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조씨 입향조 조유[趙瑜] 묘소 및 정헌제(靖獻齊)-전남 순천시 주암면 주암리 답217

[晉山(유철준)]

본관은 옥천(玉川)이며, 호도 옥천(玉川)이다. 조선 전기의 문신. 호는 옥천(玉川)·처곡(處谷). 옥천부원군(玉川府院君)원길(元吉)의 아들이다.

고려 때 옥천부원군에 봉해진 조원길(趙元吉)의 아들로, 생몰연대는 미상이다.

고려 말에 전농시부정을 지냈고, 1408년(태조 8) 지군사(知郡事)로서 전남 영광 지역에 침입한 왜구를 격퇴하였다. 1416년 불경죄를 지었다는 죄목으로 검교한성윤(檢校漢城尹) 직책을 환수당했다.

1455년(세조 1) 12월 현령으로서 좌익원종공신 2등에 책록되었으나 아들 조숭문(趙崇文 ?~1456)과 손자 조철산(趙哲山 ?~1456)이 단종복위사건에 연루되어 사육신과 함께 화를 당하자 공신 책록을 박탈당했다. 1710년(숙종 36) 건립된 순천시 주암면 죽림리의 겸천서원(謙川書院)에 아들, 손자와 함께 배향되었다

어버이상을 당하여 3년 여묘살이를 하여 효자로 칭송되었으며, 1710년(숙종 36)에 세워진 겸천서원(謙川書院)에 아들 숭문, 손자 철산과 함께 제향되었다.

나옹선사가 점지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