골재채취장 초입부터 길게 자란 잡초지대 헤치느라 진땀 뺌 |
비봉면 북양동공단의 단절된 마루금 잇질 못하고 우회해야 했던 아쉬움!! |
목표산행은 아쉬웠지만 멋진 추억의 순간으로 기억될 듯... |
구 간 명 : 태행지맥 1구간(장안대학~지맥분기점~삼봉산~태행산~삼표골재채취장~염치고개)
종주일시 : 2018. 09. 30. 07:48 ~ 17:23(접근, 휴식, 알바포함 9시간 35분 소요)
거 리 : 20.63km(접근, 휴식, 알바포함)
날 씨 : 맑고 선선했던 가을 기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40,800원(교통비 15,800원, 음식료 25,000원)
접 근 로 : 중화역~사당역(지하철7,4호선)~장안대학(8155번 버스) 산행시작
귀 로 : 염치고개~남양사거리(택시비7,700원)~사당역(1008번버스)~중화역(지하철4,7호선)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장안대 정류장 |
| 7:38/48 | 8155번버스 |
| 서봉지맥 마루금 |
| 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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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 태행지맥 분기점 | 1.18 | 8: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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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거정 묘 |
| 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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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번국도 굴다리 |
| 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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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폴리머 옆길 |
| 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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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금 합류 |
| 8:40 | 철망, 삼봉산제1봉1.6km 표식 |
220.0 | 220봉 |
| 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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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있는 봉 |
| 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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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3 | 225.3봉 | 2.82 | 9:17/20 | 삼봉산 제1봉, 정자, 각종 표식 |
| 삼봉산 제2봉 |
| 9:26 | 상기봉 표식 |
| 안부갈림길 |
| 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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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1 | 234.1봉 |
| 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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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 |
| 9:58 |
|
270.5 | 삼봉산 | 3.48 | 10:10/17 | 준.희님 표식, 각종 리본 |
| 삼봉산 삼거리 |
| 10:28 | 백학고개 300m |
| 백학고개 |
| 10:33 | 태행산630m, 쌍학리, 호연동갈림길 |
| 헬기장 |
| 10:45 |
|
| 오두지맥 분기점 |
|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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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0 | 태행산 | 0.77 | 11:00/08 | 데크, 안내도 |
| 경고문 |
| 11:11 |
|
| 임도 경고판 |
|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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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 | 159봉 |
| 11:41 | 경고문 |
| 초소 |
| 11:47 |
|
| 점심식사 |
| 11:50/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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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부대 도로 |
| 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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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 172봉 초소 | 1.75 | 1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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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덜지대 |
| 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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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 | 167.7봉 |
| 12:58 | 준.희님 표식 |
| 철탑 |
| 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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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번 국도 굴다리 |
| 1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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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 | 2.00 | 13:27 |
|
| 삼표골재 절개지 상단 |
| 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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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선도로 | 1.80 | 1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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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현장 |
| 14:35 | 포크레인 |
| 이마트 휴식 | 1.60 | 14:50/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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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양동 공장지대 마루금 |
| 15:22 | 엔진텍, 미경특수강 |
| 마루금 접근 3차시도 |
| 16:31 | 높은 절개지 접근 시도 포기함 |
| 양노3리 정류장 | 4.10 | 17:00/15 | 휴식 |
| 염치고개 | 1.13 | 17:23 | 306번도로, SK주유소, 경기폐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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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63 |
| 9시간 35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25,000 |
|
| |
신내테크노타운역~사당역 |
| 1,550 | 버스, 지하철7,4호선 | |
사당역~장안대역 |
| 2,500 | 버스 8155번 | |
염치고개~남양사거리 |
| 7,700 | 남양택시 | |
남양사거리~사당역 |
| 2,500 | 버스 1008번 | |
사당역~신내테크노타운역 |
| 1,550 | 지하철4,7호선, 버스 | |
소계 | 25,000 | 15,800 |
|
(클릭하면 확대됨)
2018년 09월 30일 05시
지난 7월 초순 아산만에서 마무리했던 서봉지맥을 지나온 지도 3개월이 되어갈 즈음...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을 보내며 산행을 미루다보니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 무거워진 느낌이다.
