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2
안녕히 지내셨습니까?
지난번에 보내주신 사진 잘 받아 보았습니다.
니이나대표님한테 보여드렸더니 회원님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시고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특히 봉사활동 장소가 DMZ안의 공원이라니 더욱 흥미를 가지셨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싶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초여름의 6월에는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많이 무더울텐데 그렇게 많은 봉사활동을 하신다니 대단하신다며
저희들도 '푸르미'회원님들처럼 즐겁게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답니다.
지난 6월1일에는 토지끼미야자키 시장님을 방문하여 차명순 여사님으로부터 선물받은 매듭을 전해드렸습니다.
동시에 '푸르미'와의 국제교류에 대하여 상호방문을 통해 좋은 공부는 물론 서로의 우정도 쌓고
도시의 훌륭한 선전효과도 발휘하여 관광면의 활성화에도 기여되므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하여
행정측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여러 회원님들은 이번 한국 방문시 받은 환대에 대하여
'푸르미'회원님들의 꽃사랑뿐만아니라 손님접대에 대한 열정에도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다며
다음 미야자키에서의 교류를 충실히 준비해야겠다며 얘기했습니다.
미치타다상은 고양신문의 '한국과 일본 꽃으로 하나되다'라는 기사타이틀이 내용뿐만아니라 표현법도
아주 뜻깊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어로 꽃을 '하나'로 발음하므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서 표현하자면
'한국과 일본 하나(일본어)로 하나되다'라는 같은 발음이 되풀이 되며 일본과 한국의 꽃교류에 이보다
알맞는 표현이 없다며 인연을 깊게 느끼셨답니다. 일본어도 마찬가지로 '하나오토오시떼 하나(한국어)니나르' 라는 표현이 됩니다.
시장님께서도 좋은 교류를 맺게 되여서 너무나 기쁘고 이 교류가 지속적으로 진행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미야자키시를 대표하여 회원들의 봉사와 교류할동에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통공예품인 매듭을 선물받게 되서 '푸르미'회와 차명순여사님의 깊은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시장실에 장식하여 한일우정의 징표임으로 소중히 간직하겠고 전해드리랍니다.
'선플라워'는 5월 29일,재단법인 '일본꽃회' 창립5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꽃마을만들기'상을 수상하여
미야자키신문에 기사가 기재되었습니다. 시장방문시의 취재인지라 동행한 저도 덕분에 사진에 실렸습니다.
처음에 사양했지만 공항이 '선풀라워'회원이라 괜찮다길래 같이 찍게 됬습니다. 그 기사에 '푸르미'회와의
교류에 관한 내용도 실렸기때문에 번역문을 보내드립니다. .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선플라워'홈페이지에 '푸르미'회와의 교류에 관한 카테고리가 제작되었습니다.
한국방문때의 사진을 통해 3일간의 행정이 샅샅이 소개되고 간단한 단어는 인터넷 자동번역으로 한국어로
표시했습니다.그 내용도 번역해서 보내드립니다.'푸르미'회의 홈페이지 주소도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http://www.miyazaki-catv.ne.jp/~sunflopgarden/index.htm
나중으로 저희 공항에서 6월2일에 주최한 '부겐빌리아 프레젠트'행사때의 사진도 보내드립니다.
이 행사는 '꽃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매년마다 추첨당한 지역주민들께 시가 만엔이상의 '부겐빌리아'를
선물드립니다.운이 좋은 분은 보기 드문 하얀색이 당첨되기도 합니다. 많은 주민들의 참가로 14회를 맞이한
올해는 회사창립50주년의 경사도 겸해 500그루의 꽃을 선물하고 낙선된 분께는 빠짐없이 꽃모종을 드렸습니다.
지난 한국방문 회원중의 마쯔오상(키가 크신 남자분,부부참가)이 혼자 오셔서 다행이도 후반에 당첨되어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저희 공항은 '지역에 밀착한 지역공항만들기'란 기업이념으로 이와 같은 대표적인 행사때는 부서 상관없이 전 직원이 동원되어찾아주신 손님들을 성심껏 모셔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연한 일이라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꽃에 관한 행사라 전해드리고 또한 저희 공항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듭을 잘 전해드렸다고 미치타다상이 이상해회장님과 부인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기 바라며
'프로미'회원님들께도 안부 전해드린답니다.공형옥님께도 같은 내용과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미치타다상이 김영재님에 대하여 항상 고맙게 생각하시고 여러번 인사의 내용을 담은 메일을 보내드렸답니다.
