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1~22일 열린 2009 중국 학생창의력올림픽에서 1등 · 특별상 수상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21일, 22일 중국 상해 신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09 중국 학생창의력올림픽에서 마산창원연합팀으로 구성된 리틀 지니어스 헤라클레스팀이 한국대표로 출전해 1등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의 주인공들은 김동주, 허준범(마산신월초4), 김동환(마산신월초2), 이지홍, 백승수(삼정자초4), 안상언(반송초4), 하다은(월포초4) 학생과 박상웅 지도교사(진해안정초)이다.
올해로 제22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홍콩, 필리핀, 싱가폴, 대만, 독일, 한국 등에서 발명영재들이 참가해 창의력을 겨뤘다.
대회는 사전에 제시된 도전과제와 대회당일 현장에서 주어지는 자발성과제 해결과정을 평가해 등위가 결정됐다.
리틀 지니어스 헤라클레스팀은 도전과제 제3번『헤라클래스의 잊혀진 임무』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가 신이 되기 위한 임무를 바탕으로 하여 창의적인 이야기를 주제로 연극공연형식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대회당일 현장에서 주어진 자발성과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대회 1위를 차지했고, 자발성과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수상자 하다은 양은 “헤라클레스의 12가지임무와 잊혀진 임무를 구성하는 데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팀원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고민하면서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5월에 있을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또 학생지도를 담당했던 박상웅 교사는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신장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과 교육자로서의 긍지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을 인솔한 황 욱 연구사는 “경남교육청은 창의력교육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21세기 창의적인 글로벌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경남의 창의력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5월26일부터 6월 6일까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2009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