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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내 한바퀴돌기
광주는 예로부터 義鄕 藝鄕 味鄕 삼향의 고장이며 스스로 빛고을이라 했다
의향이 말해주듯 광주는 선비들의 귀향지를 가는 교차지점으로 강진 해남 진도를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그 이름이 알려졌으며 광주를 통과하는 영산강의 일부를 극락강이라 명명하였다
즉 이 극락강은 이승과 저승의 교차점으로 지고지순한 평화가 영원한 극락강을 건너 극락의 세계로 가는 다리가 바로 극락교가 아닐는지 마치 성경에서 말하는 요단강 건너가 바로 이곳 광주땅이 아닐는지
요단강은 우리네 작은 실개울 정도의 한발로 건널수 있는 쉬운 강인 반면 이 극락강은 그 너비만 해도 넓은 곳은 무려 500m에 육박해 도저히 걸어서는 건널수 없는 강으로 극락교가 만들어 지기 전에는 반듯이 카론의 강처럼 이승과 저승을 삿갓 눌러쓴 뱃사공이 노를 저어 가야 했을 것이다
그래서 5.18의거가 일어나 의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숫한 의사들이 이 극락교를 건너 호남중봉지맥의 끝자락 망월동 국립5.18묘지에 묻혀있는 것이 아니더냐
그래서 어찌보면 슬픈 고을이기도 한 것 같다
광주호에 가면 대한민국의 찬란한 정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사적304호인 소쇄원이 자리잡고 있어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자연과 동화하며 살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과연 극락교를 건너니 소쇄원이 있구나
광주호 앞 그림자도 쉬어간다는 식영정에서 우리의 가사문학이 꽃을 피우고 유유자적하는 선비들의 꼿꼿한 대쪽같이 화사한 매화같이 그런 그림자 같은 삶을 살아갔던 그곳.......
우리 산님들 한번쯤 찾아가 꽃이 되고 바람 되어 허공장천을 떠다녀 보질 않으시렵니까...............
이 소쇄원이 자리한 곳은 천지인 삼세를 논하는 등급이 없는 도가의 삶을 나타내는 무등산 그 봉우리 지왕봉 천왕봉 인왕봉의 북쪽 끝자락인 북봉에서 발원한 증암천이 무등산 천왕봉이 발원지인 금곡천을 받아들여 흐르면서 소쇄원 앞에 거대한 광주호를 만들었다
그 면적이 너무나 넓어서 혼자 관리가 안되는지 북쪽 일부는 담양군 고서면에서 중간 부분은 담양군 남면에서 남쪽 끝자락 소쇄원 앞 광주호는 광주시 북구관할이다
과연 하나의 호수를 그렇게 관리해도 되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그 증암천이 다시 호남정맥 국수봉에서 발원한 창평천을 받아들여 영산강과 만나는 지점에 드넓은 삼지 연동들을 만들어 우리네 어진 백성들 삶의 터가 되고 있다
바로 이 증암천이 영산강과 만나는 곳에서부터 호남정맥 내장산 영산기맥의 입암산에서 발원한 황룡강이 영산강과 만나는 서창들판 합수점까지의 영산강을 옛 선조님들은 극락강으로 불러오고 있는 것이지만
혹자는 무등산 서석대가 발원지인 광주천과 영산강이 합수하는 김대중컨벤션센타가 있는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5.18자유공원이 있는 곳까지의 영산강을 극락강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믿고 싶지 않다 어찌 서럽디 서런 영혼들이 오가는 극락강이 7km 밖에 안된단 말인가?
정부의 공식적인 극락강이 어디서 어디까지 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설정한 극락강은 무려 20km가 웃돌고 있는 영산강의 의의 전당 광주5.18국립묘지의 서럽디 서런 영혼들의 눈물이 영산강 강물이 되면서 극락강으로 불려지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어찌 나혼자만의 생각이겠는가?
예향은 바로 옛향기가 그윽한 시 서 화의 고장이라 숫한 문인 묵객 김삿갓의 흔적도 지나가며 지금은 세계적인 문화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해마다 개최되고 있기도 하다
미향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맛의 고향이란 뜻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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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홍어하면 흑산도 홍어요 한우하면 양파먹인 무안 함평 한우라 나랏님께 진상하던 나주배가 어우러져 빗어내는 그 달짝지근하면서도 그윽한 향기가 입안을 맴돌고 홍어 한점에 콧바람이 쏟아지며 혀바닥과 입천장이 다 벗겨지는구나^^
갈매기조개 새조개 오뉴월 뙤약볕에 축축 늘어진 뭣 닮은 조개를 막걸리 한사발에 한점 입안 가득넣고 우물거리는 그 맛이란 형언하기가 어렵구나
그렇게 좋은 음식이라 전라도 사람 제상에는 홍어와 새조개가 필수품목이며 어디 제삿상 뿐이런가 돌상 생일상 설날 추석 대보름 상가나 혼례 약혼 환갑 진갑 칠순 팔순 미수 구순 백수상 상량 개업 이전 확장 기공식 준공식 개소식 졸업식 학위수여식 등 등 모든 대소사엔 어김없이 등장하는 홍어와 새조개 문중시제시 묘앞 떼밭에서 돌려가며 먹는 그맛을 어디에다 비기리요
혀끝에서 굴리다가 목구멍을 넘어가는 그 진한 맛 그저 쩍쩍 입맛만 다셔대니 입안 가득 침만 고이고 넘쳐 꿀꺽 꿀꺽 넘어가는구나 에고 먹고파라^^
이러한 전남 광주 시내를 관통하는 산줄기가 없나 하고 지형도를 검토한 결과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산줄기 체계를 조금 보완해야 할 사항이 발견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다름아니라 광산구가 편입되기 전 옛부터 있어온 광주천과 극락강이 합수하는 곳에서 시작하여 바로 그 자리로 돌아오는 산줄기가 있는데 광주천 북쪽 울타리를 치면서 흐르다가 무등산 서석대로 올라 잠깐 호남정맥을 따르다가 무등산 장불재에서 올라간 등고선상 930봉에서 서남방향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만연산 전위봉을 지나 분적산으로 흘러가며 광주천 남쪽 울타리를 치면서 가다가
금당산에서 서북측으로 광주천과 극락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가야 온전한 광주천의 남쪽 산줄기이나 그 거리가 약24km 정도로 지맥으로 부르기는 적합지 않다 그러나 또 한줄기가 광주 시내를 관통해서 서남진하면서 더 길게 뻗어 광주시 남구 승촌동 원각마을을 지나 지석천이 영산강을 만나는 지점까지 연장할 수 가있다
그 거리만도 무려 중봉지맥 약32.8km 호남정맥 약1km를 공유하고 만연지맥 약36km를 합쳐 약70km의 긴산줄기를 연결해서 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 산줄기를 만연지맥 끝지점인 원각마을에서 시작하여 무등산 장불재로 올라 서석대에서 중봉지맥을 타고 광주시 서구 덕흥동 평촌마을 광주천과 극락강 합수점까지 종주하기로 한다
흰 극락강
김지하
삭은 물차도 사금파리 눈부십디다
때는 멈춰 버려 해는 끝끝내 못박여 버려
바람은 죽어 없어지고
하늬 한 점 소소리 한 점마저 없는데요
수수밭 소리소리 내쳐 밑둥까지 타 없어지고
울던 아낙도 죽어 마른 강바닥 혀 박고 죽어 없어져 버리고
어허야 상여는 나가는데 눈부십디다
하얀데 하얘 어허야 상여 자꾸 나가는데
온 세상 쌔 하얀데요 피 흐릅디다
흘러 강바닥에 핏덩이 솟구쳐 흘러 통곡은 산너머 떠나가는데
황천길 그전 못 가게 그 전 핏덩이 자꾸 솟아 흘러 어허 어허야.
호남만연지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독산 광주
호남만연지맥이란?
호남정맥 무등산 장불재에서 올라간 등고선상 930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萬淵산(688) 전위봉(630, 2.2)-수레바위산(530)-△361.1봉(1.8/4)-
地藏산(359)-화순터널-성덕고개-너릿재터널위 너릿재 임도(250, 2.3/6.3)로 내려섰다가
저승재-小龍봉(410, 2.5/8.8)-한재등-칠구재-△324.9봉(2.6/11.4)에서 서쪽으로 淨光산(△353.8, 단맥)을 떨구고 북진한다
粉積산(412.5, 0.5/11.9)-露積봉(230)어깨-쥐봉(190)-자동차전용도로 고개-제석산(170)-칠그레고개(2.6/14.5)-△164.0봉-1번국도(90, 0.8/15.3)-
金糖산(304, 1.3/16.6)-황새봉(187.5)-송암터널을 지나
송원고교 도로(70, 2.2/19.4)로 내려선다
花房산(△212.4)-한생이산(163)-松鶴산(△208.9)-개동도로(5.6/26)-
鳳凰산(169)-정착촌도로(30)-登龍산(110)-하촌도로(30, 3.2/29.2)-
학촌도로사거리(30, 1.5/30.7)-鶴산(△59.1, 0.3/31) 이후 논리적으로는 산이 하나도 없는 수로와 논인 들판을 지나고
지석천 제방을 따라 지석천이 영산강을 만나는 곳(5/36)에서 끝이나는 약36km의 산줄기에 이름이 없다 그래서 장불재에서 올라간 등고선상 930봉에서 분기하여 흐르는 산중 만연산 전위봉이 가장 높으며
만연산 정상은 비록 지나지 않지만 만연산과 불과 0.5km 거리 밖에 차이가 안나는 만연산권임으로 그 이름을 빌어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30km이상 100km 미만인 산줄기임으로 호남만연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논리상으로는 36km의 산줄기지만 실제로 종주시에는 논바닥을 가로지는 구간 약5km를 생략하고 마지막 산인 학산에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처음에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경계능선인 정광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잡아 대촌천이 지석천으로 흘러드는 곳으로 마루금을 그렸지만 30km 이상의 지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모자리는 약23km의 산줄기임으로 제외를 시켰으나 물론 광주광역시 경계능선을 종주한다면 당연히 그리로 가야 할 것이다
다만 나는 광주시를 중심으로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지맥급 이상 산줄기를 찾는 과정이었음으로 제외를 시킨 것뿐이다
그리고 광역시의 경계를 따라가다 바로 그 정광산에서 경계를 벗어나 남쪽으로 분기하여 나주시와 화순군의 경계를 따라 그 끝이 나주시 남평읍 지석천변 지석교나 화순군 도곡읍 지석천변 신성교에서 끝이나는 산줄기는 경계능선으로 가는 산줄기보다 조금 길게 약25.5km 정도로 흐르고 있으나 광주 시내를 벗어나고 있으며 길이도 30km이상 지맥급에 속하지 않아 제외를 시켰다
호남만연정광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광주
호남만연정광단맥이란?
호남만연지맥 소룡산에서 분적산으로 가면서 오른 도면상 △324.9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淨光산(△353.8, 3.1)-백산재-
55번국지도 염치(90, 2.8/5.9)-△283.8봉-죽림치-中峰산(330, 3/8.9)-
독비바위(250)-범우재(190)-매봉산(△277.0)어깨(270, 2.1/11)-
덕치봉(259)를 지나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 호동마을 지나 도곡천이 지석천을 만나는 신성교(2.6/13.6)에서 끝이나는 약1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또는 매봉산어깨에서 그 끝을 서남방향으로 틀어 매봉산(△277)을 지나 나주시 남평읍 지석교 남단 하남마을에서 끝이나는 산줄기를 잡아도 무방할 것이며 그리로 가는 것이 약0.5km 정도 더 길게 뻗어있다
호남중봉지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독산 광주
호남중봉지맥이란?
