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스키머 사용시 유의 할점

[퍼랭이(백현석)]

장래관님 홈피에서 퍼온글입니다.

아마 섬프 어항에 설치하는 스키머에 대한 내용입니다.

[처음 설치시]

스키머를 처음 설치했을 때 마른 거품이 형성되지 않고 스키밍이 되지 않는 것은 정상입니다.
스키머 내에 제조나 운반, 설치과정에서 묻은 기름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키머 최초 설치시 뜨거운 물로 잘 닦아서 설치하면 이러한 브레이킹 타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브레이킹 타임이 끝나면 마른거품이 형성되어 스키밍이 시작되고
스키머에서 나오는 잔 기포도 많이 줄어들고 소음도 좀 줄어들게 됩니다


[스키머 셋팅시 유의사항]

- 섬프나 어항의 수위가 아주 일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스키머 사이즈의 섬프 수위는 25Cm 정도를 유지하며, 자동 물보충이 되어야만 일정 수위가 유지됩니다)

- 스키머 내의 수위는 높던 낮던 아주 일정해야 합니다

- 스키머의 출수는 조금의 압력이라도 받지않도록 자연스럽게 출수 되어야 합니다
  (출수구에 호스를 꼽거나, ㄱ자 엘보우 등을 꽂아 놓으면 좋지 않습니다)

- 스키머로 유입되는 물의 양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스키머 내로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스키머 내부가 오히려 출렁거리면서 스키머 성능이 떨어집니다
   출렁거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해야 합니다)

- 스키머내로 흡입되는 공기의 양은 무조건 많이 들어 간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최적의 스키밍을 위해서는 공기방울의 크기가 작고 풍부해야 하는데 공기흡입량이 너무 많은 경우
    공기방울의 크기가 커지고 스키머 내부가 출렁거립니다. 따라서 공기 유입량은 적정해야 하므로
    공기유입량을 조금씩 줄이거나 늘려가며 시행착오를 거쳐 공기방울의 크기가 작고 거품이 풍부한 점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 어항의 유막이 스키머 속으로 최대한 들어갈 수 있게 설치하면 스키밍이 보다 잘 됩니다

- 스키머내의 수위를 높여 스키밍을 묽게할 수도 있고(Wet skimming), 수위를 낮추어 진한 스키밍(Dry skimming)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스키머의 타입이나 종류에 따라 유리한 것이 있으니 시행착오를 거치며 좋은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스키머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기타 요소들]

- KH가 높을수록 스키밍이 잘 됩니다(KH 10 정도는 유지하세요)

- 온도가 낮을수록 스키밍이 잘 됩니다(24도 ~ 28 이내로 유지하세요)

- 염도가 높을수록 스키밍이 잘 됩니다(1.023 ~ 1.026 정도을 유지하세요)

- 먹이를 주거나 어항에 손을 넣으면 한 동안 스키밍이 안되는 것은 정상입니다. 가급적 어항에 손을 넣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