무디어진 체력도 관건이지만 미루어 두었던 태행지맥에 우선 발을 담궈보기로 한다.
「태행지맥(太行枝脈)은 한남정맥 감투봉(185m)에서 아산만으로 가는 서봉지맥(棲鳳枝脈)이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 뒤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화성시 송산면 와룡산(臥龍山.107.8m)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1.4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지나는 곳은 삼봉산(271m), 태행산(295m), 염치고개. 성고개, 다락고개, 구봉산(159m),
매봉산(109m), 이봉산(106m), 승학산(110m), 와룡산(107.8m) 등이 있다.」
오늘 첫 구간은 지난 6월 중순 서봉지맥 하면서 지났던 협성대를 조금 지난 장안대 뒤에서 분기되어 예상 날머리인
은장고개(306번도로) 까지는 20km가 넘으며, 화성시 봉담읍, 비봉면 경계를 따라 남양면까지 진행되는 양상이다.
고속국도도 몇 차례 우회하여야 하며 특히 구간 중반부에 만나는 마루금 훼손지대인 비봉면 삼표골재채취장과
북양동 공장지대 등 절개지 통과에도 염두를 두어야 할 듯싶다.
5시가 넘어 집을 나와 버스로 중화역(7호선)에서 이미 탑승하여 오신 대락님을 오랜만에 만나 사당역 4번 출구에
이르니 6시 반이 넘은 시각이다. 가까운 마트에 들려 간단한 요기를 하고 간식꺼리도 챙긴느라 다소 늦은
버스(8155번) 편으로 30여 분 만에 산행기점이 있는 봉담읍 ‘장안대학’ 정류장에는 7시 38분에 내려선다.
출발 전 산행 채비를 마치고 장안대 정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면서 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2018.09.30. 06:34 사당역 4번출구
07:38 산행기점인 봉담읍 장안대 정류장
7시 48분, 산행기점 ‘장안대학’ 정류장
장안대 정문 안으로 접어들어 우측 길 따라 ‘인문관’에 이르기 전 우측의 계단길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면서
10여 분 만에 3개월 전에 지났던 서봉지맥 마루금을 반갑게 만난다.
8시 06분에 이른 태행지맥 분기점에는 준·희님의 반가운 표지판을 대하고, 옷매무새를 고치면서 지맥 출발을 시작한다.
오늘도 무탈한 마무리를 기대하면서~
한여름 불볕더위도 사라지고 등로에는 어느덧 물들어가는 광경을 보면서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마루금에 서니 마냥 생기가 솟는 느낌이다. 조망이 트이는 묘지 한 곳을 지나 '43번국도' 절개지
가기 전에 좌측으로 내려서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서거정묘역’을 내려서면 8시 26분 ‘43번국도’를
통과하는 굴다리를 지난다.
굴다리를 나와 우측 도로변을 진행하여 ‘화인폴리머’ 옆길로 오르면 쓰레기매립장을 지나 8시 40분 삼봉산 초입
(제1봉1.6km)의 마루금에 접속한다. 이후 가파른 철망 옆 사면을 올라 8시 48분 ‘220봉’을 만나고,
의자 있는 안부를 지나면 돌무더기에서 가파른 된비알 사면을 따라 ‘225.3봉’에 이른다.
07:49 장안대학교 정문 안 우측길로..
07:52 인문관 앞의 우측 계단길로 오릅니다.
산책로를 따라~
08:01 불과 3개월 전에 지났던 서봉지맥 마루금과 합류
08:06 태행지맥 분기점
분기점의 반가운 준·희님 표지판
봉담읍 왕림리 방향으로 보이는 수원여대, 수원카톨릭대학 캠퍼스
08:21 조선 초기 문신이자 학자였던 서거정묘역
봉담읍 왕림리 일대
고택 전 우측으로 진행
08:26 43번국도 통과 굴다리
굴다리를 나와 우측 도로변 길을 진행합니다.
뒤돌아 본~
마루금이 지나지만 진입도 만만치 않아 그냥 도로 옆길을 진행합니다.(아래 사진 참조)
08:34 화인폴리머(주) 우측길로 접어들면
08:36 폐기물처리장 우측으로 우회하여
전면 마루금을 향해 갑니다.