호남정맥이 무등산 인왕봉을 지나 장불재로 가면서 서석대(1105)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중봉(910, 1.2)-△742.5봉(1.7/2.9)에서 북쪽으로
원효봉(△561.0, 단맥)을 떨구고 서북으로 내려가 임도를 만나고 다시
바람재 임도(470, 0.8/3.7)로 내려서
낙타봉(545) 전위봉(510)-香爐봉(366)어깨(310)-壯元봉(△386.0)-
잣고개 포장도로(210, 5.3/9)-군왕봉(△355.7, 1.7/10.7)-
大봉(290, 2/12.7)-바탈봉(270)-△256.4봉를 지나 도동고개(90, 2.5/15.2)로 내려선다
호남고속도로(130)-月角산(△274, 2.1/17.3)-
대포리봉(죽지봉, 250)어깨(210,1.7/19)-843번지방도로(70, 1/20)-
우치공원이 있는 질산봉(170)-부용산(168)-한새봉(△146.3, 2/22)-
△147.2(2.7/24.7)-내촌도로(50)를 지나 호남고속도로(50)로 내려선다
용산포장도로(50)-운암산(△131.3, 3/27.7)-서강중고교-
포장도로(1.5/29.2)-광주시 북구 유덕동 유촌마을을 거쳐 위생처리장을 지나 서구 유덕동 평촌마을 광주천이 영산강을 만나는 곳(10, 3.6/32.8)에서 끝이나는 약32.8km의 산줄기에 이름이 없다
그래서 그 산줄기 중 분기하여 처음 나오는 봉우리이며 그 높이도 단연 제일 높으며 무등산권안에 들어있는 하나의 봉우리이지만 실제로 그곳에 서면 뒤로는 장불재 서석대 인왕봉 천왕봉이 자연성릉처럼 벽을 치고 포근하게 광주시내를 감싸고 있으며 바로 그런 연유로 무등산을 말할때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다 하지 않은가
바로 그 앞으로 부드럽게 살짝 오른 봉우리가 중봉인데 그 일대가 억새평원을 이루고 있고 광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가야할 산줄기들이 그 발아래 엎드려 복종하는 형국이라 그 엄하면서도 아름다운 중봉의 이름을 어찌 소흘하게 대접할 수 있으리요
그래서 이 산줄기의 이름을 호남정맥 무등산 서석대에서 분기하여 30km이상 100km미만 산줄기임으로 호남중봉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호남중봉원효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광주
호남중봉원효단맥이란?
호남중봉지맥이 흐르다 △742.5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임도-
원효봉(△561.0)-배재도로(270, 3)-446봉어깨(410)-△413.2봉어깨(370)-
德峰산(410, 2.6/5.6)-210봉-금난동임도(110, 2.4/8)-△198.7봉-
호남고속도로(3.5/11.5)를 지나 담양군 고서면 성월리 주산교 북측 무등산 낙타봉이 발원지인 석곡천이 역시 무등산 북봉에서 발원한 증암천과 만나는 지점(1.7/13.2)에서 끝이나는 약13.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빛고을 광주시내 환종주제1구간(호남만연지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광주
언제 : 2009. 3. 28(흙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송영희
어디를 : 빛고을 광주시내 한바퀴 돌기 광주시 남구 월성동 학촌마을 학산에서 시작하여 봉황산에서 서구와 남구의 경계를 따라 15번국도 너릿재까지 호남만연지맥 약24.7km와 하산거리 약5.3km
鶴山(△59.1) : 광주시 남구
登龍山(110) : 광주시 남구
鳳凰山(169) : 광주시 남구, 서구
松鶴山(△208.9) : 광주시 남구, 서구
한생이산(163) : 광주시 서구
花房山(△212.4) : 광주시 남구, 서구
황새봉(187.5) : 광주시 서구
金糖山(304) : 광주시 남구, 서구
제석산(170) : 광주시 남구
쥐봉(190) : 광주시 남구, 동구
露積峰(230) : 광주시 동구
粉積山(412.5) : 광주시 남구, 동구
한재등(310) : 광주시 동구, 화순군 화순읍
小龍峰(410) : 광주시 동구, 화순군 화순읍
구간거리 : 30km 지맥거리 : 24.7km 하산거리 : 5.3km
구간시간 14:50 지맥시간 11:50 휴식시간 2:00 하산시간 1:00
센트럴터미널에서 1시 버스를 타고 4시20분에 빛고을 광주 광천터미널에 내려주지만 마땅히 아침 때울 곳이 없어 주저하다가 할수 없이 지독하게도 맛이 없는 식당에 들러 떡국을 시켰는데 이거이 또 맛이 이상하다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이 기름을 치지말라고 했는데 고명으로 잔뜩 얹은 김부스러기가 기름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기름이 뜨거운 떡국에 풀리면서 나는 냄새이며 짜기가 말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대로 잘 들 먹고 있는데 나만 투정을 부리기도 싫어 한알 한알 세어가며 물에 빨아서 구역꾸역 먹는다 오로지 산행을 위해서.......
그리고 월성동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을 모르니 어떡허냐 택시를 타고 덜렁 들판 한가운데 마지막 나지막한 산아래 남구 월성동 학촌마을 “대촌농협선별장” 안으로 들어가 후문에서 내려 붙을 곳을 찾는다
산둘레로 난 포장 농로를 따라 학산을 왼쪽으로 빙 돌아서 “무등시설원예영농조합법인” 건물 가기 전 수로 개폐기가 있는 곳에서 수로를 건너 산으로 오르는 좋은 길로 오른다
광주시 남구 월성동 학촌마을 : 6:30
오른 사면으로 이어지다 묘로 내려서기 전 좌측으로 길이 없는듯하지만 몇m 만 오르면 좋은 길이 이어지며 정상 직전 묘에서 길이 없어지고 대숲이 나타난다
대숲 사이로 길이 없는 것 같아 대숲 좌측으로 난 길 흔적을 찾아 들어가면 이내 좋은 길이 이어지며 대숲으로 둘러쌓인 조그만 공터 한가운데 돌기둥처럼 박혀있는 누군가가 삼각점 부분을 쪼아버린 기단없는 대삼각점이 있는 학산 정상이다
학산 : 6:40 6:45 출발(5분 휴식)
대숲으로 길이 없는 듯하지만 조그만 틈새로 대나무를 비집고 나가면 이내 좋은 길이 이어지며 너른 묘지 밭이 나오고 태극기와 새마을기가 펄럭이는 “대촌농협학승지점” 뒷담벼락과 민가 사이로 나가면 2차선 학촌도로 삼거리에 이르러
학촌도로 삼거리 : 6:50
오른쪽으로 도로따라가다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하는데 높은 철조망 쳐진 나무농장임으로 갈수가 없어 더 도로 따라가면 “무학초등교” 버스정류장 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차선 동네 학교길을 따라
무학초교 정문을 지나 오른쪽 능선으로 가야하나 역시나 철조망이 쳐져 도로따라 살짝 넘어 철조망 옆 밭으로 진행해 이후 대숲과 가시덤불 묵밭 사이로 나가 십자안부에 이르고
십자안부 : 7:00
과수원과 묵밭 낮은 망가진 철조망을 따라 너른 들판같은 구릉을 가면서 억새밭으로 나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포장농로 : 7:05
잠깐 가다 포장도로 끝나고 오른쪽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묘지 많은 곳을 나가면 바로 오른쪽으로 민가가 있는 비포장 농로를 만난다
비포장농로 : 7:10
너른 개활지 밭벼를 심었었던 길을 잠깐 가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가다 계속 둔덕을 돌아 하촌마을로 나가도 되지만 좌측 묘있는 북쪽으로 오른다
7:20
살그머니 구릉을 넘어 바로 그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다시 만나 하촌마을 민가와 논 사이로 나가 또 묘지로 오르다가 우측 묘지로 가면 오르는 좋은 산책로가 나타난다
7:25
짧은 대숲을 지나 가슴 시원한 솔숲길을 올라 둔덕에 이르고 : 7:35
또 좋은 산책길을 따라 오르면 너른 헬기장인 용이 승천하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등룡산 정상이다
등룡산 : 7:40 7:45 출발 (5분 휴식)
울퉁불퉁 암릉길을 걸어 암봉 정상에 서면 오른쪽으로 대촌평야 일대가 펼쳐지고 저멀리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암봉 : 7:50
동네 산책로를 지나가는 농부와 인사를 나누고 좋은 길을 따라가면 묘지가 나오고 능선 오른쪽으로 비껴 내려가 너른 콘크리트 포장도로따라 좌측으로 잠깐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그 앞으로 조그만 크지 않고 알맞은 예쁜 묘들이 많은 공동묘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좌측으로 잠간 오르면 콘크리트 도로 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 좌측 등룡산 쪽으로 우리나라 전도를 닮은 선돌에 “홍천송씨세장산”이라는데 송씨 하면 은진송씨 여산송씨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울 마눌처럼 좀 희귀한 본인 야성송씨 정도가 있는줄 알았는데 마눌 자기도 태어나서 홍천송씨가 있다는 것을 오늘에사 알았노라고 한다
그저 사람은 오래 살고 볼일이네^^
우측 삼거리에 있는 작은 선돌은 “석정동 21통 내등입구”라는 마을석이 있으며 바로 그 앞으로 난 도로따라가는 것이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석정동 삼거리 : 7:55 8:00 출발(5분 휴식)
도로따라 정착촌 마을을 지나가는데 도로변에 피어있는 동백이 누렇게 변색이 되어 피멍울이 뚝뚝 떨어지는 선연하고 처절한 붉은 동백이 아니라 아쉬움이 남는다 아 가슴저리게 만드는 그런 동백을 볼 순 없을까 선운사로 갈까부다^^
사방이 밭이고 오른쪽이 동네인 농로삼거리에 이르러 이제부터 봉황산을 올라가야 하는데 지형이 묘해서 어디가 능선인지 가늠하기가 쉽지않다 도로따라가며 따거운 농군들의 시선을 느끼며 왼쪽 산중턱에 있는 묘로 직등으로 치고올라가야 할 것 같은데 그리 올라가보았자 정상을 찍고 바로 그 옆으로 다시 내려와야 지맥능선일 것 같아
오를 생각이 전혀없이 그냥 도로따라가면 압촌동과 서창동을 잇는 도로 고갯마루로 오르게 된다
“마눌님 어케 할가요?”
“등룡산에서 승천했으니 어찌 봉황산을 오르지 않을 수가 있남 올라야지”
“.........”
