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보습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세포의 재생능력 저하, 탄력 저하, 주름이 생기면서 피부가 노화된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나이라면 보습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자외선 노출에 의해 피부 손상이 생기는 동안에 보습 기능을 유지하는 구조들의 균형이 깨져버린다.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하게 수분과 영양분의 공급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
보습과 관련하여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것이 히알루론산이다. 그래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보습에 문제가 발생하면 히알루론산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효과는 그다지 오래 가지 못한다. 왜냐하면 조직 구조를 유지하는 균형이 깨져 있기 때문이다.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촉촉하게 유지되게 하면서 강한 탄력을 지닌 겔을 형성하여 피부 속 공간을 확대시키고 대사산물 전달을 잘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분자를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이라고 한다. 히알루론산은 GAG를 구성하는 구성원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내인성 노화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일어나는 동안 피부 속에서 GAG의 분포는 강력하게 변화하게 된다. 즉 정상 피부와는 달리 GAG는 진피의 가장 위층으로 재배치되어 버린다. 이 때문에 조직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수분이 함유되며, 세포외 공간은 비교적 적게 유지됨으로 인해 내부 압력은 감소하여 피부의 생기를 잃게 된다. 또한 파생적으로 피부에서 진행되는 신진대사는 감소를 거듭하게 된다.
또한 피부의 기계적 속성은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되어 피부가 굳어지고 탄성을 잃게 된다. 그리고 연쇄 반응으로 노화하는 섬뮤아세포가 축적됨과 동시에 섬유아세포의 활동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콜라겐 함유량 감소와 피부 밀도의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내인성 및 광 노화에 있어서 나타나는 보습 문제는 이처럼 피부를 빨리 늙게 만든다. 이러한 문제는 강력한 미세진동을 동반한 압력파를 이용해서 해결이 가능한데 바로 LDM 기술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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