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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찾아내는 과정
지질조사와 지형조사를 통해 금이 있을 만한 곳을 선별한 다음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표본 흙을 채취하여 함지를 가지고 일궈보고 물리탐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근처 주민들의 의견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사람들이 많고 따라서 유용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근처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는 금광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몽골에서는 좋은 광산을 구별해 내는 방법으로 개인 금 채취인(일명 닌자)들의 유무나 많고 적음으로 판별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하루 생산량으로 그날 그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금의 품위에 아주 민감하다. 물론 표토가 깊거나 물이 없는 경우에는 닌자들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다음 단계로 금광으로서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광상 탐사를 한다. 탐사의 목적은 표토 층과 감층의 두께, 품위 등을 알아내고 금의 분포상태나 감층 바닥암의 지질적 특성을 밝혀 금광상의 규모와 전망을 평가하는 것이다.
탐사과정
탐사는 예비탐사, 세부탐사, 작업탐사의 과정을 거친다.
예비탐사는 지질 및 지형조사 작업에 의하여 지표탐사 매장량이 계산된 구역 또는 이전에 캤거나 지금 캐고 있는 구역 의 자료들에 의하여 전망이 있다고 평가된 곳에서 한다.
시추 공을 뚫고 채취하는 토양표본은 20cm간격으로 분리하여 분석하고 시추공의 직경은 사금의 경우 200-230mm로 하되 직경이 클수록 정확도 높아진다.
1. 예비탐사:
예비탐사에서는 축적
2. 세부탐사:
세부탐사 작업은 예비탐사 매장량이 계산된 구역 또는 지금 캐고 있는 사금광상 구역의 바로 캐야 할 구역을 확정해 주어야 할 곳에서 한다. 세부탐사에서는 축적 1:2천 또는
그보다 큰 축적의 도면을 사용해야 한다. 세부탐사의 목적은 바로 작업할 구역을 확정하고
표토층의 두께와 감층의 두께 및 품위, 지질상태, 지하수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데 있다.
탐사선의 간격은 100-200m 정도 탐사공 간격은 20-30m로 하는 것이 좋다.
3. 작업탐사:
작업탐사는 세부탐사 매장량이 계산된 구역에서 한다. 작업탐사의 목적은 작업 탐사매장량 A급과 B급을 확정하여 사금을 생산하는 설비계획에 필요한 자세한 자료들을 명확히 밝히고 금을 손실 없이 생산하도록 하는데 있다. 탐사선 간격은 100m-150m 정도 탐사공 간격은 10-20m로 하는 것이 좋다. 작업탐사에서는 특히 채굴장의 감층 놓임 상태와 감층
상하층의 지질자료들을 미리 알려주고 사금을 생산하는데 생길 지질학적 문제들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물리탐사에 대하여
다른 유용 광물탐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사금을 탐사할 때도 속도와 효율 및 비용절감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구 물리탐사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물리탐사는 바닥암의 깊이와 굴곡을 알아내고 퇴적물과 그 층을 구별해낸다. 사금을 찾는 데는 전기탐사, 자력탐사, 탄성파 탐사, 중력 탐사, 방사능 탐사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들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무턱대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사용하지 말고 광상의 실정에 맞는 방법을 사용하여 최대한 많은 금을 찾도록 한다.
1. 전기 탐사법: 전기 탐사법은 여러 가지 있지만 사금을 찾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저항법 이다.
저항법은 인위적으로 땅속에 정상 전기장이 생기게 하고 비저항을 측정하여 사금이 있을 수 있는
지질구조를 밝혀내는 전기 탐사방법이다.
2. 자력 탐사법: 자기장을 측정하여 그 변화의 특성을 분석하여 금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금은 자성을 띠지 않지만 사금광상의 감층에는 자철광,티탄 자철광과 같이 자성이 강한 중광물들이 사금과 같이 들어 있어 자기장의 분포 특성에 의해 사금이 분포한 감층의 크기와 모양을 알아낼 수 있다. 자력 탐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층안에 있는 자성 광물들의 함유량과 사금의 함유량 사이의 관계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3. 탄성파 탐사법: 탄성파 탐사는 인위적으로 만든 탄성파가 땅 속에서 퍼져나가는 과정을 분석하여 지질상태는 조사하는 물리탐사 방법이다.
물리탐사는 특히 한국사람들이 몽골에서 광산을 매입할 때 반드시 해야만 한다. 처음부터 시추기를 통원하여 타당성 조사를 하면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보통 시추기를 이용한 시추조사는 1m당 120-80$정도이고 총 시추공 미터 수가 짧으면 장비 이동경비 및 시간소비 문제가 있기 때문에 1m비용부담이 더 든다.