농로삼거리 : 8:05
욕심도 많게 이 이상한 지형을 올라 붙잔다
그래서 조금 오르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좌측 산자락을 힐끗힐끗 쳐다보다가 그냥 도로따라 가잰다
흐흐 그럼 그렇지 욕심도 많게 용을 보았으면 됐지 봉황은 무신 봉황~~~
좌측 봉황산 사면으로 가는 1차선 너른 도로 바로 그 앞으로 쌩쌩 달리는 4차선 도로 지하통로로 빠져 나가면 그 앞으로 2차선 구도로가 나오며 계동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좌측으로 고갯마루까지 2차선 도로따라 오르면 개동마을이 좌측 고갯마루까지 이어져 있으며 그 고개에는 GS칼텍스 주유소가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개동마을이 도면에는 “개동” 이곳 정류장에는 “계동”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주요소 앞으로 4차선 고속도로같은 길에 높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건널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봉황산을 올랐다면 봉황산 사면으로 이어지는 너른 1차선 포장도로로 내려와 그 다음 절개지를 내려와 고갯마루로 이어지나 그런 위험한 짓을 할 리가 없으니 필히 오른쪽으로 내려와 개동마을 지하통로로 빠져나가야 함으로 도로따라 간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마눌의 순간적인 선택 자기가 자기 자랑이 대단하다^^
개동 도로 고갯마루 : 8:15 8:20 출발(5분 휴식)
주유소 뒤로 나있는 2차선 구도로 고갯마루 썩어가는 “용두동” 팻말있는 곳에서 개동마을 좌측 묘로 오르는데 지천으로 널린 냉이는 벌써 하얀꽃을 피우며 황혼을 노래하고 있다
밭인 농로를 따라가며 앞으로 올라야할 송학산의 암릉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데 어디에도 길은 없는 것 같아 루트를 잘 선택해야지 그 급경사 암릉을 잘못 올랐다가는 내려오지도 못하고 천상 119구조를 요청해야 하는 사단이 벌어질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험준한 바위 사면을 보면서 묘끝에서 길은 없지만 능선을 가늠하고 가시 잡목을 헤치고 경사도가 만만치 않은 암릉을 조심스럽게 오른다
암릉 : 8:40
북한산과 같이 맨질맨질한 바위사면이라면 도저히 오를 수가 없었을 것인데 이곳 송학산의 바위 사면은 울퉁불퉁해서 착 달라붙어 요리저리 루트를 개척해 오르면 정상 직전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이 열린다 아마도 좌측 서창 어디에서 오르는 길인 듯하다
이후 조망좋은 암릉을 오르면서 서창평야와 그 앞으로 황룡강과 극락강이 만나 영산강이 되는 삼각주에 끝이 없는 너른 평야가 송정리까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뒤돌아 온 능선을 가늠해보면 등룡산은 용이 납작하게 엎드려 기지개를 키고 승천할 자세로 엎드려 있으며 봉황산은 뾰쪽한 첨봉으로 그 세가 만만치 않아 안올라간 것에 다시 한번 신통함을 느낀다
소나무에 학이 깃든다는 “광주313 1985복구” 삼각점이 있는 송학산 정상엔 Y자길이 나타나는데 오른쪽 작은 묵묘 있는 동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송학산 : 9:00 9:10 출발(10분 휴식)
산책로를 내려가 ╣자안부 : 9:15
솔숲 둔덕에서 좌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 9:20
둔덕 넘어 안부에서 오르다 성긴길로 바뀌고 길은 살그머니 넘어가 버리고 지맥은 오른쪽 동쪽으로 베어져 내동댕이쳐진 나무들을 조심하여 내려가야 한다
동진점 : 9:30
나무 등걸이 베어져 나뒹굴고 있는 그런 성가신 길을 내려가 우측으로 붙었으나 농로로 떨어져내려 우측 농로 끝에서 베어진 나무들을 헤치며 능선으로 붙는다
9:55
길 흔적이 나오고 : 10:00
흔적도 어느 순간에 없어지고 가시길을 오르며 펑퍼짐한 곳에서 오른쪽으로 붙으면 길 흔적이 나오고 한생이산 어깨인 둔덕에 이른다
한생이산 어깨 : 10:15
직진하면 한생이산 정상으로 가고 지맥은 오른쪽으로 높은 철책을 따라 가시토피아 세상이 나타나는데 사용하지 않고 비상시를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는 가위를 꺼내들고 하나 하나 자르면서 길을 만들어 천신만고 끝에 다 내려가면 철책입구 철대문이 잠긴 비포장 십자안부 임도에 도착한다
십자안부 임도 : 10:45 10:50 출발(5분 휴식)
좌측 관리되고 있는 묘입구로 들어서는데 광주 시내 쓰레기는 다 모인 듯 지저분하기가 이를데없어 눈살을 찌푸리고 묘로 가지 않고 입구에서 흐릿한 실 흔적을 발견하고 가늠하며 오른다
낮은 옹벽위 무엇을 설치하러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철심 박힌 세맨 주춧돌 4개가 정방형을 이루고 있는 곳에서 길 흔적은 사라지고 또 가시길을 오른다
10:55
오르면서 성긴길이 나타나고 또 가시를 자르며 오른다
지저분한 등고선상130봉으로 올라도 가시길은 여전하다
등고선상130봉 : 11:05
가시길을 빠져나가면 묵밭이 나오고 꿩 한 마리가 푸드등 거리며 날아오른다 가야할 산줄기 좌측으로 어마어마한 공단이 들어서 있으며 자동차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소나무 묘목이 자라고 있는 높은 철조망 지나 좌측으로 뾰족한 개금산이 독립봉처럼 시내 한복판에서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묵밭과 산 경계로 내려가 자갈깔린 임도 끝에서 임도 따라 잠깐가면 좌측으로 비포장 우측으로 포장 농로가 이어지고 있다
임도 : 11:30
잠시 가다 또 지독한 가시길을 끊어가며 오르면 T자능선에서 성긴길을 따라 좌측 북쪽으로 진행한다
11:50
밭인 십자길을 지나 벌들이 날아다니는 양봉지역을 지나 좌측 철탑이 있는 소나무밑 묘지에서 따뜻한 햇볕받으며 오랜 시간을 지체한다
12:00 12:15출발(15분 휴식)
좌측으로 어마어마하게 너른 지역에 차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곳이 바로 자동차중고시장이란다
묘마다 주택공사 이장 안내팻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곳이 택지개발지역인 것 같다
밭을 가로질러 좌측 비포장 우측 포장 십자안부에서 앞 산록에 판넬집 2동 있는 곳으로 오르는데 바로 앞집에서는 풀어놓은 개 한 마리가 난리 부르스를 추니 진행이 어려우며 우측에 있는 판넬집 옆으로 올라 등고선상 110봉인 둔덕에 이른다
등고선상110봉 : 12:30
“매월70번” 철탑부터 넝쿨 묵밭을 내려가 십자안부서 잘 가꾼 효행사실비를 지나 낮은 둔덕을 넘어 밭에 이르고 가야할 산줄기로는 높은 철책이 정상까지 이어지고 있어 가야할지 화방산을 생략하고 옆으로 난 도로 따라가야 할지 잠간 고민을 하다 가는데 까지 가보기로 한다
나무색깔 송신탑을 지나 안부에 이르면 좌측으로 커다란 건물이 나오고 높은 철책이 이어지고 있으며 높은 망루가 사람을 주눅들게 하는데 그 건물 철책에 “한국전화기지국”이하는 안내판을 보고 군부대가 아니라는 점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
우측 아래로는 짓다만 어마어마하게 큰 체육관인 것 같은 건물이 덩그렇게 들어앉아 있어 마음이 심란해진다
능선 철책 옆으로는 길이 없음으로 바로 그 체육관 건물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오르는 좋은 황토길이 나온다
╠자안부 : 12:40
이 능선이 군부대훈련장인지 뜻모를 암호 코팅지가 계속된다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밀어버리고 나무를 심어놓은 군부대 높은 철책이 정상으로 달리고 있다
급경사 치고올라 철책과 만나서 잠깐 오르면 아주 조그만 헬기장에 묻혀서 판독이 힘든 삼각점이 있는 화방산 정상이다
화방산 : 14:00 14:05 출발(5분 휴식)
잠깐 가다 철책과 헤어져 조망이 조금 터지면서 사각정자인 “화방정”을 지나 스텐으로 잘 만든 운동시설을 내려가며 ╣자길이 나오면 바로 그 ╣자길로 화방산을 트레버스해서 송원중학교 높은 옹벽 사이로 내려가 좌측으로 옹벽과 학교건물 사이로 나가 고등학교 건물 사이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초등학교가 보이며 정문을 나가면 6차선 도로 고갯마루에 이른다
송원중교 도로 : 13:25 13:35 출발(10분 휴식)
신호받아 길을 건너 “동명회 OK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우측 도로다라 오른다 화방산에서부터 들리는 마이크소리가 이곳에서는 더 크게 들리는데 무얼 하는지 학생들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마눌 한다는 말씀 저아래 큰 건물이 ”롯데택배“회사인데 해고된 직원들이 차를 가지고 와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송암터널 위를 진행하며 만개되기 직전 벚꽃길을 올라 송하배수지에서 포장도로는 끝이나고 너른 경운기길 수준의 등산로를 오른다
송하배수지 : 13:40
송하배수지 철책을 따르다가 철책은 좌측으로 가버리고 계속되는 경운기길을 따라 좋은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3:45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 좋은 T자길로 올라서면 스텐안내판에 “여기는 해발186m, 좌측으로 오르면 황새봉 187.5m, 우측으로 내려가면 금당산”
황새봉어깨 : 13:55
곳곳이 쉬어가라고 만든 장의자요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며 휴일 오후 한때를 즐기고 들 있어 명실공히 이곳 금당산 줄기는 광주 시민들의 산책로임을 알려준다
십자안부 : 14:05
키작은 나무가 등로 옆으로 도열한 가운데 암릉길이 시작하고 조망이 좋아 사방을 휘둘러보니 오른쪽 아래로는 무슨 공단인 듯 건물들이 즐비하고 오른 둔덕에 사각정자인 “황새정”이 있으며 산행시 주의사항을 적은 스텐 안내판과 운동시설이 있다
양쪽으로 스텐난간줄을 치고 쇠발판을 설치한 암릉길을 올라 장의자가 있는 T자길 등고선상 250봉인 봉우리에 이르면 이정목에 “여기는 솔밑재 해발250m, 황새봉0.5km, 금당산(헬기장)
등고선상 250봉인 솔밑재 : 14:25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사각정자인 “삼흥정”이 있으며 각종 운동시설과 금당산 오르는 길은 가로등과 같이 오른다
십자안부 : 14:30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다 새로 설치한 보라색 목조데크길을 올라서면 아주 조그만 원형 헬기장 주변으로 빙둘러 원형으로 목조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천지사방 조망이 일품이다
효사랑 남구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옥녀봉 우측으로 가면 옥천사 온길 풍암저수지” 지맥은 오른쪽 옥천사 방향으로 목조데크로 내려간다
금당산 : 14:40 14:45 출발(5분 휴식)
소나무숲 사각정자 운동시설을 내려가다 Y자길이 나오면 아무 표식도 없지만 좌측으로 내려가면 옥천사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Y자길 : 15:05
동성중고등학교 앞으로 내려오면 1번국도 8차선도로 육교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살그머니 오르다 지는 듯한 더위를 식힐겸 산줄기 종주하다가 냉면 한그릇씩 비우고 호사를 누리다 길을 떠난다
1번국도 : 15:20 15:45 출발(25분 휴식)
광주효덕초교 후문을 지나 사통팔달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꺾어 효덕초교 정문 지나 효덕동주민센타 앞을 지나 좌측으로 풍림아파트 서다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조금 남아있는 제석산 산줄기로 올라야 하나 어차피 이 도로로 다시 내려와야함으로 그냥 도로따라 가기로 한다 도로 오른쪽으로는 그 화순 넘어가는 도로와 나란히 자동차전용도로가 넘어가고 있다
가다보면 좌측 남아있는 산줄기 가운데로 2차선 도로가 칠그레고개를 넘어가며 그 두산을 높은 고가다리로 연결시켜준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 조금 남아있는 산줄기는 이 근방 주민들에게 산책길을 열어주고 있는 것 같다
도로 정상으로 가보았자 다시 그 도로를 건너서 또 자동차전용 고속도로 같은 8차선 도로를 도 넘어서 산줄기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시나브로 가다가 진월저수지가 나오면 아예 오른족으로 저수지 제방을 건너 도로 지하통로로 빠져나가 1차선 콘크리트 포장길을 다라 왼쪽으로 고갯마루로 오른다
16:05
비포장으로 변하고 끝가지 가서 자동차전용도로로 올라가서 광주남부경찰서에서 세워놓은 안보 대형 안내판을 지나 너른 절개지가로 오르는데 추측한데로 좌측 도로는 높은 중앙분리대가 있어 건너올 수는 없을 것 같다
