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리 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성인 되라고 새벽 인사를 우리 다같이 기쁘게 나누며…" 꾸료실리스타들이
가는 곳마다 이 노래를 불러 우리 모두가 성인의 길을 걷도록 잠든 우리의
영혼을 깨웁니다.
성인이 되는 길과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 어느 길보다,그 어느
방법보다도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이 쓴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에
제시된 봉헌의 삶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레지오 마리애의 설립자인 프랭크 더프는 "하느님께서는 바른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먼저 성인이 되고 싶어하는 열망을 심어주셨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을 자신의 생애 동안 몇 번 읽었지만
처음에는 그 내용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가 어느 때인가
그 안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의 내용에 처음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몇 차례 반복해서 읽고
난 후 비로소 '이 책은 진리이다'라고 깨닫게 되었다. 나는 마리아께서
이 책을 통하여 레지오 마리애를 설립하도록 나를 도구로 쓰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바로 이 책에서 "Totus Tuus"라는 자신의 모토
를 설정했으며 그리고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으로 인해 내 삶의 방향이 결정지어졌습니다.
그것은 길고 긴 내적 여정이었습니다. 저는 표지가 다 낡을 정도로 오랜
동안 이 책을 제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다니며 읽었습니다.석회공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이 책은 저와 함께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저의 어린시절과 소년시절의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변화시켜 주었고 새로운 관점의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즉 깊은 신앙이 바탕이 된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적인 신심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그리스도의
신비 안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알고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갈바리아
산에서 사도 요한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당신의 어머니를 맡겨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책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바치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또한 구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면 할수록 루도비코 성인이 가르치는 성모님께 대한 봉헌이 제일 좋은 길
이며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에 참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신학교 시절에 신학생 친구의 권유로 이 책을 읽고
제 자신을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게 되었는데 그 후 저의 길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인도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차츰 저는 성모님께서 저를 당신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느끼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는 바로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제 2권에 지금까지 수록되어 있던 것
으로 그 내용을 좀더 보강하여 신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독립된
한 권으로 엮은 것입니다.
더욱이 성서나 다른 교재를 함께 보아야 했던 지금 까지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묵상에 필요한 모든 내용과 기도문을 이 한 권에 일목요연
하게 수록하였으므로 매우 편리하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자리잡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나아가려는 우리 신앙인들이
우리의 이 작은 정성으로 뜨겁게 변화되고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 그리
스도와의 일치에 이른다면 우리에게는 더 없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하 안토니오 신부
冊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봉헌은
성모님의 축일에 봉헌 할 수 있도록 1년에 여섯번을 봉헌하게 되어있습니다.
첫번째는
12월 31일 시작하여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봉헌됩니다.
두번째는
2월 20일에 시작하여 3월 25일 '주의 탄생예고(성모 영보)대축일'에 봉헌됩니다.
세번째는
3월 26일에 시작하여 4월 28일에 봉헌됩니다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기념일)
네번째는
4월 28일에 시작하여 5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에 봉헌됩니다.
다섯번째는
7월 13일에 시작하여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봉헌됩니다.
여섯번째는
11월 5일에 시작하여 12월 8일 한국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 대축일'에 봉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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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은 아베마리아 출판사의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