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회장님이 대명초 교감으로 계실 때 저는 대명초에서 6학년을 담임 했지요?
그때도 7시 40분까지 학교에 가서 우리 6학년 6반 아이들하고 아침 자습으로 글쓰기 한 시간씩을 했습니다.
그때 우리집 아이도 6학년 1반이었는데 우리 아이는 집에 버려둔 채 학교 아이들에게 열정을 다했어요.(바보스럽지요?)
제가 사대부초에 서류 낼 때 교장선생님이 '이러다가 정말 들어가겠데이.' 하셨지요? 그런데 정말 들어갔습니다.
알고보니, 그때 사대 총장님이 서류 심사를 하셨는데 제가 다른 교사들보다 자격증이 몇 개 더 많다고 뽑아주셨다고 하더군요. 이 모든 추억이 통하는 교장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첫댓글 박경선 교장선생님! 대명초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글과 MOU 관련 사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명 시절 그땐 교장 선생님의 수업 아이디어는 정말 엉뚱했지요. 소위 말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나 할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소녀티를 벗어버리지 않는 그런 선생님상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도 잘 챙기세요. 제가 필요할 때 콜 하면 한걸음에 달려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