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맥 라이언(케이트 맥케이), 휴 잭맨(레오폴드 알렉시스 엘리야 월커 가레스 토마스 마운트)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100가지 비법!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로.........1876년, 시와 낭만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로맨틱한 남자 레오폴드는 여자에겐 관심이 없어 여지껏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의 작은 아버지는 그런 그를 매일 타박하고 결혼중매에 열을 올린다. 어느 날, 신부감을 물색하는 파티장에서 낯선 남자- 스튜어트가 자신을 따라다니는걸 눈치채고 그를 쫓아가다 브루클린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데.....
낭만과 현실의 충돌.........2001년 뉴욕, 변심한 전 애인 스튜어트의 밑층에 사는 케이트는 어느 날 갑자기 스튜어트의 아파트에 나타난 레오폴드를 보며 괴짜 내지 미치광이 쯤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자신이 19세기의 공작이라며 온갖 느끼한 매너와 시대착오적인 격식을 차리기 때문.
그는 내 전생의 남자.........한편, 스튜어트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낙마, 졸지에 병원신세를 질 동안, 사랑에 지쳐 일에 빠진 케이트는 레오폴드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품위있는 여왕대접을 받지만 좀처럼 마음을 열게 되질 않는다. 그러나 어느 날 아침, 레오폴드가 차린 정성스런 아침 식사를 대접받고 서러운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사랑은 뛰어드는 거래요...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로...
1876년, 시와 낭만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로맨틱한 남자 레오폴드는 여자에겐 관심이 없어 여지껏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의 작은 아버지는 그를 매일 타박하면서 중매에 열을 올린다. 어느날, 레오폴드는 신부감을 물색하는 파티장에서 낯선 남자, 스튜어트가 자신을 따라다니는걸 눈치채고 그를 쫓아가다 브루클린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데...
낭만과 현실의 충돌...
2001년 뉴욕, 변심한 전 애인 스튜어트의 아파트 아랫층에 사는 케이트. 어느날 갑자기 스튜어트의 아파트에 나타난 레오폴드를 괴짜 내지 미치광이 쯤으로 여긴다. 그도 그럴것이 레오폴드는 자신이 19세기 공작이라며 온갖 느끼한 매너와 시대착오적인 격식을 차리기 때문.
그는 내 전생의 남자...
한편, 스튜어트는 엘리베이터 고장 사고로 졸지에 병원신세를 지게 되는데. 사랑에 지쳤고 그럴수록 점점 일에 빠져가는 케이트. 레오폴드는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품위있게, 여왕처럼 대접해주지만 그녀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날 아침, 레오폴드가 차린 정성스런 아침 식사를 대접받고 그녀는 서러운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이 작품에서 보여준 맥 라이언의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가 패션가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목선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과감히 레이어드 컷으로 잘라낸 맥 라이언의 헤어스타일은 그간 그녀가 전혀 시도해보지 않았던 스타일. 한때 샐리 머리, 바람 머리 열풍을 몰고 왔던 그녀인지라 이번 색다른 헤어스타일 변신은 또 한차례 헤어 아티스트의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게 할 듯 싶다. 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도나 카란과 질 샌더가 디자인한 재킷과 셔츠 그리고 판탈롱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로 통일감을 주며 다양하게 변용된 디자인을 하고 있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커리어 우먼의 눈을 확 끄는데 충분하다. 특히 케이트가 19세기로 다시 돌아간 레오폴드와 다시 만났을 때 입었던 라이트 블루 빛의 드레스는 프라다가 디자인한 것이다.