물리탐사는 탐사할 광산의 거리와 면적에 따라 1ha 당 100-50$비용이 든다. 물리탐사는 시추조사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신속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물리탐사를 먼저하고 시추조사를 할 가치성을 판단한 다음에 시추기를 이용한 조사를 해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직접 시추조사를 할 경우 물리탐사에 비해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효율적이지 못하다. 시추조사를 직접 한 다음에 좋은 광산이 아닐 경우에는 금전적, 시간적 손실이 물리탐사보다 더 크다. 그렇다고 해서 타당성 조사도 없이 광산을 매입한다는 것은 속이 들여다 보이지 않는 상자 속에 무슨 물건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판매인의 말을 믿고 물릴 수도 없고 애프터 서비스도 되지 않는 물건을 사는 것과 꼭 같은 것이다. 금이 100Kg들어 있다고 했는데 상자를 열어보니 돌멩이만 100Kg들어 있다고 하자 판매한 사람에게 가서 금이 아니라 돌멩이만 있으니 물러 달라고, 금이100Kg 있다고
했는데 5Kg 밖에 없으니 물러달라거나 손해 본 것을 배상해 내라고 하면 오히려 바보취급 당하는 것이 명백한 현실이다. 수 많은 분들이 몽골에 와서 금광을 매입하고, 개발을 시도 했지만 모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금의 매장 유무나 매장량을 확인하는데 들어가는 금전적 비용을 아까워했기 때문이다. 물리탐사나 시추조사를 통해 품위, 표토층 두께, 감층 두께, 지질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광산을 매입해야 한다. 옛날부터 잘 아는 사람이라 절대 자기를 속일 사람이 아니다, 나한테 신세를 많이 진 사람이 은혜에 보답한다고 소개해 주는 것이다, 금은 많은데 돈이 없어 개발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등등 수많은 그럴 듯한 사연이 있지만 한마디로 좋은 광산이면 광주는 절대 팔지 않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직접 개발을 한다. 좋은 광산인데 팔지는 않고 투자를 해서 일부 지분을 달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다. 앞에서 언급한 광산보다는 그래도 조금 좋겠지만 광주도 확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제안하는 경우가 많다. 광주는 광산만 투자하지만 실제 금전적 피해는 모두 투자자가 떠 안아야 할 위험이다. 만일 정말 금이 예상대로 또는 예상한 근사치로 생산이 되면 광주의 욕심으로 분쟁을 피하는 것은 비 오는 날 비를 피해 달려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다. 물리탐사나 시추조사를 통한 매장량, 품위, 작업조건 확인은 그냥 버리는 돈이 아니라 보다 큰 손실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보험금으로 생각하는 전향적 자세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직접 광권을 매입할 경우 엄청난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비싼 소금을 샀는데 비를 막을 비닐 사는 것이 아까워 소금을 다 녹여 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광권을 매입하기 전에 반드시 물리탐사나 시추조사를 하여 매입하고자 하는 광권의 지질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꼭 유념해 두어 광권 매입에 들어가는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막아야 한다.
광권을 매입하기 전에 광권 허가증을 보면 광권 허가번호 뒤에 X가 붙어 있으면 탐사광권이다.
탐사 광권은 신청자가 광산청으로부터 일정 구역을 탐사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부여 받은 탐사권이다.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의 대부분은 이 탐사권인데 말 그대로 신청자가 일정 지역에 어떤 광물이 얼마큼 있는지 탐사를 신청하여 허가 받은 지역으로 이 탐사권을 가지고 금이 얼만큼 있으니 얼마에 사라고 하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속을 볼 수 없는 상자 속에 주인도 무엇이, 얼만큼 있는지도 모르는 물건을 사라고 하는 것과 꼭 같은 것이다. 요즘은 이 탐사권의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게 부르고 있다. 제대로 것을 제 값 주고 사는 것은 아무 문제 없지만 가치도 없는 광권을 터무니 없는 값으로 사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각별한 주의가 또한 필요하다.
매물로 나오는 탐사권은 가치가 없는 것이 95% 쯤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확신을 할 수 있는 것만 기다리다가는 세월 다 가고 만다. 우선 탐사권을 매입할 계획이라면 그 지역이 금광지역인지 알아 보고 현재 개발을 하고 있는 광산이 있으면 가능성을 두고 검토한 다음 물리 탐사를 하여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얻으면 매입여부를 결정하고 더 구체적인 자료를 원하면, 시추조사를 할 곳을 결정하고 시추조사의 결과가 나오면 광권을 매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실수 없이 일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물론 탐사결과를 광주에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 광주가 자기 광권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알게 되면 가격협상에 득이 될 것은 없기 때문이다.
