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적응훈련 경험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나눕니다.
겨울야영에 가서 강한 추위를 겪는 1박 2일을 할지, 그나마 따뜻한 난방 물품을 챙겨서 가야할지 의논합니다. 친구도 많은 생각에 잠기나 봅니다.
본래 겨울야영의 취지인 강하고, 거친 야영은 어릴 때 많이 놀아본 아이가 후에 안 놀아본 친구보다 잘 논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하여 강하고 거친 경험을 직접 하면 후에 힘들고 거친 상황 속에서도 경험하지 못해본 친구들보다 더욱 잘 헤쳐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친구들이 추위적응훈련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나 걱정이 됩니다. 힘들어했던 친구 한명 한명에게 묻고 의논합니다. 겨울야영을 가서 추위를 잘 버텨내고 이겨낼 수 있는지, 난방 도구가 있으면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할 수 있는지 말해봅니다. 유빈, 건우, 진우, 예린, 여진, 다연 솔직한 마음을 말해준 친구들한테 고맙고 감사합니다. 너무 추울 것 같다고 힘들어 했던 친구도 겨울야영은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추위적응훈련으로 친구들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어 많은 의미 있었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 일정이였습니다.
하나 둘 역할에 맡은 준비팀, 놀이팀, 식사팀이 겨울야영에 갈 때 무엇을 하고, 먹고, 필요한지 결정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말하게끔 옆에서 거들어 줍니다.
식사팀 유빈이가 중심이 되어 점심, 저녁, 아침을 용균이와 의논하고 결정했던 라면, 고기, 빵으로 이야기 나누면서 어떻게 나누어서 먹을지, 더 세부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월요일에 결정하여 가족, 지인, 지역사회어르신에게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놀이팀 예린, 여진, 다연이가 추위적응훈련 때 미리 친구들과 해보면서 겨울야영 때 하면 좋을 것 같은 놀이를 결정합니다. 피구, 마피아게임, 아파트, 런닝맨, 팔씨름, 몸으로 말해요, 가위바위보 벌칙게임, 공기 할 놀이가 많아 다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함께 하고자 하는 놀이를 이야기하고 결정하여 뿌듯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준비팀 진우, 건우가 따듯한 겨울야영을 할 때 필요한 물품을 친구들과 묻고 의논합니다. 텐트, 난로, 화덕, 토치, 장작, 담요, 매트리스 등, 전에 이야기 한 물품보다 더 많이 생겨 준비할게 많아졌지만 최선을 다해서 다같이 준비해보도록 합니다.
이제 별로 남지 않은 시간이 잘 부탁드려서 준비할 수 있을까?와 벌써 다가온 겨울야영이 기대되고 긴장됩니다. 친구들이 서로 협의점을 찾고, 이루어나가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첫댓글 피구, 마피아게임, 아파트, 런닝맨, 팔씨름, 몸으로 말해요, 가위바위보 벌칙게임, 공기...
우와 할 놀이 정말 많네요. 쉴틈없이 신나게 놀겠어요!! 재밌겠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