08:40 이곳에서 비로소 마루금 접속
된비알 사면 이후 철망 옆으로 진행
08:48 도상의 220봉 지점인데 산행기점인 장안대를 출발한 지 1시간 소요
의자 있는 안부
09:11 눈에 익숙한 돌무더기
09:12 225.3봉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는 곳
09:17 비교적 힘들게 올라선 225.3봉
9시 17분, 225.3봉
‘225.3봉’의 준·희님 표지판에는 다녀가신 선답자님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삼봉산유래‘ 글이며 정자도 보인다.
정자 좌측으로 내려서면 상리갈림길(상리1.5km→) 좌측 진행방향에는 반가운 리본도 보인다.
9시 26분 ’삼봉산2봉‘을 지나 조망이 트이는 가족묘에서 ’건달산(336m)‘의 모습을 담으면서 9시 46분 ’234.1봉‘
지점을 확인하고, 9시 58분 삼봉산 전 헬기장을 지나 가파른 오름 사면을 헤치고 올라서면 ’삼봉산‘이다.
225.3봉의 선답자님 곁에..
삼봉산의 자생초본
봉담읍 내리에 위치한 삼봉산의 유래
삼봉산 제1봉 정자
09:21 삼봉산제1봉에서 내려선 좌향으로 틀어지는 지점
09:26 삼봉산 제2봉 안부
가족묘 한 곳에서 본 화성 건달산(336m, 우)
09:34 봉담읍 상기리와 내리를 연결해 주는 안부 갈림길
09:46 도상의 234.1봉 지점
09:55 임도갈림길
09:58 삼봉산 전 헬기장에서
10:00 안부사거리
된비알 사면 오르며..
삼봉산 오르며 뒤돌아 본 지나온 산줄기
10:10 삼봉산에..
10시 10분, 삼봉산(270.5m)
‘삼봉산’에 이르러 지나온 지맥 흐름을 바라보면서 잠시 쉬어가고, 곧 이어 만난 ‘200봉’ 갈림길에서 좌 향으로 내려서면
10시 28분 ‘삼봉산삼거리(←백학고개300m)’를 지나 ‘백학고개’에 내려선다. 이어진 오름 이후 헬기장을 지나면
10시 47분 ‘오두지맥분기점’인데 준·희님 표지판이 반기고, 고도를 높이면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르러 좌 향으로 진행하여
다가선 태행산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간다.
삼봉산에서 본 지나온 지맥 흐름~ 우측 뒤는 건달산(336m), 좌측 뒤는 태봉산(224m)일듯..
산행기점이었던 좌측 장안대 이후 지나온 지맥 양상이 잘 드러나 보임
삼봉산(270.5m)
삼봉산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오두지맥
10:20 200봉 지점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서는 곳
임도 갈림길을 지나
10:28 삼봉산삼거리(←백학고개300m)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
10:33 비봉면 쌍학리와 호연동을 연결해 주는 백학고개
10:45 오두지맥 분기점 전 헬기장
10:47 오두지맥 분기점
비봉면 쌍학리 방향 뒤로 멀리 보이는 안산시가
뒤돌아 본 오두지맥 분기봉
드러나는 태행산 정상부
10:59 태행산에 다가서며..
11시, 태행산(294.8m)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과 봉담읍에 걸쳐 동서로 길게 늘어서 있는 태행산의 정상 데크에 서면 사방팔방 막힘없는
시계를 드러내는데~ 정상에는 먼저 오신 부자 행객과 인사를 나누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트인 조망을 즐긴다.
지나온 지맥 흐름이며 진행할 비봉면과 남양동 일대, 오두지맥 뒤로는 건달산(336m)이..
멀리 보이는 안산시가도 담으면서 멋진 풍광을 바라본다.
아쉬움 속에 정상 우측으로 내려서면 연이어 출금 표식의 경고문이 눈에 띄고 이리저리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잡목을
헤치면서 내려서면 철조망도 있고, 부대경고문이 있는 임도를 만나 맞은 편 잡목지를 헤치면 11시 41분 ‘159봉’을
지나 군 초소가 자리한 곳에 이른다.
