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첫날밤을 좋은 레스토랑에서 기분좋게 식사하고, 숙소인 소노벨에 도착해서 그 여운을 계속 이어갔어….
누가 얘기하라고 하지 않지만, 20년 넘게 많은 자리를 해도 끊나지 않는 이야기 보따리를 그날도 여지없이 풀었던거야….
진상호 한명한명은 그 짧은 만남의 텀사이에 무슨 일들이, 그리 많이 일어나는지, 참 궁금한 일이야 ㅋ
우리네 인생이라는 시간이 이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주는 보따리가 아닐까????
그대여!!!! 그대들은 아직 젊은거야!!! Carpe Diem, Seize the day!!!!
제주도의 두번째 날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이야.
남들하고는 그리 자주하는 “골프”를, 친한 진상호하고는 한번도 친 적이 없었고, 이번 여행의 중요한 일정이기로 한
진상호 골프….아침 5시30분부터 일어나는 일정이었지….
다들 비장한 얼굴 표정으로…..성호와 상흔이는 어떻게 보면 다소 난감한 표정이기도하고……오늘 내 실력이 뽀룩나는 날이니, 그리 즐거울수만은 ㅋㅋㅋ
오래되고 소박한 클럽하우스와는 달리 1970년 박대통령때 만들어졌다는 “제주클럽하우스”
한쪽은 바다, 반대편은 한라산의 경치가….헐~~ 뭐 그림이야!!!
왜, 4명? 두명은 어디에 숨긴거야???
두 아낙은 골프를 치지 않은 관계로, 골프치는 비용에 응당하는 현금지급과 함께 두분만의 럭셔리한 오전을 보내라고……
사우나하고, 아침 브런치에, 향 좋은 커피 그리고 바다를 보며 ….진상호는 선사진, 후식사가 안되더라고…..어느정도 먹다가 아! 사진 이러면서 찍다보니
조금은 산뜩한 맛은 없어, 그치??? ㅋ
그 시간에 골프장에 있는 상흔, 성호는 애를 쓴다.
그 많은 돈을 어디에다 갔다부은건지…. 쩝
오전엔 두팀으로 나뉘어서 운동과 여유로운 휴식을 가졌고, 다시 조인해서 점심먹으로 고고!!
이번에도 선사진, 후식사를 못하고 먹다가 흔적을 남기는 ㅋㅋㅋ
식당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이런
하지만 기대않고 주문한 우럭튀김은 정말 예술이었는데, 나만 그래???
하여간 맛나게 점심식사를 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비자림숲”으로 gogo
요 부분에 사진 투척!!
오후 시간은 멈추지 않더군…
이젠 내일이면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살짝 들기 시작하는건…..여행이 반을 넘었다는
해변도로를 따라 에머럴드빛 바다를 보며, 어느 한적한 카페 2층은 정말, 이런곳에서 한달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아무것도 없이 공간과 창문만 있었지만, 그냥 멍~~때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지 않을까???
거기서 해가 저물때까지 있었으니까…
카페에서 정말 한참을 있었네…
난 잠깐 자기까지 한것 같은데, 하여튼 해는 저물고 저녁이 되어가니 슬슬 배가 고프네.
일정대로 오늘 저녁은 “회”
여러 식당을 검색하고 해서 결정한 곳은, 숙소근처 “대풍횟집”으로
엄청 많은 스끼다시와 제주도 소주도 많이 먹고, 마지막 해물탕은 베리굿~~~~~
알딸딸하면서도 기분좋은 마음을 안고 제주도에서의 두번째 밤을 보냈다.
(다음편에 계속)
첫댓글 항상 재미있는 진상호~~~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제주도에 이어서 부강면 번개모임도 너무 좋았다 금룡 반점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