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2015학년도 통합형 수능 영어영역 학습안내'를 통해 올해 수능영어 유형별 문항 수를 공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졌다가 다시 통합형으로 복귀하는 2015학년도 영어영역의 총 문항 수는 45문항, 시험시간은 70분으로 지난해와 같다. 평가원은 별도의 Q & A 자료를 통해 바뀌는 수능영어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
Q1. 수능 영어 영역이 지난해 AB형 수준별 시험에서 통합형으로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A 지난해 수준별 수능 영어 영역의 경우, A형과 B형을 선택하는 학생 수의 변화에 따른 점수 예측이 곤란하고, A형과 B형의 선택이 대입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험생의 수능 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합형을 도입하게 됐다.
Q2. 올해 수능 영어영역의 출제 방향과 출제 범위는 어떻게 되나?
통합형 수능 영어 영역은 ‘영어Ⅰ’과 ‘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 한다. 고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수학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이 기준이 된다.
Q3.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문항 수와 배점, 시험 시간은 어떻게 되나?
올해 통합형 수능 영어 영역의 출제 문항 수는 전체 45문항이다. 간접 말하기를 포함한 듣기 17문항과 간접 쓰기를 포함한 읽기 28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역시 종전과 같은 70분이다. 다만 듣기 문항이 종전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5문항 줄어들면서 듣기 평가 시간은 종전 30분 이내에서 25분 이내로 단축된다. 배점은 듣기 문항과 읽기 문항 모두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소요 시간,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2점, 3점으로 차등 배점되는 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다.
Q4. 지난해 대비 문항 구성의 차이점은? 신유형은 있는가 ?
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준별 수능 영어 영역 대비 총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동일하다. 대신 듣기는 5문항 적은 17문항, 읽기는 5문항 많은 28문항으로 구성된다. 결국 듣기와 읽기 모두에서 문항 유형에 따라 출제되는 문항 수가 축소되거나 확대된다.
듣기는 대의 파악에서 2문항, 세부 사항에서 2문항, 간접 말하기에서 1문항씩 총 5문항이 축소됩니다. 지난해 수준별 시험에서 2문항씩 출제되었던 ‘대화•담화 주제,’ ‘한 일/할 일/부탁한 일,’ ‘담화 내용 일치/불일치’문항과 3문항씩 출제되었던 ‘짧은 대화 응답’ 문항의 경우 각각 1개씩 적게 출제된다. A형에 등장했던 ‘지도를 활용한 길 찾기’ 문항은 더 이상 출제되지 않는다. 신유형의 문항은 없다. .
읽기는 대의 파악에서 3문항, 세부 사항에서 2문항, 간접 쓰기에서 3문항이 확대되는 반면, 빈칸 추론에서 3문항이 축소돼 지난해 대비 5문항이 확대된다. 읽기역시 새롭게 추가되는 신유형은 없없다.
출처 [베리타스 알파=김민서 기자]