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추석 지나고 첫 주말이라 그런지
오늘 아침은 감기 기운도 있는것 같고 영 몸이
찌뿌둥~~ 한듯 하네요.
오늘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손님 초대상에 내놓으면 인기 최고인
석류소스를 곁들인 연어말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진양파에 석류의 색이 베어들어 참 곱지요?
연어말이 한입 맛을 보니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달콤하고
은은한 석류의 향이 느껴지네요..
제법 많이 만들었는데
상에 내놓은지 5분쯤.. 금새 빈접시만 덩그란히.. 남더라고요.
여러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다 보니
연어말이를 예쁘게 남들처럼 꽃처럼... 말지 못했어요.
그래도 석류소스 덕에 맛 만큼은 인기 최고 였어요.
석류청이 맛도 맛이지만 자칫 연어에서 날수있는
잡내도 잡아주는듯 해요.
이젠 석류소스 만드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보통 집에서 매실청 많이 사용하시죠?..
그런데 사실 석류청은 생소 하실 거에요.
하긴 저도 작년에 태풍 곤파스로 집에 석류나무가 쓰러지지 않았더라면
지금 석류소스를 못만들었을 거에요.
떨어진 석류가 너무 많아 그당시에
매실청 담그듯 담근것이 몇달전 맛을 보니
매실청처럼 찐하게 달지도 않고.. 참 맛있게 담궈져서
여름에 찬물에 희석시켜 음료로 많이 먹었는데
얼마전 레스토랑에서 맛본 연어 스테이크에 석류소스가 생각이 나서
대충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좋아서
제기분도 좋았어요.
다진 양파 4큰술. 석류청(혹은 유자청) 3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브유 1작은술. 소금 조금을 섞어 주시면 되요.
접시에 찬물에 담궈 물기를 뺀 아삭한 양상추를 깔아주세요.
훈제연어는 사용하시기 전에 미리 자연해동 하시어
사용하기 직전에 키친타올로 꾸욱~ 눌러 기름기를 살짝 제거해 주세요.
연어가 기름기가 살짝 많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슬라이스된 훈제연어에 무순을 조금씩 올리고
돌돌 말아 접시에 담으면 되요.. 간단하죠?
그런데 연어 마는것이 저같이 섬세하지 못한 사람 에게는 참 어렵게 느껴지네요...^^
연어말이 위에 석류소스를 살짝 뿌려주면 끝~...
여자에게 좋다는 연어와 석류..
그둘의 만남이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설레임을 주는듯 합니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었는데
지금 밖을 내다보니.. 오늘도 푹푹찌는 늦더위가 느껴지네요.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요!!
가시기 전에 연어말이 맛있어 보이시면 추천1표 꾸욱~
눌러주고 가실거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