자동차 전용도로 고개 : 16:15
절개지 마루 직전에 누가 흑을 파서 만들어 놓은 등산로를 따라 오른족으로 오르다 능선에서 또 오른족으로 오른다
16:20
십자길이 나오고 : 16:25
오르면서 흑을 파서 뒤집어놓은 구덩이들이 많은데 아마도 동네사람들이 칡뿌리나 산뽕뿌리를 캐가려고 곡괭이질을 한 것 같다
“남광주5번” 철탑 지나 “남화337번” 철탑을 차례로 지나 평범한 쥐봉 정상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올라선다
쥐봉 : 16:35
╠자안부 지나 오른쪽에서 오는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 왼족으로 듬직한 노적봉을 바라보며 통나무 계단으로 오른다
16:40
노적봉 갈림 둔덕 : 16:45 16:50 출발(5분 휴식)
앞으로 가는 길은 잡목을 제거해 큰나무만 남겨놓은 조망좋은 능선으로 오른다 가끔 가다 산책나온 주만들을 만나며 약간 오른 둔덕에 이른다
둔덕 : 16:55
등고선상270봉 둔덕 : 17:00
╠자안부 : 17:05
오솔길 정취가 살아남은 능선을 살살 오르며 Y자 둔덕에서 좌측으로 간다
Y자 둔덕 : 17:25
T자길이 있는 펑퍼짐한 곳에 이르고 : 17:30
오른족 남쪽으로 펑퍼짐한 능선으로 가다 살짝 오른 둔덕에서 급경사로 잠간 떨어져 내려 시나브로 편안한 능선을 오르면 펑퍼짐한 곳에 동남방향으로 아래 내지마을을 바라보는 관리되고 있는 묘2기가 있으며 그쪽 방향으로 하늘에 떠있는 무등산이 조금 더 가까워보인다
오늘 야간 산행을 해서라도 무조건 광주시내 야경을 보면서 무등산을 넘어갔으면 금상첨화일 것 같은데 글쎄 마눌이 문제로다
아닌게아니라 곧 밤이 될텐데 어디서 내려갈 것이냐고 몇 번씩 물어오니 은근히 길이 좋으니 야간산행을 해서라도 무등산을 넘어가자고 시도를 해보았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아 어찌되었든 내일 접근하기 편한 너릿재 도로까진 가야 할 것 같다니 시간을 재보더니 밤이 되기전에 도착할 수 있느냐 물어온다 길이 좋으니 조금만 야간산행을 하면 너릿재는 너끈할 것이라고 달랜다
소나무 한그루에 분적산 하얀팻말이 달려있는데 조금 오래되었는지 고개를 들고 쳐다볼 정도로 높이 달려있다
왼쪽으로 가는 길은 지금과 같이 산책로 같은 길이 이어지고 누구라고 하면 산줄기 하시는 분들이면 다 알고 있는 산님의 표시기 하나가 그 쪽으로 달려있어 한동안 헷갈리나 분명이 지맥능선을 오른쪽 서쪽으로 기운 남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 한다
분적산 : 17:30 17:40 출발(10분 휴식)
급경사를 내려가 시나브로 오른 도면상 324.9봉 정상은 폐묘인 듯한 지형에 넝쿨등이 지저분하다 삼각점은 찾지 못하고 오른족으로 가면 정광산으로 가는 단맥길이고 지맥은 좌측 동남방향으로 무등산을 보며 내려간다
324.9봉 : 17:55 18:00출발(5분 휴식)
묘가 있는 ╠자안부 도면상 칠구재 : 18:05 18:10 출발(5분 휴식)
오름능선상 ╣자길 지나 오르면 관리된 쌍묘가 있는 등고선상 310봉 정상이다
등고선상310봉 한재등 : 18:20
폐무덤앞에 “화순읍 세량리 산91 永仲艮坐” 사각기둥이 있는 남진 둔덕으로 올라간다
둔덕 : 18:50
조그만 용이 살고 있다는 조그만 공터가 있는 소룡산 정상엔 “무등산대종주길 하얀 커다란 머플러 같은 비닐리본에 "갈길 너릿재2.2km, 온길 칠구재3.0km”
소룡봉 : 19:00
푹거진 십자안부 저승재 : 19:15
밤이 되고 랜턴 불빛에 의지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도면상으로는 등고선상370지점 둔덕에 이른다
둔덕 : 19:30
저멀리 광주시내 야경을 보며 또 등고선상370 둔덕에 이르고 : 19:40
펑퍼짐한 등고선상 390봉 : 19:40
너른 길을 내려가며 점점 임도같은 길로 비뀌고 오석 리이온스비가 있는 “라이온스정”이라고 명명된 팔각정을 내려가면 너릿재쉼터 목재 안내판과 “해돋이명소200m" 오석비가 있고 파고라 탁자 의자 자전거보관대 한시가 적힌 커다란 자연석비 등 각종 시설물들이 있는 도로로 내려가면
왼쪽 광주쪽으로는 너른 포장길이라 웬만한 차는 오를 수 있을 것 같고 오른쪽 화순쪽으로는 너른 잘닥인 임도길로 역시나 웬만한 차량들은 전부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오른쪽 화순쪽 아래 15번국도를 달려 너릿재터널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거의 움직임이 없는 지체현상을 보이고 있어 택시를 부른다면 어느 하세월에 화순에 도착하나 하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자 거리상으로 얼마 안되니 걸어가기로 한다
너릿재 도로 : 20:15 20:20 출발(5분 휴식)
너른 길을 지나고 무슨 농원이라는 간판이 있는 그래도 전깃불까지 들어오는 비닐움막집을 지나 한없이 내려가다 다시 좌측으로 완전히 유턴해서 터널입구 도로에 이른다
너릿재터널 입구 : 20:45
너릿재주유소 : 21:00
이십곡리입구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위험한 도로 갓길로 진행해 화순읍내 사방으로 돌아가는 입체교차로를 고가도로 갓길로 걸어 현재요양병원이 잇는 화순읍내에 도착하니 10여년전 호남정맥할 당시 들러본 화순이 아니라 어느 도시 일부를 옮겨온 듯 모텔들 여럿이 불을 휘황찬란하게 밝혀놓고 손님을 기다린다
화순읍 : 21:00
그후
다미정이란 음식점으로 들어가 깔끔한 청국장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하고 모텔에 들었는데 카드로 하려면 5000원을 더 내라니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 언성을 높이니
주인인듯한 친구가 마지못해 그리하라니 참 인심 한번 후한 대접을 받고보니 뭐 이런 사람들이 있나 싶어 다미정의 인심과 비교되어 짜증이 나려는 것을 가까스로 눌러앉힌다
하여간 오늘 산행은 이름있는 봉우리만도 열댓개를 넘어가야 하는 산행으로 산이름들이 매우 재미있는 이름들이어서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
처음 만나는 학산 그 모양이 학을 닮지나 않았는지 모르겠고 두번째 나오는 산이름은 등룡산이다 즉 용이 승천한다는 산이름이고 다음으로는 상서로운 새의 귀족 봉항산이다
그 다음은 소나무에 학이 깃들어있는 산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송학산이다 다음으로 꽃의산이라고 볼수 있는 화방산이며 그다음으로 큰새중의 단연 으뜸인 황새봉이고 금과 돌의 산인 금당산과 제석산 다음에 지혜로움의 상징 쥐봉 그리고 조그만 용이 살고있는 소룡봉
모든 봉우리 이름이 상서로운 새와 용의 이름이 들어가고 있어 공연스레 산줄기도 신기한 것처럼 느껴지는 기분좋은 보너스도 맛볼수 있다
빛고을 광주시내 환종주제2구간
(호남만연지맥종주제2구간 및 호남중봉지맥종주 입문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독산 광주
언제 : 2009. 3. 29(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송영희
어디를 : 화순읍에서 어제 내려온 너릿재로 올라 지장산 수레바위산 만연산 전위봉을 거쳐 무등산 장불재로 오른 호남만연지맥 약6.3km와 호남정맥을 따라 서석대까지 약1km를 간 다음에 호남중봉지맥을 따라 중봉 낙타봉어깨 향로봉 장원봉을 지나 잣고개까지 호남중봉지맥 약9km
地藏山(359) : 광주시 동구, 화순군 화순읍
수레바위산(530) : 광주시 동구, 화순군 화순읍
萬淵山(688)전위봉(630) : 광주시 동구, 화순군 화순읍
瑞石臺(1105) : 광주시 북구, 동구, 화순군 이서면
낙타봉(545)전위봉(510) : 광주시 남구, 북구
香爐峰(366)어깨(310) : 광주시 동구
壯元峰(△386.0) : 광주시 동구, 북구
구간거리 : 16.3km 만연지맥 : 6.3km 호남정맥 : 1km 중봉지맥 : 9km
구간시간 9:50 만연지맥 4:00 호남정맥 0:30 중봉지맥 3:20 휴식시간 2:00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할 곳을 찾으나 어디에도 없다가 병원있는 곳으로 가니 아침 식사가 된다는 야리쿠리한 식당에서 젓가락 갈 곳이 없어 두어숫갈 뜨다가 택시를 불러 너릿재로 간다
너릿재터널 터널입구에서 어제 내려온 좌측으로 무단 좌회전해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오를 수는 없고 터널을 지나 유턴해서 다시 터널로 나와서 우회전으로 올라야 한단다
그래서 터널을 통과한 다음 광주쪽 터널입구에서 유턴하려는 것을 아주 인심을 써서 더 내려가다 용연동쪽으로 들어가서 오르면 포장도로가 너릿재 정상까지 이어지니 그게 편할 것이라고 권유하니 그렇게는 한번도 오른 적이 없다며 다 내려와서 우측으로 용연동쪽으로 꺽어 잠시 가다보면 작은 너릿재 가는 길을 안내하는 조그만 팻말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우측으로 꺽자마자 대형트럭이 후진을 하는데 도로폭과 차폭이 거의 같아서 좌우로 있는 가로수가 걸려 가지를 못하고 계속 앞뒤로 오가며 나뭇가지들을 피해서 가는데 그쪽으로 무슨 도로공사를 하는지 산자락이 뭉개져 있으며 차량을 통제하는 한사람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바로 이공사장이 지금 너릿재터널로는 화순에서 광주를 오가는 차량들을 다 소화하기가 어려워 이 광주시 동구 용연동 다리목마을과 화순읍 이십곡리 상촌마을을 관통해 이십곡리 입구에서 너릿재를 나온 15번국도와 만나는 화순터널이라는 도로를 건설 중에 있는 것이다
좌우지간 그런 어수선한 곳을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있다가 가까스로 교차하여 너릿재로 오르는데 너른 1차선 임도 곳곳에 시판 시비 장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는 산책로로 가꾸어져 있으며 조깅하는 아저씨가 한분 내려오고 있다
다 올라가면 너릿재 정상에는 “너릿재쉼터” 안내판과 어려운 한문시가 적혀있는 대형 돌비석이 있으며 어제 내려온 곳으로 “해돋이명소200m” 조그만 오석비가 있고 탁자 의자 위에 파고라로 덮은 쉼터가 있으며 각종 체육시설과 간이화장실 그리고 자전거보관대가 갖추어진 명실공히 광주시민이나 화순군민들의 산책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너릿재는 말이 임도지 예전에는 버스도 넘나들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택시는 직진 비포장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에그 그럴줄 알았으면 그 길로 안오르면 택시비 몇천원은 절약되었을 것이라며 투덜거리는 마눌 말에 맞장구를 치며 너른 경운기길을 따라 오른다
너릿재 임도 정상 : 8:00
너른 길 산림욕장 같은 솔숲을 서서히 가면 보도블럭 헬기장에 이르고
헬기장 : 8:05
잠시 오르면 Y자길이 나오고 오른쪽 길은 묘까지만 가는길인 것 같고 바로 그 묘 때문에 그 너른 길이 생긴 것 같다 지맥은 왼쪽 산길로 바뀐다
Y자길 : 8:10
곧 이어 310봉 둔덕에서 좌로 북진하며 내려가다 산책로 산림욕장 같은 길을 오르면서 ╣자길이 나오며 그곳에 “발파중 위험 등산금지” 팻찰이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화순터널이 바로 이곳 밑으로 뚫리며 그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광주쪽 공사장 부근 어디로 내려가는 길인 듯하다
오름능선상 ╣자길 : 8:20
평지같은 능선을 가며 ╠자길이 있는 “319번” 철탑에 이른다
철탑 : 8:25
사색의 시간 바람 한점없이 사위는 고요만이 감돌고 내 발자국 소리가 나를 놀라게 하는데 가끔씩 멀리서 개짖는 소리 그리고 휘파람새 휘휘거리는 소리만 어저다가 정막을 깨우는 그런 산길을 걸어 둔덕에 이른다
둔덕 : 8:40
바위 몇 개 있는 솔숲 둔덕에 이르면 “지장산359m”라는 정상팻찰이 나무에 붙어있는데 그 판자 옆으로 “대구화랑산악회”라고 싸인펜으로 누군가가 써 놓았는데 이 화순땅 광주땅에 웬 대구분들이 정상판을 설치하였는지 그 정성에 할 말을 잊는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장산 : 8:50
그래도 산이란 명칭을 얻었으니 어찌 둔덕같으리요 무섭게 내려가는데 이거는 꼭 계곡으로 쳐박힐 듯이 내려가 안부에 이른다
안부 : 8:55
살그머니 오른 둔덕에 “광주436 1996복구” 삼각점이 나타나는데 능선상에 웬 삼각점이냐 처음에는 이 삼각점이 있는 둔덕이 “수레바위산”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앞으로 가야할 험준한 바위봉우리들이 쳐다보이는데 고생 깨나 해야할 것 같은 바로 그 암봉이 “수레바위산”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능선상 361.1m 지점 삼각점 : 9:05
납작묘가 있는 편편한 쉬어가기 좋은 안부로 내려섰다
안부 : 9:10
예상했던대로 급경사를 한없이 올라 색칠도 안된 보라색 새로만든 목조테크계단이 예전에 계단 없을 대 오르내렸었던 밧줄과 나란히 거대한 암봉을 올라가고 있으며 오른쪽 바위 옆을 내려다보니 우회하는 길도 있는 것 같은데 확인은 할 수 없었다
