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1일 수요일 저녁 9:30
참가자: 임종원, 이묘범, 김지혜, 이아름, 이지영, 이혜정, 최여름 선생님들
첫번째, 영성에 대한 나눔 시간과
두번째, 품성에 대한 나눔 시간을 거쳐
세번째 시간에는, 감성에 대한 주제로 책을 읽고 나눔하였습니다.
주교재인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을 대부분이 읽으셨고,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를 읽으신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각자가 책을 읽으며 한주간 의지적으로 더 자연으로 나가기도 하면서 이 가을날 자연속에서 경험한 풍요로움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어린시절 자연안에서 누렸던 충만함을 회상하기도 하고, 자연에서 더 많은 관계를 갖지 못한 아쉬움을 돌이켜 보기도 하면서,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과 자연과의 친밀한 관계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하였습니다.
감성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본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의 중요성이었습니다. 그러한 온전한 관계안에서 감성이 건강하게 자라난다고 말입니다.
발제를 나누며 나온 이슈들에 대한 대화에서부터 시작하여 각자의 삶, 그리고 신앙고백안에서 은혜나눔이 있는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흘러가며 나온 말씀중에는
“인위적인 자연은 자연이 아니듯이, 홈스쿨 안에서도 인위적인 방법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가자” 라는 말씀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4단계를 듣는 지금, 책도 책이지만 각각의 홈스쿨 가정들, 지금 여기에서 만난 그 한분 한분의 귀함이 감동입니다. 이는 한분 한분의 어떠함에서 오는 조건적인 감동이라기 보다는 인생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향한 감동인것 같습니다. 부르신 자리 가운데서 배움의 기쁨(1-3단계)을 누리게 하신 감사와 지나온 시간속 고민들에 대한 공감대 같은것이 4단계라는 모임을 보이지 않게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나눔 자체가 교재가 되고 배움이 되는 시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모임시간이 “하나님의 은혜다”를 누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시간과 남은 4단계의 시간들을 기대하며~
세번째 모임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