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화요일 오전에 수원창영교회의 후원으로 예수 기적 교회를 봉헌하였습니다. 변명석 목사님과 8명의 구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성도님들과 더불어 은혜롭게 봉헌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통 돼지 바베큐 등 돼지 두 마리를 잡고 식탁이 휘청할 정도로 음식을 정성을 다해 교인들이 준비하여 더욱 성대하였습니다. 아마도 65년 넘게 낡고 허름한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다가 오랜 기도와 간절함 가운데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를 갖게 된 성도님들의 마음이 100 % 담겨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교회의 이름은 예수 기적 교회 ( 타갈로그로는 헤수스 히말라 교회) 입니다. 이 오래돤 모 교회를 통해 제가 건축한 두 개의 지교회인 산 카를로스 교회와 낭미사안 교회가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제 이 모교회가 새롭게 힘을 얻는 기적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더이상은 출산한 후 힘빠지고 노화되는 모 교회가 아니라 다시 힘차게 거듭나는 어머니 교회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새롭게 신축교회를 건축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노화되는 옛 교회들을 새로 아름답게 만들며 새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일도 정말 중요한 듯합니다.. 즉 아름다운 교회 만들기 운동이지요. .
첫댓글 할렐루야^^ 선교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고 있는 그 현장이 그립습니다^^
대단하시고 사랑합니다...
2월에 만나뵈십시다!~~~
딸락지역의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