오르는 계단도 거의 절벽수준이라 역시나 난간을 붙잡고 통사정을 하며 올라야 한다 이 계단이 없을 때 밧줄 한줄에 의지해 상당한 구간을 오를려면 아구깨나 아팟을 것 같아 어깨가 션찮은 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암릉을 오르면 조망이 천하일품이라 무등산이 지척에서 그 너른 품으로 우리를 감싸안으며 반겨주고 다시 편안한 암릉길을 오르는 중간에 웬 무덤 1기가 화순과 광주를 번갈아 보며 앉아 있는데 무엇 때문에 이 암릉에 무슨 방법으로 묘를 썼는지 그저 궁금하다
수레바위산 : 9:30 9:35 출발(5분 휴식)
오름 능선상 좋은 ╠자길 지나 둔덕 : 9:45
편안한 길을 가다가 바위뭉치 하나가 나오며 갈길을 막는데 길은 좌우로 잘 나있어 마눌은 좌측으로 가다 그길 역시 바윗길이라 어지럽다고 돌아와 오른쪽으로 돌아오르며 오른쪽 사면으로 오는 좋은 길을 만나서 오른다
그렇고 그런 둔덕에 한뿌리에서 나온 4개의 가지가 서로 비슷비슷하게 사이좋게 벋은 소나무에 “화순 수레바위산 529m” 나무팻찰이 달려있는데 판자 옆면에 또 “대구 김문암 立”이라 알려주는데
글쎄 이 육산 둔덕이 과연 수레바위산이 맞는 것인지 나는 확인할 길이 없으나 산이름에 비추어 볼때 지나온 암봉이 수레바위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는 것 같고 산줄기의 개념으로 볼때 만연산의 한 봉우리로써 “수레바위봉”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 할 것이나 그 내력을 알수 없으니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또 다른 수레바위산 : 9:55 10:00 출발(5분 휴식)
십자안부로 내려서고 : 10:10
오르며 길은 직접 오르는 길이 희미하고 오른쪽 사면으로 나가는 길이 뚜렷해 앞서 가는 마눌을 따라 나가니 만연산과 전위봉 중간 안부가 나오며 이정목에 “여기는 능선사거리, 온길 수레바위봉, 우측으로 오르면 만연산 정상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방향지시판에 누군가가 싸인펜으로 ”만연사 앞쪽(주차장)으로 가는길이 않좋음“이라 써진 내용으로 보아 화순읍 동구리 학담마을에 있는 ”만연사“라는 절로 내려가는 길인데 마침 청아한 풍경소리가 들려온다
나중에 단맥 산행할 시에는 만연사에서 바로 이 안부로 올라서 만연산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최단거리로 접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그쪽은 아무런 안내판이 없으나 화순읍 수만리 중지마을로 내려가는 계곡길인 것 같다
만연산 안부 : 10:15 10:20 출발(5분 휴식)
왼쪽으로 만연산 전위봉인 등고선상 610봉 정상으로 오르면 이정목에 “여기는 능선삼거리 온길 정상0.7km(만연산 정상을 가르키는 것 같음), 지나온 능선길 수레바위산, 직진하면 ”너와나의목장0.8km"
장불재 송신탑과 중봉의 송신탑이 잘보이며 안양산으로 뻗은 호남정맥 능선이 그 옛날 호남정맥 종주의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만연산 전위봉 : 10:25
잠시 내려가다 보면 왼쪽 사면으로 뒤로 가는 길과 만나 몇m 가면 푹꺼진 안부가 나오고 이정목에 “정상0.7km, 너와나의목장0.5km"
안부 : 10:35
시나브로 조금 오른 등고선상 530봉에서 오른쪽 북동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530봉 : 10:40
내려가다 녹슨 철조망을 만나서 그 철조망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내려간다
10:45
다 내려가면 멋진 소나무옆에 묘지터인 듯한 작은 무덤터가 나오며 주위로 망가진 철조망을 두른 것으로 보아 이제는 손이 끊기거나 어디로 멀리 나가 관리가 안되고 있어 좀 보기가 민망했으며 좌측 아래 산록으로 잘가꾼 정원이 있는 이층 돌집이 보이는 안부에 이른다
안부 : 10:50
좌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을 가는 마눌을 불러 능선을 고집하며 길 흔적따라 몇m 오르다 내려가면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는 곳으로 나가면 바로 좌측으로 마눌이 내려가던 산책로 같은 그길이 내려와 있으묘 이정목에 “정상1.2km” 라는데 어디 정상인지는 잘 판단이 안선다
바로 좀 전에 보았던 좌측 산록에 잘 지어진 정원딸린 돌집이 바로 “너와나의목장”이며 너른 공터를 가로질러 입구로 가면 멍석바위 앞으로 “너와나의목장” 돌비석이 돌집으로 들어가는 자연석 돌계단 입구에 세월의 껍질을 쓰고 서있다
멍석바위에 앉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보며 허기진 배를 달랜다
너와나의목장 : 10:55 11:20 출발(25분 휴식)
자연석 돌계단으로 산장안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가다 임도는 무등산 오른쪽 사면으로 가버리고 왼쪽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서 바위들이 널려있는 짧은 너덜지대를 지나 고만고만한 바위들이 널려 있는 길을 따라간다
너덜 : 11:25
오름능선상 ╠자길이 나오는데 바로 그 ╠자길로 가면 무등산 장불재에서 오른 등고선상 930본 오른쪽 사면으로 나가 장불재에서 호남정맥을 따라 안양산으로 가다가 나오는 곳으로 오르는 길이다
안양산 갈림길 : 11:40
이곳에서 직진으로 장불재 지난 등고선상 930봉 정상으로 치고 올라야하는데 절벽같은 급경사를 오를 수가 없어 길은 자연스럽게 무등산 능선 왼쪽 사면으로 조금 완만하게 돌고돌아 장불재 직전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흔들리는 너덜지대를 가로질러 너덜 밑에서 나오는 물이 고여있는 옹달샘을 만나 한바가지 들이키니 오장육부가 다 시원해진다
옹달샘 : 11:55 12:00 출발(5분 휴식)
원래 목적은 호남정맥으로 올라서는 시간을 12시로 예정을 했는데 이미 이곳에서 물건너 가버렸고 에라 이미 늦은 것 쉬엄쉬엄 오르자
한참을 진행하다 너덜 사이로 산죽들이 자라고 있는 사면을 완전히 잡아돌아 산죽이 끝나는 지점에 이른다
12:15
듬성듬성있는 너덜을 계속 잡아돌며 약간의 억새가 있는 곳으로부터 산죽길도 끝이나고 순한 육산길이 이어지며 고산 특유의 관목지대를 오른다
12:20
잠시 오르면 드넓은 억새평원이 장불재로 이어지고 작은 너럭바위에서 쉬고 있는 마눌을 만나 억새밭 속에서 휴일 한때를 즐기고 있는 산님들을 뒤로 하고 장불재 바로 전 편편한 너른 호남정맥으로 올라선다
호남정맥 : 12:30
이제부터 옛 추억이 잠긴 호남정맥 길이다
그 때는 거대한 송신탑 외엔 별 시설물이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은 시설물들이 어지러울 정도로 많이 설치되어 있음을 느끼며 왼쪽으로 거대한 장구모양의 북을 달고있는 하늘 높이 올라간 송신탑이 3개나 있는 곳으로 나가 드넓은 평원에 이르면 정문 앞에는 여러대의 차들이 들어와 있고
바위들이 오랜 풍화로 사각형 5각형 또는 육각형으로 주상절리된 많은 바위들이 널려 있는 드넓은 장불재엔 안내소 화장실 장의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수많은 인파로 북적대고 있다
“천연기념물 입석대 서석대” 안내판과 “장불재900m" 정상석이 있으며 ”천연기념물제465호 주상절리대인 서석대 입석대를 보호하기 위해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만 개방하니 지켜주기 바라며 위반적발시 50만원의 과태료에 처한다“는 안내판이 난간줄 옆에 있으며
이정목에 “좌측 임도따라가면 중머리재 우측 길로 가면 규봉암 그 사잇길로 가면 서석대0.9km 입석대0.4km 좌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면 공원관리사무소6.4km"
장불재 : 12:35 12:50 출발(15분 휴식)
원래 옛날에 다 지나온 길이므로 공원관리사무소 가는 임도를 따라 잠시 가면 중봉가는 길이 있지만 오래전부터 꿈꾸어온 마눌을 위해 경계난간을 두르고 자연형 돌을 갈아놓은 돌길을 걸어 입석대로 오른다
목조데크길을 오르면 이정목에 “좌측 목조데크로 오르면 입석대전망대, 직진하면 서석대0.5km, 온길 장불재0.4km"
예전에는 자연석 돌계단도 난간줄도 그 어떠한 인위적인 시설물이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었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러면 어떠랴 바로 옆에서 만져볼 수 없을 뿐이지
앞으로는 절리된 기둥들이 도열해 있고 작은 납작묘 앞에 있는 바위홈엔 이때쯤 되면 개구리알 도롱뇽알이 있어 바위 냄새 섞인 포도알처럼 강낭콩처럼 생긴 도룡뇽알 한줄로 자연을 음미도 해보았는데 지금은 그 홈에 물이 없는 모양이라 옛날을 그리워하는 격세지감에 잠시 젖어본다
입석대 끝에 그럴듯한 자연석 정상석이 서있는데 “立石臺 해발1017m"란다
입석대 : 13:00
잠시 바윗길을 오르면 이무기가 승천했다는 승천암 안내판을 지나간다
승천암 : 13:10 13:15 출발(5분 휴식)
하여간 장불재부터 무등산 전체가 다 개활지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억새와 키작은 잡관목 그리고 바위들이 널려진 그런 곳이라 조망 운운하는 것 조차 미안할 따름이다
목조데크길로 올라 더 이상 갈수 없다는 낮은 목책이 좌우로 빙둘러 쳐져 있는데 그 앞으로 높이 인왕봉의 암봉이 수려하고 그 뒤로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이 높이 솟아 있으나
지금은 군부대라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어 아쉽지만 그 옛날 호남정맥길엔 군부대 허가를 맡아 군인들의 안내를 받아 이중 철책문을 열고 지금 이 서석대로 왔으나 지금은 단지 낮은 목책으로 둘러쳐져 있을 뿐 그때의 그 살벌한 풍경은 많이 사라지고 없어 세월의 무상함을 아니 느낄 수 없다
서석대 꼭대기에 앉아 광주 시내를 내려다보는 그맛을 어느 누가 글로 표현하리요
여기까지가 호남정맥 길이요 이제부터 호남중봉지맥 길이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서석대관망대0.2km, 입석대0.5km 장불재0.9km”
서석대 : 13:25 13:30 출발(5분 휴식)
돌길을 내려가 목조데크길로 내려가다 중간쯤 좌측으로 쳐다보면 주상절리되어 도열한 바위군락들이 눈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서석대 전망대인 것 이다
이정목에 “입석대0.7km 군부대삼거리0.6km"
돌길 목조데크 길을 잠깐 내려가다 좌측으로 나오는 너럭바위 전망대에 앉아 가스 때문에 비록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한눈에 전체가 다 보이는 광주시내와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시내속으로 구불거리며 지나가는 산줄기를 가늠하며 아무 생각없이 그저 백치처럼 앉아있다 보니 어느덧 15분이란 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서석대전망대 : 13:35 13:50출발(15분 휴식)
급경사를 내려와 좌측 장불재에서 우측 관리사무소로 가는 임도길에 이른다
이정목에 “좌측 장불재 방향으로 내려가면 중봉삼거리0.2km, 오른쪽으로 오르면 누에봉1.6km, 서석대0.5km, 입석대1km"
임도 : 14:00
자연석과 목조데크길이 교차하면서 엄청 너른 억새밭 앞 사거리에 도착하면 이정목이 반겨준다 “여기는 구군부대정문, 서석대0.7km 입석대1.2km 누에봉1.8km 직진하면 중봉0.3km 용추삼거리1.1km 온길 공원관리사무소 4.2km 장불재0.7km"
그 길목에 “군부대이전지복원안내판”에 군부대가 철거되고 그 “너른 평원을 시민에게 돌려주노라.......구구절절“ 하는 내용으로 보아 이 억새밭 전체가 아마도 예전에는 군부대였었던 같다
임도 사거리 : 14:05 14:10 출발(5분 휴식)
여기서 임도따라 오른쪽 아래로 가다 송신탑 2개가 도열해 있는 중봉 정상으로 가도 되지만 직진하면 앞에 보이는 암봉 둔덕을 하나 넘어서 가야한다
살살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는 너럭바위 둔덕에 이르고 또 한번 경치가 좋아 발걸음을 더디한다
암봉 둔덕 : 14:15 14:20 출발(5분 휴식)
이거 쉬는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오늘 가야할 잣고개까지 갈 수 있을지 그리고 예매한 저녁7시35분 고양가는 버스시간에 댈 수 있을지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나 에이 정 안되면 중간에 지산유원지나 그 근방 어디로 탈출할 생각을 갖고 발걸음을 옮긴다 진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기에 편안한 길이다
송신탑2개 건물 두동이 있는 중봉으로 가는데 펑퍼짐한 보도블럭 헬기장 지나 “KBC광주방송송신소”를 지나 “MBC광주방송송신소”를 오른쪽 옆으로 살그머니 오르면 무슨 용도로 설치한지는 모르겠지만 커다란 원형탱크가 정상 암봉보다 높이 설치되어 있어 중봉의 높이를 재산정해야 할 것 같다^^
