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곳곳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다. 키가 1m 정도이고 굵은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모여 자란다. 잎은 너비가 좁고 길쭉한데 마주나며 잎끝이 좁아져서 줄기에 맞붙는다. 꽃은 흰색이며 6~7월에 가지끝에 취산(聚繖) 꽃차례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다. 어린 식물을 나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거담제로 쓰기도 한다.
끈끈이 대나물꽃의 효능
대나물(약초명;銀柴胡) Gypsophila oldhamiana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석죽과(패랭이꽃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한국(전남·경남·충북·강원·경기·황해·평남·평북·함남·함북)에 분포한다.
산이나 들의 초원에 자생한다. 나물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서며 많은 가지를 친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의 바소꼴로 끝은 뾰족하며 길이 6cm, 나비 5∼10mm이고 3개의 맥이 뚜렷하며 톱니는 없다.
6∼7월에 흰색 꽃이 산방상 취산꽃차례[揀房狀聚揀花序]를 이루어 많이 달린다. 꽃받침은 짧은 종처럼 생기고 끝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이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둥글고 4개로 갈라지며 8∼9월에 익는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거담제(뢍痰劑)로 쓴다.
한편, 꽃이 자주색이고 윗부분에서 잎의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감싸는 것을 가는대나물(G. pacifica) 이라고 하며 개성 이북에서 자란다.
대나물에는 (1)끈끈이대나물, (2)가는대나물, (3)장대나물,(4)광대대나물 등이 있다.
민간에서는 대나물의 뿌리를 가을에 채취하여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것을 은시호(銀柴胡)라 하여 약용하는데, 강장,해열,량혈,거담의 효능이 있고, 피노발열,해소,소아감적을 다스린다.
(약리)
시호는 은시호, 북시호, 연시호 3종으로 나눈다.
은시호(대나물)는 청열기능이 있어 음허내열(陰虛內熱)을 치료하고, 북시호(참시호)는 청열기능이 있어 상한사열(傷寒邪熱)을 치료하고,
연시호(개시호)는 청열기능이 있어 간열골증(肝熱骨蒸)을 치료한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sih0913/5630400
(효능 해설)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쓴다.
동물실험에서 뿌리 달임약(탕약)은 가래를 내보내고 기침을 멈추어 준다는 결과를 얻었는데, 사람에서도
가래기침을 삭여주는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1. 가래기침 삭임은 대나물 뿌리의 주된 효용으로 여기고 있다.
2. 다음으로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작용을 갖고 있다.
3. 몸이 쇠약해졌거나 항상 피로하고 열이 생기는 증세, 또 허약한 탓으로 몸이 여위어지는 것을 개선하는효과를 나타난다.
이는 강장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병명 모르는 증세~그리고 사람의 몸 곳곳을 흔들어 놓는 묘한 질병을 바로 고쳐주는 구실도 한다. 뼛골이 말라붙어
쑤시는 증세, 음식 조절이 잘못되고 기생충을 없애주지 않아 생기는 영양장애, 영양불량과 기생충으로 소화 안되고 배가 아프면서 여위어지는 어린이의 질병, 오랫동안 계속 열이 올라 있는 증세, 손으로 살을 세게 누르면 뜨거움을 몹시 느끼는 병 등
의사의 진찰로써 병명이 아리송한 온갖 잡병들에는 대나물의 뿌리가 효과적이다.
달이는 약재량은 하루 3~9 g 정도이다.
그런데 다량을 오래 약용하면 기침,구토,메스꺼움,설사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생기므로
반드시 알맞은 양을 조절해야 한다, 이러한 부작용은 뿌리에 유독 성분이 있기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hfresh/NiKy/460?docid=18lxS|NiKy|460|20090728205917
(식용 방법)
봄철의 어린순을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는다. 뿌리에는 유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나 잎에는 없으므로
대나물의 어린잎은 맛이 담백하고 달기 때문에 데쳐서 바로 식용한다. 크게 성숙한 여름의 잎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
(참고 문헌)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