11:01 지맥 주봉인 태행산(294.8m)
태행산에서 본 태봉산을 지나는 서봉지맥(좌측)
중앙부 우측으로 뻗어나간 오두지맥과 뒤편의 건달산(우)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 일대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와 멀리 뒤로 삽교호 방향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 일대
비봉면 양노리 쪽 이어지는 지맥 양상
군부대 사이 능선으로 내려설 지맥 방향.. 우측 멀리 보이는 안산시가
내려서는 곳
지나온 방향 뒤로 보이는 서봉지맥의 산줄기 흐름~
태행산에서 대락님과 함께
부자간의 정겨운 모습
대락님
저두요..
11:07 이곳으로 내려섭니다.
연이어 나타나는 경고문
11:12 좌측에 리본이 있어 사면길을 진행했는데 보이는 직진 방향으로 갔더라면 아쉬움 남네요.. ㅎ
거친 잡목지를 만나고
11:30 힘들게 빠져 나온 임도의 경고판
조금 전에 보았던 직진길로 진행했으면 이 쪽으로 내려왔을 듯 싶네요..
임도 건너 이어지는 잡목숲
반가운 준·희님 흔적
11:41 159봉 안부
11:47 초소봉
11시 47분, 초소봉
초소 옆의 공터에 이르러 때마침 시장기를 해결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30여 분의 식사를 마치고 내려선 군부대 입구도로에서 우측으로 이동하여 방호휀스를 지난 지점에서 맞은편 사면을
치고 오르면 군초소가 있는 ‘172봉’인데 무심코 직진하며 내려서다가 되돌아오면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12시 53분 너덜지대를 지난 갈림길에서 우 향하면 ‘167.7봉’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려서면 13시 11분 철탑을 지나
‘39번국도’ 변의 절개지 상단에 이르러 우측으로 내려선다. 마을길 따라 13시 21분 ‘39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만난 도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비봉폐차산업’ 옆으로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에 이른다.
11:50~12:15 초소봉에서 준비해 온 김밥 등으로 점심식사
12:19 군부대 도로
군부대도로 우측길로 진행하여
휀스 끝나는 이곳에서 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12:25 마루금에 합류하여
12:32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난 172봉 초소를 확인하고 되돌아 내려감
12:39 초소에서 되돌아 내려와 마루금 진행방향
12:43 너덜지대
12:58 167.7봉의 준·희님 표지판
타이어 좌측으로 진행
요소마다 안내로 도움 주던 무한도전클럽
13:11 철탑
13:16 39번국도 절개지에서 우향으로 내려섬
가옥 뒤의 굴다리 쪽으로..
39번국도 통과 굴다리
13:23 굴다리를 나와서 좌측의 도로를 잠시 따르면
늘푸른산업(주)를 지나
비봉폐차산업 좌측 옆길로 진행
13:27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
낮은 포복이 아닌 옆 틈을 빠져 나오시는 대락님
13시 27분,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의 차단기를 낮은 포복으로 통과하여 나가면 잡초지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마루금에 접근하기 위해 길게 자란 잡초지와 넝쿨지대 통과로 한동안 힘들게 헤치기도 한다.
13시 52분 어렵게 넝쿨지대를 빠져나오니 삼표골재채취장의 절개지가 시야에 들어오고, 황량한 채취장
옆길을 지나 곡예 하듯 아찔한 날등 절개지를 이리저리 살피면서 어렵게 통과한다.
14시 22분 골재채취장을 지나 내려선 곳은 2차선도로가 지나는 비봉면 북양동 마을 부근인데 도로 맞은편의
앙상한 마루금 절개지가 아닌 우측으로 보이는 ‘㈜동양씨엔씨’와 ‘만복한식부패’ 길로 진행하여 공사현장에 다가서지만...
포크레인 작업이 한창인 곳에 이르니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낭떠러지여서 어쩔 수 없이 다시금 2차선도로로
내려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14시 50분 ‘이마트’ 건물에 이르러 음료를 마시면서 쉬어간다.
잠시 후 ‘대산전자(주)’ 건물 옆으로 진행하여 마루금에 접근을 한다.