영화 <케이트 & 레오폴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19세기 뉴욕과 21세기 뉴욕을 보여준다. 한 곳은 빅토리아 풍의 고풍스런 무도회장과 새로 지은 높은 건물과 다리가 있는 풍경이고, 다른 한 곳은 초현대적인 나이트클럽과 세련된 레스토랑, 수많은 신변잡화가 늘어선 현대적인 거대도시이다. 맨골드 감독은 뉴욕이 역사가 있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다. 1876년에 누군가 걸어 들어간 건물에 2001년의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은 100여년 전의 뉴욕인들이 100년이 흐른 뒤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튼튼한 건물을 지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시각효과를 담당한 로버트 스트롬버그는 세트 디자인의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매트 페인팅 기법과 CGI 기법을 이용해 맨하탄 브루클린 다리를 완벽히 재창조해냈다. 또한 케이트가 다니는 광고회사 내부는 실제 제너럴 모터스 건물내부에서 촬영됐다. 이유는 제너럴 모터스의 내부 인테리어가 영화 속 케이트의 회사를 표현해내기 위해 가장 세련됐고 실용적인 느낌을 전달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라고.
휴 잭맨은 19세기의 귀족인 레오폴드 같은 남자는 사랑을 느끼게 한 숙녀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또 사회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빅토리아 시대의 관습과 스타일에 푹 빠져서 지냈다. 그는 전형적인 19세기의 예의바르고 젠틀한 신사로 재 탄생하기 위해, 캐스팅이 확정된 후 영국 에티켓 전문학교에서 고급 에티켓, 사교춤, 요가, 말투, 그리고 승마훈련을 받았다. 특히 빅토리아 시대에는 대화할 때 손짓하는 것을 아주 무례한 행동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는 말을 할 때 손을 움직이지 않기 위해 내내 손을 깔고 앉아서 말하는 연습을 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단골 스타 멕 라이언이 19세기에서 시간을 넘어온 남자 휴 잭맨과 시공을 초월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물. 리브 슈라이버, 브렉킨 메이어, 나타샤 라이온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캅 랜드>와 <처음 만나는 자유>를 감독했던 제임스 맹골드. 맥 라이언의 여전한 매력과 19세기의 근사한 신사로 분한 휴 잭맨의 연기가 괜찮지만, 다소 황당한 시간여행과 상투적인 결말이 흠.
냉혹한 직장 사회에서도 승승장구하는 21세기 뉴욕의 현대적 여성 케이트 맥케이(멕 라이언)와 19세기 뉴욕의 매력적인 공작 레오폴드(휴 잭맨)에게 시대를 뛰어넘는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사랑을 기다리는데 싫증이 난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불가사의한 운명적 뒤틀림은 레오폴드를 21세기로 데려온다. 바로 케이트의 전 남자친구이자 천재인 스튜어트(리브 슈라이버)가 발명한 타임머신형 입구가 자신의 조상인 레오폴드를 1867년으로부터 현재로 전송해버린 것. 이제 운명적으로 만난 케이트와 레오폴드는 100년이란 긴 시간에 따른 사랑에 대한 개념의 차이를 경험하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호평과 혹평으로 나뉘어졌는데, 혹평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다(반면, 대부분의 여성 평론가들은 휴 잭맨의 매력에 큰 호감을 나타내었다). 우선, 이 영화에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여성평론가인 캐리 릭키는 "초반 30분이 지난 후, 휴 잭맨의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의해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같은 경험은 <미시시피 마살라>의 댄젤 워싱턴 이후 처음"이라고 평했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 역시 "잭맨은 매력적인 보이 프렌드로서의 레오폴드를 잘 그려내고 있다."고 호감을 표했으며, 보스톤 글로브의 제이 카 역시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총평하였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비스는 "라이언과 잭맨의 달콤한 화학작용"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반면, 이 영화에 혹평을 가한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시간과 공간을 잃고 헤매는 맨하탄 시간 여행 코미디물."이라고 일축하였고,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호우는 "몇번째일지도 모르게 반복되는 비슷한 역할 속에서 라이언은 자신의 모든 매력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인다."고 혹평을 가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지나치게 형편없는 감독 겸 각본가 제임스 맹골드는 잭맨의 우아함과 같이 신선한 요소들을 조금도 살려내지 못했다."며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