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인회 21집 [천안시] 발간
1995년에 창립한 천안시인회(회장 권상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천안시] 21집을 발간하였습니다. 충청을 대표하는 임강빈 시인의 시5편과 조남익 시인의 시5편을 초청하여 특집으로 편집하였습니다. 천안의 대표 김명배 시인을 집중조명하였습니다. 20편의 작품과 리헌석 류희 한성우의 평론으로 시인과 작품에 대한 깊이를 더했습니다.
또한 권복례 시인의 시 14편, 권상기 시인의 시 8편, 리헌석 시인의 시 5편, 유희 시인의 시 9편, 윤여홍 시인의 시 12편, 이병석 시인의 시 14편, 이영옥 시인의 시 5편, 한성우 시인의 시 3편, 한정순 시인의 시 10편, 한정찬 시인의 시 11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변형 신국판 240쪽에 정가는 12,000원입니다.
[천안시] 21집의 서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안시인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1995년에 천안의 김명배 시인, 윤여홍 시인, 권상기 시인, 권복례 시인, 한정찬 시인, 이병석 시인, 유희 시인, 한성우 시인이 마음과 정을 모아 천안시인회를 결성하고 시지(詩誌) 창간호 낮은 데로 향하느니를 발간하였습니다. 이후 뜻과 정성을 모아 2014년에 20호를 발간하였고, 2015년에 21호를 발간합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충청의 대표 시인 두 분을 초대하였습니다. 1956년에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은 후 60년 동안 오로지 순수시만을 빚으신 임강빈 원로시인, 1965년에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은 후 시창작과 함께 독창적 시론을 펴내신 조남익 원로시인을 모셨습니다. 응락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천안시인회 20주년을 맞아 [천안의 시인]을 집중조명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모임의 고문 김명배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 창립 회장으로 천안의 문학 여명기를 밝힌 분입니다. 시 20편과 평설 3편을 수록하였으며, 평설을 집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호에는 윤여홍 시인의 작품과 평설을 조명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조명하겠습니다.
1996년 2집에는 한정순 시인, 권길주 시인이 새 가족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면서 매년 1권씩 눈물과 보람으로 시지(詩誌)를 발간하였습니다. 이후 천안문협 회원으로 활동하였던 리헌석 시인, 문학사랑 편집장 이영옥 시인의 합류로 우리는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회원을 받아들여, 명실 공히 우리 협회가 좀 더 공적 의미를 형성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한동안 고여 있던 우리 시단에 새로운 물이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매, 우리 시단의 선후배님들께서 일심일여(一心一如) 좋은 시인을 회원으로 추천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20주년을 맞는 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은바 큽니다. 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작품을 창작하여 문학 발전에 일조하기로 하겠습니다. 옥고를 보내주신 시인, 그리고 우리의 독자님들 모두 건필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5년 12월에
천안시인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