중봉 : 14:30 14:35 출발(5분 휴식)
계속되는 조망좋은 능선을 내려가면 십자길에 있는 이정목에 “여기는 동화사터상단 해발845m, 온길 중봉0.7km, 좌측으로 가면 중봉하단삼거리0.8km, 직진 동화사터0.7km, 서석대2.6km"
동화사터상단 : 14:45
개활지 억새능선을 내려가면 십자안부가 나오고 다시 잠깐 멋진 소나무 밑 장의자가 있는 둔덕으로 오르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토끼봉1.0km, 직진 늦재1.6km, 서석대3.3km 장불재2.6km"
이 지점이 바로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742.5m 지점인 것 같은데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둔덕 742.5m 지점 : 14:55 15:00 출발(5분 휴식)
늦재쪽으로 내려간다
돌길을 내려가 내림능선상 어자길 이정목에 “여기는 동화사터 하단 해발720m 서석대3.7km 중봉2.2km 왼쪽으로 트레버스하는 길로 가면 늦재1.2km”
여기서 늦재쪽으로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방향이 안맞는 것 같아 무조건 너른 길을 내려가면 자갈갈린 임도에 있는 이정목에 “여기는 전망대상단 해발660m 좌측으로 가면 늦재0.8km 장불재4.1km 온길 동화사터0.5km
좌측 늦재쪽으로 잠깐 가면 고압콘티이너박스가 있으며 그 옆으로 반사경이 하나 설치되어 있으며 반사경 옆으로 작은 너럭바위 하나가 지친 객을 쉬기에 알맞다
바로 이지점이 임도가 완전히 오른쪽으로 360도 돌아가는 지점이다
임도 : 15:15 15:20 출발(5분 휴식)
반사경 뒤로 넘어가 급경사 돌길을 내려가면 너덜밭 사거리에 이르고 오른쪽으로 가면 늦재삼거리 왼쪽으로 가면 동화사터0.7km"
다시 급경사를 내려가다 또 십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백은암터1.7km 오른쪽으로 가면 늦재0.7km 온길 동화사터0.9km 갈길 바람재0.3km"
15:30
부드러운 육산길이 시작되며 임도처럼 너른 길로 내려가면 자갈깔린 십자임도에 이르고 파고라 밑 탁자 장의자에는 많은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정목에 “여기는 바람재470m, 온길 동화사터, 우측으로 가면 늦재0.7km, 공원관리사무소2.4km, 좌측으로 가면 토끼등0.8km 증심사1.7km" ”바람재 해발470m" 정상석이 있으며 임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왼쪽 계곡으로 직접 내려가는 길이 있는 바람재이다 그길까지 합치면 오거리길이 되는 샘이다
바람재 : 15:35 15:40 출발(5분 휴식)
잠간 오르면 너른 보도블럭 헬기장 지나 내려가다 좌측 바로 아래로 앞뒤 사면으로 가는 좋은 길이 있으나 어디가는지는 모르겠다
헬기장 : 15:45
오름능선상 ╣자길 지나 올라서는 곳이 돌을 쌓아만든 잘 관리된 너른 헬기장 한족에 이름없는 묘가 있다
이정목에 “바람재0.7km, 장원봉3.1km, 전망대4.1km"라 하며 오른쪽으로 높이 있는 봉우리 정상에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낙타봉 정상이다
낙타봉어깨 : 15:50 15:55출발(5분 휴식)
무너진 돌탑 지나 급경사로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르면 좌측 사면에서 온길과 만나게 된다
십자안부 : 16:00
참호가 있는 둔덕 등고선상 390봉 : 16:05 16:10 출발(5분 휴식)
잔파도를 타며 가다 급경사로 뚝 떨어진 ╠자안부 : 16:20
납작묘 있는 공터 둔덕 : 16:25
솔숲 둔덕 : 16:30
╣자길 지나 오른쪽으로 꺽어 잔파도를 타며 둔덕 무명봉에 이른다
무명봉 : 16:45
다시 한없이 내려간 십자안부에서 조금 오르다 좌측 향로봉 정상에 있는 팔각정과 송신탑으로 향로봉으로 가는 ╣자길을 지나 팔각정에서 이곳까지 연결된 철구조물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던차에 아주머니들의 술타령을 들으며 올라서니 지금은 폐허로 버려진 시설물인 모노레일관광열차인 것 같다
향로봉어깨 : 16:55
예전에는 손님들로부터 흥청거렸을 망가진 집과 비갈이 시설 그밑에선 바로 아주머니들의 술타령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얼쑤~~
세맨화장실 지나 뾰족구두 신은 아가씨들이 다녀 의아했는데 이게 무엇이냐 이번에는 커다란 가건물인 것 같은 허름한 집은 선남선녀가 제짝을 찾아 앉아서 무엇이 그리 좋은지 깔깔거리고 나이먹은 아저씨 아줌마들의 기분이 고조되어 즐거운 대화가 소음으로 다가오는데 큰배낭메고 이상한 복장을 하고 그 가운데 길로 나가려니 좀 쑥스럽디다^^
음식점을 나가니 이번에는 이게 무엇이냐 들아가는 곳이 있고 나오는 곳이 다른 한 채의 건물은 바로 밑 지산리유원지에서 리프트카가 수시로 오르내리며 손님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헤^^^^ 여기서 탈출해버려 다음에 올라오기 쉽게스리~~~
여기서 언뜻 보면 더 이상 진행할 길이 없는 것 같지만 바로 그 매표소 오른쪽 담벼락을 타고 나가는 좋은 길이 있다
마눌 시간도 없는데 리프트를 타러 가는줄 알고 좋아하다 뒤로 돌아나가니 지금 그 말하던 그 도로까지 갈수 있느냐며 서운한 표정을 짓는데 걱정마라 잣고개가지 넉넉잡고 18시까지 갈수 있으니 안심하라며 휘적거리며 내려간다
십자안부에 이르면 장의자 체육시설이 있으며 이정목에 “볼펜으로 조그맣게 여기는 깻재, 좌측으로 내려가면 지산유원지, 우측으로 내려가면 충민사, 직진으로 오르면 장원봉”
깻재 : 17:00 17:05 출발(5분 휴식)
둔덕넘어 ╣자길이 나오면 그리 능선 왼쪽 사면으로 나가도 되고 둔덕을 올라서 내려가도 될 것 같다
둔덕을 넘어 안부에서 살짝 올라선 둔덕 : 17:10
1분도 안걸리는 둔덕을 넘어 ╠자길을 지나 납작묘가 있는 둔덕을 넘어 다시 오르며 둔덕을 왼쪽 사면으로 돌아 오르다 이번에는 ╣자길을 지나 장의자가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 : 17:20
본격적인 장원봉 오름길을 조금 오르다보면 좌우로 가는 좋은 길이 나오는데 둘다 아무쪽으로 돌아도 장원봉을 지난 능선으로 갈 것도 같은데 자신이 없어 마지막 봉우리인 장원봉 정상을 고집스럽게 오른다
돌무더기를 지나 : 17:25
운동시설 장의자가 있는 조망이 최고인 태극기가 펄럭이는 장원봉 정상으로 오르면 이정목에 “여기는 장원봉 해발386m, 바람재4.0km 낙타봉3.3km 직진 전망대1.0km" 튀어나온 판독불능 삼각점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장원봉 : 17:30
돌무더기 지나 내림능선상 십자길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지산유원지 호텔로 내려가는 길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십자길 : 17:35
조금 오르면 묵묘가 있는 둔덕 : 17:40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며 또 오른쪽에서 오는 좋은 길과 만나 잠간 가다 이번에는 좌측에서 오는 좋은 길과 만나 장의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너른 평지 솔숲에 이른다
너른 평지 송림 : 17:45
목조데크를 내려가면 무등산국립공원 비가 있는 2차선 도로 잣고개이며 내려온 산줄기도 사면으로 복원된 성곽이 보이며 앞으로 올라가야 할 산줄기에고 복원된 성곽이 있으며 몇m 오르면 “무진고성지” 안내판이 서있다
다시 도로변으로 내려오면 길가에 “기념물14호 무진고성지”라는 조그만 오석비가 서있고 그 옆으로 퇴락해가는 사각기둥 “기념식수 1970. 12. 25 잣고개등산회” 비가 초라하게 서 있다
우측으로 조금 아래 도로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상당한 크기의 상가가 정면으로 보이며 수많은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광주 시내쪽 도로 옆으로 목조계단으로 잘 만들어진 등산로가 산밑 고가도로 있는 곳으로 내려가고 있으며 아마도 그리 내려가면 두암동 밤실마을 내려가는 등산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도에는 작고개 실제로는 잣고개이니 오기된 작고개를 바른 이름인 잣고개로 표기하기로 한다
잣고개 : 17:50
그후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고 있자니 시내버스가 수시로 지나가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만큼 아깝지만 콜한 택시를 기다려 타고 내려가는데 산수동 오거리쯤 가니 차가 지나갈줄 모르고 정체현상을 빗고 있어 이거 시간에 맞추어 갈수 있을지 걱정을 했더니 기사아저씨 골목골목 샛길로 들어가 알맞게 광턴터미널에 내려준다
전번에 들렀던 광천버스터미널 지하 이가네식당서 하루 종일 굶은 배를 채우고 무사히 19시35분 예약한 버스를 타며 이틀간의 빛고을 시내 한바퀴도는 종주길을 무사히 완주하였음을 무등산 산신령님게 감사를 드린다
호남만연지맥 등룡산에서 내려온 봉황산 삼거리
지도를 닮은 “홍천송씨세장산” 비
호남만연지맥 금당산 오름길
호남만연지맥 금당산에서 북쪽 옥녀봉쪽 광주시내 조망
호남만연지맥 너릿재 시비
호남만연지맥 수레바위산
호남만연지맥 수레바위산 오름능선
호남만연지맥 무등산 좌측 중봉과 우측 장불재
호남만연지맥 장불재 오름 직전 목장 표석
너와나의 목장 돌집과 정원
호남만연지맥 장불재를 오르기 위해 너와나목장 안으로 들어가는 마눌
무등산 장불재 통신시설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 인왕봉
장불재에서 바라본 서석대
천연기념물 제465호 입석대 서석대 안내판
입석대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안양산 930봉
입석대 표지석
입석대
서석대 정상
서석대에서 바라본 안양산 930봉
입석대와 서석대 사이 승천암 맨 오른쪽 바위가 등산로임
입석대 오르는길
승천암에서 바라본 장불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석대
중봉 사거리에서 바라본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인왕봉 서석대
중봉전 바위에서 바라본 중봉
향로봉 폐기된 모노레일관광열차
잣고개 길가에 있는 잣고개산악회에서 설치한 기념식수비
잣고개 길가에 있는 무진고성지 오석비
빛고을 광주시내 환종주제3구간(호남중봉지맥종주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광주
언제 : 2009. 4. 18(흙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송영희
어디를 : 광주시 산수동에서 전망대를 지나 화암동 제4저수지를 넘는 잣고개에서 사작하여 군왕봉 대봉 월각산 질산봉 운암산 지나 서강중고교를 지나 광주시내 도로까지 호남중봉지맥 약20.2km
郡王봉(△355.7) : 광주시 북구
大봉(290) : 광주시 북구
바탈봉(270) : 광주시 북구
月角산(△274) : 광주시 북구
대포리봉(죽지봉, 250)어깨(210) : 광주시 북구
질산봉(170) : 광주시 북구
부용산(168) : 광주시 북구
한새봉(△146.3) : 광주시 북구
운암산(△131.3) : 광주시 북구
구간거리 : 23.8km 지맥거리 : 20.2km 생략거리 : 3.6km
구간시간 12:40 지맥시간 10:40 휴식시간 2:00
강남 센트럴 터미널에서 밤 1시에 떠나는 심야고속버스에 몸과 아삼삼한 산줄기를 싣고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내려 의자에 누워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어쩌다 보니 날이 훤하게 새고 말았다
그 결과 오늘 저녁 시간이 매우 바빠지고 말아 광주의 산님이신 따라가기님께 안부 전화드리지도 못하고 함평으로 전번에 입문하고 남겨둔 철성지맥 산신령임을 알현하기 위해 공을 드린다
택시로 잣고개로 올라 산행을 시작한다
잣고개 : 5:50
성곽위로 올라 잠깐 가다 오른쪽 능선을 산책로 같은 좋은 길을 따라 오르며 “군왕봉숲탐방로” 안내판을 읽어보느라 시간을 지체한다
군왕봉숲탐방로 안내판 : 5:55 6:00(5분 휴식)
미리 밝히자면 앞으로 가는 산길은 도로로 끊기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초지일관 전체적으로 산책로 같은 너른 길이 이어지며 광주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스치며 지나가는 산행이며 전체적으로 사방으로 길이 잘 나 있어 일일이 기록을 한다는 자체가 무의미하기도 하다
동그란 대형 동전같은 묘가 있는 등고선상 290봉 정상은 조망도 좋아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와 광주 시내가 한눈에 다 내려다보이며 그 뒤로 영산기맥의 늠늠한 모습이 아스라하다
등고선상 290봉 : 16:05
가다 보니 좌측으로 몇m 아래 더 좋은 길이 있어 둔덕을 왼쪽 사면으로 나갔으나 능선으로 넘는 것과 매한가지라 공연히 돌아간 것 같다
6:10
십자안부 이정목에 “온길 무진고성 왼쪽으로 내려가면 밤실약수터 갈길 군왕봉”