광권 허가번호가 A로 끝나는 것은 채광허가권을 뜻한다. 채광 허가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바로 채광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청과 군청, 수자원관리국의 허가와 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채광권을 매입할 경우도 탐사권과 같은 물리탐사나 시추조사를 하지 않고 광주가 주는 탐사자료만 믿고 광권을 매입하는 것은 위험 천만이다. 탐사자료와 실제 품위나 매장량, 지질조건이 일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좋다 싶은 채광권의 경우도 실제 자료의 정확도는 95%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다.
채광권은 탐사권을 탐사선 간격 200m, 탐사공 간격 20m로 시추조사를 하여 시추조사자료를 정리하여 자연보호 계획서를 광산청에 제출하면 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통과한 다음 탐사권을 채광권으로 변경을 시켜준다. 그러나 이 과정은 정식과정이고 시추조사 자료를 허위로 작성하는 경우가 다반사 이므로 반드시 매입하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매입하고자 하는 광산을 물리탐사나 시추조사를 통해 세밀히 검토하고 매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시추자료가 실제와 일치한다.
하더라도 표토층의 두께, 감층의 두께, 품위, 지질조건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표토층이 너무 두꺼워 생산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나, 감층의 두께가 표토층 두께에 비해 너무 얇다 던지, 빙하지형이 나와 더 이상의 작업이 불가능 하다 던지 하는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물이나 전기 조건도 또한 검토의 대상이다. 날라이 지역 남쪽의 광산들은 표토층이 아주 얇지만 물이 없어 실제 채광 이 불가능한 곳이 많다. 사금은 물 사용량이 아주 많기 때문에 우물을 파서 작업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 셀렝게 요로나 복은트, 흐드르 지역은 사회주의 때부터 러시아에서 오랜 동안 작업을 한 지역이므로 품위가 높은 광권은 많지 않으며 , 특히 영구 빙하층이 종종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그리고 이 지역은 금이 워낙 많았던 지역이므로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초에 미국의 광주가 중국인들을 고용하여 인력으로 사금을 채취한 곳이 많으므로 잘 확인을 하여야 한다.
몽골의 사금광산은 200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표토층 4-5m에 감층이 1m 되는 양호한 광산이 많이 있었으나 요즈음에는 표토가 10-20m에 감층은 불과 0.7-1.5m, 품위는0.81.5g/입방인 광산들도 양호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실제 채산성이 좋은 채광권은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2000년 이전에는 좋은 광산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채산성이 있는 광산은 몽골 회사들도 적극 매입에 나서고 있고 이러한 광산은 아름 아름으로 거래가 되어 실제 외국인에게까지 차례가 오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그러면 이제서 금광사업에 뛰어든 후발 주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문제인데, 그 동안 몽골회사들은 러시아 기술을 사용하여 불도저, 굴삭기, 덤프를 이용한 작업을 주로 해 와서 물이 흐르는 강이나 물이 많이 나오는 지역은 채산성이 좋더라도 작업을 거의 하지 못하였고, “시찌르 알트” 근래에 와서 자마르 지역에 “알탄 도르놋”, “몽폴리메탈”회사가 대형 사금 채취선을 가동하고 있다. 4000-5000톤 급의 이러한 대형 사금 채취선은 투자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힘들지만 1000톤 급의 채취선을 중국에서 도입하던지 채취선의 바가지만 사와서 나머지 몸체는 몽골에서 제작하면 100-200만불 대로 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므로 검토해
볼만하다. 러시아 대형 사금 채취선은 고압선이 인입된 곳이라야 작업이 가능하므로 규모의 틈새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는 미지의 광권인 탐사 광권이 좋은 광산은 드물게 나오고, 또한 아직 검증되지 않은 광권 이므로 앞에서 언급한 대로 물리탐사나 개략적인 시추조사를 통해 직접 검증을 해보고 매입여부를 결정해야만 한다.