13:28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를 나오면 보이는 광경인데 이 후 부터 예기치 못한 행로를 만납니다.
아래의 진행했던 트랙에서 처럼 삼표골재채취장과 북양동 공장지대 통과에 난고를 겪습니다. ㅎ
서해안고속도로~염치고개까지 진행했던 트랙(푸른색 마루금, 붉은색 실트랙)
삼표골재채취장을 어렵게 통과하여 북양동 공장지대의 마루금 단절로 우회해야 했던 순간들의 기록이네요.
(클릭시 확대됨)
진행했던 구글트랙
13:31 전면의 마루금을 향하는데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갔지만 우측길이 수월했을 법 하네요..
13:35 초지도 점점 무성해 지고 잡목이 가로막습니다. 진행한 흔적도 보이질 않고....
13:44 급기야 넝쿨지대를 만나는데.. 마치 지난해 왕재지맥 하면서 넝쿨지대를 통과하던 기억이 떠올려지더군요.
그냥 통과하기로 합니다.
13:52 골재채취장으로 나와서 힘들게 발품을 판 곳을 바라봅니다. ㅎ
13:52 마루금에 가까이 접근하여 진행
모습을 드러내는 삼표골재채취장 절개지
지나온 방향
삼표골재채취장 뒤로 보이는 지나온 삼봉산 이후의 지맥 흐름~ 중앙은 건달산
삼표골재채취장을 지나오니 또다른 북양동 공장지대의 파헤쳐진 절개지를 마주합니다.
저 절개지를 넘어야 할까요? 우회해야 할까요?..
이곳으로 내려서..
14:22 2차선도로 이후 아래 처럼 북양동 공장지대의 마루금 단절지대를 거듭된 시도와 우회했던 트랙입니다.
현 도로(우하)부터 북양동공장지대의 121.6봉 쪽의 단절된 마루금을 결국 잇지 못해 우회하여 염치고개까지 이르렀던 트랙입니다.
마루금 접속을 위해 지체하면서 오간 흔적이 드러납니다. (마루금 푸른색, 실트랙 붉은색)
전면 절개지 통과를 고민하다가 마루금이 전면 공장지대로 단절된 관계로 우측의 노란색 건물 쪽으로 질러가기로 합니다.
지나온 내려선 곳을 뒤돌아보면서~
14:27 노란색건물은 '만복한식부페'이군요. 전면 '우진프라임' 건물은 막혀있어 적당히 부근 우측 건물을 월담하여 아래의 공사장으로 올라갔습니다.
14:35 우측의 포크레인쪽으로 갔더니 낭떠러지로 내려설 수 없습니다. 다시금 빽하여 이곳을 지나는데~
14:45 사진 상의 좌측 희미한 공사장 길이 보였는데 그 곳으로 올랐더라면 전면 마루금 접근이 수월했을텐데...
그곳도 낭떠러지라고 판단하여 그냥 2차선도로 쪽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14:51~15:10 도로따라 전면 이마트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쉬어갑니다. 당초 목표했던 은장고개까지는 커녕 성고개로 변경하지만 어찌될지?
15:10 이마트에서 20여분 휴식 후 북양동 공장지대를 지나는 마루금을 찾아 갑니다.
15:22 아까 내려서며 보았던 공사장 뒤편의 마루금 모습
마루금이 지나는 엔진텍 건물
15시 22분, 북양동 공단 ‘엔진텍’‘미경특수강’
곡절끝에 마루금이 지나는 ‘미경특수강’ 옆의 좁은 건물 틈사이로 보이는 절개지 법면에 다가서지만 높은 절개지
사면으로 오를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곳으로 오가기를 거듭하면서 접근을 시도해 보지만~
결국 1시간 반이라는 시간만 소모할 뿐.. 결국 진행을 포기하고 마을 도로 따라 우회하여 염치고개로 향하는데
허탈한 심정이다. 17시에 ‘양노3리’ 교차로에 이르러 갈증도 달래면서 쉬다가 306번 도로 따라 염치고개로 거슬러 오른다.