십자안부 : 6:15
체육시설 파고라 밑의 장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살짝 오른 둔덕위의 ╣자길을 지나 또 장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 경운기길 같은 너른 산책로를 오른다
또 파고라 장의자 작은 꽃밭이 가꾸어진 등고선상 310봉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다 “김재칠” 조그만 합장묘에서 또 ╠자길로 간다
6:25 6:30 출발(5분 휴식)
또 꽃밭이 있는 파고라 장의자 쉼터지나 목재데크길을 오르면 스텐 구급함이 있고 예의 그 작은 꽃밭이 가꾸어져 있으며 장의자 등이 설치되어 쉬어가기 좋고 판독불능 삼각점이 튀어나와 있으며 시내쪽으로 만들어진 작은 목조전망대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시내쪽 조망이 환상적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시내쪽을 조망하며 맨손체조 등 활기찬 아침을 열고 있는 이런 군왕봉 정상에는 “군왕봉 해발365m”라는 조그만 정상석이 숨어 있는 듯 다소곳 하다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폼을 잡고 샷다를 누르려는 찰나 갑자기 그 삼각점 기판을 발판삼아 조금이라도 더 높이 올라 시내를 굽어보는 인사가 있었으니 그 사람을 찍는 것도 아닌지라 피식 웃어버리고 사진 찍는걸 포기하고 마니 그 모습이 너무 우스운지 마눌 포복절도 한다 깔깔깔깔^^^^^
앞으로 갈 길은 양갈래 길로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참판골, 우측으로 가면 청룡동, 온길 삼정사”라고 안내하고 있다
다시 한번 더 시내를 내려다보다 그 뒤로 힘찬 영산기맥 산줄기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뭇산봉들이 마치 신하처럼 조아리고 있어 붙여진 군왕봉과 아쉬운 작별을 한다
군왕봉 : 6:40 6:50 출발(10분 휴식)
오른쪽으로 내려가며 조망이 터지는 산등성이에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비어있다
산불감시초소 : 6:55
내려가며 오른쪽으로 눈길을 주면 더 높이 더 확실하게 뻗어있는 호남원효단맥능선이 우렁차게 흐르고 있어 이거 잘못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진행하다보면 그 산줄기는 어느새 시야에서 자취를 감추고 만다
푹 꺼진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각화저수지, 우측으로 내려가면 청풍마을, 온길 군왕봉580m”
십자안부 : 7:00
시나브로 오르며 너른 터에 소박한 사각 통나무 정자가 나타나고 먼저 간 마눌 졸립다며 큰대자로 누워있는 것을 달래어 살살 오른다
사각 통나무 정자 : 7:05
묵묘가 있는 등고선상 250봉 : 7:10
좌측으로 내려가 작은 돌탑 2기가 있는 십자안부에 이르고 : 7:15
묘터인 듯한 약간의 공터에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 250봉 정상에 이른다
등고선상 250봉 : 7:20
다시 푹 꺼진 ╣자안부를 지나 살그머니 둔덕을 넘어 “계승리” 철탑이 있는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7:25
키큰나무 숲속에 납작묘가 있는 둔덕 : 7:35
또 ╣자길이 있는 정상이 납작묘인 둔덕에 이르고 : 7:40
살그머니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면 잔솔 숲 안에 Y자길이 있는 뾰족한 대봉 정상에 이른다
대봉 : 7:45
좌측으로 내려가 ╣자안부에 이르고 : 7:55
장송 숲 아래 ╣자길과 묵묘가 있는 바탈봉 정상을 올라선다
바탈봉 : 8:05
╠자길이 있는 둔덕에 이르고 : 8:15
바로 그 ╠자길로 내려가 ╠자안부 지나 시나브로 오르면 작은 공터에 양갈래길이 나오고 쏙 들어간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 256.4봉이며 조망은 별루 보이는 것이 없으나 때 이른 연분홍 철쭉이 만개해 있어 아마도 이 남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동존하고 있는 모양이다
왼쪽으로 내려간다
256.4봉 : 8:25 8:30 출발(5분 휴식)
묵묘인 조금 오른 둔덕을 넘어 : 8:35
╣자길이 있는 폐묘인 등고선상 230봉에 이른다
등고선상 230봉 : 8:40
그 ╣자길로 내려가 ╠자안부에 이른다 : 8:45
음악소리 찻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둔덕넘어 내림길에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작은 묘지 지나 이번에는 왼쪽으로 가는 길도 지나 어벌정하게 잘 가꾸어져 있는 묘지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동재 주유소가 있는 29번국도 4차선 도로 고갯마루 도동고개 정상이며 “중소기업호남연수원 담양” 등을 안내하는 대형교통표시판이 서있고 많은 차량들이 질주를 하고 있다
29번국도 도동고개 : 8:55 9:00 출발(5분 휴식)
가야할 산줄기쪽으로 아무리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나 꽉꽉 막혀 갈수가 없어 왼쪽으로 동네가 있는 삼거리까지 내려가면 “도선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되고 오른쪽으로 있는 1차선 포장도로따라 “청해정 옻닭” 집 앞으로 나간다
도동고개 남측 아래 : 9:05
여기서 잠시 가다 능선을 가늠하고 좌측 산으로 오르는 경운기 길따라 올라 등성이를 넘어 지맥 능선 오른쪽 사면으로 경운기 길이 이어지며 오른쪽 작은 밭에는 비닐하우스 개집 양봉통 그리고 과수원이 따라오고
묘지서 경운기 길도 끝나고 묘 뒤로 “계림21번” 철탑 앞으로 나가면 호남고속도로 절개지가 나오며 바로 앞 지맥능선을 절벽으로 깎아내고 목하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탈출 할 루트를 찾으러 절개지 관리용 포장길을 따라 좌측으로 끝까지 가니 좌측 저멀리 문흥동 쪽으로 고가도로를 건너는 도로가 있으나 그곳으로 가려는 산사면도 무지막지하게 밀어내고 있는 또 다른 신설도로를 내느라 산줄기를 깎아 절벽을 만들고 있어 그리 가기도 만만 한 것이 아니다
궁리할 시간을 벌기 위해 이제사 아침으로 준비해간 유부초밥 먹고 왼쪽은 진행 불가니 오른쪽으로 절개지가를 트레버스 해서 나가기로 한다
호남고속도로 절개지 : 9:15 9:35 출발(20분 휴식)
절개지가를 트레버스 해서 고속도로 옆으로 내려서면 많은 판넬 등이 쌓여있는 공사 현장을 지나 고속도로와 나란히 가고 있는 너른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호남고속도로 : 9:45
잠시 더 진행을 해 좌측으로 지하통로를 빠져나간다
이리될 줄 알았으면 도선사버스정류장에서 들어선 1차선 콘크리트 도로를 무조건 따라가면 5분이면 이 지하통로를 빠져나갈 수 있었는데 아까운 시간만 30분 정도 허비한 꼴이 되고 말았다
호남고속도로 지하통로 : 9:50
고속도로를 빠져났으면 다시 고속도로 변으로 붙어 마루금으로 가야하나 그곳도 역시 공사 현장이라 진입을 못하고 더 내려가 좌측으로 나있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간다
도면상 있는 조그만 삼각저수지가 나오면 좌측 저수지가로 가도 되고 오른쪽 제방을 건너 폐농장 앞으로 가도 되고 폐농장 안으로 들어가 바로 옆 능선으로 붙어도 된다
나는 저수지 좌측가로 난 길을 따라 가다 그 끝에서 이깔나무 숲으로 잠깐 가다 오른쪽으로 몇m 오르면 이깔나무 숲 사이로 호젓한 좋은 길이 이어지는 것도 잠깐 폐농장 경계를 나타내는 녹슨 높은 철조망을 만나게 되어 심란해진다
10:00
녹슨 철조망을 따라 고속도로변으로 나있는 콘크리트 수로 안으로 들어가 진행을 하다 고속도로변으로 올라 방법을 강구해도 되지만 어쩐지 영 그럴 기분이 나지 않는다 쫒겨날 확률도 있고......
그렇게 심란한 마음으로 지저분한 수로를 가다가 철조망 밑으로 개구멍이 보이니 마눌 쪼로록 폐농장 안으로 들어가더니 어여 들어오란다 이게 대장부가 할일이냐 하지만 방법도 없으니 배낭 벗어 놓고 낮은 포복으로 들어가 경운기길을 따라가다 대나무숲 길을 잠시 따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통대나무로 계단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놓은 등성이를 오른다
10:05
농장안 과수원 나무들 사이로 진행을 하다보면 좁은 콘크리트 포장길을 만나서 오르다 농장 후문인 철책문을 만나게 되는데 이미 마눌 밖으로 나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로 나갔는지 궁금해 물으니 갇혀있으란다ㅎㅎㅎㅎ 철대문 좌측 개구멍을 납작 엎드려 나가면 콘크리트 포장길은 지능선으로 계속된다
농장 후문 : 10:10 10:15 출발(5분 휴식)
잠시 가다 산길로 바뀌고 좋은 등산로가 측백나무 사이로 오른다
본능선 T자길로 올라서면 좌우로 가는 길이 산책로다 아마도 문흥동 어디서 오르는 일반등산로인 것이다
지맥능선 : 10:25 10:30 출발(5분 휴식)
╠자안부에 이르고 : 10:35
잠시 오르면 반질반질한 엄청 너른 경운기길 수준의 T자길이 나오는데 아마도 오치동 어디서 오르는 길인 것 같다
10:37
지금부터 많은 사람들 만나며 등고선상 230봉을 지난 흐린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0:40
쌍묘가 있는 곳에 돌무더기 : 10:45
좌측으로 1989부대가 계속되며 너른터에 장의자 체육시설 등이 있는 곳을 지나 삼각산 쉼터 작은 브럭으로 지은 집이 있는 월각산 정상으로 올라서게 된다 아마도 이곳사람들은 좌측 아래로 “삼각동”이라는 동네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삼각산”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운동기구 평상 스텐 구급함도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고 조망이 좋아 무등산이 좌우로 날개를 펴고 광주 시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태극기가 펄럭이는 튀어나온 판독불능 대삼각점이 있는 월각산 정상이다
월각산(삼각산) : 10:50 10:55 출발(5분 휴식)
능선상에 있는 연두색 철책 두른 묘로 내려가 Y자길이 나오면 왼쪽 좋은 길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좋은데 장등동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장등동 갈림길 : 11:00 11:10 출발(10분 휴식)
내려가다 보면 길이 푹 꺼진 능선 바로 왼쪽 사면으로 지나가게 된다
11:20
쫄대 숲 능선이 이어지고 잠간 내려가면 너른 대나무 숲인 십자안부에 이르게 된다
십자안부 : 11:25
몇m 가면 “일곡15번” 철탑이 나오고 Y자 둔덕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둔덕 : 11:35
십자안부 : 11:40
“육훈” 세맨기둥이 계속 나오고 “추락주의” 위험 밧줄이 나오고 군부대 훈련 팻말들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 산줄기는 군부대 훈련장인데 아마도 시민들을 위해 등로를 개방하고 있는 모양이다
“멋진 예비군” 대형 안내판을 지나 8번 철탑 왼쪽으로 지나가 둔덕에 이르고
둔덕 : 11:50
╣자안부 : 11:55
Y자길이 있는 등고선상 210봉에서 왼쪽으로 있는 철탑으로 간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대포리봉으로 해서 광주시립공원묘지로 가는 길이다
대포리봉 어깨 등고선상210봉 : 12:05
9번 철탑 지나 간이화장실이 있는 훈련장이 나오고 납작묘 있는 참호 가운데 앉아 남은 유부초밥으로 요기를 한다
참호 : 12:15 12:30 출발(15분 휴식)
여기서 직진해야 할 것 같지만 좌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서남진으로 내려가야 한다 계속되는 훈련장을 지나며 좌측으로 “동아아파트”가 있는 너른 1차선 도로로 내려서 우측으로 잠깐 가면 “삼각산종합 훈련장 제6753부대3대대” 흰색으로 페인트칠을 한 자연석비가 있으며 “일곡수목원” 안내판도 있다
6차선 도로를 신호 받아 길을 건너 (주)태곡폐차장입구 오른쪽으로 손톱만큼 남아있는 산자락으로 오른다 이 고개 오른쪽으로는 대형 골프연습장이 들어서 있다
843번지방도로 일곡동고개 : 12:40 12:50 출발(10분 휴식)
성긴길로 녹슬고 망가진 철조망을 따라 잠간 오르면 무슨 성당 냄새가 물씬 나는 좋은 집 주차장이 나오고 오른쪽 바로 아래로 이 시설을 들어오는 입구가 있는 포장길로 내려서서 왼쪽 산위를 쳐다보니 커다란 건물 2동과 너른 정원엔 온갖 기화요초들이 봄날을 노래한다
쫒겨 날 것을 각오하고 콘크리트 포장길로 올라 마지막 건물 오른쪽으로 오르면 길이 없어지고 능선을 가늠하며 급경사를 올라서면 좋은 T자길이 나오며 좌우 길로는 높은 철책이 쳐져 있어 내려다보니 천야만야한 절벽 아래 자동차운전면허학원이 자라잡고 있으며 가야할 산줄기가 좌측으로 원을 그리며 많은 시설물들을 품고 있는 모습이 포란금계형 길지인 것 같다