다음으로는 석광 부분인데 캐나다의 “보러 골드”를 제외 하고는 큰 광산이 없으며, 5-6년 전부터 소규모 몽골-중국 합작회사들이나 중국회사들이 몇 군데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데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석광 부분은 아직 몽골회사들의 축적된 기술이 없고, 사금광에 비해 탐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나 마찬가지이다. 몽골의 금 분포지역은 셀렝게, 헨티,도르놋의 북부지역, 자마르 지역, 아르항가이 , 으르항가이 지역,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바얀홍골르와 이에 인접한 고비 알타이 일부 지역, 오브스와 바얀울기 지역, 훕수쿨 북부지역, 으믄고비 지역 수흐바타르 아이막을 포함한 동몽골 지역등 금의 분포는 아주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몽골에서 석금은 사금 매장량의 10배 이상으로 추정하고 하고 있으나 실제는 이보다 훨씬 큰 차이를 보일 것 같다. 왜냐하면 사금은 많이 탐사가 되었으나 석금은 이제 걸음마도 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사금은 실제 모체 광상인 석금의 부스러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석금의 분포도 넓게 나타나고 있으나 지금까지의 지질조사는 일부 지역을 빼고는 지표조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캐나다 아이반호 회사의 오유 톨고이 지역도 근래에 발견된 초대형 광산으로 2005년 포춘지 신년 특집기사로 장식되었으며 나스닥에 상장되어 전세계 광산업계에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물론 이러한 광산이 하루 아침에 발견된 것은 아니다 . 10년 가까이 매년 1천만 불이 넘는 탐사비를 꾸준히 지출해온 결과이다. 광범위한 분포를 보이는 석금 광상중에서 어느 곳에서 다시 채산성 높은 광산을 발견하는 가는 누가 얼마 효율적으로 자본과 시간을 투자하는 가에 달려 있다. 광업은 자본과 시간의 싸움이다. 당장 투자해서 당장 생산을 시작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공업이나 상업이 아니다.
아홉 번 실패하고 열 번째에 성공하여 지난 실패를 보상받고도 공업이나 상업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분야이다. 조급하게 서두면 절대 안 된다. 차근차근 과학의 힘을 빌려 위험도를 회피하여야 한다. 과학의 힘은 물리 탐사나 시추조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수집하여 정확한 분석을 해내는 것이다. 몽골의 석금 광상의 특징은 우리나라처럼 광맥을 형성한 것도 일부 있지만 금이 분출되는 과정에서 암석 광체에 안개처럼 품어져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남북한의 석금 광산은 광맥을 따라 품위가 10-30g/t으로 품위가 높으며 갱내 채굴법을 이용한다. 몽골의 석금 광은 금이 산재하여 분포하기 때문에 함금층 광석이 나오기 시작하는 부분부터 발파를 하여 클락샤로 금을 포함한 암석을 깨어 볼밀을 한 다음 금을 잡아낸다.
몽골의 석금은 광맥을 형성한 광상도 있지만 광석에 산재해 분포하고 지표에 노출되어 있거나 지표에 가까이 분포해 있어 생산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채산성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품위가 낮은 것이지만 워낙 금이 널리 분포하여 채산성이 높은 석금광을 발견할 확률은 높다. 하지만 석금광의 탐사는 사금광에 비해 시간과 비용도 더 들며 광상의 크기도 톤 단위로 매장이 되어 있어 사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금 외에도 몽골에 많이 매장되어 있는데 유연탄은 칼로리도 높고 노천광이 대부분이라 생산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들지만 인프라가 낙후하여 운반비 포지션이 너무 높은 편이라 전체 채산성은 현재 석탄값으로는 맞추기 힘들다. 형석은 순도가 85-95%로 약시 높은 편이나 “몽골 로스트벤트먼트” 사의 아이락 지역 광산을 빼고는 대형 광산이 없어 품질관리가 어려운 편이라 구매자의 요구조건을 맞추기가 어려워 생산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를 이루어 품질을 균일하게 해야 한다.
구리의 분포 역시 중앙 몽골을 관통하는 셀렝게부터 음은 고비지역에 이르는 남북으로 널리
퍼져있고 대부분 몰리브덴과 함께 매장되어 있다. 구리 역시 앞으로 몽골의 경제를 이끌 대표적 광물이 될 것이다. 망간은 초이르 주변에 분포하며 품위도 아주 높은 편이지만 망간은 다른 비철금속에 비해 톤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미래 개발 광물로 남겨두어야 할 것 같다.