혹시 잘 받아보셨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김영재님도 6월에 행사가 많아 아주 바쁘게 보내시겠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유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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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아름다운 행사를 마치고 그 여운에 좋은 시간을 지내다 보니 어느새 6월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다녀 가신 후로도 많은 행사와 근무로 바빴을 텐데 잘 지냈는지요.
지난 편지에 보내준 사진들을 보니 반가운 분들의 모습도 보이고 아름다운 공항의 풍경과
전시회 모습도 있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특히 일본 철쭉의 전시회는 농장이나 일반 농업관련 전시실에서 주로 이루어 지는데
공항에서 한다는 것은 공항의 사장님과 직원 분들 그리고 시민들이 얼만큼 꽃을 사랑하다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행사라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6월에 정원 박람회가 있어서 학생들과 함께 작품 만드느라 바쁘게 지냈는데
올해는 10월에 행사가 있게되어 6월은 좀 시간이 있답니다.
그래서 주로 올해의 봉사활동은 6월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만나서 계획을 짜고 헤어졌지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과 꽃심기 체험행사, 어린이들과의 꽃심기 체험행사,
공원과 마을의 빈 터에 화단 만들기, 봉사와 조경에 관한 교육시간 등으로 시간을 배정하였답니다.
지난번에 이곳에서 만나셨는 분들이 함께 할 것이고 그때에는 다시 유걸씨와 미야자키 회원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겁니다.
교류를 통하여 꽃을 즐기고 가꾸어 가는 마음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뜻있게 이어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서로 의논하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이야기한 내용들도 일본 회원들과 함께 생각하며 토의하는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라며 유걸씨가 중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원님들께서 짧은 시간에 긴거리를 피곤하게 다녀가셔서 걱정 했는데 모두 모이셨고
밝은 미소를 띄고 계셔서 이제는 안심이 됩니다.
올해는 비도 많이 않내리고 맑은 날이 많아서 좋기는 한데 봄에 심은 꽃과 나무들이 말라죽고 있어
꽃에 물주느라 하루에 2시간 이상을 보내야 하지만 싱싱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면
힘이드는지도 모른답니다.
이제 얼마 후면 장마가 오겠지요.
사람만 힘든게 아니라 자연의 모든 것들이 힘들어 하는 어려운 시간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지요.
장마와 더위에 미치타다님과 오픈가든 대표님 그리고 회원님들 모두 안녕하시기를 바란다는
안부를 전해주시기 바라며 회원님들이 지내시는 소식도 종종 전해주세요.
이곳 회원 님들과 DMZ안의 공원에서 일하며 찍은 사진 몇장을 보내드릴께요. 얼굴 잊지 마시라고.....
2012. 6. 1 김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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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곳을 다녀가신지도 벌써 한달 반이 지났고 그동안 비가오지 않아 가물었는데 오늘 많은 비가 내려
주변의 나무와 꽃들이 아름답게 다시 살아나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을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걸님과 미치티다님께 같이 편지를 전해드리니 유걸님 께서는 번역해서 전해주시기 바라며
회장님께는 보내주신 메일을 받지 못했고 한글로 써서 미안하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픈가든 선플라워 홈페이지에 교류내용을 새로 올려주셔서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바쁜 여행 중에도 많은 모습들을 촬영하시고 설명도자세하게 하신 것을 보고
너무 고맙고 더욱 즐겁고 많은 부분들을 관람하시게 하여드리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홈페이지에는 일본의 원예정보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있어 요즘 자주 들어가 보고있으며
푸르미에도 올려드렸습니다.
푸르미의 홈페이지는 회원제도가 되어있어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고 보시기에 불편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논하여 푸르미의 활동내용을 보실 수 있도록 변경할 계획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의 교류도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http://cafe.daum.net/hggarden
이곳 고양시의 북부지회는 지난주 어린이들을 위한 꽃심기 체험 행사를 하였으며
7월에는 장마와 더위로 야외 활동은 잠시 멈추고 회원들의 위한 원예교육을 할 계획이며
올해는 오픈가든 선플라워 홈페이지를 보면서 교육을 하면 많은 도움과 발전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미야자키도 여름철 많은 비와 더위가 한동안 계속되겠지요.
회장님과 회원님들 그리고 유걸님과 공항의 모든 직원분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신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이와 함께한 사진 몇장을 보내드리니 반가운 얼굴들 찾아보시고
시간 나실때 소식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재 씀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