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입맛 돋우는 야무지고 살가운
요즘 해먹은 음식들
톡 쏘는맛의 상큼한 무김치
무를 돌려깍기하여 액젓과 매실액에 절이고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삶아 식혀서
믹서에 마늘,양파,청양고추,생강을 넣고 곱게 갈고
고추가루를 넣어 김치양념을 만들어
청홍고추는 채를 썰고 실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고추씨와 새우젓을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하여 버무렸습니다.
갓 버무린 무김치
제대로 맛이 든 톡 쏘는맛의 익은 무김치
뚝배기에 멸치다시 육수를 속을 털어 적당한 길이로 썬 묵은지에 자박하게 붓고
감자와 양파는 모양대로 적당한 굵기로 슬라이스로 썰어
묵은지 위에 깔고 훈제오리도 슬라이스로 썰어 중불에서 지글지글 끓이는중~~
후추만 살짝 뿌려~~~
훈제오리의 불포화지방 기름이 빠지면서
묵은지가 맛깔나게 끓여지면 부추를 얹고 한소끔만 더~
묵은지와 훈제오리의 환상적인 궁합~
맛깔나게 조려진 묵은지에 싸 먹는 훈제오리~
노란콩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팬에 달달 볶다가
껍질이 터지면 간장과 양파액,올리고당,생강채를 넣고 은근한 불에서 윤기나게 조리다
입맛에 맞게 통깨와 고추가루를 넣어 버물버물~~~
고소하고 짭쪼름한 추억의 노란콩자반
애호박을 모양대로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썰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구워 다진마늘,파 청홍고추를 넣고
액젓과 간장,후추,깨소금,들기름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여 버물버물~~~
애호박구이 양념무침
가지를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모양대로 썰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구워 다진마늘,,청홍고추,깨소금,들기름,후추,액젓과 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여 버물버물~~~
가지구이 양념무침
오이는 적당한 크기와 모양대로 썰어 한나절 볕에 말려 수분을 없애고
다진마늘,파 청홍고추 채를 넣고
고추가루와 소금,액젓,매실액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여 버물버물~~~
아작아작 ~ 오이무침
꽈리고추는 물과 들기름을 희석하여 수분없이 바짝 볶고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섞어 쫄깃하게 부침개를 부쳐 모양대로 썰어
다진마늘,파 청홍고추 채를 넣고
액젓과 간장,후추,들기름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여 버물버물~~~
부침개를 무친 맛이 마치 어묵의 맛~~~
꽈리고추 부침개 양념무침
느타리버섯을 물과 들기름을 희석하여 볶다가
볶은 들깨가루와 청홍고추 채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여 버물버물~~~
느타리버섯 들깨가루 볶음
무더운 여름철 입맛 돋우는 ~ 요즘 해먹은 음식들
감자,양파,양배추,당근,파프리카,부추등 자투리 채소는 채를 썰고
제철 옥수수을 넣고
달걀에 소금,후추로 간을 하여 입맛에 맞게 케찹도~ 설탕가루도~
살구잼도~
입맛에 맞게 내맘대로~
길거리 토스트로 끼니를 때우기도 하고~
노릇노릇하게 전으로도 부쳐먹고~
생면을 쫄깃하게 삶아 상큼하게 익은 열무 얼갈이김치에 비며 먹기도 하고~
오이 다시마 냉국
입맛에 맞게 콩나물,가지,미역등으로 냉국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
밥음료 ~ 쉰다리
엿기름으로 밥을 삭혀서 전통 발효음료를 만들어
시원하게 마시기도 하고~
집나간 밥맛을 돌아오게 하는 먹거리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골아낙의 부뚜막에서
족보없이 설렁설렁 만들어진
소박하지만
무더운 여름철
입맛 돋우는 야무지고 살가운
요즘 해먹은 음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