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2호선 전체구간 안전점검 실시 보수.보강 조치완료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지난 2월10일 발생된 서구 왕길동 터널 붕괴사고와 관련, 2호선 전체 구간인 16개 공구에 대해 3단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기간은 2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으로, 1단계 안전점검은 2월 20~21일까지에 걸쳐 실시되었고 여기에는 각 시공사 본사 안전담당임원 및 안전PM, 감리단, 발주처 공구별 공사관리관 등 총인원 111명이 참여하였으며, 2단계 안전점검은 22~23일까지로 외부 전문안전진단업체 10개사의 63명이 투입돼 안전진단을 완료하였다. 또한 3단계 안전점검은 28~29일까지 한국지반 공학회, 관계 기관의 외부 추천전문가 등 13인의 전문가들로 하여금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 결과 터널 및 정거장 주요 구조물에 대하여는 지적 사항이 없었으며, 배수로 정비, 안전난간 안전망설치, 공사 구간내 자재관리 철저 등 경미한 지적 사항과 터널 굴착시 절리를 고려한 굴착주의, 지하수 유출구간 중점관리, 터널 지보재 배면 숏크리트 시공관리철저, 계측기의 면밀한 관찰 등 현장관리 운영상 일상적인 관리기준에 대한 유지․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자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단계 안전점검의 경우, 함몰구간 전후로 지표 침하계 설치 및 유지관리가 필요, 점검통로 안전망 설치 미흡 등 현장내 안전과 관련된 지적 사항이 40건, 2단계는 터널구간 배수로 정비 등 39건, 3단계의 경우는 터널내부 작업로 일부구간 스폰지 현상 보완시공 등 48건의 지적 사항이 있었다. 따라서 도시철도 현장의 시민 안전과 관련하여 위험 요인은 없으며, 현장내 시공 과정에서 근로자의 안전사고 우려 영향이 있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점검 즉시 현지시정 등을 통하여 1, 2단계의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3월 3일까지 보수․보강을 완료 하였고, 3단계는 조치계획에 따라 3월 8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금번 특별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도시철도건설본부, 시공사, 감리단이 매월 실시하는 현장별 안전 및 품질 관리 합동점검시 중점 관리하여 추후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토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일보 윤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