15:23~16:30 마루금은 전면 건물(미경특수강) 뒤로 이어지는데 아래 사진처럼 높은 절개지로 오를 수 없어 한 시간이 넘도록 동분서주하면서
진입을 모색해 보지만 결국 포기하고 우회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아쉽더군요~
16:31 결국 3차시도 끝에 절개지 접근을 시도해 보지만
더 이상 진입은 어렵더군요. 다시금 빽~~
공장지대의 진행했던 상황으로 마루금 접근 위해 거듭 시도하면서 오갔던 흔적이네요. 30분 거리를 1시간 반 소모했으니.... ㅎ
16:59 마을길 따라 도착한 양노3리 306번도로
17:00~15 양노3리 교차로에서 휴식후 구간 날머리인 염치고개를 향해 거슬러 오릅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염치고개에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17시 24분, 구간 날머리 염치고개
석 달 만에 모처럼 찾은 지맥의 첫 걸음이 이렇게 힘 들 줄이야........
오늘구간 접근, 알바 포함 20.63km, 9시간 35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산행 초반의 순조롭던 흐름도 중반부의 삼표골재채취장을 지나면서 예기치 못한 북양동 공장지대의 마루금 단절로
더 이상 진행치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염치고개에 이르러 젖은 옷을 갈아입고 물집투성인 발바닥을 보듬으며 한동안 쉬다가 호출한 남양택시 편으로
남양사거리에서 사당행 버스(1008번)에 올라 귀로에 오릅니다.
사당역 부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지하철 안에서 반가운 분을 조우하는데 천자봉님이시군요.
금오지맥의 산줄기를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합니다. ^^
17:24 염치고개의 SK주유소
18:10 남양사거리
태행지맥 1구간(장안대~지맥분기점~염치고개)__20180930_074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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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래전 거닐었던 산길이라 가물가물 했는데 요소요소 잘 담겨진 사진속에서
옛 발자취를 돌아봅니다..
잊지 않고 담아주신 시그널
그때는 수정펜으로 100장을
직접 지맥 이름으로 적어서 다녔던 생각도 납니다..
네. 곳곳마다 요소에 담아주신 리본 덕분에 잘 진행하였네요.
고도도 낮고 산행의 난이도도 별반 없는 산줄기이지만
훼손된 마루금 잇기가 쉽지 않아 아쉬웠던 점입니다.
그간 다녀오신 산행담을 모임에서 함께 나눌 날이 다가왔네요.~
에이원님 대락님을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처음에는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에이원님의 음성을 기억하고있어 모습을 자주 엿보았는데 다행히
에이원님이 먼저 알아보셨네요
태행지맥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천자봉님 우연히 지나가다 반가운 만남은 오랫동안 기억될 듯 싶습니다.
저도 한동안 모습을 보면서 혹시나 했었구요..
그간 지맥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시죠?
이어지는 산길 내내 안전하게 진행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걸어야할 길이기에 감상 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법광님 오랜만입니다.
어느덧 가을도 점점 무르익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얼마전에 진행하신 대득지맥은 잘 마무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가오는 모임날 뵙고 그간의 여정담 함께 나누어요.~
드디여 지맥길에 시동을 거셨군요.
지나오신 발자취를보니 저길을 어떻게지날까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다음주에 홍성에서 방갑게 뵙겠습니다.
네. 오랜만에 산행탓으로 신고식도 곁들였던 듯 싶습니다.
북양동공장지대 121봉 향하는 마루금 접근은 사실상 어려워 후답자분들은 양노3리로 우회하여야 할 것 같더군요.
이리저리 접근로를 찾아 보아도 더 이상 무리라는 판단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모임에 설레입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어제 방장님 트랙받아서 39번 굴다리까지 진행하다 왔습니다 이후 산행기를 보니 처참하군요 ㅎ 태행산 내려올때 군부대내려갈 때 트랙에서 잠시 벗어나 진행했습니다 화성예비군훈련장 수원예비군 훈련장도 보고요
그러셨네요. 잘 계시죠?
39번 국도 이후에는 삼표골재를 만나는데 유의해서 진행하세요.
그래도 겨울철이 지나기는 쉬운 편입니다.
한남의 산줄기 특성상 공장지대 통과에 신경이 쓰이는데 가급적 우회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