니켈은 현재까지의 자료에 의하면 몽골에 잘 분포되지는 않았지만 아직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관심을 소홀히 할 수 없다. 텅스텐,주석 광상은 몇 군데 발견되었지만 이 또한 지질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분포 상태나 매장량을 추정해 낼 수 없어 앞으로 탐사를 통해 찾아 내야 할 광물이다. 앞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이 더 이루어지면 지하자원의 수요도 훨씬 늘어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현재 중국은 자원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자국의 지하자원 수출을 금지하기 시작하여 중국으로부터 광물을 수입하던 한국의 회사들이 금수조치로 인하여 피해를 보기 시작하였으며, 중국은 자원확보를 위해 후진따오 주석과 원지바오 총리가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순방하고 막대한 원조외교를 통해 자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몽골은 중국과 인접하여 있어 국내 인프라만 개선된다면 지하자원 채산성의 중요한 요소인 운반비를 줄일 수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월등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2005년부터 중국의 자본이 비철금속이나 유연탄 부문으로 유입되어 이 분야의 광권 값이 다섯 배 이상 치솟고 있다. 당장의 소득에만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원분야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이는 개인 자본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회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장기 투자를 해야 하지만, 현재로서 한국인 투자자의 대부분은 개인 투자가들이어서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기가 어렵고 규모도 일정 정도를 넘지 못하고 투자 중간에 자본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광업투자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한국 사금업은 해방 직후에 명맥이 끊기어 전문가가 없어 몽골에서의 금광투자에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 실패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의 1980년대 후반 종합상사의 수익 악화로 해외 자원투자를 시작하면서 전문가를 육성하여 1990년대 중반부터 해외 자원투자로 인한 수익이 무역을 통한 수익을 앞서기 시작하였으며, 앞으로의 자원 민족주의에 의한 광물 값의 폭등으로 수익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 몽골의 광산분야에 투자할 분들이 알아 두어야 할 개정된 광물법을 요약해 보기로 한다.
개정된 광물법의 추진배경은 외국인 투자 개방 후 광구확보 경쟁 과열에 따른 폐단을 개선하고 광물자원 탐사 및 개발 촉진을 도모하는데 있다.
광상은 법적으로 전략적 중요광상,일반 광상, 기타 건설용 원료 광상으로 나눈다.
전략적 광상은 몽골의 국가안보, 경제발전 및 사회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광상 또는 연간 생산 규모가 몽골 GNP의 5% 이상이 되는 광상으로 정부자금으로 탐사한 광구는 정부지분 0-50%, 자기자본 탐사의 경우 정부 지분 0-34%까지 상호 합의에 의해 지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최소 10% 이상의 주식을 몽골 증시를 통해 매각할 의무가 있다.
신규 탐사 광권의 경우 입찰을 통해 매각하고 응찰자가 없을 경우 선착순으로 허가를 주기로 한다.
탐사권의 탐사권자가 허가 기간 종료 후 개발권 신청을 하지 않은 광권도 공개 입찰 대상이 된다.
탐사권의 허가 기간은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확대하였으나 채광권의 경우 기존 100년에서 70년으로 축소하였다. 탐사권비는 ha당 1년차 0.1$, 2년차0.2$, 3년차 0.3$, 4-6년차 1.0$, 7-9년차 1.5$로 변경되었고 채광권의 경우 ha 당 15$(석탄과 건설용 광물 5.0$)로 변경되었다.
탐사광권에 대한 의무탐사비가 신설되었는데 ha 당 2-3년차 0.5$, 4-6년차 1.0$, 7-9년차 1.5$ 이상을 의무적으로 탐사비로 지출하여야 한다. 기존 광업법의 “투자안정협약”을 보완하여 투자 규모에 따라 투자보장 기간을 확대하였다.
50-100만$ 투자는 몽골정부 심의로 10년간 보장하고, 100-300만$투자는 몽골 국회심의를 거처 15년간 보장하고, 300만$ 이상 투자는 몽골 국회 심의를 거처 30년간 보장해 주기로 하였다.
광산 로열티는 5%로 단일화 하였으나 석탄,건설용 광물은 2.5%로 정하였다.
법인 소득세는 연간소득 30억 투그릭 이상일 경우 기존 30%에서 25%로 이하 하였고, 30억 투그릭 미만은 10%로 단일 적용하기로 하였다. 개인 소득세도 10%로 인하하였다.
동과 금에 대한 초과 이윤세를 신설하여 동은 런던 금속시장가 2600$/톤 이상, 금은 500$/온스 초과 시 가격 초과 분에 대하여 68%의 소득세를 부과하기로 하였다.
앞으로나 현재 몽골의 광산업에 투자하고 있던지, 투자하려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바라며 결코 서두르지 말고 면밀하고도 효율적인 결정을 통하여 투자의 성공을 바란다.
첫댓글 2년전 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