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2 : 기독교 교육 바로보기
(교육이란 무엇인가?)
일시:2021.1.31. 주일 오후3-5:30
참석자:김성연,송은주,윤은주,이수연,장보정,최여름,최원,임종원,이묘범 선생님들
두 번째 강의를 들으며 마음에 와닿은 것은
줄탁동시...이것만 이해하고 삶에 적용이 가능하다면 여행캠프에서 하산해도 되는거 같다.
줄탁동시란 부화하려 할 때 알 속에서 나는 소리를 어미닭이 정확히 듣고 병아리와 어미닭이 동시에 같은 쪽을 탁하고 쪼아 깨뜨리는 것이다.
아이의 갈급함에 반응하고 가려운곳은 정확하게 긁어주는거...
줄곧 나는 나의 기분과 신체와 감정의 변화에 따라 반응했던거 같다.
그리고 그런 내가 이런류의 강의를 들으면 찔리고 힘들어하고 역시 나란...이렇게 되풀이 됐었던거같다.
그런데 오늘 마지막쯤에 나의 마음에 박힌 말이 있었다.
부모다운 내가 아니라 나다운 부모가 되라고..
내가 행복하고 영육간에 건강해야 집안에 평화가 임하고 아이들도 남편도 평화를 맛볼수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에듀카레의 학습이 익숙한 나에게 다음세대는 에듀케레의 배움을 탐하라니...아이에게는 질문도 많이하고 책도 많이 읽고 그 내용을 써보라고 하지만 정작 나는
온라인인대도 임종원, 이묘범 선생님 눈을 바라보면 시킬까봐 눈을 깔고 뭔가를 끄적끄적이고 있다니..조금은 아이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어느곳에서든지 질문을 입에 달고 살고 뭔가를 발견하면 수없이 엄마를 외치며 이야기를 해주는 자녀가 무지 고맙고 하나님께 감사도하다.
우리의 자녀들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씨앗으로 바라보며 나만의 노력이 아닌, 아이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과 부모와 자녀가 삼박자를 이뤄 줄탁동시를 할 수 있다면 이 믿음의 가정여행은 어떤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도 ‘함께’라는 방패를 가지고 전진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발제하고 정리하고 질문을 만드는게 나에게는 힘이 들지만 그래도 조금은 어설프게나마 지식인의 냄새가 나는거 같아 나름 웃음도 나고 뭔가 울림이 있는 강의라 남은 강의들이 기대가된다.
59기 동기분들 파이팅입니다.
함께하지 못한 박영희선생님 다음주에는 건강하게 뵈요.
모두들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