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를 예전에 가봤기 때문에 기억을 되살려 주는 작업?을 했습니다...ㅋ
먼저 왜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했을지 이야기해 봤구요. 지붕없는 박물관 이라는 표현은 경주에서도 썼기 때문에 왜 그럴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지붕이 없으니 강화도와 경주는 여름에 가면 땡볕에 너무 힘들다는 얘기까지....흘러갔습니다. ㅋ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우리가 봤던 고인돌 만드는 장면도 리마인드 시켜 주고요...정족산 사고를 갔을때 느낌을 되살려서 설명해 주었습니다...그때 나무많은 오솔길 속으로 걸어가야 했는데 왜 사고를 그렇게 만들었을지...드러나는 곳에 사고를 왜 만들지 않았을지 이야기해 보았고요....
덕진진과 초지진을 보여주니 아들이 저에게 한 말을 아들은 까먹고 있었는데...제가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제 아들은 덕진진과 초지진에 뭐가 있었는지 생각났는지 웃었습니다...
제가 덕진진과 초지진을 보여주니....저에게 아들이 한 말....
" 엄마......또 대포보러 왔어요? 아까도 봤자나요.....저번에는 무덤만 데려가더니..오늘은 대포에요? "
라고 말했습니다....ㅋㅋㅋㅋ
네...덕진진과 초지진에 가면 대포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겁니다...제 아들 눈에는 아주 비슷한 곳이었겠지요.....ㅋ
그 의미를 이제서야 설명해 주는 엄마입니다....호호...
가면 대포만 있는 허허벌판같은곳? 이 무슨 역할을 햇는지....이제서야 설명해주었습니다.....
진과 보. 돈대가 뭘 말하는지 저도 헷갈려서 네이*에서 찾아서 기록해 두었고요....
어재연 장군의 이야기도 찾아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고려궁지가 왜 지금 안 남아있는지도 알려주었고......고려궁궐이 아닌 고려궁지.....즉..왜 지 라는 한자가 붙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예를 들어.감은사지에 가면 감은사가 있다?없다? 라는 식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고려 궁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몽고의 침입으로 우리 민족이 어떤 설움을 당했는지는 초4 아들이기에 설민석 샘의 강의를 찾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민족과 왕이 이렇게 치욕을 버티며 지켜낸 나라이다......라고....
지난 일욜날 영화 택시 운전사를 봤습니다. 그때도 전 아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피를 흘리며 지켜낸 민주주의 이다...라고...........
전 천안 독립기념관 같을때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목숨받쳐 지켜낸 나라이다....라고....
영화 군함도 봤을때도 아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너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저런 분이 피 흘리며 지켜낸 나라이다...라고....
영화만 본게 아니라 최태성 샘의 강의도 미리 보고 간 아들이기에.......영화만으로 이해하지는 않았습니다.
강화도를 수업해 보니...애국심이 불끈 솟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