T자길 : 13:00 13:10 출발(10분 휴식)
╠자길 ╣자길 지나 솔숲 둔덕에 이르고 : 13:20
잠간 내려가 Y자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체육시설 장의자가 있는 공터가 바로 질산봉 정상이며 직진으로 가는 길은 뻥 터져있어 조망이 좋고 그 길은 아마도 대야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빙빙 돌아가고 있는 시설물들이 산아래 일대에 설치되어 있고 개미같이 작게 보이는 광주 시민들이 일요일 오후 한때를 이곳 우치공원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질산봉 : 13:25
좌측 대숲으로 나가 고무판 깐 목조데크를 내려가면 곳곳이 장의자인 ╣자안부에 이르게 된다
╣자안부 : 13:30
살며시 둔덕을 넘어 ╣자길을 지나 등고선상 110봉을 내려가며 나오는 Y자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건계를 하나 건너 좌측 능선으로 붙는데 아마도 정확한 지맥능선은 등고선상 110봉 오르기전 ╣자길에서 그 ╣자길로 대숲 사이로 내려와야 할 것 같다
오른쪽으로 높은 철책을 따라가다 녹슨 철망으로 막힌 ╣자안부에 이른다
╣자안부 : 13:40
다시 ╣자길 지나 몇m 가면 Y자길이 나오고 철책을 떠나 좌측길로 잠깐 가다보면 다시 철책을 만나고 각목계단을 오르며 나오는 ╣자길을 지나 또 각목계단을 올라 삼거리 지나 좌측으로 철조망 오른쪽으로는 철책이 쳐져있는 도면상 168봉 정상엔 “부용산”이라고 써진 노란 팻찰이 철조망에 붙어있으며 그 사이에는 운동시설과 장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잠깐 빽해서 삼거리서 왼쪽으로 녹슨 철조망 따라 남쪽으로 너른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내려간다
부용산 : 13:50
각목계단을 내려가 철조망 끝나고 좌측 사면으로 오른다 : 14:00
운치있는 너른 솔숲길인 ╣자안부 : 14:05
잠시 가다 나오는 T자길에서 왼쪽으로 가며 오름능선상 ╠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철주가 있으며 “╠자길로 가면 본촌공단, 직진하면 일곡지구, 온길 우치공원” 여기서 지맥능선은 그 ╠자길로 가야하지만 삼각점 확인차 잠시 오르면 쏙 들어간 판독불능 튀어나온 삼각점이 있는 한새봉 정상이다
한새봉 : 14:10
잠깐 빽해서 본촌공단 가는 길로 가는데 경운기길 수준의 길이 계속되고 곳곳이 장의자며 내려서면 십자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는 “육거리”라는 팻찰이 있고 여러개의 장의자엔 누워있는 여인네들의 천국이라
육거리 십자안부 : 14:20
이곳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난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가면 본촌공단으로 가는 길인데 어느새 마눌 물어보지도 않고 뽀로록 달려가고 있다 소리치긴 너무 먼거리며 잠자고 있는 숲속의 요정 아줌마들을 깨우기가 멋해 역시 경운기길 수준의 너른 길로 능선으로 불이나게 오르니 오른쪽 사면으로 뒤도 안돌아보고 마눌 신이나서 걷고 있다
큰소리로 마눌을 부르니 그때사 뒤돌아보고 사면을 치고 올라 합류해서 둔덕에 이른다
둔덕 : 14:25
체육시설 장의자가 있는 너른 터인 “능선 쉼터” 팻찰을 지나 ╠자안부에 이른다
╠자안부 : 14:27
철책따라 경운기 길 수준의 길로 오르다 하얗게 꽃을 피운 키를 넘기는 탱자나무 길 색다른 정취가 묻어나는 길로 진행을 해 대나무 숲 둔덕에 이르면 도면에는 없는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등고선상 130봉 정상이다
등고선상 130봉 : 14:30
콘크리트 십자안부 : 14:35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며 “일곡배수지” 좌측가로 가면 목재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계단은 세맨으로 만든 계단으로 대나무 숲길을 오른다
일곡배수지 : 14:37
둔덕을 오른 사면으로 돌아나가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면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4:45 14:55 출발(10분 휴식)
좋은 길을 따라 대림아파트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가다 우측 도로가 보이면 내려가 좌측으로 잠간 가면 6차선 도로삼거리에 이르고 대형교통표시판에 “좌측으로 가면 일곡동, 우측으로 가면 산전공단”
본촌산단 고갯마루 : 15:10 15:25 출발(15분 휴식)
좌측으로 일곡병원이 보이고 신호받아 길을 건너 붙을 곳을 찾으나 찾지 못하고 우측 일곡테니스장 있는 곳으로 가 테니스장 담벼락을 따라 콘크리트 포장길로 오르면 곧 비포장으로 바뀌고 테니스장 주차장이 나오며 조금 오르면 테니스장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더위를 못이긴 마눌 뛰어가더니 어름물 한사발 얻어 마시고 나까지 마셔보라며 한바가지 건네고 좌측으로 밭을 건너서 좋은 산길을 따라 오른다
등고선상 130봉 지난 십자안부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공무원교육연수원, 지금 올라온 곳으로 내려가면 본촌공단, 앞으로 가야할 길 박물관” 다시 너른 경운기 길 수준의 길을 오른다
십자안부 : 15:35
운동기구 장의자 등이 있는 둔덕 : 15:40
2층 감시초가 있고 장의자 작은 파고라가 있으며 좌측 시내쪽 조망이 일품인 곳에 철구조물과 목조데크로 만든 조그만 전망대엔 여러사람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으며 판독불능 기판없이 튀어나온 삼각점 기둥이 있는 도면상 147.2봉 정상으로 올라선다
147.2봉 : 15:50
장의자 운동기구가 있는 조금 오른 둔덕에 이르면 ╠자길 이정목에 “직진하면 전남공무원교육원,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박물관”
둔덕 : 15:55
╠자길 안부 지나 장의자 등이 있는 곳으로 살그머니 오르면 Y자길이ㅡ기다라고 있다
둔덕 : 16:00
오른쪽으로 내려가 체육시설 장의자 등이 있는 등고선상 110봉이라고 추정이 되는 곳에 이르면 판독불능 삼각점이 2개나 있으며 내려가면서 서남방향으로 내려가다 남쪽으로 내려가며 ╠자안부를 지나간다
╠자안부 : 16:15
얕은 둔덕 넘어 “비아9번” 철탑 지나 끝까지 남쪽으로 내려가면 이놈 저넘 가져다버려 쓰레기장으로 된 너른터 T자 임도가 나오고 오른쪽 남쪽으로 슬슬 내려가면 박물관입구 너른 6차선 도로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에 이른다
편의상 그렇게 내려왔지만 엄밀한 지맥길은 비아9번 철탑 근방 어디서 전혀 길이 없는 산사면을 오른쪽 서쪽으로 치고 내려가야 하지만 그렇게 내려왔어도 호남고속도로를 건너지 못할 것이고 어차피 지하통로를 빠져 나가야함으로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용산 도로 : 16:25
신호받아 길을 건너 도로공사 건물 오른쪽으로 도로따라가며 삼거리서 신호받아 길을 건너 우측으로 가며 좌측으로 호남고속도로 사면으로 난 콘크리트 계단으로 내려가 지하통로를 빠져 나간다
호남고속도로 지하통로 : 16:40
우측 고갯마루에서 내려오는 콘크리트 수로따라 고갯마루로 가면 “인디안” 대형간판과 각종 표시판 들이 보이는데 그곳가지 갈 필요는 없고 고속도로변에 “도로공사1km" 표시판에서 콘크리트 수로따라 수로 옆으로 조성이 된 좁은 밭길로 오른다
호남고속도로 고갯마루 : 16:45 16:50 출발(5분 휴식)
잠깐 가면 고갯마루 등성이에서 좌측 대밭 사이로 오르는 길로 들어가서 대숲을 빠져나가면 T자길 산책로가 나타나며 또 많은 사람들과 스쳐가기 시작한다
T자길 : 16:55
오른쪽으로 내려가 좌측이 바로 아파트인 ╣자안부에서부터 고속도로와 나란히 서북방향으로 오르며 오름 능선상 ╣자길 지나 체육시설과 장의자가 있는 약간의 공터 무명 둔덕으로 오르면 지도에는 없는 “주공기준3번” 대삼각점이 왜 여기에 있으며 내용은 내생전 처음보는 내용이라 잠간 어리둥절 해진다
대삼각점 : 17:00 17:05 출발(5분 휴식)
좌측 대숲사이로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 십자안부를 지나 오르면 T자길이 나오고 좌측 서남방향으로 간다 간다
T자길 : 17:10
좌측으로 계속되는 주택공사 아파트가 이어지며 내려가며 좌우로 견고한 철책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내려갈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 잘려나간 철책문 2개를 나가면 동운동 사거리 상가밀집지역이 나오고 좌측 마루금쪽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둘레둘레 찾다가 김밥집서 시원한 물냉면으로 더위를 식히고 출발한다 하여간 산줄기 산행하면서 별짓을 다 해요^^
동운동 사거리 : 17:15 17:40 출발(25분 휴식)
도로따라 좌측으로 올라서 단지 안으로 들어가 능선을 고집하고 싶지만 산을 깎아 만든 아파트단지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 도로따라 동림초교 정문 앞으로 내려가 신호받아 길을 건너 또 사거리가 나오면 길을 건너 “장애인 종합체육관” 건물 앞으로 가서
좌측 우미아파트 루리시안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 장애인체육관과 경계상에 옹벽위로 쳐진 연두색 철책 사이로 나가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아파트단지 : 17:50
좌측 지맥능선 십자안부로 붙으면 좌측 능선은 바로 아파트단지 안이며 오른쪽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오른다
지맥능선 십자안부 : 18:00
잠시 오르면 산책로 같은 T자길 안부가 나오며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운암산은 오른쪽으로 오르고 지맥능선은 좌측으로 오른다
T자능선 안부 : 18:05
좌측 남쪽으로 오르면 체육시설과 장의자가 있는 등고선상 110봉 정상이다
등고선상 110봉 : 18:10
철책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따라 내려가면 Y자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철책을 벗어난다
T자길 : 18:15
╠자길 지나 좌측으로 아파트 단지 철제담장이 시작되는 지점에 판독불능 삼각점 하나 나오고 몇m 가다 또 판독불능 삼각점이 나온다
평지같은 너른 길을 걸어가며 프라스틱 흰담장으로 바뀌고 또 연두색 철책으로 바뀌고 체육시설 장의자가 설치된 곳이 나오며 “운암산주변의 역사와유래” 대형 안내판을 지나 금호미용고등학교 앞으로 내려간다
금호미용고교 : 18:25
고교 앞으로 학생들을 만나가며 내려가면 서강중학교 입구는 도로 공사중이고 내려가면 2차선 도로가 나오고 좌측으로 서암직업전문학교 건물이 나타난다
그리로 가면 고가도로 삼거리에 이르고 오른쪽으로 운암지하차도를 통과하면 “서강정보대학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시내 한복판 운암사거리에 이른다
앞으로 광주천과 극락강이 합수하는 지점까지는 산은 없고 도심지를 도로따라 가는 길이라 이곳에서 3일간의 빛고을 광주시내환종주를 마치기로 한다
운암사거리 : 18:30
그후
아침에 너무 늦은 시간에 시작하고 또 중간중간 고속도로 등 시간이 지체되는 구간이 나타나고 냉면까지 먹는 바람에 오늘 중으로 전번에 하다만 영산철성지맥 알현하기 위해 함평가는 시간이 빠듯해진다
계획은 일찌감치 끝내놓고 따라가기님께 인사나 드리고 만약 시간이 허락한다면 하산주 한잔을 할 생각이었는데 그런 기대는 물건너 갔고 택시로 광천 터미널로가 함평가는 차를 타고 함평에 내리니 아무것도 없다
이리저리 방황하다 조그만 음식점에 들렀으나 마눌은 냉면 먹은 것이 아직 꺼지질 않아 전혀 생각이 없다고 하니 도대체 먹을 거리가 없다 할 수 없이 만만한 김치찌개를 주문하고 마눌은 함평군청앞 함평장모텔로 먼저 가버린다
나오는 음식이란 것이 양은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모든 밑반찬이 기름덩어리라 한 젓갈도 가지 못하고 오로지 김치찌개와 밥과 하산주를 하는데 이게 무슨 조화속이냐 땅콩만한 돼지고기 넉점이 전부라
나는 지금까지 김치지게라 함은 돼지고기를 듬벙듬벙 썰어넣고 신김치를 듬뿍 넣어 진한맛을 내는 음식인 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즉 김치찌개란 말 그대로 김치로 찌개를 끓이는 것이지 돼지고기로 끓이는 찌게가 아니란 것을 오늘에사 알았으니 얼마나 한심한 인간이냐
안 그려~~~~~ ^^^^
순수한 오리지날 김치찌개.......
호남중봉지맥종주 完 빛고을 광주시내 한바퀴돌기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