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말랑말랑’을 발표한 신인가수 구윤(26, 본명 박구윤)이 전통가요대상과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부문에서 데뷔 1년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구윤은 최근 열린 한국전통가요대상과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부문에서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구윤은 “데뷔 첫 해에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성인가요는 국민 모두의 애환을 담고 있는 소중한 음악”이라며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구윤은 김종국, 이적, 빅마마, 김범수, 휘성 등과 호흡을 맞춰 작업을 해왔다. 故 최진실이 주연한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에서는 OST 주제곡인 ‘살아서 만나도’를 불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무조건’ ‘봉선화 연정’ ‘네박자’ ‘자옥아’ ‘황진이’ 등 히트곡을 발표한 박현진씨를 아버지로, 지아, 이지훈, T윤미래 등의 가수들과 작업한 작곡가 박정욱을 형으로 두고 있다. 구윤은 올해 초 발매했던 첫 싱글 ‘말랑말랑’으로 싸이월드 차트 20위권 내에 올라 화제를 모은데 이어 두번째 싱글 ‘콕콕콕’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