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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심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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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여행기 스크랩 環 바이칼 관광열차 탑승기
daumho 추천 0 조회 58 16.01.03 17: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바이칼 트레킹 후 다음 날은 環 바이칼 관광열차를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했는데 운전기사가 선  길 을 잘 몰라  중간에 내려주는 바람에  차량 도선장에서    차량 도선용 화물선에 승선했는데  낡은 배 인데    뱃전에   임시설치된 나무의자에 쭈구려 앉은체  30분정도 걸려서 열차 시간에  맞추워  겨우 도착 했는데 열차 승강장 발판이 너무 높아 나 같이 키 작은 사람은 올라타기가  힘들었다

객차내부는  마주 보고 앉게 되어 있는데 맞은 편에는   탁자가 놓여 있어서 음식물 취사가 가능하고 서비스로 더운 물이 들어 있는 보온병이 하나씩 놓여 있고  여자안 안내원도 배치되어 있던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명색이 우리가 탄  칸은  특실 같다 

옆에 칸엘 한번 가 보니 우리나라 3등칸처럼 생겼는데 廣軌열차라 통로도 넓고 의자가 5줄인데 모두 나이 든 러시사람들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웬지 처량해 보인다 

열차는  완행으로 가다가 마을이나  역이 나오면 멈추 곤 한다

  열차는 湖岸을 따라  계속 가는데  마을이나  집들이 별로 안 보인다

 차창 밖에는 비가 부슬 부슬 계속 내리는데  호숫가 모래 톱 곳곳에는 비가 오는데도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열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 하드니 어느 마을에 앞에 정차 하더니  1시간 반 가량 머문다는 방송이 나오니 승객들이  모두 내린다 

 우리도 따라 내려서 철로 옆 마을로 들어 가 보니 민속주와  바이칼 호에서   오물(OMUL)ㅇ이라는 생선을 파는데 오물은 민물고기종류로 붕어처럼 생겼는데 이곳 바이칼호에서만 잡힌다든데 맛을 보니  그저 그렇고  민속주도 마셔보니  러시아 막갈리인 보드카 잣술이다 

그 곳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트라스 철교도있고 예전에 다니던 지금은 전시용으로 선로에 서있는 기관차도 보인다

이곳 철로는  광궤라 선로 폭이 표준 철로 보다 20-30센티는  더 넓은 것 같다 그래서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여러나라를 지나는데  몽골국경지데에서 러시아로 들어 올 때는 바퀴를  광궤로 교체 작업을 해야  하는데  대여섯 시간씩 걸린다고 한다 

 열차는 다시 출발  또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니  5시간 후 드디어 시베리아 횡단철도본선에 진입하여 디젤기관차를 전기기관 차로 교체 후  이르크츠크를 향해 정상 속도로 달린다 

 전 속력으로 달리는데  차장 밖으로  보이는 것은 자작나무 숲 뿐이다 달려도 달려도 도시도 집도 별로 안 보이는 끝 없이 펼쳐 진 나무 숲이다

 환 바이칼선은 바이칼호수에서 흘러 나가는 유일한 강인 앙카라강에 댐을 쌓는 바람에 시베리아 철도 일부 구간이  수몰되어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남은  구간 선로를 바이칼호 관광열차 선로로 개발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들으니 많은 사람들이 댐 건설시 수몰로   죽었다고 하는데 열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 하는데는 9일이 걸린다고 하는 것 같다

바이칼호는 넓고 깊고 맑고  주위 환경은 아직은 자연그대로다 군데 군데 모래 톱에는  수영하는 남녀와 아이들 그리고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영화속에서는 늘  눈 보라 속에 유형가는 죄수들만 보다가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하다 그런데 여자들은 하나같이 비만형으로 등치가 큰데 왠 궁둥이는 그리들 큰지?

어딜가나 보이는건 자작나무 간간히 전나무도 보인다

 자작나무에서 나는 버섯을  차가버섯이라고 하는데 암 에 좋다고하여 나중에 나도  시장에서 1키로그램에 60불을 주고샀다

 어느 덧 열차는  이르크츠크역에 도착 하였다

이 역이 유명한 영화"白夜"를 촬영한 역이란다 

 늦게 부근 중국식당으로 이동 식사를 했는데 앞 쪽 무대에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니 손님들도 앞으로 나와 춤추며 노래를 부른다 식당에서 춤을추면 먼지는 다 어디로 갈까?

나는  속이 좋지 않아  좀 앉았다가 밖으로나왔다

 

(오래 전 노트에 적어 놓았던 내용을 버리기 아까워  옮겨보았네요 아직은 먼 나라 이야기이기에 심심풀이로 보시라고)

 

이 배를 타고 역으로가야 하는데 운전기사 잘못으로 차량 운반용 화물선을 타고 건넜다

환 바이칼 열차 (발판이 높다)

그래도 명색이 특실이라 옆에 테이블 과 여자안내원이 있다

3등석(?) 오나 가나 돈있는 사람만 대접 받는다

열차내 매점

우리가 타고 가던 열차인데  생각나면  선다 주변 구경하라고 그러는 것 같다  (엿장수 맘대로가 아니라 기관사 맘대로)

폐기된 구철교가보인다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해 주는 찬절한 러시아영자씨

버스기사 덕분(?)에 승객선착장이 아닌 차량 선적장에서 낡은 화물선을 타고 서서건넜다

비가 오는데 호수가 아무 곳에서나 벗고 수영을 한다

모처럼  큰 역에 정차하니 주택과 유류저장 탱크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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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1.03 21:59

    첫댓글 완행 열차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는 듯 하네요~~^^
    바이칼 여행편
    어는 작가님 솜씨예요?? ?
    최고 이십니다

    스티커
  • 작성자 16.01.04 03:36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다고 하데요 (고래 생각이 안나서 칭찬은 무엇도 춤추게라고 했다가 생각이나서 다시수정했네요 나이드니 깜빡깜박 시간이 지나도 생각 안나면 치매라하던데)
    나이드니 새벽 잠이 없어저 낡은 노트를 들처 보니 여행이야기를 끄적거려 놓은 게 있기에 버리면 쓰레기 재활용하면 자원이라는 생각이나서
    하여튼 댓글 까지 달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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